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1
2024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21~22일 양일간 받는다.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을 뽑는 이번 선거는 22일 기준 소속 정당의 의석(다수 의석 순), 의석이 없는 정당(가나다 순), 무소속(지역구·추첨으로 결정) 순으로 기호가 정해진다. 공식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해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는 재외투표(3월 27일~4월 1일), 사전투표(4월 5~6일), 총선 당일일 10일 각각 진행된다. 한편, 여야의 첨예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거전에 뛰어든 후보들의 이색경력 등 다양한 면모가 눈길을 끈다. 서울 최대 승부처로 통하는 서울 중·성동갑 선거구에 여야는 전현희(민주당) 윤희숙(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공천했다. 전현희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됐었고, 윤희숙 후보는 21대 서초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여야가 상대
03.20
부산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부산치과의사협회는 19일 부산치과의사회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 강충규 부회장, 송종운 이사, 부산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엄상훈 이사장, 부산시치과의사회 나눔봉사단 윤희성 이사장,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김동수 회장과 유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천석 의장은 “제31대 집행부가 출범한 1년 동안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 유치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기원 회장은 내빈과 대의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부산 유치 타당성을 강조하고 대시민 서명운동을 선포했다. 이번 대국민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부산치과의사회는 개원하고 있는 전 회원들에게 협조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시민 서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치과의사회는 KNN와 함께 공익광고캠페인을 제작하고, 부산일보사와 협약을 맺어 대시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치과의사회
부산시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일대에 대해 하구 갯벌만 남기고 강 본류와 지류는 모두 문화재구역 해제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적 철새도래지가 훼손되면서 대규모 난개발로 이어질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낙동강 철새도래지의 천연기념물 지정 해제를 두고 시와 문화재청이 협의 중이다. 현재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는 낙동강과 하구갯벌을 포함해 총 87.2㎢가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 중 지난해 11월 강서구가 해제를 요청한 19.2㎢에 대해 시 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심의를 요청했다. 문제는 해제가 추진되는 지역이 낙동강과 서낙동강은 물론 지류인 맥도강과 평강천 전부를 아우른다는 점이다. 이 지역이 해제되면 철새도래지는 둔치도와 낙동강 하구둑 아래 바다쪽 갯벌지역만 남게 된다. ‘낙동강=철새도래지’라는 등식이 사라지는 셈이다. 해제가 추진되는 데는 지자체들의 요구가 크기 때문이다. 문화재구역으로 지정되면
일레븐코퍼레이션이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과 제조관리시스템 ISO 22716 (우수제조관리기준) 국제표준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에는 ISO9001, 14001,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인증이다. 정보보호정책 보안정책 위험관리 정보보안 등 11개 영역 133개 통제 항목에 대한 심사와 검증을 통해 인증을 취득한다. ISO 22716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화장품에 대한 우수제조관리기준에 대한 인증이다. 화장품 제조와 원자재 및 포장재의 선택, 취급 및 보관, 품질관리 등 제조공정 전반에 걸쳐 심사와 검증을 통해 인증을 취득한다. 일레븐코퍼레이션은 민감성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파넬’, 국내 최초 워터베이스 향수 브랜드 ‘에이딕트’, 헤어 앤 바디 스파 브랜드 ‘그로우어스’, 프리미엄 구강 케어 브랜드 ‘라덴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160개국 회원 보유 국내에서 최초 임명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동양무예학과 박귀순 교수가 지난 16일 국제우슈연맹(IWUF) 여성위원회 위원장에 국내 최초로 추대돼 4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교수는 앞서 IWUF 여성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세계하계대학경기대회(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부단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교수는 현재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이사,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집행위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 대한우슈협회 이사 및 국제위원장 대한무도학회 편집위원장, 한국체육사학회 부회장, 아시아체육정책학회 국제이사 등을 맡아 스포츠 분야와 체육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IWUF는 1990년 설립돼 전 세계 우슈의 보급과 160개 회원국 간 교류‧협력에 힘쓰고 있다. 여성위원회는 IWUF의 8개 전문위원회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우슈연맹 여성위원장에 추대됐다. 