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
2025
‘진학 PEN AI’ 9월부터 가동 특성·행동·목소리까지 맞춤형 대입을 앞둔 부산 학생들이 9월부터 개개인 특성에 맞는 AI 기반 모의면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모의면접 서비스 ‘진학 PEN AI’를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진학 PEN AI’는 학생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에 바탕한 서류면접부터 실제 면접에서의 시선 분포, 자세, 어깨 움직임 같은 행동을 비롯해 목소리 톤과 속도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AI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 중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한 서류 면접에서는 AI가 학생 개개인의 생활기록부 내용을 분석해 맞춤형 질문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면접에 여러 번 참여해도 매번 새로운 질문을 생성하여 폭넓은 연습 기회를 제공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에서는 학생의 답변과 모범 답안을 AI가 비교 분석하여 유사도를 평가하고,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피드백과 심도 있는 자기주도 학습을
09.03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2025’ 국제방산전시회에 공동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MSPO’ 국제방산전시회는 폴란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로, 영국의 ‘DSEI’, 프랑스의 ‘유로사토리’와 함께 유럽 3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산시장으로의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동 기술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 3포열 20mm 원격사격통제체제(RCWS)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 12.7mm K6 중기관총 등을 전시했다.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은 SNT다이내믹스의 세계 최초 전진 6단, 후진 3단 1700마력급 자동변속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이 결합된 전차의 심장이다. 2024년 튀르키예에 알타이(Altay) 전차용 파워팩
부산시가 중앙대로 도로확장에 나서면서 아스콘 실적이 아닌 아스팔트 실적으로 아스콘 생산업체를 선정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아스콘은 석유 부산물인 아스팔트에 골재·자갈·모래·첨가제 등을 혼합 가열해 만든 제품으로 재료인 아스팔트와 다르다. 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 건설본부는 지난해 10월 ‘중앙대로 확장공사 특허 공법(자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서 제출 안내 공고’를 냈다. 동래 롯데백화점~금정구청 사이 도로확장에 사용될 개질아스콘 특허공법을 가진 아스콘 생산업체를 선정한다는 내용이다. 건설본부는 애초 아스콘 제조업체인 A사를 선정했지만 지난해 12월 ‘정량평가 점수 계산이 잘못됐다’며 갑자기 2순위였던 B사로 바꿨다. 두 업체의 점수차는 불과 0.8점이다. 그런데 1순위로 선정됐던 A사의 이의제기 과정에서 B사의 허위실적 문제가 불거졌다. B사가 제출한 실적이 모두 아스콘 생산실적이 아닌 아스팔트 납품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설본부는 공고에 개질아스콘 특허공
청년 과학자 연구지원 ‘탄력’ 각 1200만원에서 3억원 지원 정부가 올해 이공계 연구지원을 확대하고 나선 가운데, 연구지원 사업이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낳고 있다. 부산 지역의 연구중심대학인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5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총 73명의 석·박사들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34명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29명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에 7명 △박사후 국외연수사업에 1명 △Post-Doc 성장형 연구지원사업에 2명 등 총 73명이 대거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국립부경대생들은 △Post-Doc.성장형 연구지원사업으로 3억원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으로 1억8000만원 △박사후 국외연수사업으로 6000만원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으로 2500~5000만원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으로 12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9월부
부산시, 부동산중개업소 특별 단속 적발시 계도없는 행정처분·수사의뢰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틈탄 전월세 담합행위와 허위매물 차단에 나섰다. 부산시는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구·군, 특별사법경찰과 합동 체제로 부동산중개업 특별 합동 지도·점검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해수부가 동구로 이전하며 발생할 수 있는 전월세 담합행위와 같은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등 건전한 부동산 중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은 3일 동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영도구, 부산진구, 남구 등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전월세 담합 우려가 있는 주요 구·군의 부동산중개업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동구 168곳 △영도구 122곳 △부산진구 887곳 △남구 564곳 등 총 1741곳의 중개업소가 대상이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허위매물을 통안 유인행위나 전·월세 담합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초과수수, 거짓언행, 기만행위 등 공인중개사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전·월
09.02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앞두고 글로벌 해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신산업 발굴에 나섰다. 부산시는 2일 부산형 해양신산업 선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는 3일 오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개최된다. 내년 5월까지 10개월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도하며, 해양싱크탱크 전담팀(TF) 등 관련 분야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진행된다. 해양싱크탱크TF는 해양신산업 선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부산이 글로벌 해양 중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산시와 해양관련 국책연기관들이 구축한 협업체계다. 이번 정책연구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이바지할 해양분야 메가 프로젝트를 찾기 위한 것으로 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를 통해 세계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부산형 해양신산업들을 발굴한다. 기존 해양관련 산업들에 더해 신기술을 융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몽골 셀렝게도 장학생 프로그램 전기·자동차 등 전략산업 교육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가 몽골 현지 지방정부가 선발·지원하는 장학생들을 유치하며 유학생 양성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해외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유학생들을 국내 대학이 유치하는 사례는 흔치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이 대학 김태상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몽골 셀렝게도를 방문해 도지사와 면담하고, 셀렝게도가 선발한 장학생 17명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지 설명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학생들은 경남정보대학교에서의 유학을 위해 1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몽골 셀렝게도 지방정부 장학생 프로그램은 지난 2월 엔락바도르지 도지사가 직접 부산을 방문해 지역 대학을 둘러보고 장학생들의 교육기관으로 경남정보대를 선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4월 경남정보대 실무진이 몽골을 방문해 100명 규모의 장학생 선발 협의를 진행했고, 셀렝게도 측은 김태상 총장을 초청하는 공문을 한국대사관
