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2025
고양시 킨텍스 ‘ADEX 2025’ 참가 글로벌 협력 및 신형제품 전시주목 SN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20일 이날부터 24일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방산전시회인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자동포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다이내믹스와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총면적 730㎡ 규모 전시장에 현재 개발 및 양산 중인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 △1700마력급 중전차용 국산 파워팩 △1000마력급 궤도차량용 국산 자동변속기 △전동 구동장치(EDU) △전동화 차축(e-Axle)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 △3포열 20㎜ 터렛형 기관총체계(TGS: Turreted Gun System) △12.7㎜ K6 중기관총을 전시했다. 특히 EDU는 배터리에서 구동계로 전기에너지를 전달하는 전기차
지역 주민들 ‘Open-Ship’ 참가 실습선 백경호와 탐사선 나라호 광안리·해운대·오륙도 승선 체험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7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지역주민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립부경대 Open-Ship’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부경대는 이날 수산과학대학 소속 첨단 실습선인 백경호(3997톤)와 첨단 탐사선 나라호(1494톤) 등 선박 2척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백경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주민 120여명이 승무원 30여명의 안내를 받아 용호만 매립부두에 정박한 선박에 올랐다. 이들은 실습생 침실, 강의실, 생활공간 등 해기사와 수·해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설들을 둘러보고, 선교(브릿지), 갑판, 기관 제어실 등을 견학했다. 지역주민들은 선내 견학에 이어 백경호를 타고 부두에서 출항해 광안대교와 해운대 동백섬, 이기대, 오륙도 일대를 항해하며 선상에서 부산 바다 명소를 체험했다. 탐사선인 나라호에서
10.17
전국체전 기간 대국민 캠페인 치의학연구원 유치 당위 알려 부산시가 전국체전 기간을 맞아 대국민 치의학연구원 유치 홍보전에 나섰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개회식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대시민 홍보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홍보 행사는 전국에서 부산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시민들이 참여하는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치의학 관련단체들과 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및 대학 등이 참여한다. 전국대회 기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와 부산 유치 서명 캠페인에도 나선다.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무료 구강검진 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전국체전을 찾은 국민들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유치 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정부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부지 선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지정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10.16
부산 전역 주요 지점이 현수막 공해에서 벗어난다. 부산시는 16일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를 부산 전역 16개 구·군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 곳곳을 뒤덮은 정당이나 상업용 혹은 행사용 현수막으로 흐트러진 거리 풍경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수욕장과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확대 지정을 통해 △해운대·송정 해수욕장(해운대)과 시내 주요 해수욕장 일대 △서면교차로(부산진구) △내성교차로(동래구) △연산교차로(연제구) △부산역 앞 중앙대로(동구) 일원 △대청동 근현대역사관 일대(중구) 등 16개 구·군 주요 구간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지난 9월 1일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도로 일대를 시범구간으로 지정했다. 지정 구간에서는 공공기관 현수막을 포함한 모든 게시물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철거된다. 일회성 정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로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불법광고물 기동
10.15
통합 불씨를 이어가던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에 비상이 걸렸다. 8번의 권역별 토론회 후 인지도조사를 했는데도 여전히 ‘모른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15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시·도민 인지도조사 결과 행정통합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고 한 응답이 ‘알고 있다’는 응답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언론 및 사회단체 등 민간에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 의견이 높게 나오며 공론화위는 물론 부산시와 경남도 역시 분위기가 고무돼 있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오며 공론화위는 당혹스런 분위기다. 인지도조사 결과를 거쳐 최종 여론조사까지 찬성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었는데 비상이 걸린 셈이다. 공론화위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연말까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키로 했다.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인지도조사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상반기에 실시했던 시·도별 각 4개 권역별 토론회는 찾아
10.14
부산시가 내년부터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독거노인을 돌보는 방식으로 노인복지 시스템을 전환한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공사, 사회복지법인 광애원이 독거노인 생활돌봄서비스 선도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생활돌봄서비스는 부산 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신규 모집한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상시 방문해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서비스는 △어르신 안부 확인 및 건강상태 점검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재활용품(폐플라스틱 등) 분리배출 지원 △화재감지기 설치, 전등 및 콘센트 교체, 소방안전 점검 등 주거환경 개선 등이다. 올해 사하구 다대4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독거노인 6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다. 여기에는 부산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20명이 선정돼 돌봄에 나선다. 시범사업을 통해 만족도 등 서비스 실효성이 확인되면 내년에는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노인일