박귀순 영산대 동양무예학과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들에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광광공사는 먼저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숙박형, 전세기형, 콘텐츠형)’을 위해 총 7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숙박형은 1인당 최대 3만원 △콘텐츠형은 1건당 최대 1만 5000원 △전세기형은 1대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방한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비 사업비를 1억원 증액했다. 외국인 관광객만 모객 실적으로 인정하고 여행사에 부산 관광객 모객 동기를 부여한다. 또 공사는 원도심 축제와 부산항 축제, 부산 밀 축제(가칭), 부산 바다 축제 등 부산시가 지정하는 축제를 활용한 관광상품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외래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업계 지원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수도권 여행사 대상 지원 사업에는 총 10개사, 최대 2000만원, 부울경 상품 판매 전담 여행사는 총 10개사, 최대 1500만원 등 총 5억원을
부울경 고교 활동비 및 교육 혜택 천체 및 우주 분야 동아리 가산점 국립부산과학관이 청소년 과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를 2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청소년 과학동아리 지원사업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학교장 승인을 받은 공식 고등학교 동아리 6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동아리에게는 활동비 100만원과 찾아가는 멘토링 및 캠프 교육프로그램 참가 등 혜택이 제공된다. 또 9월말 개최 예정인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 ‘헬로메이커 코리아’에서 참여할 기회도 가진다. 특히 올해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천문 우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천체와 우주 분야의 동아리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캠프 교육프로그램의 참가 기회를 제공해 과학적 탐구력을 키울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준영 국립부산과학관 교육연구실장은 “고등학생들의 진로 및 취미 관련 과학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진로 강연과 같은 멘토링과 교육이
중 3까지 대상 확대 부산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12월까지 동래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부산 관내 초·중학생 1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기초학교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2월 13일까지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과와 연결한 학교 연계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교와 학생들에게 실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해결역량을 길러주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적응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디지로그 과정은 목공 기계와 공구 원리를 이해하고 디지털 목공장비 등을 활용해 제작 실습을 한다. 하이테크 과정은 메타버스 코딩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해보는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지난해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중학교 3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류성욱 창의융합교육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능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3.19
부산시가 부산기록원 건립을 위한 부지 물색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19일 부산기록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타당성 용역을 통해 부산기록원 건립 후보지를 발굴한다. 보존수요에 따른 건축계획은 물론 건립 후 운영·관리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현재 광역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기록원을 보유한 곳은 서울과 경남 2곳 뿐이다. 부산기록원이 건립되면 시·의회, 16개 구·군, 교육청 등에서 별도 보관 중인 중요기록물을 이관해 관리하게 된다. 공공기록물법에 따라 기록물은 7단계로 보존기간이 나눠 관리된다. 1년 3년 5년 10년 30년 준영구 영구 등으로 분류한다. 이 중 부산기록원으로 이관하는 기록물은 보존기간 30년 이상(영구·준영구 포함)으로 분류된 기록물이 대상이다. 해당 기관에서 10년간 보관하고 이후는 부산기록원으로 넘겨서 통합 보관하는 식이다. 시가 기록원 건립에 나선 데는 공공기관들이 보관하는 기록물 공간이 포화상태
03.18
22대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의도 진입을 노리는 광역 부단체장들의 약진이 주목된다. 이 중 정무직 부시장·부지사 출신이 많아 앞으로 이들 자리가 정치권 진입을 위한 관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 각당의 후보로 확정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출신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아 서울 광진구을에 출마했다. 이 지역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오세훈 시장을 꺾고 당선된 곳이다.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용산구에서 경선 끝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21대에 이어 두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다. 경기도에선 정무부지사를 지낸 염태영·이재강 두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염태영 후보는 수원시무 지역에서 박재순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재임시절 평화부지사를 역임한 이재강 후보는 의정부을
