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2024
HJ중공업은 한국ESG기준원의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HJ중공업은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으면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하였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은 지난해 대비 2단계씩 오르면서 통합 등급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및 주요 환경 이슈들에 대한 이사회 관리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관련 리스크 및 기회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와 이행전략 수립을 통해 환경경영 고도화를 추진했다. 건설 사업장 환경 데이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각종 환경 관련 자료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그 밖에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 사회 부문에서는 안전보건경영 정책 수립 및 중장
11.11
부산시가 도심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주거까지 결합한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청년창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진구 동의대학교에서 지역특화 창업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업가꿈은 도심의 유휴시설에 주거가 가능한 청년창업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동의대학교 내 기숙사인 효민생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창업시설로 바뀌었다. 사무공간 16실과 주거공간 9실이 만들어졌고 공용 멀티룸과 라운지 등 공용공간도 조성됐다. 유휴 기숙사는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돕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입주기업 모집에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를 달성했다. 동의대 주변은 지난해 시 골목상권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의리단길 브랜드를 안착시킨 지역이다. 시는 이번 창업가꿈 프로젝트가 지역 내 청년 창업활동에 마중물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치의학 분야 정책을 수립하고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육성 지원할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광주 대구 부산 충남 등이다. 유치전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지난해 12월 설립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 기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한층 치열해졌다. 첫 발의 후 11년 만에 개정된 법에 따르면 치의학연구원은 연구개발과 기술진흥, 산업발전을 위한 계획 및 정책을 수립한다. 또 치과 기공기술 및 치위생 관리 기술, 치과 소재 부품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치의학 기술 분야 전문 인력 교육 및 훈련 등을 맡게 되는 등 치의학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는 법 개정으로 설립 근거가 마련되자 지난 7월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을
11.08
부산·경남이 지지부진하던 행정통합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8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론화위원회 활동계획 보고와 기본구상안 초안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행정통합을 이끈다.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도민 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공론화위원회 위원은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시·도의회 부산시구청장군수협의회·경남도시장군수협의회 등 양 시·도에서 15명씩이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공론화위원회는 행정통합 홍보를 비롯해 권역별 토론회 개최 등 시·도민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여론조사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 결과를 양 시·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과 경남은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
11.07
부산시가 신발산업 부활을 위해 유치했던 기업의 보조금법 위반사실을 적발, 지급된 교부금 20억원에 대한 환수조치에 나섰다. 부산시는 7일 사상구에 위치한 신발제조업체 J사에 대해 보조금 교부결정을 전부 취소하는 내용의 법인 행정처분 공시송달 공고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J업체는 직원 50여명이 근무하던 신발제조업체로 보조금법을 위반했다. 보조금법 제35조 제3항에는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은 해당 보조사업 완료 후에도 정부의 승인 없이 양도나 교환 대여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J업체는 신발제조에 관련된 주요 설비를 무단으로 다른 업체에 빌려 준 사실이 발각됐다. 경찰은 2021년 5월쯤 수사에 들어가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검찰 기소에 따라 재판이 진행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2023년 9월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J업체에 지급된 교부금은 총 20억200만원이다. 지난 2016년 7월 15억2200만원이 1차로 지급됐고
11.06
16개 자치구·군 대상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 남구가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6일 시가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 결과 남구가 토지행정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고 밝혔다. 남구는 도로명주소 분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남구는 토지행정업무 중 △토지행정종합 △공시지가 △부동산중개업관리 △지적관리 △공간정보 등 세부항목들을 평가해 합산한 것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히 남구는 지적측량 업무처리와 지적업무 시책추진 등 지적관리 부분에서 다른 구·군에 비해 점수가 월등히 높았다”고 말했다. 이 평가는 부산시가 매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토지행정업무 분야 최고 평가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에도 토지행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남구는 16개 구·군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도 안았다. 남
안전 E등급 판정으로 장기 휴관 중인 부산 부전도서관이 재개관을 위한 보강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6일 시교육청과 부산 첫 공공도서관인 부전도서관 보수·보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의회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안에 따라 보수·보강을 위한 전체 사업비 67억원 중 시는 30%(20억), 시교육청은 70%(47억)를 부담한다. 건물 소유주인 시는 보수·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교육청은 공사 완료 후 부전도서관을 재개관해 운영하는 역할이다. 시의회 동의를 거치면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하게 된다. 공사 후 종합등급은 E등급에서 C등급 이상, 내진보강은 불만족에서 만족으로 상향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민들의 요구사항인 공공성 확보방안은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1963년 개관한 부전도서관은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시의 12개 장기표류과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해묵은 숙제였다. 토지소유주(부산진구)와 건물소
