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
2025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시민 대상 ‘2025 열린 인문학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기수 동아대 교육학과 교수의 강연 △동아대 마술동아리 ‘더 조커(The Joker)’ △음악학과 재즈공연팀 ‘낙엽주의보’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강기수 교수는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철학을 가르치며 실존철학, 교육인간학, 어린이철학교육, 철학상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강 교수는 ‘인간학적 교사론’을 비롯해 교육철학과 교육사, 교육사상사에 관한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니체, 메를로-퐁티 철학, 욕과 낙서의 교육인간학 등을 다룬 논문들을 발표해 왔다. 동아대 입학관리처장·평생교육원장·기초교양대학장, 한국교육사상학회장, 한국교육철학상담학회장, 제5대 민선 부산광역시
라그바도르지 도지사 방문 매년 30~50명 장학생 파견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가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12일 몽골 셀렝게도 라그바도르지 도지사가 방문해 매년 30~50명의 유학생을 대학에 추가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측의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로, 지난 8월 김태상 총장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셀렝게도 지방정부와 유학생 유치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뤄졌다. 현재 셀렝게도 지방정부가 직접 선발하고 지원한 장학생 18명이 경남정보대에 재학 중인데, 이번 협의를 통해 매년 30~50명의 유학생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양측은 앞으로 △학술교류 △교육과정 개발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셀렝게도 도의회 의장과 현지 전문대학 총장 및 교수진도 함께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11.12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를 목표로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조원 규모로 짰다. 부산시는 11일 지난해 본예산 대비 7.5% 증가한 17조9330억원의 2026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민선 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에 맞추고 6개 전략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시민행복도시를 위해서는 가장 많은 비중인 8조6031억원을 배정했는데, 이 가운데 6조6111억원을 함께돌봄사업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로 확대하는 등 부산형 복지에 대거 투입된다.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1조4125억원을 사용하고 5795억원을 투입해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와 시민안전도시를 구현한다. 박형준 시장의 역점사업인 15분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1591억원이 편성됐다. 15분도시 조성사업 확산 및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도시경관 명품화에 나서는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의 장애물이었던 보일러타워 4·6호기 발파가 완료되며 매몰자 수색에 속도가 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12일 오전 5시 19분쯤 무너진 보일러타워 5호기 잔해에서 60대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그동안 실종 상태였다가 11일 밤 10시 14분쯤 인근에 있던 다른 매몰자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위치가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했고 7시간만에 시신을 수습했다. 구조대는 전날 오후 10시 14분쯤 붕괴된 보일러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또다른 60대 남성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잇따른 시신 수습으로 이번 참사의 공식 사망자는 총 5명이 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위치가 확인된 1명과 실종자 1명 등 2명이 매몰돼 있는 상태다. 수색에 속도가 난 건 사고가 난 5호기와 양 옆 불과 30m 거리에 인접해 있어 추가 붕괴 위험이 제기되던 4호기와 6호기 발파를 마치면서다. 최대 안
11.11
박 시장 민주당에 경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민주당에 “폭주 상황이 계속되면 민심의 배가 뒤집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항소 포기는 한 마디로 완장 권력의 정치적 국가 포획”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방탄용이라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이 입법 권력에 이어 행정 권력을 장악한 후 합법을 가장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차례차례 해소하려 하면서 대한민국 시스템 전체가 방탄조끼로 전락하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총선 때 유행했던 ‘비명횡사 친명횡재’가 지금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상기했다. 박 시장은 “정권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되는 모든 세력과 국가 기관이 이미 횡사 당했거나 당하기 직전”이라며 “반면 김만배 일당은 친명횡재를 시현해 무려 7800억원의 횡재를 하려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정권은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후 폭주를 거듭하더니 국가를 사유화하려 한다”며 “국가 포획의 폭주