03.15
부산·울산·경남이 수도권에 대응한 비수도권 사이버보안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4일 해운대 센텀시티에 위치한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앵커시설과 기업입주 공간은 물론 사이버 훈련장과 테스트베드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울경과 과기정통부는 2027년까지 국비 213억원과 지방비 111억원 등 총 324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부울경만의 특화된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지역 전략산업인 조선·항만·팩토리가 스마트화 되면서 사이버보안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에서다. 국제선급협회가 올해 7월 이후 체결되는 모든 선박 건조 계약에 대해서는 사이버 복원력을 반드시 확보토록 의무화한
오는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엔 대전 중구청장과 경남 밀양시장을 새로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15일 각 정당 등에 따르면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와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확정되고 있다.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는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실시된다. 김 전 중구청장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제선 전 희망제작소 소장을 전략공천했다. 김제선 예비후보는 16일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 예정이다. 개혁신당에선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출마할 전망이다. 권 전 의장은 최근 전략공천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 개혁신당으로 당을 옮겼다. 새로운미래에선 윤양수 중구의회 의장이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무소속이었던 윤 의장은 최근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무소속 후보들도 대거 출마할 가능성
03.14
부산시가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도시 지위 다지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14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는 블록체인 기업들과 함께 지역특화산업 융합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역 기업들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강점 사업들 중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우선 발굴한다. 시가 현재 역점으로 추진하는 상반기 개소 예정인 디지털자산거래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시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지역으로 결정했다. 최종 수행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가 선정됐다. 민간 투자사와 협력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한다. 민간 투자사와 블록체인 기업을 매칭해 투자를 유치해 사업 성공을 돕는다. 여기서 발생한 추진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고 홍보까지 하는 역할이다. 올해 62억원(국
03.13
영남권 의석수는 부산·울산·경남(PK) 40석, 대구·경북(TK) 25석으로 경기도 의석수보다 많다. 다만 TK 지역을 국민의힘이 철옹성처럼 지켜왔다는 점에서 승부 면에서는 PK 지역, 특히 낙동강벨트 지역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TK 전석에 이어 PK 전석을 노리는 국민의힘과 영남 교두보인 낙동강벨트만은 사수해야 하는 민주당의 빅매치가 진행중이다. ◆선거구 개편 직격타 어디에 = 야당세가 강하다고 평가되는 낙동강벨트는 16대 총선 때만 해도 국민의힘 전신 정당의 텃밭이었다. 당시 7석이었던 낙동강벨트를 한나라당이 석권했다. 이상 조짐이 일기 시작한 것은 17대 총선이다.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총선에서 김해갑과 김해을에서 열린우리당 김맹곤 최철국 후보가, 부산 사하을에선 열리우리당 조경태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지역의 ‘민주당 족보’가 시작됐다. 이후 낙동강벨트는 이른바 영남권의 스윙 스테이트(경합지)로 여야에 대한 민심을 알 수 있는 풍향계 역할을 했다. 민주
영남지역이 3김(김대중 김영삼 김종필)시대로 회귀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PK와 일부 TK에서 유지하던 이른바 ‘영남 진보 진지’가 흔들리면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고전하며 국민의힘 ‘싹쓸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승하는 지지세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TK) 25석 전석 석권을 노리는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PK) 40석도 노리고 있다. 1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TK 25개 선거구에선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을 바탕으로 ‘조용한 석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주당은 눈에 띄는 인사를 공천하지 못해 여당의 압도적 우위를 흔들지 못하고 있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북 경산 정도만 격전지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선 단수추천을 받은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조지연 후보가 맞수로 나섰다. 경산에서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중량감과 ‘박근혜 마케팅’으로, 조 후보는 30대의 패기로 박근혜청와대 및 대통령