11.05
해외 함정수출 확대 협력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과 한화시스템이 해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HJ중공업은 양사 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 함정 및 관련 장비 수출을 공동 추진한다. HJ중공업은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톤), 태극급(500톤), 한강급(1000톤), 제민급(1500톤), 태평양급(3000톤급) 경비함 등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되었던 HJ중공업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 미사일 고속정(PSK, Patrol Ship Killer) 4척을 수출한 국내 최초 함정 수출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이 사업 장기지연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됐다. 부산시는 5일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항목 등 결정내용을 공개했다. 평가항목 결정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공식 돌입한 것으로 협의가 마무리되면 실시설계 후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다. 수영만요트경기장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 9월 시 민간투자심의, 11월 시의회를 통과한 후 2014년 2월 14일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이미 완료됐기 때문이다. 다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는 재개발사업 장기지연 때문이다. 환경영향평가법과 시 환경영향평가조례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도 사업지연으로 5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하면 재협의 대상에 해당된다. 수영만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은 2014년 협의완료 후 이미 10년이 지났으므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된 것이다. 사업 장기지연의 가장 큰 이유는 사업자가 부속시설로 지으려고 한 호텔 건
11.04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장에 박종필 전 부산교총 회장이 임명됐다. 부산교육대학교총동창회는 2일 부산교육대학교 그랜드홀에서 개최한 총동창회의 날 행사에서 박종필 동문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박 회장은 부산교대 21회로 재학시설 총학생장을 지냈다. 1985년 승학초등학교 교사를 시작한 이후 38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2023년 2월 금정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퇴임한 이후 화신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와 부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재직시절 장학사와 장학관,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해 부산교육의 현장과 행정을 두루 잘 알고 있는 현장교육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박 회장은 부산교대가 2년제에서 1981년 4년제로 바뀐 이후 졸업생들 중 첫 동창회장이다. 박 회장은 “동문들의 기대와 우려의 마음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선후배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총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 낙동강 일대 1호 국가도시공원 추진 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이 설립을 준비 중인 국립자연유산원이 부산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로 확정돼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통합·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국가기관이다. 국비 1810억원을 들여 낙동강 하구 을숙도 일원 시유지 8만㎡ 부지에 들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가유산청은 2026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국립자연유산원이 들어설 을숙도는 시가 목표로 하는 국가도시공원 부지 내에 위치한다. 시는 을숙도 321만㎡와 맥도생태공원 237만㎡를 합쳐 총 558만㎡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 받으려 한다. 을숙도 일대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 철새먹이터와 연꽃습지, 수생식물원과 탐방체험장은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해경의 3000톤급 친환경 대형 경비함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계에서 함정 건조 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HJ중공업은 조달청이 발주한 해경의 3000톤급 경비함 1척 제조 사업을 917억원에 수주하고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HJ중공업이 건조하게 될 3000톤급 경비함은 길이 117m, 폭 15m로 최고 28노트(52km/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디젤엔진과 전기모터의 고성능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이 탑재되며 고장력강을 이용한 최신 선체 설계가 적용된다. 또 최대항속거리가 1만km에 달해 30일간 운항이 가능하며, 내파성과 항해성이 우수해 원양해역까지 수색 구조 예인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대형 경비함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사는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해양경찰청 소속의 태평양급 경비함인 3000톤급 5척을 건조해 인도한 바 있다. 이번 경비함 역시 국
11.01
시민사회가 예산낭비를 우려하는 속에서도 부산시가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 강행을 공식화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퐁피두 분관 설립을 포함한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남구 이기대공원 일대를 자연·생태·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예술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자연 속 문화 1번지 예술공원 조성 추진을 목표로 이기대공원 일대를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 △국제 아트센터 영역으로 나눠 개발해 하이엔드급 문화·관광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관문 역할을 할 오륙도 아트센터 영역에는 탐방센터 아트센터 아트스트리트 목조전망대 등 시설이 들어선다. 바닷가 숲속 갤러리 영역에는 국내외 거장들의 미술관 6~7개를 유치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미술관 설립을 희망하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작가들로부터 제안을 받아 직접 미술관을 설립해 운영할
10.31
2000억원을 투입한 국책사업이지만 주민들이 식수 사용을 거부해 장기 방치됐던 부산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이 지은 지 10년만에 준공절차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9일 기장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준공을 위해 기장군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시가 준공절차에 나선 것은 10년만이다. 이는 가장 큰 쟁점인 식수공급 시설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올해 확정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환경부는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비상용수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시설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주민들이 우려했던 식수사용 가능성은 빠졌다. 부산시 역시 구체적 활용방안 용역에서 식수공급은 않고 기장군 일대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가장 큰 쟁점이 해소되면서 준공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하나의 쟁점이었던 200m 현황도로 불법형질변경 문제가 최근 마무리된 것도 이유다. 시는 2014년 공사완료 직후부터 꾸준히