09.01
부산시와 경남도는 부산과 접한 경남 2개 시와 대중교통 이용 시 광역환승요금을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김해~양산을 잇는 버스와 도시철도, 경절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환승할 수 있다. 김해·부산·양산 지역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2011년 5월 21일부터 시행했다. 현재 이 지역 시민은 다른 지역 교통수단 간 처음 환승 시 요금차액 이외에 광역환승요금을 냈다. 지자체가 다른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경전철, 지하철을 환승 이용할 때 일반인 기준 광역환승 1회차는 500원, 2회차는 200원을 낸다. 세번째 탑승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1·2번째와 다른 지역의 대중교통편일 경우에도 추가 광역환승요금을 징수했다. 부산시가 추산하는 이들 지역 대중교통수단별 환승 이용건수는 연간 1185만건에 달한다. 도시철도가 가장 많은 542만건이고 경전철 480만, 시내버스 143만, 마을버스 19만건 등이다. 광역환
08.28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신규 융복합 교양교과목을 직접 개발해 2026학년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학부대학 교양교육원은 학생 대상 ‘2025학년도 내가 원하는 융복합 교양교과목 공모전’과 교수 대상 ‘2025학년도 융복합 교양교과목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상식과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교육 수자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에 필요한 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 대상 공모전에는 지난 6~7월 참가자 모집과 1차 심사에 이어 27일 2차 현장 발표를 통해 최종 3팀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행정복지학부 3학년 김지훈, 정서빈 학생팀(지도교수 유정민)이 제안한 ‘단맛의 과학과 건강한 사회’ 교과목이 대상을 받았다. ‘디지털 사회와 공감의 윤리’와 ‘생활 속 AI와 데이터:코딩 없이 예측까지’ 교과목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6팀은 장려상을 받았
대학이 부산 혁신 선도 부산지역 라이즈(RISE) 참여 대학들의 상생협력체가 출범한다. 28일 부산대 등 대학들에 따르면 ‘부산지역 RISE 참여대학 총장협의회’가 29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부산지역 RISE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일반대와 전문대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협의체로서, 부산대 등 부산 RISE 사업 참여 21개 전체 대학 총장을 비롯해 각 RISE 사업단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부산지역 RISE 참여대학 총장협의회는 부산지역 21개 대학 총장이 참여해 △RISE 사업 공동 대응 △정책 제안 △정보 교류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RISE 사업 관련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 △정책 제안 및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체계 강화 △대학 간 우수사례 공유 및 공동 연구 활성화 △지역산업·사회와 연계한 협업과제 발굴 등이 집중 논의되며, 협의회 회장도 선출할 예정이다.
08.27
23년간 1453명에게 17억원 전달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은 27일 오전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2025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을 각계에서 추천 받아 21명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함께 총 2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고교생 8명에게 각 100만원, 대학생 13명에게 각 15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세정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학생들은 학비 지원은 물론, 각종 학습 자원 구입 등 다양한 학습 지원 및 더 나은 학습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을 비롯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 김경희 과장, 금정구노인복지관 조수경 관장, 금정구장애인복지관 김은영 관장, 금정구종합
민선 8기 전국적으로 추진되던 시·도 행정통합 논의가 뒷전으로 밀려났다. 가장 적극적이던 대구·경북 통합은 민선 9기 장기 과제로 넘기는 분위기이고, 공론화 과정을 진행 중인 부산·경남 통합은 주민 공감대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다만 대전·충남이 다음달 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국회에 발의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2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도 통합을 가장 강력하게 추진했던 대구·경북이 사실상 민선 8기 내 통합을 포기했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통합 특별법안 초안을 완성했고, 두 주체 중 한 곳인 대구시의회 동의까지 얻었다. 하지만 경북도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하던 중 비상계엄이라는 돌발상황이 벌어지면서 동력을 잃었고, 이재명정부가 들어서자 의지도 꺾이기 시작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마지막 추진 동력마저 상실했다. 대구·경북은 오히려 이재명정부가 국정과제로 내건 ‘5극 3특’ 정책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08.22
부산 시민 취수원인 낙동강에 올해 첫 녹조 ‘경계’ 경보가 발령돼 먹는 물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제가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됐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경계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정기검사에서 2회 연속 ㎖당 1만개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지난 4일과 18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각각 ㎖당 2만4439개, 1만1802개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 기준을 연속 초과했다.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취수구 조류 차단막 설치 및 살수시설 가동 △염소·오존처리 강화 △고효율 응집제 사용 △모래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물금매리 취수구 인근에 녹조제거선 2대를 운영해 조류 유입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돗물 안전성 우려를 없애기 위해 취수 원수와 정수에 대한 조류 독소와 냄새 물질에 대한 분석 주기는 기존 주 2회에서 매일 실시
08.21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에 맞춰 지역 혁신역량을 모은 컨트롤 타워를 구성한다. 부산시는 20일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역 산업계·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해양금융·대학·언론·시민단체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다.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 의제 발굴과 주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역량 결집 및 공감대 형성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를 해양수산부 이전이 진행되는 일정에 따라 시의 역량을 모두 결집한 컨트롤 타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장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기관장들을 포함해 공동위원장 형태로 운영된다. 부산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원로 경제인들이 고문단으로 참여하고, 정책협의회에는 미래혁신부시장이 중심이 돼 정책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싱크탱크 형식으로 운영된다. 추진위에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08.20
