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2
2026
6.3 부산시장 선거가 단순 지방권력 교체를 넘어 부울경 체제 재편 방향을 가를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엑스포 유치 실패와 산업은행 이전 무산, 해양수산부·HMM 이전 등으로 부산 민심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향후 세계도시 부산과 부울경 통합 방향까지 가늠할 시험대 성격이 강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산을 통해 3당합당 이후 뿌리 깊게 보수화된 부울경 정치지형을 뒤집는 기회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기반으로 본다.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의 흔들리는 위상 역시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다. 두 후보 모두 세계도시와 부울경 통합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도 수도권 집중화 속에 더 이상 밀려날 수 없다는 위기감과 부울경 재편 흐름에 대한 절박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해운·물류 중심 재편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수도로 재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고, 박형준 후보는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금융·관광 인프라 확대를
05.21
경남지사 선거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 상태다. 여론조사마다 엎치락뒤치락이다. 전희영 진보당 후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직 도지사의 정치 복귀와 현직 지사의 재선 도전이 맞붙은 것도 관심거리다. 김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을 기반으로 ‘차기 대선주자’로 발돋움하느냐가 달려 있다. 박 후보는 ‘낙동강 전선’을 방어해 흔들리는 영남 보수를 지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향후 부울경 통합 구상의 향배도 달려있다. 두 후보는 경남 정치를 이끌어 왔다. 김 후보는 참여정부와 문재인정부를 거친 친노·친문 핵심 인사로 김해에서 국회의원과 경남지사를 지낸 뒤 드루킹 사건이라는 정치적 부침 끝에 복귀했다. PK지역 민주당 확장 가능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박 후보는 창원시장 3선과 국회의원, 현직 경남지사를 지낸 대표적 행정·실무형 정치인이다. 통합 창원시를 이끌어냈고 ‘명태균’ 파문에서 벗어나 중앙 정치보다 실속있는 경남 도정의 연속성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전시 기장 아난티서 9월까지 진행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세계적인 사실주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회고전이 열린다. 아난티는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 전시가 오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아난티 컬처클럽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창문과 커튼, 바다와 햇빛 같은 일상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다. ‘빛을 그리는 화가’로 불리며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공립도서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지난해 발표한 최신작 ‘소실(Evanescence)’까지 아우르며 작가의 긴 작업 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주제는 ‘빛이 머무는 공간’으로,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을 통해 고요한 감각과 사색의 분위기를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감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아트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대표작 이미지를
05.20
전재수·박형준 두 부산시장 후보 간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1차 TV토론회에서 제기됐던 엘시티·통일교 의혹 공방은 자제했지만, 2차 TV토론회에서는 ‘구걸’ ‘모욕’ ‘우롱’ 등 감정 섞인 표현이 오가며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오후 KNN 주최 부산시장 후보 TV토론회에서 구포개시장 폐쇄, 일자리 성과, AI 정책,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등 주요 현안마다 충돌했다. 공방은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과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을 둘러싼 설전 문제에서 시작됐다. 전 후보가 “주무부처 장관과 시장이 설전을 벌이면 제대로 이전 정착이 되겠나”라고 비판하자, 박 후보는 “시민 자존심이 있는데 구걸해서 가져오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이에 전 후보는 “구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시민 모욕”이라며 반발했다. 이후 토론은 상대 후보 깎아내리기 양상으로 이어졌다. 일자리 문제를 놓고 박 후보가 “부산 고용지표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
05.19