부산시가 낙동강 일대를 활용한 국가물산업단지 유치에 다시 나선다. 부산시는 13일 부산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조성 위치는 옛 강서공업용정수장 부지를 활용한다. 강서공업용정수장은 2017년 덕산정수장으로 기능을 이전하고 폐쇄된 이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강서사업소와 취수장, 수도자재창고로 사용해왔다. 시는 현재 남아있는 유휴부지 9만7000㎡를 활용해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물산업 관련 기업들과 연구소, 국가연구기관들이 들어서게 된다. 기술사업화센터 물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 창업보육시설 및 실증시설 등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물기술인증원 분원 유치를 추진하고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이전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부산의 축적된 고도정수처리기술을 활용해 물 안보 확보 및 일자리 확대 등 경제발전 주축사업으로 물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타당성조사를 통한 용역
“팬입니다. 응원합니다.” “TV에서 보던 분이네요.” 10일 일요일 오후 다소 한산한 양산시 덕계상설시장 앞.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명함을 돌리며 시장 골목을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지지자들이 응원하는 소리가 들린다. 소방도로를 지나던 차량들도 일부러 멈춰 서서 창문을 내리고 고개를 내밀어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최고 최고.” “이렇게 보니 너무 좋다.”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5일 오후 김태호 후보가 찾은 남부시장. 지나가던 시민들이 인사를 청하며 다가오고 포옹을 하거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다. 양산시을 선거구가 부산울산경남(PK) 최대 총선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역인 김두관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 김태호 후보를 내면서다. 나란히 경남도지사를 지낸 데다 전국적 지명도가 있는 후보들이다 보니 인지도가 높아 실제 연예인 보듯 대하는 시민들이 상당했다. 횟집에서 동료들과 식사 중이던 한 시민은 “센 김태호가 오면서 김두관이 어찌될지 모두들
03.12
부울경이 단일경제권 구축을 위해 1시간 이내 생활권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부산과 울산 및 경남도 3개 광역 단체장들은 11일 울산시청에서 부울경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통해 부울경은 울산~부산~창원을 잇는 대심도 철도교통인 GTX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대심도 철도는 일반 지하철이나 지하차도보다 깊은 지하 40~60m 깊이의 지하에 터널을 뚫어 고속철도나 차량을 이동하는 방식이다. 산지와 강이 많고 수용에 따른 막대한 보상비와 환경문제, 장기간 개발사업 지연을 막을 수 있는 수단이다. 현재 이 구간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하려면 최소 2시간 30분 가량이 걸린다. 울산 태화강역에서 부산 가덕도신공항을 거쳐 창원중앙역까지 총 103.3㎞ 구간인데 대심도를 활용한 GTX를 투입하면 1시간 이내 생활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개 광역단체장은 정부에 광역철도망 상위계획 반영을 건의키로 했다. 또 울산~부산~창원에 이어 진주시를 잇는 철도교통
03.11
부산시가 청년 인구 유인책의 일환으로 청년 정책 추진대상을 거주자에서 체류자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1일 올해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앞으로 시의 청년정책을 체류하는 생활인구까지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부산에 실제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만 시행했지만 생활인구 확대 정책에 맞춰 2028년에는 청년 생활인구를 1억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연·관광·문화 등 부산의 지역 강점을 살리고 청년생활인구 증대 잠재력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추진한다. 체류경험을 공유하는 부산볼래, 체류시간 증대를 위한 부산살래 프로그램 등이 올해부터 추진되된다. 부산볼래 프로그램은 부산이 지닌 매력적인 장소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행사를 브이로그와 유튜브 쇼츠 등으로 제작·배포해 체류 경험을 공유한다. 부산살래 프로그램은 이색체험과 특화골목 투어 등 다양한 체험 및 쇼핑을 즐
고용창출 122명, 투자 72억원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이 지난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출 196억원, 고용창출 122명, 투자 72억원 상당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초기창업패키지사업단이 지난 한 해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26억여원, 경남도 1억원, 경남 양산시 2억1000만원 등을 지원받아 선정된 30개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0개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다. 기업가치 150억원의 전기전자부품소재기업인 카이로스와 대학특성화 지역산업기반 프로그램 운영 등 성과를 자랑한다. 초기창업패키지사업은 유망 창업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산대는 2017년 세대융합창업캠퍼스사업으로 참여한 이후 중기부 창업진흥원 경남도 양산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여석호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대학은 유관기관, 지자체, 투자기관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업기업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