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2025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에 맞춰 지역 혁신역량을 모은 컨트롤 타워를 구성한다. 부산시는 20일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역 산업계·해양 클러스터 연구기관·해양금융·대학·언론·시민단체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다. 글로벌 해양경제를 주도하기 위한 핵심 의제 발굴과 주요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시민 역량 결집 및 공감대 형성 등 역할을 맡는다. 시는 앞으로 추진위를 해양수산부 이전이 진행되는 일정에 따라 시의 역량을 모두 결집한 컨트롤 타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추진위원장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기관장들을 포함해 공동위원장 형태로 운영된다. 부산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원로 경제인들이 고문단으로 참여하고, 정책협의회에는 미래혁신부시장이 중심이 돼 정책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싱크탱크 형식으로 운영된다. 추진위에는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논의를 위한 운영위원회와 정책협의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08.20
“10년 내 세계 10위권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부산시가 현재 부산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30년 마이스(MICE) 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목표치를 상향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9일 글로벌 마이스 도시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5년 내 아시아 5위, 세계 20위권. 지금보다 10년 후인 2035년에는 아시아 3위, 세계 10위권이다. 지난해 기준 부산은 아시아 8위, 세계 30위권인데 이를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국제회의 유치실적 상승세 = 부산시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에는 국제회의 유치 실적이 있다. 올해 들어 눈에 보이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 지난 7월까지 유치한 신규 국제회의와 포상관광은 44건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비롯해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세계디자인수도 세계마술챔피언십대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모두 상반기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해 총 62건이었던 것과 비
국제회의가 늘면서 부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20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8만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292만9192명이었는데 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시는 최근 마이스로 인한 해외관광객 증가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국제회의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부산을 체험한 뒤 관광을 목적으로 가족이나 동료들과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도 굵직한 국제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1000명,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는 2000명이 참여한다. 대규모 포상관광을 부산으로 이끈 것도 해외관광객 증가에 도움이 됐다. 마이스 도시 부산을 이끄는 ‘원팀회의’ 등이 주축이 돼 유치한 대만 왕핑그룹 포상관광 2300명과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2177명이 대표적이다. ‘페스티벌 시월’ 등 마이스와 관광을 연
08.19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이 완화되면서 1호 국가도시공원 선정을 위한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부산 등 지자체들에 따르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이 완화된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전날 을지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가장 까다로운 문제였던 최소 지정면적이 300만㎡에서 100만㎡로 완화된 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공원에 공을 들였던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 모두 면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고, 국가도시공원 지정 역시 본격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인천·대구·광주 등 4개 지자체는 일제히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4개 지자체 모두 1호 공원이 가지는 △상징성 △위상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따른 외부 관광객 유입효과 등을 고려하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0년 간 지정을 준비했던 부산시는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가장 적극적이다. 낙동강 일대 총 558만㎡를 추진하던 부산시는 하천부지로 국유지인
08.18
19일 오전 10시 창립총회 부산 도시문제 해결 제안 부산 도시문제 해결과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연구소가 공식 출범한다. 미래도시연구소는 19일 오전 10시 해운대 센텀T타워에서 발기인들과 정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미래도시연구소는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대표를 선임하고 공식 출범을 알린다. 이번 출범을 계기로 부산의 도시문제 해결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이 본격화된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되는 미래도시연구소는 앞으로 학술연구 및 저술 및 포럼·정책세미나 개최에 나선다. 특히 부산 도시성장 모델을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연구소는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창립 총회와 함께 열릴 제1회 미래도시 정책세미나에서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에 나설 동아대학교 경제학과 정성문 교수는“북극항로는 저성장 국면의
9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이 지역 공연예술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부산시는 18일 '2025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비팜·BPAM)'의 공식 초청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5 비팜에는 예술감독단이 엄선한 공식 초청작 26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00여편의 우수 작품이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주요 공연 프로그램은 △예술감독단이 선정한 공식 초청작인 비팜 초이스 4편 △장르별 기대작을 소개하는 비팜 쇼케이스 22편 △국내외 주목작 70여편을 소개하는 비팜 웨이브와 비팜 스트리트, 비팜 링크 등으로 구성된다. 4편의 비팜 초이스 선정작은 △다원예술 부문에서 미국 인형극 아티스트의 비언어 감성극 ‘빌의 44번째 생일’ △연극에서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청소년 극장의 ‘아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침묵 속에 식탁에 오랫동안 앉아 있다’ △음악은 국악과 재즈의 경계를 허무는 김인수와 국악재즈소사이어티의 ‘장단소리 : 단면’
08.14
