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1
2025
기장군 가족 생태체험 행사 자연의 빛을 간직한 반딧불이가 여름철 기장군을 대표하는 생태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장안사 주차장과 계곡 탐방로 일원에서 반딧불이 생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반딧불이의 생태와 생활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태교육 중심 축제다. 올해 행사는 모두 27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중 매일 3회(19:30, 20:30, 21:30)에 걸쳐 1.4㎞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인솔자와 함께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탐사에 앞서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괜찮아, 나는 빛이 나니까!’라는 주제로 극단 가마골의 테마공연이 열린다. 행사장 내에는 반딧불이 생태학습관이 마련돼 다양한 전시와 영상이 상영된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우천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으니 사전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프로그램 참여는 기
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제5기 남구 청년정책네트워크가 발족해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11일 발대식을 가진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을 청년들이 스스로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18~39세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청년 1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교육·복지 △문화·예술 △일자리·창업 △주거·생활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정책의제를 발굴하게 된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청년들의 눈으로 마음껏 청년정책의제를 제시해 달라”며 “청년친화도시 남구는 청년 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환경공단과 협약 통해 2019년부터 110가구 혜택 세정나눔재단(이사장 박순호)이 부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노후슬레이트 교체 지원사업을 7년째 이어가는 중이다. 세정나눔재단은 11일 부산환경공단과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 사업에 대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올해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에 3000만원을 지원, 20가구의 지붕을 교체한다.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만들기’ 사업은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을 교체하고자 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다. 1급 발암물질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석면 슬레이트로 된 노후 지붕을 개량하는 것으로 가구당 최대 150만원까지 자부담금을 지원해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2019년부터 세정나눔재단과 부산환경공단의 협력으로 시작해, 매년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지금까지 총 110여 가구에 지원을 완료했으며, 사업 지원 총액은 1억 7000만 원에 달한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공기를 84개월에서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면서 2033년에도 완공이 어렵게 되자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부울경발전카페 등 시민단체들은 11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공기 연장 수용 입장은 부산시를 믿고 기다려왔던 시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는 가덕신공항 착공 난항의 위기인데도 어떠한 사과도 없이 새정부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교묘히 발을 빼고 있다”며 “무능한 행정인 만큼 부산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가덕도신공항국민행동본부 등 9개 시민단체도 이날 오후 시의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파행에 대한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연다. 단체들은 미리 배포한 회견문에서 “공사지연에 대한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며 정부와 박형준 시장을 향해 “진정 부산과 영남권의 미래를 고민한다면 무책임한 인사들에 대한 전면교체와 책임자 문책으로 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
06.10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10일 이날 오전 부경컨벤션홀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EU) 대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이날 국립부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도전의 시대 한국과 EU 협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스페인 국적의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2000년에서 2005년까지 EU 본부에서 한반도 이슈를 담당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주한 EU 대표부 부대사를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이어 2008년 EU와 한반도의 관계를 강화한 공로로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시민십자훈장을 받았으며, 주말레이시아 EU 대사 등을 거쳐 2020년 9월 주한 EU 대표부 대사로 부임해 재직 중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는 특강에 참석한 국립부경대생들에게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해외 유학을 적극 권한다”며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는 EU에서 유학하며 세계로 나가기를 추천드린다”고 강조했다. 국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6월 M드론라이트쇼 주제를 ‘장대높이뛰기·호국보훈·사탕’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4일에는 ‘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 공연을 펼친다. ‘2025 부산 국제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를 주제로,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담는다. 21일은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호국보훈의 달’ 공연을 기획했다. 28일 열리는 ‘CANDY SHOP’ 공연은 광안리 밤하늘에 신비로운 사탕가게가 등장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재밌는 이야기를 화려한 드론으로 표현한다.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와 10시(하절기 3월~9월)에 상설 개최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광안리 밤하늘과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을 많이 준비하였으니 광안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수영구는 매주 새롭고 다양한 드론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역 인근 대대적 정비 보행방해 시설물 재배치 부산역 일대의 고질적인 보행방해 시설물이 없어지거나 재배치된다. 부산시는 10일 도시비우기 사업의 첫 시범사업으로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일대를 지정하고 오는 12일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부산역 일대는 경부선 시·종착역으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지만 보행에 방해되는 시설물들과 다양한 지주 시설물로 인한 보행 방해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부산역 광장의 기능을 저해하는 시설물도 물론이다. 이번 시범사업 위치는 부산역 앞 보행로 양방향 약 700m 구간이다. 보행구간 내 공공시설물 총 560개 중 철거나 이동이 어려운 것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설물을 없애거나 재배치한다. 택시 승강장과 현수막 게시대, 볼라드 등은 모두 철거한다.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과 가로등 및 신호등, 안내사인 지주 등은 이동시키고 통합해 재설치한다. 통합해 이동한 시설물들은 도시미관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어 설치한다. 다만