“10년 내 세계 10위권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부산시가 현재 부산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30년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목표치를 상향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9일 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년 내 아시아 5위, 세계 20위권. 지금보다 10년 후인 2035년에는 아시아 3위, 세계 10위권이다. 지난해 기준 부산은 아시아 8위, 세계 30위권인데 이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국제회의 유치실적 상승세 = 부산시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에는 국제회의 유치 실적이 있다. 올해 들어 눈에 보이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 지난 7월까지 유치한 신규 국제회의와 포상관광은 44건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비롯해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세계디자인수도 세계마술챔피언십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모두 상반기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해 총 62건이었던 것과 비
국제회의가 늘면서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8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292만9192명이었는데 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시는 최근 마이스로 인한 해외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국제회의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부산을 체험한 뒤 관광을 목적으로 가족이나 동료들과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1000명,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는 2000명이 참여한다. 대규모 포상관광을 부산으로 이끈 것도 해외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됐다. 마이스 도시 부산을 이끄는 ‘원팀회의’ 등이 주축이 돼 유치한 대만 왕핑그룹 포상관광 2300명과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2177명이 대표적이다. ‘페스티벌 시월’ 등 마이스와 관광을 연
08.19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이 완화되면서 1호 국가도시공원 선정을 위한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부산 등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완화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전날 을지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던 최소 지정면적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된 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공원에 공을 들였던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 모두 면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고, 국가도시공원 지정 역시 본격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는 일제히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4개 지자체 모두 1호 공원이 가지는 △상징성 △위상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따른 외부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고려하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년 간 지정을 준비했던 부산시는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가장 적극적이다. 낙동강 일대 총 558만㎡를 추진하던 부산시는 하천부지로 국유지인
08.18
19일 오전 10시 창립총회 부산 도시문제 해결 제안 부산 도시문제 해결과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소가 공식 출범한다. 미래도시연구소는 19일 오전 10시 해운대 센텀T타워에서 발기인들과 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도시연구소는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대표를 선임하고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부산의 도시문제 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이 본격화된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미래도시연구소는 앞으로 학술연구 및 저술 및 포럼·정책세미나 개최에 나선다. 특히 부산 도시성장 모델을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총회와 함께 열릴 제1회 미래도시 정책세미나에서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나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정성문 교수는“북극항로는 저성장 국면의
9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지역 공연예술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시는 18일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비팜·BPAM)'의 공식 초청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5 비팜에는 예술감독단이 엄선한 공식 초청작 26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00여편의 우수 작품이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인 비팜 초이스 4편 △장르별 기대작을 소개하는 비팜 쇼케이스 22편 △국내외 주목작 70여편을 소개하는 비팜 웨이브와 비팜 스트리트, 비팜 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4편의 비팜 초이스 선정작은 △다원예술 부문에서 미국 인형극 아티스트의 비언어 감성극 ‘빌의 44번째 생일’ △연극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청소년 극장의 ‘아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침묵 속에 식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음악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김인수와 국악재즈소사이어티의 ‘장단소리 : 단면’
08.14
위판장 규모가 축소된 부산공동어시장 설계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부산시와 공동어시장이 갈등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첫 협의체는 서구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이날 오후 개최한다. 시는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검토·반영해 설계도서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의된 설계변경안이 나온면 각종 인허가 등 준비를 거친 뒤 연말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시와 부산공동어시장 법인, 국비를 지원하는 해양수산부는 물론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과 시공을 맡은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 등도 참여한다.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 협의회를 개최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가 뒤늦게 협의체를 구성하고 설계변경에 나선 것은 부산공동어시장 법인 및 조합들의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연내 착공을 밀어붙이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