위판장 규모가 축소된 부산공동어시장 설계안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부산시와 공동어시장이 갈등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설계도서 보완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첫 협의체는 서구에 위치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이날 오후 개최한다. 시는 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충분히 검토·반영해 설계도서를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합의된 설계변경안이 나온면 각종 인허가 등 준비를 거친 뒤 연말쯤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협의체에는 시와 부산공동어시장 법인, 국비를 지원하는 해양수산부는 물론 수협중앙회 및 5개 수협 조합장과 시공을 맡은 에이치제이(HJ)중공업 컨소시엄 등도 참여한다. 9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정례 협의회를 개최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가 뒤늦게 협의체를 구성하고 설계변경에 나선 것은 부산공동어시장 법인 및 조합들의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연내 착공을 밀어붙이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
견본주택 개관 후 관심 높아 합리적 분양가 무상옵션 다양 롯데건설이 부산진구 가야동 일원에 선보이는 초역세권 아파트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정당계약 일정을 실시한다. 1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정당계약이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3일간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여러 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이 외에도 롯데캐슬 브랜드와 우수한 생활 인프라, 소비자 친화적인 계약 조건 등 다양한 장점으로 호평 받아왔다. 지난달 견본주택 개관 이후 꾸준한 관심 속에 많은 문의가 집중되고 있어 계약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4개동 총 80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 전용면적 59~84㎡ 72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52~69㎡ 80실 등으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6년 1월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
08.13
“동구는 부산항과 부산역을 매개로 대한민국 근대화가 시작된 곳입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은 동구의 제2 전성기를 이끌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강철호(사진·국민의힘·동구1) 부산시의원은 해수부 동구 이전이 개발에 소외된 부산 원도심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임을 확신했다. 바야흐로 부산 동구가 해수부 임시청사와 새청사가 위치할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중심 지자체로 떠올랐다. 강 의원은 “이 기회를 정부와 시가 잘 살린다면 부산의 글로벌 5대 해양허브도시 도약은 물론 원도심 재개발의 세계적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옛 부산항을 터전으로 해수부가 중심이 된 해양관련 공공기관과 대기업 및 연관 산업들이 집적된 글로벌 해양클러스터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 지원 조례 준비를 마쳤다. 9월 정기국회가 개원해 해수부지원특별법이 통과되면 그 즉시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다. 강 의원은 해수부 직원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교
08.12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을 기회로 삼아 글로벌 5대 해양허브도시 도약에 나선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원양산업협회와 원양산업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원양협회가 맺은 전국 최초 사례다. 원양산업 거점도시로서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은 세계적 항만도시로 1970년대 대한민국을 세계 3대 원양 어업국 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도시다. 세계적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국내로 반입되는 참치 등 원양 어획물 28만4000톤 중 58.1%인 16만5000톤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들어왔다. 국내 원양선사 38개 중 27개사의 본사 역시 부산에 있다. 감천항을 중심으로 관련업체들이 협력하며 가공과 냉동저장, 전국으로의 유통을 담당한다. 이처럼 부산과 원양산업이 밀접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시와 원양업계의 직접적 협력이 적었다. 연근해 어업과 달리 원양산업 업무 자체가 국가사무이기 때문이
08.11
부산시가 부산을 브랜드로 한 커피음료 개발에 본격 나서며 커피도시 위상 굳히기에 나섰다. 부산시는 1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이 배출한 월드커피챔피언 3인(전주연 추경하 문헌관)과 향토기업 등이 함께 부산형 커피 음료 개발 및 브랜드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형 커피음료는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것으로 캔이나 병, 팩 등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제품개발은 세계적 바리스타인 △2019 월드바리스타챔피언 전주연 △2021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추경하 △2022 월드컵테이스터스챔피언 문헌관 등이 담당한다. 이들은 조리법(레시피) 개발과 품질 상담(컨설팅), 브랜드 방향성 설정에 참여한다. 향토기업인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자체 기반시설을 활용해 음료 제조에 나서고,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전국의 GS25와 CU편의점 등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협약은 월드커피챔피언 배출도시 부산과 향토기업이 협업해 부산형 커피 음료(RTD)를
08.07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창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 추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창업 분야를 대표하는 대학들이 지역의 창업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손잡았다. 국립부경대학교는 경상국립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7일 오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창업지원단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창업거점대학 협력 네트워크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부경대 산학협력단(단장 진영읍)과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 UNIST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식)이 창업 교육과 지원 역량을 결집해 동남권 지역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대학 창업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창업 교육 추진에 협력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를 위해 세 대학은 이날 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교육의 다양화, 대학 간 자원 공유 및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대학은 이 협약을 통해 △창업 인프라 공동 활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협력 △창업 교육
고리원전 10기 중 4기가 가동을 멈췄다. 설계수명 만료에 따른 것인데 고리1호기 외에는 모두 재가동 절차에 들어가 시민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부산·울산·경남 탈핵 관련 시민단체들은 6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전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고리 1~4호기 등 4기의 핵발전소가 멈춰도 전력공급에는 아무런 차질이 없다”며 “이재명정부는 침묵으로 윤석열정부의 핵 진흥을 계승할 것이 아니라 에너지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고리4호기는 6일 오후 가동을 멈췄다. 설계수명 만료에 따른 것으로 1985년 8월 7일 운영허가를 받은 지 40년 만이다. 이로써 고리본부 6기와 새울본부 4기 등 가동 중인 원전 10기 가운데 4기가 멈추게 됐다. 앞서 고리3호기는 지난해 9월 28일, 고리2호기는 2023년 4월 8일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됐다. 하지만 폐로가 확