‘행운’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끌어올리려는 소비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세와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박람회가 열린다. 운세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운세박람회(Fortune Adventur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내 인생의 날씨를 읽고, 행운을 챙겨가는 곳’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운세·행운 아이템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핵심은 관람객이 직접 운세로 자신의 인생을 탐색하고, 행운을 얻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입장 후 관람객은 상담쿠폰을 구매하여 상담존 ‘운명상담소’에서 사주·타로·주역·자미두수·관상·수상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1대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사무국은 이번 행사를 단순 점술 행사가 아니라 자기 탐색과 일상 속 행운 아이템 경험에 초점을 맞춘 전시라는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사주·타로·주역·자미두수·관상 등 분야별 상담이 진행되며, 관람객은 별도 상담 쿠폰을 구매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돔(구장) 아레나’ 건립이 핵심 공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프로야구와 K-팝 인기에 편승한 유사 공약 남발이란 지적과 함께 막대한 건립비·유지비 문제를 놓고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19일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지자체 4곳 모두에서 ‘대규모 돔구장·아레나 건설’ 공약이 등장했다.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오송 개발공약에서 돔구장과 아레나 경쟁이 벌어졌다.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충북 연고 프로야구 2군 창단과 5만석 규모 오송 돔구장 건립을 공약했고,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케이팝 아레나와 스포츠콤플렉스 병행 추진을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오송을 문화·체육·관광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지만 대규모 건설비와 운영비, 관객 수요, 민간투자 유치 가능성은 검증 과제로 남아 있다. 충남과 세종도 마찬가지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는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을 제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교통의 요지인 천안
05.18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 구간인 내성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또 발생했다. 지난달 대규모 보수공사와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까지 진행했지만 한달여 만에 같은 구간에서 다시 침하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8분쯤 동래구 내성지하차도 명륜 방향 진입로 주변 도로에서 단차가 발생해 명륜 방향 진입로 2개 차선과 교대 방향 진출로 1개 차선 통행이 통제됐다. 부산시는 이날 낮 12시 30분쯤부터 길이 60m 규모 2개 차로 2곳, 총 730㎡ 구간에 대해 긴급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명륜 방향 진입로 통행은 오후 5시 재개됐고 교대 방향 진출로 통행도 오후 7시부터 다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내성지하차도 진출입로 일대는 약 10시간 동안 통제됐고 주변 도로 정체가 이어졌다. 이번 침하는 지난 4월 5일 대규모 땅 꺼짐과 보수공사가 진행됐던 곳에서 다시 발생했다. 당시 내성지하차도에서는 4곳,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울경 선거가 범진보 진영은 단일화, 국민의힘은 공천 후폭풍에 따른 보수 분열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울산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울산시당은 지난 15일 울산시장과 기초단체장 선거 단일화에 공식 합의했다. 울산시장 선거는 김상욱 민주당 후보와 김종훈 진보당 후보가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김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해 범진보 진영은 사실상 단일대오를 구축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후보 조정이 이뤄졌다. 중구청장 선거는 박태완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됐고, 동구청장 선거는 박문옥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했다. 북구청장 선거는 이동권 민주당 후보가 나서기로 합의했다. 남구청장 선거는 최덕종 민주당 후보와 김진석 진보당 후보가, 울주군수 선거는 김시욱 민주당 후보와 강상규 진보당 후보가 각각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추진 중이다. 부산에서도 진보 단일화 움직임이
특수선·MRO·컨테이너선 수주 잇따라 HJ중공업이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한동안 축소됐던 조선부문 비중이 다시 확대되면서 수익성 회복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J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14억 원, 영업이익 246억 원, 당기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 원에서 246억 원으로 늘며 347%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56억 원에서 255억 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조선부문이 이끌었다. 친환경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물량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조선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581억 원에서 올해 2686억 원으로 70%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건설부문 매출 증가율이 8%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조선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HJ중공업 조선부문은 한때 전체 매출 비중이
05.15
전 “황당한 공수표” 박 “기존 사업 베껴”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박형준 후보가 연일 인공지능(AI) 공약을 둘러싸고 충돌하고 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부산형 AI 공약’을 “황당한 공수표”라고 비판했고, 박 후보는 민주당 AI 공약에 대해 “기존 사업 베껴쓰기”라고 맞받았다. 전 후보 측은 14일 대변인 논평을 내고 박 후보의 AI 공약에 대해 “화려한 수사와 거대한 숫자로 포장돼 있을 뿐 실속이 전혀 없는 공수표”라고 비판했다. 전 후보 측은 특히 박 후보가 제시한 ‘AI 일자리 5만 개 창출’ 공약을 겨냥해 “어떤 기업이 어떤 방식으로 고용을 창출할지 설명이 전혀 없다”며 “설령 당선된다 해도 임기는 2030년 6월까지인데 2035년까지 5만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은 황당하다”고 밝혔다. 또 박 후보의 ‘7대 AI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백화점식 나열에 가깝다”며 “정작 부산이 어떤 분야에 선택과 집중할 것인지 비전은 보이지