10.13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막이 올랐다. 부산시는 13일 이날 오전 시청 시민광장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 합화 및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화는 시청 앞을 출발,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200여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린다. 17일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타오를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6일간 각각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선수 1만9418명, 임원 9373명 등 선수단 2만8791명이 참가한다.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도 18개국에서 1515명이 참가해 전체 선수단 규모는 3만여명에 이른다. 50개 종목이 구·군에 고루 배정돼 지역 내 8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
10.10
부산시가 반도핑 올림픽으로 불리는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준비에 나섰다. 부산시는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와 관련된 홍보활동을 11일부터 본격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총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부산시민공원 내에 총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와 공정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스코트 ‘톤톤’과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사진촬영과 총회 개최와 정보를 담은 리플릿 배포는 물론, 도핑 방지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퀴즈풀이와 가상현실(VR) 체험을 곁들인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는데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부산시는 서울시, 강원도와 국내 유치전을 거쳐 후보도시가 된 후 지난 2022년 5월 이집트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최종 개최도시로 선
10.02
제9회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나오는 등 선거 분위기가 뜨겁다. 정치권에선 대선 바로 다음해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작동해 여당에 유리하다고 전망한다. 실제 대선 이후 1년 내 치러진 역대 지방선거는 여당이 이겼다. 2018년 지방선거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4곳, 2022년엔 여당인 국민의힘이 1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하지만 최근 이재명정부와 여당 지지율이 출렁거리고 있고 조기 대선에서 나타난 ‘정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조기 대선 결과만 보더라도 민주당은 서울에서 5%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고 보수텃밭인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울산·경남·강원에서 모두 패했다. 민주당과 정권 핵심의 강경한 태도가 유권자에게 ‘오만함’으로 비춰지면 대통령 탄핵으로 권력을 잡은 문재인정부의 실패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과 부
부산시가 국민신문고 시스템 중단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자체 온라인 민원창구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13일부터 ‘부산형 온라인 민원창구’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창구가 개설되면 △부산민원120 △소방재난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등 각 기관별 누리집 내 전용 메뉴를 통해 부산시 소관 모든 업무에 대해 민원 신청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민원인은 부산민원120의 온라인 민원창구를 통해 각종 제안이나 질의, 불편 및 고충 등 민원을 신청할 수 있다. 각 소관 부서에서는 온라인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소방재난본부 민원상담과 상수도사업본부 시민참여 창구도 함께 운영되면서 각 분야별로 민원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또 처리 결과 역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10.01
매년 20만명 안팎의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맞이행사를 대형행사 인증이 없는 무자격업체가 주관해 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부산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해운대구는 2019년부터 시작된 ‘해운대 카운트다운·해맞이 축제’를 입찰자격 없는 부적격 업체에게 맡겨 행사를 치러왔다. 해운대 카운트다운·해맞이 축제는 해운대구가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2019년 만든 행사다. 해운대구는 20년간 부산시 주관으로 진행되던 신년 해맞이 행사를 이어받아 송년 카운트다운 행사까지 접목해 현재까지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금까지 A업체에게만 이 행사를 맡겨왔다. 장기 계약을 한 것이 아니라 매년 입찰은 별도로 진행했다. 문제는 A업체가 입찰자격이 없는 ‘기타행사기획’만 인증 받은 업체라는 점이다. 해운대구는 매년 용역 입찰 공고에 ‘축제기획 및 대행서비스’를 공식 인증 받은 업체를 입찰 참가요건으로 지정했다. 판로지원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사 인증 기준을 ‘
09.30
부산시가 규제자유특구의 하나인 암모니아특구 지위 연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의 임시허가 전환 및 특구지정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부산 암모니아특구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4년간으로 올해 말까지다. 임시허가 전환은 특구 지위를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임시허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정부부처 협의를 거쳐 국무총리 산하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시는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물론 관련부처인 산업부와 해수부 등과 협의해 임시허가 연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실증을 통해 여러 성과가 났고 관련부처들과 협의도 마쳤다”며 “관련 법이나 제도 개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임시허가로 전환해 특구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부산 암모니아특구는 2028년 말까지 3년간 연장된다. 시는 이 기간 새로운 암모니아 실증특례사업들을 추
09.26
부산 다대포 해변 일대가 현대미술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37일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년 만에 다대포로 돌아온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뿐 아니라 다대소각장 등 비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김금화와 베르나 피나 두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17개국 3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과거⸱현재⸱미래의 풍경을 다양한 언어로 그려낸다. 시민참여 작업과 커뮤니티 중심의 협업을 통한 연대와 공존의 방식을 미술로 담았다. 이번 바다미술제는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대포해수욕장에는 거대한 파빌리온이 설치되고 다대소각장에서는 다양한 설치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색적인 실험작품들도 선보인다. 스노클을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야 볼 수 있는 수중생태계를
09.25