김석준 교육감 공약 이행 본격화 부산지역 특수학교 학생들과 유·초등생들의 등·하교 길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역간 배치 불균형으로 이동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특수학교를 비롯해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의 통학버스를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특수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학교 자체 버스노선을 조정하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임기 내에 총 20대의 통학 차량을 추가 지원한다. 이 중 16대는 차량을 임차하고 차량 운영비와 통학 지원 도우미 인건비를 학교에 지원한다. 추가 증차하는 4대는 올해 중으로 공립 특수학교에 차량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 함께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를 방문, 통학버스 운용에 대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이를 토대로 올 1회 추경에 특수학교의 통학버스 추가 구입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대식 의원 “교권추락과 악성민원이 이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 (부산사상구·국민의힘)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퇴직 교원 현황’ 을 분석한 결과 교직 경력 5년 미만 저연차 교사의 중도퇴직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며 조기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자료에 따르면 , 전체 중도퇴직 교원 수는 2020년 6704명에서 2024년 7988명으로 약 19% 증가했다 . 이 가운데 5년 미만 저연차 교원 중도퇴직자는 같은 기간 290명에서 380명으로 31% 증가했으며 , 비율도 4.3%에서 4.8%로 높아졌다 . 특히 지역별로 보면 전체 교원 중 저연차 퇴직 비율은 △충남 0.28% △전남 0.27% △경북 0.27%로 지방이 수도권보다 높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0.04%에서 0.10%로, 경기는 0.05%에서 0.12%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지방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부산·강원·전북은 교원 중도 퇴사자 수가 감소했다. 부산은 2023
심평원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항생제를 안전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종합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 및 주사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약물 처방의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종합등급과 △처방건당 약 품목 수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7.06%로 전체 평균(45.20%) 대비 크게 낮았다.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34.48%로 전체 평균(61.86%)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전체 상병의 항생제 처방률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는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의회를 공식 방문, 알마티 시의회와 우호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시의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해외 의회는 총 8곳이 됐다.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독일 함부르크 △베트남 호치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이다. 협약식에는 안성민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이, 알마티시의회에서는 오틴시예프 알마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나디로프 보건교육고용위원장, 주마바예프 건설건축도시녹지부위원장, 조 엘레나 시의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상호 존중과 호혜 평등을 바탕으로 해양・항만・경제・문화・관광・환경 등에 대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1월, 알마티 시의회 대표단이 부산시의회를 공식 방문했을 당시 양 의회 간 교류 확대에 대한 상호 의지를 확인한 데에서 비롯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욱)는 ‘2026년도 한수원 지원사업’ 공모를 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한수원 지원사업은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전소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문화진흥 등을 위해 자기자금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2026년도 공모 금액은 총 85억원으로 책정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효과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된 사업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정한다. 또 올해 공모부터는 온라인 공모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가 병행돼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공모 신청 관련 세부 사항과 서식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 또는 기장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설명회는 14일 오후 2시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한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공모 방법
08.06
역세권에 위치하면서도 시세는 주변보다 저렴한 부산 희망더함주택 입주 대상이 노년층까지 확대된다. 부산시는 6일 희망더함주택 제도개선 및 공급확대방안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희망더함주택은 부산에 사는 청년층에게만 해당됐다. 교통이 편리한 위치를 원하는 젊은층 요구에 맞췄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낮은 75~85% 사이에서 입주할 수 있고, 최대 10년까지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청년에게 초점을 맞췄던 희망더함주택을 노년층까지 확대키로 했다. 용역은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주거모델의 개발 및 기준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고령자의 소득수준과 건강상태, 지역사회 내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효성 있는 주거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시설 접근 편리성을 갖추면서 시가 추진하는 노년층 복합편의시설인 하하센터와의 연계 강화방안도 검토한다. 자립형 고령자 주택과 함께 실버스테이 등 돌봄 연계형 모델도 부산 실정에 맞게 분석한다. 공
‘2025 Korean Summer Session’ 개최 15일까지 2주간 한국어 수업 및 문화체험 영국·아일랜드·일본·중국 등 세계 14개 대학 학생들이 동아대학교를 찾는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2025 Korean Summer Session(KSS)’을 오는 15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이번 ‘Korean Summer Session’에는 영국과 아일랜드, 일본, 중국에서 학생과 스태프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동아대는 자매대학인 △영국 허트퍼드셔대학교과 티사이드대학교 △아일랜드 남동기술대 △일본 후쿠이대학교과 간사이대학교 △중국 인민대학교 등 14개 대학 77명의 학생들을 초청했다. 참가 학생들은 동아대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인 ‘석당글로벌하우스’에서 동고동락한다. 한국어 수업을 중심으로 도자기, 전통예절, 공예, K-Pop 댄스, 태권도, 템플스테이, 사물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