08.21
2025
대통령실이 공공기관 개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공공기관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일주일 만에 별도 지시를 하면서 대통령실 내 태스크포스(TF)가 곧 출범할 예정이다. 1차 개혁 대상으로는 한국 전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꼽았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실 내 공공기관 TF를 통해 공공기관 개혁에 본격 돌입할 계획을 밝혔다.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이 오늘(20일) 따로 지시를 하셨다”며 “비서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 TF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TF 안에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경청통합수석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개혁 대상 중 가장 시급한 부문으로는 한전 등 발전 공기업을 지목했다. 김 실장은 “공공기관 중에 제일 큰 게 발전 공기업”이라면서 “전기화 시대에 발전공기업 체계가 제대로 돼 있느냐” 등을 짚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석 연료 시대에는 소수의 수력, 화력, 원자력 발전원이 다 합쳐도
취임 후 첫 일본 방문을 앞둔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위안부 및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국가로서 약속이므로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전 정부의 한일 간 합의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핵문제에 대해선 3단계 비핵화 구상을 내놓으며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21일 공개된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으로서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전 정권의 합의”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근혜정부는 2015년 일본 아베정권과 위안부 문제에 합의했고, 윤석열정부는 2023년 강제징용 피해 소송 해결책으로 한국정부 산하 재단이 일본 기업 대신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3자 변제안’를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정책 일관성과 국가의 대외 신뢰를 생각하는 한편 국민과 피해자·유족 입장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두가지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다”며 양국이 장기적이고 “보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또 한국 국민의 감
빌 게이츠 이사장 접견 … ‘윈도우’ 언급하며 “모든 사람에게 창문” 게이츠 “트럼프와 잘 대화하길” 덕담에 “어렵지만 슬기롭게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공공적 활동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게이츠 이사장에게 “백신 개발이나 친환경 발전 시설 개발로 인류를 위한 새로운 공공재 개발에 나서셨다”며 “참 존경스럽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지구와 지구인 전체를 위한 공공적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도 함께할 방법을 최대한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체제를 언급하며 “저도 매일 쓰는 윈도우를 개발해 모든 세상 사람들이 창문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게이츠 이사장은 “이 대통령의 기본적 배경에 대해 굉장히 경의를 표한다”며 이 대통령과 만남을 반겼다. 그러면서 “2000년
08.20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는다? “수단 제약 받지 않아” 공공기관 통폐합 대상, 발전 공기업·LH 등 우선순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0일 조만간 국회 통과 예정인 노동조합법 2, 3조 개정(노란봉투법) 시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고 단언했다. ‘세금으로 집값 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발언에 대해선 “수단이 제약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발언과 마무리발언에서 거듭 노란봉투법을 언급하며 작심발언을 했다. 그는 우리 사회 내부 모순을 줄여가기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는 점과 법 시행시 원청의 교섭 부담이 커지고 이로 인해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리라는 경제계의 우려가 ‘과장’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큰 틀의 제도와 규제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 질서에 맞게 바꾸고 다른 나라보다 먼저 적응해 나가는 것, 우리 경제 DNA에 내재된 창의성과 역동성을 되찾는
광복80주년·한미정상회담 성공 기원 “국민주권 되새기고, 한미동맹 100년 출발” 대통령실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3종의 태극기를 활용한 디지털 굿즈를 제작해 20일 공개했다. 오는 25일 열릴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굿즈에 활용된 국가문화제는 ‘데니 태극기’, ‘서울 진관사 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다. 그 외 대통령 휘장 등도 활용해 안드로이드용 워치페이스 5종, 애플워치용 월페이퍼 7종, 스마트폰 배경화면 3종 등을 제작해 내놨다. ‘데니 태극기’는 1890년경 고종이 조선 정부의 외교·내무 담당 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진관사 태극기’는 2009년 5월 서울 은평구 북한산 진관사에서 발견된 1919년 무렵의 태극기로, 일장기에 먹을 덧칠해 제작됐다. ‘김구 서명문 태극기’는 김 구 주석이 1941년 벨기에 신부 매우사에게 건넸던 것으로, 안창호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지만 북한은 꿈쩍 않고 있다. 오히려 한미연합훈련 시작, 한미정상회담이 곧 열리는 시기적 특성까지 작용하며 연일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북한 부부장은 “보수의 간판을 달든, 민주의 감투를 쓰든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한국의 대결 야망은 추호도 변함이 없이 대물림하여 왔다”며 “리재명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을 위인이 아니다”면서 이 대통령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광복절 경축사와 을지 국무회의 등에서 내놓은 유화 메시지도 모조리 평가절하했다. 김 부부장은 “지금 한국의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한다”면서 “그 구상에 대해 평한다면 마디마디, 조항조항이 망상이고 개꿈”이라고 일축했다. 또 “최근 서울이 우리에 대해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일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한전)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맺은 불공정한 계약으로 북미, 유럽, 우크라이나 등 시장 진출 길이 막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이 윤석열정부 당시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과정에서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한수원·한전 및 웨스팅하우스 간 협정에 대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 내용을 보고하라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수원·한전은 공공기관”이라며 “계약 체결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졌는지, 원칙과 절차가 다 준수됐는지를 조사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전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는 한수원·한전이 원전 수주 활동이 가능·불가한 국가 명단도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한수원·한전이 신규 원전 수주 활동을 할 수 있는 나라로는 동남아시아(필리핀·베트남), 중앙아시아(카자