10.30
부산 도심 상습 침수지역에 지하 40m 깊이의 대심도 빗물 저류 시설을 만들어 비피해를 막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9일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온천천 배수구역이 지정돼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사업비 4000억원 중 국비 1200억원을 지원받아 온천천 일원은 도시침수 예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부산 온천천 일원은 지난 10여년간 14차례에 걸쳐 침수피해가 발생한 상습 침수 지역이다. 수영강과 연결돼 바다의 조위에 영향을 받는 하천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만조 시에는 하천으로 방류가 어려울 뿐 아니라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호우시에는 펌프 용량 한계로 침수가 반복됐다. 매년 6~8월경 비가 내리면 비산먼지, 타이어 가루 등 비점오염원이 하천으로 유입돼 연례 행사처럼 물고기가 폐사했다. 이에 시는 현재의 펌프장 위주의 도시 침수 해소방안과 다른 근본적인 해소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
“공공이 주도하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과의 협치를 중심에 두고 ‘참여하는 수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은 지방자치단체의 임무입니다.” 강성태(사진) 부산광역시 수영구청장은 “다산의 목민정신을 계승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주민참여 정책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영구가 가장 앞세우는 정책은 주민과의 협치,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이다. 강성태 구청장은 취임 이후 주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만드는 일부터 주력했다. ‘수영구 주민과 구청장의 이바구’가 대표적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직접 소통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주민들 의견에 구청장이 직접 답을 하고 건의사항은 해당 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과정을 거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1일
10.28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대학교와 실버 질환과 관련해 방사선 의·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와 부산대학교 BK21 실버질환 바이오소재 활용플랫폼 혁신 인력양성팀은 지난 25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 실버질환 관련 첨단 방사선의과학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 실버질환 관련 의료산업화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상호 노력 ▶ 기타 양 기관 사업단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관하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승윤 부산대학교 교수는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지식과 기술을 교류하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맞춤형 방사선 바이오 연구와 의료산업화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장은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면 미래혁신 의료 기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간암 치료용 방사성 미립
부산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불꽃축제의 무사고 안전관리체계 가동에 본격 돌입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11월 9일 개최되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박형준 시장이 위원장으로 지역의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총괄기구다. 시는 100만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운집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종합상황실 조기 운영과 안전취약계층을 포함한 관람객 안전 등 총괄적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한다. 특히 행사장 일대에는 지자체 공무원과 소방 경찰은 물론 전문경호인력을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모범운전자회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등 6700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교통 소방 해상 등 유형별 안전관리 조치사항도 집중 점검한다. 관람객 분산을 위해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메인으로 이기대와 동백섬 등 세 군데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주요 병목구간들
10.25
부산시에 연중 휴일없이 24시간 운영되는 공공 어린이병원이 들어서게 됐다. 부산시는 24일 부산어린이병원 건립사업이 보건복지부의 사업평가를 거쳐 최종 국비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사업비 486억원 중 건축비 450억원의 절반인 225억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부산어린이병원은 부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 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소아만성질환자와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환자 등에 대한 소아·청소년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등 총 5개 진료과가 들어선다. 특히 24시간 응급대응과 함께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특성화 진료센터 등을 포함한다. 365일 심야는 물론 휴일에도 진료체계를 구축하며, 중증 장애아동 돌봄서비스 제공 등 민간의료기관에서는 담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맡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어린이병원 건립이 부산의료원의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10.24
부산시가 23일 대저대교 기공식을 열었지만 겨울철새 보호를 위한 국가유산청의 조건에 따라 철새도래기인 겨울철 5개월 동안 공사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인상과 공기연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낙동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대저대교 건설 기공식을 했지만 겨울철새가 집중되는 기간에는 모든 공사가 금지된다. 유산청이 ‘겨울철새 도래기간에는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조건을 달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해줬기 때문이다. 대저대교는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에서 공사를 하기 때문에 유산청 허가가 필수적이다. 공사 금지기간은 1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5개월간이다. 첫해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완공까지 매년 적용된다. 유산청은 이 밖에도 △철새도래지 전 구간 모니터링 실시 △3개월마다 철새모니터링 결과 보고 등을 요구했고, 부산시는 이행을 약속했다. 이는 천연기념물 구역에서 공사를 하는 장낙대교와 엄궁대교에도 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