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
2025
부산연구원 정책포커스 발간 부산 원도심의 고질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뉴빌리지사업을 기반으로 한 부산도심 기본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연구원은 뉴:빌리지사업을 부산 원도심에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의 BDI 정책포커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원도심 재생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부산도심 기본계획(가칭)을 수립해야 하고, 해당 계획을 기반으로 한 뉴:빌리지사업을 전략적으로 도입해야 함을 강조한다. 부산연구원의 노후 저층 주택실태 분석 결과 중·서·동구는 노후주택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중구의 경우 전체 가구 중 절반 이상이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구원은 원도심 재생의 국내·외 사례 고찰 결과, 종합적인 비전 및 세부 정비 방향을 제시하는 도심 기본계획이 필수적임을 지적했다. 보고서는 해당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뉴:빌리지사업을 도입할 경우 △보행환경 개선과 생활가로 정비를 통해 주거
교육공무원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일부터 21일까지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지방공무원 대상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활용’ 연수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행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실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데이터기반행정의 개념과 필요성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방법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탐구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챗GPT 등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 중심의 실습 강의도 포함된다. 연수 참가자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개선 방안을 직접 탐색해 볼 수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강화하여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와
05.16
부산시가 해양레저를 통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6일 마리나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시 연안지역 일원을 해양레저 및 시민친수시설인 해양문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마리나시설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자체 차원에서 마리나 관련 마스트플랜을 마련하는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용역비는 3억원으로 내년 6월까지 1년간 진행한다. 그동안 부산의 마리나시설은 요트와 모터보트를 위한 계류시설 역할이 주였던 것에 비해, 이번 용역은 이용자 측면에서 종합적인 복합해양레저 관광시설로 발전하고 육성시키는 방안을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가 마리나항만 및 배후개발 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하고 민간기업 참여 방안과 국가재정사업 방안을 모두 검토해 제시한다. 장기적으로 세계적 관광수요 유치는 물론 마리나선박과 관련된 제조와 보관, 계류 혹은 임대업까지 다양한 관련 제조 및
피크닉 분위기로 ‘리프레시’ 동아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이정관) 도서관은 재학생들의 흥미로운 독서를 돕기 위해 야외 책읽기 행사 ‘북(BOOK)크닉’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승학캠퍼스 뉴턴공원에서 지난 14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 행사엔 재학생 180명(81팀)이 참가해 따뜻한 봄햇살 아래에서 독서와 피크닉을 즐겼다. 동아대 도서관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책과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고 간식도 제공, 호응을 얻었다. 동아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적인 독서 방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방식으로 독서를 하게 도움으로써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 일지 작성을 통해 글쓰기 역량 및 문해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김정아(식품영양학과 4)·이유빈(화학공학과 4) 학생은 “뉴턴공원에 누워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는 걸 해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해보게 됐다”며 “야외에서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고 책을
마이스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교류회 부산관광공사가 마이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적극 나섰다. 부산관광공사는 16일 윈덤그랜드 부산에서 ‘2025 부산 MICE 얼라이언스(BMA)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류회는 지역 MICE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비즈니스 생산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 주요 바이어와 부산 마이스 기업 간 실질적 상담과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공사는 참여자 간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발굴의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행사에는 수도권 협회와 학회 및 국제기구, 부울경 마이스 기관 및 BMA 회원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신규 가입한 21개사를 포함해 총 75개 BMA 회원사 100명이 참여하며 지역 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행사는 △1부 바이어-회원사 간 1:1 비즈니스 상담 △2부 개회식 및 지역 MICE 정책 발표 △오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전날인 15일에는 수도권 소재 협·학회 소속 14개 기관이 부
대선159 특별 에디션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대통령선거 투표율 제고와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대선159 특별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9일부터 6월 3일까지 지역 주요 상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정판 특별 에디션 소주는 지난 1월 출시된 대선159 라벨만 변화시킨 모델이다. 대통령선거와 자사 브랜드 ‘대선’의 중의적 의미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 ‘대선159’의 주상표에는 ‘함께 대선 합시다!’라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메시지를 흰색 배경 상단에 배치했다. 또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태극기 이미지로 대통령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요 정당 상징 색상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표 참여 독려와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해당 소주는 과당 0%, 15.9도 저도주에 아르기닌과 효소처리 스테비아를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제품이다. 지난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
과기정통부 적극 지원 의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동남권의과학산단 내 대형 국책 연구시설 사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부 지원 속에 순항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기정통부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의과학산단 내 대형 국책 연구시설들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6월 개소를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와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GMP) 및 의과학산단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 중입자치료센터 등을 둘러고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택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관은 “협의체를 활발히 운영해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여 신산업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방사선의과학 연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기부에서도 예산확보 노력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사선의과학 최신 연구개발과 방사선 재난 대응
05.15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25년 행복 드림 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안리어방축제 기간 중 추진된 이번 행사에는 수영구 사회복지시설 14개소와 수영구청 3개 부서가 참여하여 보다 많은 지역 주민과 축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6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복지로 하나되는 참여·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였다. 수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복지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9일 효원성년제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전통관례식을 현대적 의미에서 재조명하고 사회적 책임성 강한 예비 사회인을 길러내기 위한 성년식 행사를 19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999년부터 치러 온 효원성년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새내기 성년들이 함께 전통성년례를 체험하며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산대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 부산대생 72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한복을 갖춰 입은 성년자들이 전통 의례를 통해 성년이 됐음을 선언한다. 성년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교내 구성원, 지역 주민 등도 참관자로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만든다. 부산대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성년자들이 성인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하는 교육의 장”이라고 말했다.