08.19
한수원 등,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요구 수용 논란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정부 당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위해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불공정한 요구를 수용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진상파악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해) 오전 회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민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진상을 파악해 보고하라고 강훈식 비서실장이 따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공공기관인 한전과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협상하고 계약을 체결한 과정이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졌는지, 원칙과 절차가 다 준수됐는지에 대해 조사하도록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수원·한전은 지난 1월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글로벌 합의문’에 한국 기업이 차세대 원전을 독자 개발해 수출하는 경우 웨스팅하우스의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도 한수원·한전 등이 원전을 수출할 때 1기당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0일 저녁 5시 아리랑 국제방송에서 방송되는 K-팝 관련 특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K-팝:새로운 국면(K-Pop : 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의 현재와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여기에는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감독인 메기 강,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정연, 다수의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프로듀서 R.Tee(알티), 음악 산업의 흐름과 현상을 분석해 온 평론가 김영대가 출연한다. 진행은 장성규가 맡았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계의 다양한 관계자와 함께 케이팝이 쌓아온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가 보여준 확장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하고, 이를 토대로 K-팝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비전과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조 국 사면’ 여파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출렁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일본·미국 순방 준비에 총력전을 다하는 분위기다. 민생·경제·외교 성과로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삼거나 또는 최소한의 국면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기 때문이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미국과 일본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급)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 등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중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선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 관련 논의가 추가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기업들의
08.18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 추진에 미 의회 핵심적 역할 당부 의원단 “방미 앞선 방일, 한일관계-한미일협력 강화 의지로 봐”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태미 덕워스·앤디 킴 미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미 경제협력 증진,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미 상원의원단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동맹은 혈맹으로서 앞으로도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고 밝혔아. 아울러 이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 의회의 핵심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방한 의원단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부처별 청년정책 점검-청년 소통 강화 담당 “대통령실 전체가 협업해 담당관 지원할 것” 대통령실은 18일 이주형(32)·최지원(31) 씨 등 남녀 각 1명씩을 청년담당관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담당관은 내일(19일)부터 출근해 대통령실 내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게 된다”며 “청년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부처별 정책 점검, 청년소통 강화 등의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7월 7일 청년담당관 채용 공고를 낸 후 약 한달간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채용 절차에는 총 936명이 지원해 남성은 605 대 1, 여성은 331 대 1을 기록했다. 서류전형에 제출된 청년정책제안서 심사를 거쳐 지난 7월 31일 발표 면접이 진행됐고, 여기에는 평가위원단 및 국민참여단이 평가자로 참석했다. 평가위원단은 분야별 청년 활동가, 청년 전문가 등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민참여
대통령실 수석보좌관 회의 … “관세 영향 받는 중소·중견기업 우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일시적 상승세 … 공급 포함한 고강도 안 검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8일 미 관세 부과 및 부동산 가격 일시 상승세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미국과 관세 협상이 타결되어 우리 기업의 수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에 생각하지 않았던 15% 관세는 우리 기업의 미 국시장 진출을 어렵게 하는 새로운 허들일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특히 자금 여력이 있는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관계부처에서는 미국의 관세부과로 영향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자금 지원, 무역보험 제공 등 단기대책과 함께,대체 시장 발굴, 첨단산업으로의 업종전환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수출경쟁력 확보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다시 꿈틀대는 양상을