05.14
수주 4척 중 처음 … 순차적 건조 친환경 중형 컨테이너선 지속 도전 HJ중공업이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시리즈의 첫 번째 선박 건조를 마무리하며 중형 친환경 컨테이너선 시장 확대에 나섰다. HJ중공업은 14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7900TEU급 컨테이너선 ‘나비오스 사이언(NAVIOS CYAN)’ 명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24년 그리스 선사 나비오스 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 가운데 처음 건조된 선박이다. HJ중공업은 당시 2척을 수주한 뒤 추가 옵션 계약까지 확보하며 총 4척 규모로 계약을 확대했다. 선박들은 영도조선소에서 순차적으로 건조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탈황설비인 스크러버를 장착했으며, 향후 메탄올 연료 전환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최신 선형 설계를 적용해 컨테이너 적재 효율도 높였다. HJ중공업은 특히 이번 선박을 계약 시점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건조하면서 공
신규 영웅·대규모 보상 추가 넷마블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신규 영웅과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나이트크로우 소속 신규 영웅 ‘칼 헤론’이 추가됐다. 칼 헤론은 두 개의 창을 사용하는 공격형 캐릭터로, 공격 중심 조합에서 강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용자들은 7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루비 최대 3000개와 펫 소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모험과 결투장 등 게임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영웅·펫 소환 이용권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하는 영웅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성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원하는 영웅을 선택하기 쉽게 바뀌었고, 과거 장비 강화 과정에서 사용했던 일부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1주년 기념 코스튬 5종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이 여야 모두 후보 등록 하루 전에야 마무리됐다. 국민의힘은 함안·의령·거창군수 공천 갈등 문제로, 더불어민주당은 합천·창녕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서 최종 대진표 확정이 미뤄져왔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공천 심사 결과 함안군수 후보로 차석호 전 진주시 부시장을 단수 추천하고, 의령군수 후보로 강원덕 의령군체육회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극심한 내홍을 겪은 거창군은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경남 18개 시·군 기초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은 도당 차원의 공천 과정에서 갈등과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이들 지역 공천권을 중앙당으로 넘겼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서류 심사와 면접 결과, 여론 지표, 추가 검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심도 있는 재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당내 갈등과 후유증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거창은 이번 경남 공천 과정 최대 파열음 지역으로 꼽혔
05.13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첫 토론부터 정책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였다. 12일 오후 부산MBC 주최로 열린 첫 TV토론회에서 전 후보는 ‘통일교 의혹’으로, 박 후보는 ‘엘시티 논란’으로 각각 집중 공세를 받으며 진땀을 흘렸다. 정책과 비전 경쟁도 이어졌지만 토론은 전반적으로 상대 후보의 도덕성과 책임론을 둘러싼 충돌 양상으로 전개됐다. 박 후보는 토론 도중 전 후보의 통일교 관련 의혹과 관련해 ‘까르띠에 시계’ 논란을 집중 거론했다. 박 후보는 전 후보의 천정궁 방문 여부와 시계 수수 의혹, 보좌관 PC 파기 등을 언급하며 “닉슨대통령이 그만 둔 것은 도청이 아니라 거짓말 때문”이라며 “세 가지 거짓말에 대해 답변하라”고 전 후보를 압박했다. 전 후보도 곧바로 박 후보의 엘시티 아파트 문제를 꺼내 들며 역공에 나섰다. 그는 “엘시티를 팔겠다고 해놓고 5년 동안 처분하지 않으면서 전재수는 거짓말이라고 하는 건
6.3 지방선거 초반 전국을 달궜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 선거전에서도 주요 정책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남·광주는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 과정에서 청사·조직·재정·권한 조정 등 현실 쟁점을 드러내고 있다. 충남·대전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행정통합이 책임공방과 정책대립의 소재로 활용되며 후보 간 쟁점이 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기본적으로 정권 안정론과 견제론, 지역별 후보 구도, 정당 지지층 결집이 맞붙는 구도 전쟁 성격이 강하다. 행정통합이 선거 전체를 좌우하는 단일 쟁점은 아니다. 그러나 지방정부 권한, 공공기관 이전, 산업 입지, 광역교통망, 재정 특례가 주요 공약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행정통합은 후보들이 지역 미래 비전을 설명하거나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주요 정책 소재가 되고 있다. ◆전남·광주, 전국의 기준점 = 가장 앞서간 곳은 전남·광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