전 사업장 주요시설 집중 점검 재난취약지역 중심 선제적 대응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장 실정에 맞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안전점검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민안전실은 지난 4월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재난 발생 우려 시설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이번 점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는 △사면·옹벽 등 붕괴 위험 지역 △지하차도·지하도상가 등 침수 취약 지역 △수중펌프·발전기 등 수방 장비의 작동 상태 △비상 연락체계의 현행화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대응을 위한 체계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 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적인 보수 및 보강 조치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
좋은강안병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를 마련하고 있다.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이 수영구보건소와 함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수영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좋은강안병원 신경외과 이영서 과장이 뇌졸중의 예방과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앞서 13일에는 순환기내과 이태근 과장이 ‘심근경색의 주요 증상과 대처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태근 과장은 “급성 심근경색은 전조증상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흉통이 15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좋은강안병원은 수영구보건소와 함께 매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녹내장 등 안과 질환 교육도 진행해 왔다.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서 은상·동상 쾌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동양조리전공 외국인 유학생들이 ‘제6회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양조리전공 소속 외국인 유학생으로는 처음 국제무대에 출전해 수상에 성공했다. 동양조리전공에서는 인도네시아 출신 테오라(Theora) 학생이 볶음면 부문에 출전해 동남아 전통의 풍미를 살린 요리와 현대적인 플레이팅(plating)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테오라 학생은 “국제무대의 경험이 많은 조리예술학부 조지(Jorge‧필리핀) 교수님과 니잘(Nizal‧네팔)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네팔 출신의 카말올리(Kamal Oli) 학생은 이탈리아 요리 부문에서 이탈리아 정통 요리법과 남아시아 특유의 향신료와 풍미를 더한 독창적인 레시피로 동상을 받았다. 인덕션 전문기업인 디포인덕션이 주최한 이 대회는 국내외 유망 셰프 지망생들이 인덕션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조리기술과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총 5회에 걸쳐 송상현광장에서 스트릿댄스 축제인 ‘청년댄스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개인 프리스타일 배틀(5월·9월) △그룹 퍼포먼스 무대(6월·10월) △오디션형 기획 퍼포먼스(7월)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첫 무대는 17일(토) 프리스타일 1:1 배틀로 열리며, 팝핀·락킹·비보잉 등 스트릿댄스 장르의 경쟁이 펼쳐진다. 부산·경남 지역의 전문 댄서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청년댄스페스타는 2018년 시작돼 지금까지 약 5,000여 명의 댄서가 무대에 올라,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송상현광장은 수년간 청년댄스페스타를 통해 스트릿댄스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스트릿댄스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규 과학공연 2편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과학공연은 8월 24일까지 개최되는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2 ‘엉뚱박사의 비밀실험실’과 31일 단 하루 펼쳐지는 특별공연 ‘언빌리버블쇼’ 두 편이다. 엉뚱박사의 비밀실험실은 실험실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과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낸 과학 공연이다. 빛의 직진성을 활용한 △레이저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열의 대류 현상을 이용해 불이 닿아도 터지지 않는 △물풍선 실험, 베르누이 원리를 활용한 △공기대포 체험 및 △비눗방울 실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공연은 약 20분간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11시, 14시, 15시 하루 세 차례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특별공연 언빌리버블쇼는 31일 단 하루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11시, 14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장난감을 주제로 비눗방울과 풍선, 그림자가