‘공모는 5개 유형, 선정은 1개 분야 뿐.’ 정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발표 결과다. 전국 지자체들에서 25개 사업을 만들어 도전했고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얼핏 보면 6대 1의 어려운 경쟁률을 뚫었구나 싶다. 하지만 이번 공모가 5개 유형으로 모집했다는 점에서 보면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 특이한 것은 모두 신산업활성화형 1개 분야에서만 선정됐다는 점이다. 지자체들이 대거 신청했던 나머지 4개 유형에서는 한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마치 대학입시 홍보를 해놓고선 신입생을 뽑지 않은 것과 같다. 이번 공모는 출발부터 고무줄이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공모 설명회를 할 때는 △공급자원유치형 △전력수요유치형 △신산업활성화형 등 3개 유형이었다. 그러다 지난 2월 설명회에선 혼합유형 2개를 더 넣어 총 5개 유형으로 공모를 신청하도록 했다. 기업유치를 바라는 지자체들은 너도 나도 공모에 뛰어들었다. 한전을 통하지 않고도 전력을 직거래 할 수 있는 특화
부산 어린이집 무상보육이 내년부터 전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10일 오후 시청 1층 어린이복합문화센터 들락날락에서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의회는 내년부터 3~5세 필요경비 및 0~2세 급·간식비를 전격 확대하는 등 보육분야 전반의 지원을 대폭 늘린다. 먼저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에서 월 4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3~5세에 대한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책사업으로 3~5세 특별활동비(월 8만원)·현장학습비(월 1만7000원) 지원을 시작했다. 여기에 내년부터 부모부담행사비(월 1만원) 지원대상을 3~4세로 확대하고 기존 미지원 항목이었던 특성화비용(월 3만원)을 3~5세 유아 모두에게 신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유아(3~5세)에 비해 지원 금액이 적었던 영아(0~2세)에 대한 급·간식비 지원금액
11.10
프로그램 및 의류 등 2000만 원 상당 후원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고립된 1인 중장년 가구 지원에 나섰다. 세정나눔재단은 10일 제주도로 출발하는 ‘싱글네트워크 4060 도란도란’ 프로그램과 의류 지원 등 사회 단절로 인해 소외되었던 이들이 재교육 및 외부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이들의 사회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싱글네트워크 4060 도란도란’프로그램은 세정나눔재단과 DRB동일고무벨트,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이 협력하여 서금사 지역 내 고립된 저소득 1인 중장년 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세정나눔재단은 프로그램 운영비와 여가활동에 필요한 웰메이드 의류 구입 및 착장 지원비를 포함해 약 2000만 원 상당의 지원에 나섰다. 대상은 저소득 1인 중장년 세대 총 14명으로, 아우터와 이너까지 풀착장이 가능한 세트로 지원하며 1인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한다. 이들은 제공된 웰메이드
부산시가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5대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잡고 71개 핵심사업에 총 5조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 경제성장 혁신전략과 핵심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보고회는 글로벌 5대 해양도시 도약을 목표로, 부산의 산업적 특성과 미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4대 전략, 10개 추진 과제, 71개 핵심사업’을 담았다. 해양과 미래기술 대융합 전략사업들에는 △해양·항만 인공지능전환(AX) 실증센터 유치 등 9개 사업에 3537억원 △조선·방산 MRO 클러스터 조성 등 8개 사업 4633억원 △해양 AI대전환 프로젝트 등 4개 신규사업 1조1100억원 등 총 1조9270억원 규모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양·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스마트조선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분야 특화 인공지능(AI) 허브의 신속한 조성에 나선다. 인공지능 기반 기술혁신 고도화에는 △한국형 그린데
지난 6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철거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안전관리계획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철거업체가 비용을 아끼려고 작업 순서를 바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울산기력 4·5·6호기 안전관리계획서’에 따르면 시공 단계의 위험요소 저감 대책으로 ‘구조물 철저 작업 시 상부에서 하부 방향으로 철거’하라고 제시했다. 하지만 계획서 내 ‘공종별 세부 안전관리계획’에는 이와는 다른 작업 순서가 적시돼 있다. 보일러동 해체공사 1단계가 ‘하부 10m 이내 보일러 내부 및 설비류 철거’였다. 이어 2단계는 ‘폭약위치 표기’였고, 상부로 올라가야 하는 ‘취약화 작업’은 3·4단계였다. 실제 작업이 하부에서 상부 방향으로 이뤄진 것이다. 철거 과정에서 보일러타워 위험성을 낮추는 개선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작업한 정황도 드러났다. 안전관리계획서에 따르면 보일러타
11.07