05.11
부산시가 공원을 단순한 산책 공간에 머물던 데서 탈피해 시민 일상 속 여가·문화 거점으로 바꾸는 정책 전환에 나선다. 부산시는 11일 공원 여가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시민공원·용두산공원·북항친수공원 등 핵심공원 16곳과 구·군 거점공원 16곳을 중심으로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원마다 기능을 세분화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문화·체험·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획일적인 공원 조성 방식에서 벗어나 공원별 역할을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두산공원은 관광과 휴식이 결합된 도심 관광공원으로, 북항친수공원은 해양 관광과 국제도시 이미지를 살린 공간으로 각각 육성된다. 어린이대공원은 가족 중심 생태 놀이터, 송상현광장은 청년문화와 시민 축제 공간으로 기능이 강화된다. 구·군 거점공원도 지역 특성에 맞춰 변화한다. 명지공원은 반려동물 가족공원, 백양공원은 청소년 커뮤니티 공원, 윤빛공원은 웰니스 공원으로
05.08
5월 잇단 학생 대회 개최 감염병 대응체계 본격화 부산에서 전국규모 학생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시가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총력 방역 대응에 나섰다. 부산부산시8일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5월에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부산을 찾고 경기장과 숙박시설, 급식시설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대회 전후 감염병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다.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지역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두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등 수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급식·이동 과정의 방역 관리가 중요해졌다. 시는 5월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단체급식과 선수단 공동생활, 경기장 밀집 응원이 겹치면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도 산발적으
05.07
국립공원에서 마라톤이나 축제행사 개최 논란이 확산되면서 금정산도 북한산처럼 대규모 산악마라톤 대회를 금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7일 부산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금정산국립공원 보전·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금정산이 올해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절차로 산림 문화 탐방로 시설 등 전 분야를 사계절에 걸쳐 조사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중장기 보전·운영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이다. 결과는 올해 12월 나올 예정이다. 이번 용역에는 최근 논란이 된 산악마라톤과 트레일러닝, 산악자전거 등 대규모 민간행사와 산악레저 활동을 어떻게 관리할지도 포함된다. 공단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금정산에서 대회성 산악마라톤을 북한산국립공원처럼 제한할지, 일정 조건을 붙여 허용할지 등 관리 기준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국립공원에서 산악마라톤이 일괄 금지된 것은 아니다. 무등산과 태백산, 치악산 등에서는 달리기나 트레일러닝 성격의 행
05.06
비리 사건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부산 해운대 엘시티가 다시 경찰 수사의 도마에 올랐다. 이영복 전 청안건설 회장의 취업제한 위반 등 각종 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지만, 피해자들은 경찰 수사가 장기간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부산참여연대와 엘시티 피해자들은 6일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회장의 법 위반 의혹과 여러 고소·고발 건에 대해 경찰이 11개월째 압수수색 한번 하지 않고 있다”며 전면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주요 피의자 소환 등 강제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이 전 회장은 엘시티 게이트와 관련해 징역 6년형을 복역한 뒤 2022년 11월 출소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소 후 5년간 엘시티 관련 업무를 맡을 수 없지만, 피해자들은 이 전 회장이 ‘엘시티 회장’이라는 직함으로 관련 업무를 사실상 관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피해자들은 고소 이후 지금까지 압수수색 등 핵심 증거 확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05.04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해양관측 초소형위성 ‘부산샛’이 우주 궤도에 안착했다. 해양수도를 표방해 온 부산이 항만·해양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는 첫 위성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부산샛이 지난 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돼 교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샛은 같은 날 오후 6시19분 고도 약 615㎞ 궤도에서 정상 분리됐고, 4일 0시41분 칠레 푼타아레나스 지상국과 첫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졌다. 부산샛은 무게 약 12kg, 12U 규격의 초소형위성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이 편광카메라를, 부산 지역 우주기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위성 본체를 맡아 개발했다. 향후 약 1년간 부산항만 지역과 한반도 서해안, 태평양 일대를 관측하며 해양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기후변화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천문연구원, 나라스페이스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