선도지구 공모에 착수 해운대·화명 5800세대 부산시가 해운대와 북구 화명동 등 노후신도시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25일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 공고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부산의 대표적 노후신도시로 1단계 사업대상지인 해운대신도시와 화명·금곡신도시 2곳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우선 특별정비계획 수립 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해운대신도시는 기준용적률 250%이던 것이 360%까지, 화명·금곡신도시는 기준용적률 234%에서 350%로 각각 110% 가량씩 늘려 개발할 수 있다. 해운대신도시는 13개 구역, 화명·금곡은 14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반드시 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신청해야 하며 해당 구역 일부를 분할하거나 제외하는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접수기간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로 평가 및 심사와 국토부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선정한다. 선정의 기준의 최대 요건은 주민동의율이다. 평가표 100점 만점에서 주민동의율이 60점을 차지하기 때문
09.24
전국영업망을 운영중인 대형 보험 대리점 메타리치는 23일 메타리치 서울 문래 교육장에서 임원 승격식을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재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원승격식은 총괄기획자1명, 영업상무 1명, 영업전무 1명이 승격됐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메타리치의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임명식은 메타리치 설립자인 김상배 마스터, 홍지영 총괄대표, 한찬수 그룹대표, 고정희 그룹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지영 총괄대표는 축사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헌신해 온 세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명장 수여 후에는 신임 임원들이 승격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다졌다. 메
전국에서 유료도로가 가장 많은 부산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차량 통행요금 무료화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을 통행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통행료 면제시간은 토·일·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각 3시간씩이다. 출·퇴근 시간 통행료 면제는 해당 도로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사전등록 등 별도의 절차는 필요 없다. 소형차 기준 을숙도대교는 1400원, 산성터널은 1500원 가량 통행료 부담이 줄어든다. 양 대교에 대한 출·퇴근 시간 무료화에 투입되는 재정 지원규모는 125억원 가량이다. 이번 조치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시민밀착형 대책의 하나로 나왔다. 지역 내 유로도로 7곳 중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인 을숙도대교와 산성터널부터 우선 시행한다. 시는 거가대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도로(수정산·부산항·천마·광안)는
‘지방공항’ 건설 문제가 8개월여 앞둔 내년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순항할 것 같은 건설사업이 곳곳에서 암초를 만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2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건설 예정인 신공항은 이미 공정률이 66%인 울릉공항을 비롯해 모두 9곳이다. 부산 가덕도신공항과 새만금신공항, 백령공항 서산공항 흑산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제주제2공항 경기국제공항 등이다.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군공항 이전 갈등이 여전하다. 당장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에 비상이 걸렸다. 감사원이 23일 발표한 감사결과에 따른 파장이 크다. 감사원은 이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이 여객 수요가 과다 산정됐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가 여객 수요 산정 시 검토 필요성이 있는 해양수산부의 예측치를 확인하지 않고, 승객 전환율(해운→항공)도 항공에 유리하게 과다 추정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이 전문기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여객 수요를 재산정한 결과
09.23
“태양의서커스에 담은 공연 하나를 준비하는 데는 최소 3년 넘는 노력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줄리 데마레 태양의서커스 ‘쿠자(KOOZA)’ 수석홍보담당자는 23일 인터뷰를 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곡예(아크로바틱)와 익살스러운 광대 예술, 이 두 가지 전통적 예술을 결합한 것이 ‘쿠자’의 특징”이라며 “태양의서커스가 시도한 20번의 오리지널 창작물 중 가장 대담한 제작물”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진행 중인 태양의서커스 ‘쿠자’ 공연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달 21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내 빅탑(초대형 텐트 극장)에서 공연이 시작됐는데, 2500석 극장은 매회 80~90%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쿠자’는 매회 뛰어난 무대 장악력, 탁월한 기량, 믿기 어려울 정도의 놀라움을 선보인다. 특히 휠 오브 데스(Wheel of Death)는 이번 부산에서의 ‘쿠자’ 공연의 백미로 불린다. 2명의 아티스트가 최고 10m 높이, 무게 726㎏에, 직경 3m 짜리
부산시가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을 대규모로 확장하겠다고 나서자, 난개발을 우려하는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23일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 갖고 “황령산을 망치는 케이블카 확장안 심의를 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4일 황령산 유원지 조성계획 변경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위원회 핵심 안건은 539m이던 케이블카 길이를 2.2㎞ 추가 연장하는 안이다. 이 안이 도계위에서 통과되면 황령산 정상에서 좌측 능선 하부인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출발하는 기존 케이블카뿐 아니라 우측 능선인 남구와 수영구에서 정상을 오를 수 있는 케이블카도 추가로 설치된다. 이에 대해 시민사회는 “황령산을 케이블카로 뒤덮는 안”이라고 반발한다. 범시민운동본부는 “부산 도심의 허파이자 시민 모두의 공공재인 황령산이 난개발 위기에 직면했다”며 “사업을 백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민사회는 공론화 과정없이 추진하는 케
09.22
부산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열중하고 있다. 부산시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를 ‘전국체전 맞이 새단장 주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시민참여 환경정비 캠페인에 나섰다. 행사는 이날 오후 부산역 일원을 시작으로 서면 번화가로 이어지는데 약 800여명이 참여한다. 16개 구·군에서도 이날부터 별도로 자체 환경정비활동을 벌인다. 전국체전이 펼쳐질 82개 경기장 주변 정비도 한창이다. 성화봉송과 마라톤 및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각 연결도로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 하천·공원과 해안 등 분야별 쓰레기 취약지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다가올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깨끗한 환경 조성과 따뜻한 환대 분위기를 부산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선수단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장 시설 정비 및 안전관리에 나선다. 경기장을 비롯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341건이 집중정비 대상이다. 이 기간 시 전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