“저 아래 생존자들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6일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의 무너진 보일러타워는 마치 폭격을 맞은 모습 그대로였다. 2m 높이 담벼락과 대형 원형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발전소 후문에서 바라본 담벼락 너머 사고 현장은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채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양 옆에 있는 쌍둥이 형태의 60m 보일러타워 2개와 비교하면 붕괴된 곳은 30m 이하로 폭삭 주저앉아 찌그러진 형태다. 20층 높이 타워 하부가 완전히 붕괴하면서 철골들은 겹겹이 쌓여 있었다. 사고 현장 방파제 난간 위에서 현장을 지켜보던 A씨는 “제발 살아 있어야 할 텐데, 이 어마어마한 쇳덩이를 어떻게 치워내고 구조할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 현장 앞에 있는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후문으로는 밤늦게까지 인력들이 쉴 새 없이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직후인 오후 2시 23분쯤 매몰자 9명 중 2명이 구조될 때는 희망이 보였다. 추가로 3시 26분쯤 2명이
11.06
5일 부산 소재 롯데 계열사 60여명 롯데 임직원 60여명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5일 진행된 정화활동에는 △부산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및 △웰푸드 △칠성 △마트 △슈퍼 △케미칼 △ 정밀화학 △GRS △하이마트 △컬처웍스 △벤처스 △피플네트웍스 △월드 △코리아세븐 △시그니엘부산 △L7해운대 △면세점 △캐논코리아 등 부산에 소재한 롯데그룹 계열사 21곳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지역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이 계열사 단위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롯데자이언츠 소속인 윤성빈, 김진욱, 박준우, 신동건 선수들을 비롯해 자이언츠 캐릭터 윈지, 누리와 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도 함께 참여했다. 롯데 계열사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홍성준 부산 지역 롯데 계열사 협의체 의장(부산롯데호텔 법인장)은 “임직원
석당박물관, 초등학생 문화유산체험교육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이승혜)은 초등학생 문화유산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제1기 동아월드(WORLD): 명탐정’ 활동을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명탐정 프로그램은 앞서 동아대 재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초등학생 문화유산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전차’와 ‘부산임시수도정부청사’를 활용한 총 다섯 가지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교육과정을 개발한 대학생 참여자들이 직접 교사로 참여, 매주 토요일 총 5개 교육과정이 동시에 진행됐다. 매주 주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리뷰 포함 총 7회 실시됐으며 희망자들이 직접 수업 내용과 진행 방식을 신청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대학생 교사 ‘여행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명탐정 배지(badge)를 명탐정용 여권과 함께 지급, 각 프로그램 참여자별로 참여 완료 스탬프를 모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의 프로그램 재참여
예비 간호사 183명 ‘사랑과 봉사’ 헌신 다짐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교내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83명이 참석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사랑과 봉사의 자세로 헌신하는 간호인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학생들은 촛불 의식을 통해 간호사의 사명과 책임을 상징적으로 되새기며, 환자와 사회에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결의를 굳게 다졌다. 정경순 경남정보대 간호학과 학과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사로서 역할과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개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우수한 간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관심을 기울였던 정부의 첫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결과 5개 유형 중 1개 공모유형에서만 무더기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는 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가 부산·경기·전남·제주 4개 지자체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예비 선정됐던 7개 지자체 중 울산과 경북, 충남 3개 지자체는 탈락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4곳은 모두 신산업활성화형이다. 수요유치형으로 예비 선정됐던 울산과 충남은 최종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경북은 5곳의 신산업활성화형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지만 유일하게 탈락했다. 한가지 공모유형이 집중 선정된 것은 정부의 깜깜이 공모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공모 설명회를 할 때는 △공급자원유치형 △전력수요유치형 △신산업활성화형 등 3개 유형이었다. 그러다 지난 2월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는 신산업활성화형에 공급유치형과 수요유치형을 결합한 2개 형태를 더