08.17
기업인 간담회 열고 대미 투자-애로사항 등 청취 예정 연휴 마지막 날 진관사 방문 … “정상회담 잘해내야” 이재명 대통령이 다음 주 후반부터 시작되는 해외순방 및 국정과제 후속 조치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대미 관세 협상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을 만나 사의를 표한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해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 성과 사업, 대미 투자 및 구매 계획,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세 협상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은 미국으로 출국해 측면지원을 한 바 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계획도 의제로 오를 전망이기도 하다. 주요 기업인들은 이 대통령과 함께 방미길에 오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인수위원회 격이었던 국정기획위원회가 활동을 종료
사전추첨 시민 119명-배우 조진웅 등과 함께 이 대통령 “광복 80주년 의미를 다시 새기길”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약 1시간 40분간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시민 119명과 내레이터로 참여한 배우 조진웅,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박홍근 민주당 의원, 정종근 CJ CGV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 내외가 영화관에 입장하자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 활영 등을 하기도 했다. ‘독립군’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홍범도 장군의 독립전쟁 현장을 따라가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되짚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시작 전 이 대통령은 조씨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묻는가 하면 정 대표에게는 영화관 할인쿠폰이 도움이 됐는지 등도
08.16
이 대통령, 국민대표 80명에게 임명장 받아 ‘백지처럼 모든 것 포용’ 하얀색 넥타이 차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라며 국민주권정부의 중심에 국민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기 대선 이후 생략된 취임식을 대신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복 80주년을 의미하는 80명의 국민대표들에게 이 대통령이 임명장을 받는 형태를 취하며 주권을 가진 국민들에게 권한을 위임받는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하다”면서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달라는 것”이라고 국민들의 소망을 요약했다. 이 대통령은 “나라에 국난이 도래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08.15
“피·땀·눈물 속 빛나는 애국심 발휘 … 영원히 잊지 않을 것” 재외교민에도 메시지 … “빛나는 성취 자랑스러워, 지원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재일동포들을 향해 “피와 땀과 눈물 속에서도 언제나 빛나는 애국심을 발휘한 재일 동포들의 역사를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복절 경축사와 별도로 발표한 재일 동포를 향한 특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헌신과 희생으로 이룬 광복을 언급하며 “조국의 독립이라는 숭고한 목표를 위해 일본에서 뜨겁게 헌신하신 수많은 재일동포 여러분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면서 “도쿄의 YMCA 강당과 히비야 공원, 오사카 덴노지 공원을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독립운동의 불씨를 지켜내고 임시정부를 지원해주신 동포들의 열정과 헌신이 계셨기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재일동포들은 가혹한 노동현장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히로시마와
손수조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논란이 된 중등 농구경기 폭력 사건에 대해 “스포츠맨십 아니라 스포츠살인”이라며 대책을 촉구했다. 손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사회 전체의 부끄러운 초상”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관계자들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경기 도중 한 중학생 선수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사건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이 경기에선 삼일중 A선수가 용산중 B선수의 안면에 주먹을 날리는 일이 벌어졌다. B선수는 전치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 후보는 “안와골절로 입원 중이라는 피해자가 부디 트라우마 없이 코트로 복귀하기 빌겠다”며 “국민의힘은 이런 문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독립투쟁 역사 부정-독립운동가 모욕 행위 용납 안돼” “정치, 공익 추구 기능 회복해야 … 연대·상생의 정치로” “남북은 원수 아냐 … 북 체제 존중, 흡수통일 추구 안해” “비핵화, 남북·미북 대화-국제협력 통해 실마리 찾을 것” “일, 중요한 경제 동반자 … 과거 직시하되 미래 나아갈 때” “일 정부, 양국 간 신뢰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남북 및 한일관계에 대한 기본 입장을 밝혔다. 남북관계계에 대해선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남북 간)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한일관계에대해선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할 때”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
08.14
광복절 전날 독립유공자 후손과 오찬 “희생에 대한 예우 높이고 지원 두텁게”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 가족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보훈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김혜경 여사와 함께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를 열고 유공자 후손들과 유해 봉환 유족 등 8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당신이 있어 대한민국입니다’를 슬로건을 걸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봉길 의사의 후손 윤주경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좌진 장군의 후손 배우 송일국 등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제가 들어올 때 박수를 쳐주셨는데, 오늘 같은 날은 제가 아니라 여러분이 박수를 받아야 하는 날”이라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조국 독립에 일생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삶에 국민을 대표해 경의를 표한다”며 “유공자들의 명예를 지키는 일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오늘 우리들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