고용노동부·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공동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소장 신용택)는 ‘부산권 5개 대학교 연합 2025 현직자 직무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동아대 등 부산권 5개 대학교 공동 주최‧주관으로 지난 13일 KT&G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30여 명의 대학생 및 지역청년 구직자가 참여했다. 이날 9개 우수 기업 현직자가 참여해 기업별 직무특성 및 채용 트렌드, 필요역량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고용노동부의 청년고용정책 설명회가 마련돼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트렌딩, 청년내일 채움공제 등 취업 준비에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제도들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용택 동아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대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직자들의 생생한 직무 정보 및 취업 성공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산시가 온천천 일대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한 도심 지하 대규모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15일 온천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온천천 일대에 대한 과거 주요 침수피해 발생 시 기상특성이나 강우량 및 유출량 등을 조사해 침수원인을 평가한다. 기존 방재시설과 유사시설 등과의 규모나 효과 등을 비교 검토해 경제성이나 편익차원에서 최적의 시설 설치 방안과 설치비용을 찾게 된다. 이번 용역은 상습침수지역인 온천천 유역의 근본적 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초기 우수 유입 시 비점오염원을 차단해 전체적인 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목적을 담았다. 추진되는 온천천 대심도 하수저류 빗물터널은 총길이 3.5㎞다. 대심도 빗물 저류터널은 지하 40m 이하 깊이에 대형 터널형의 저류시설을 만들고 비가 오면 물을 보관했다가 강제 배출하는 시설이다. 온천천 일대는 도심을 가로 지르고
05.14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이 무산되면서 부산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기 2년 연장안을 들고 나온 후 지역 정치권은 물론이고 시민사회는 연일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국토부에 기본설계안을 제출하면서 공사 기간으로 정부 입찰 조건인 84개월(7년)이 아닌 108개월(9년)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공기 연장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대안 제시를 요구했지만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 연장 입장을 고수하면서 수의계약이 중단됐다. 그동안의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고려하면 현대건설의 공기연장 주장을 이해 못할 바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84개월’로 못 박은 공고문에 따라 입찰에 응하고서는 뒤늦게 공기연장을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공사 난이도 문제는 처음부터 제기됐던 사안이다. 하지만 현재 시민들은 시공사보다 국토부와 부산시에 더 분통을 터뜨린다. 부산시는 아직도 ‘조기착공’ ‘적기개항’만 외치고 있다. 20
잘 나갈 것 같던 영남권 신공항 사업에 제동에 걸리자 부산과 대구가 화들짝 놀란 분위기다. 가덕신공항은 1년 넘게 진행한 입찰을 다시 시작해야 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사퇴하며 동력을 잃었다. ◆부산 연일 ‘부글부글’= 부산은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무산으로 연일 부글부글 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3일 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2029년 개항을 장담하며 시민들을 우롱해온 국토부와 부산시 태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남권관문공항추진 부울경범시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 역시 “2029년 개항이라는 부울경 주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배반되는 결과”라며 “국토부와 부산시는 개항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가장 비판하는 것은 국토부와 부산시의 ‘기만 행정’이다. 국토부는 2029년 개항이 불가능한데도 한 번도 이를 부인하지 않았고, 부산시 또한 국토부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건설 중인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의 화재 사망사고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엮인 참사로 확인되고 있다. 시공사가 PF 책임준공을 약속했지만 준공기한을 맞추기 어렵게 되자 인허가 로비를 시도했고 개관 날짜가 임박하면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개발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업장 시행사는 2024년 11월 27일까지 공사를 마치는 조건으로 2022년 5월 대주단으로부터 3750억원의 PF 대출을 약정했다. 하지만 시공사가 기한 내 공정을 마치지 못하면서 12월 20일까지 준공 유예를 요청했고 이마저도 어렵게 되자 관할 소방서와 기장군청 등에 뇌물을 제공하고 12월 19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사용승인을 받은 뒤 개관 날짜가 다가오자 잔여공사를 급하게 진행하던 중 2월 14일 오전 10시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다. 당시 배관 절단과 용
05.13
부산·울산·경남이 1시간 생활권의 핵심 사업인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울산·경남 등 3개 광역지자체는 정부에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조기 구축을 공동건의 했다. 3개 시·도 실·국장은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부울경의 광역교통망 확충의 시급성을 전달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2023년 6월 예타에 착수했는데 올해 6월에 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부울경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철도 중심의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총연장 48.7㎞로 11곳의 정거장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 규모다. 지난 2021년 8월 국토부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부울경 핵심축인 부산(노포)~양산(웅상)~울산(KTX울산역)을 잇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과 정관선, 양산선 및 울산도시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