영국 로이드선급 기본설계승인 획득 친환경 선박·에너지 운반 기술 박차 HJ중공업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4만5000㎥급 중형 LPG·암모니아 운반선에 대한 기본설계승인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HJ중공업은 기존 3만8000㎥급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과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에 이어 4만5000㎥급 LPG·암모니아 운반선 개발을 완료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스 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선형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자 HJ중공업과 로이드선급은 지난 7월 LPG·암모니아 운반선 공동개발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약 4개여 월 간 연구개발 활동에 집중해 왔다. HJ중공업은 LPG와 암모니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최신 중형급 선형 개발과 구조 최적화, 저온 강재를 적용한 타입(TYPE)-A 탱크 설계 등을 수행했다. 로이드선급은 해당 선박과 탱크에 대한 설계 적합성 검증과 구조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뒤 기본설계승인(AI
11.05
부산시 청사 내 옥상 정원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된다. 부산시는 5일 오전 시청 4층 옥상정원에서 ‘시청사 하늘정원 시민 개방행사’를 열고 시민에게 본격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하늘정원은 2014년 시청사 4층 옥상에 하늘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옥상정원이다. 그동안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만 이용해 왔으나, 시설 재정비를 거쳐 시민이 누리는 휴식 공간으로 이날부터 개방된다. 하늘정원은 다양한 조경과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시는 시청 로비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4층 옥상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연장 설치해 청사 보안과 관계없이 시민들이 하늘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 외부 유리휀스 등 안전시설 보강에 4억원, 조경시설 재구성에 6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입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들었다. 계절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초화를 식재했고,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곳곳에 쉴
11.04
부산 전통시장 100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4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산 100개 전통시장(87개 환급장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소비자가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리고, 자연스럽게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급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중앙부처 주도의 환급행사가 아닌 시가 시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시의 의지다. 우선 일부 시장에 한정된 지원방식이 아닌 참여를 희망하는 전통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했다. 부산 지역 총 100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역대 최고 수준의 환급행사가 열린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 내 행사점포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전체 기간 한 번만 받던 환급 혜택은 행사 기간 3일간 매일 2만원씩 최대 6만 원까지 지원된다. 당일 구매분만 인정하던 환급
11.03
부산 기장군에 글로벌 수준의 암 치료 단지가 조성된다. 부산시는 3일 해운대 그랜드조선부산호텔에서 시와 기장군 및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시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성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 기술이다. 특히 소아암 치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뇌·두경부암·폐암·간암·전립선암 등 혈액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형암에도 적용된다. 국내에는 △국립암센터(경기도 고양) △삼성서울병원(서울) 2곳에 양성자치료센터가 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센터 역시 서울만 운영 중이다. 연간 약 1만2000명 가량이 양성자치료 대상으로 추산되는데, 현재 치료 가능한 환자 수는 약 150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11.02
부산 북구 덕천역 7번 출구 어르신 맞춤 케어를 앞세운 든든한주간보호센터가 정식 장기요양기관으로 등록하며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산 북구 금곡대로 27, 덕천역 7번 출구 시원항병원 2층에 위치한 든든한주간보호센터는 교사출신 복지사와 운동처방사가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어르신 돌봄센터다. 센터는 인지 재활과 신체기능 향상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하루를 활기차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든든한주간보호센터라는 이름 그대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린다’는 철학 아래, 워크메이트를 활용한 재활전문 운동프로그램과 인지활동, 정서지원 프로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공동대표인 박지희 대표와 김경연 대표는 “어르신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웃고 성장하며 다시 살아가는 힘을 얻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든든한 이름처럼 보호자분들에게도 신뢰와 안심을 드리는 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