06.09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교내 중강당에서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30 비전설명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5일 개최된 설명회는 △장순흥 총장의 글로컬 대학 사업의 3가지 혁신 전략 발표에 △정윤철 기획처장의 사업 경과 및 혁신 기획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방향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외대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언어와 AI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인공지능의 핵심인 데이터의 근간을 50개 이상의 외국어로 활용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부산외대가 나아갈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서의 비전과 방향성을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오키나와현, 한일 대학생 참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라이즈 사업 추진단이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2025 Trend Watching 글로벌 창업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는 RISE(라이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추진하는 부산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기반의 공동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엔 ‘AI 기반 창업 마케팅 교과목’을 운영 중인 동아대와 동서대, 동의대, 일본 메이오대 재학생들이 참가,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 실질적 시장 조사 방법과 과정을 체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구축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동아대 A팀(국제무역학과 권예지·전기공학과 정상명·태권도학과 이준서·AI학과 김재원)이 대상을, B팀(전기공학과 김민준·정유석·태권도학과 호강민·
전문가 초청 인재 양성 프로그램 경남정보대학교는 경찰경호행정과 재학생들의 항공보안 영역 진출을 돕기 위한 ‘2025년 항공보안 실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4일과 5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김영천 교육이사가 강사를 맡아 △항공보안의 개념과 필요성 △항공보안법, 민간경비업법의 이해 △승객 및 위탁수하물 검색 방법 이론 △승객 검색 실습 및 평가 △행동탐지 및 우발상황 대비 방법론 △항공보안 X-Ray 판독법 이론과 실습 △항공보안 면접특강 등 항공보안 분야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열린 수료식에서는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 협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이 발급됐다. 프로그램 이수 학생들은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공공기관인 한국공항보안과 인천국제공항보안 뿐 아니라 항공·운수 관련 보안업체로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정보대 경찰경호행정과 박웅신 학과장은 “현업 경험이 있는 전문 강사의 1박 2일 집중
부산시가 6월 한달 동안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시는 9일 이날부터 지역 소상공인들 위한 통합 소비촉진 행사인 ‘부산세일페스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세일페스타는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 다양한 할인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온라인 유통채널 3개사인 네이버 G마켓 11번가와 지역상품몰인 동백몰 등에는 9일부터 부산 소상공인제품 전용관을 개설해 연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개관 기념으로 한 달간 10~2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프로모션은 8월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각 한달 간 운영한다. 시는 특별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입점을 지원한다. 골목상권과 대학가상권 현장에서도 다채로운 소비 축제가 열린다. 해운대 벡스코상권 일대에서는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한 지역상권 상생프로모션 행사가 개최된다. 우2동종합시장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 K-건기식의 글로벌화 목표로 개발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이 수면제 효과에 맞먹는 수면 기능성원료를 개발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교원창업기업 뉴트라잇(대표 조승목 식품공학전공 교수)은 자사가 개발한 ‘라임과피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제2025-26호)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라임과피추출물은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GABA 수용체를 활성화해 깊은 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효율 증가 △입면시간 감소 △총수면시간 증가 △입면 후 각성시간 감소 △Stage 2의 깊은 수면 증가 등 주요 수면 지표에서 유의적인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수면효율을 8.5% 증가시켰는데, 이는 유명 수면제와 맞먹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라임과피추출물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뉴트라잇은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기 전에 이미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와 국내 유통사 계약
06.05
제21대 대통령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1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에 이번 대선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대선 결과가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면 수도권과 충청권은 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뒤졌지만 20대 대선 때보다 약진한 부울경 역시 민심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되는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수도권 6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55곳에서 승리했다. 김문수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곳은 11곳에 불과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용산 4곳을 제외한 21곳에서 승리했다. 인천 기초단체 10곳 중에선 강화·옹진을 뺀 8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직 도지사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에선 이 대통령이 52.2%의 득표율로 압승했다. 31개 시·군 가운데 이 대통령은 26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김 후보는 과천 여주 연천 양평 가평 5곳에서만 앞섰다
새정부 공약 적극추진 부산항 발전전략 짜기 부산시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속도전에 나섰다. 부산시는 5일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용역은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대내외 국제해상운송 동향 분석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부산항의 수요예측 분석 △부산항의 정책방향과 전략과제 발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북극항로 이용 국가들의 개발정책 및 계획도 분석해 비교한다. 부산항의 독자적 장점을 발굴하는 측면도 있지만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된 국제 협력 및 정책 지원 방안도 도출한다. 북극항로는 부산에서 유럽을 가는 최단거리 항로로 주목받는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해를 통한 선박 운행이 가능해 졌다는 점에서다. 이 항로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간 거리는 현재 수에즈운하 이용 시보다 32%(2만2000㎞ → 1만5000㎞). 시간은 10일(40일 → 30일) 단축이 가능하다.
06.04
가덕도신공항 입찰이 파기되면서 2029년 개항이 위태로워지자 국토부와 부산시의 책임론이 대두됐다.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단체들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건설과 국토부, 부산시는 이번 사태의 공동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건설에 대해서는 모든 국책사업 입찰자격 제한을 요구하고 박상우 국토부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즉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치권은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별위원회는 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와 부산시에 대한 진상규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 위원장은 “윤석열정부와 부산시의 무능함과 무기력 때문에 신공항 건설 위기가 초래됐다”며 “왜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이 중단위기에 빠졌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은 연일 가덕신공항의 2029년 개항 무산에 대해
06.02
“산업은행도 글로벌허브도시법도 다 모른 체 하더니 이제 와서 무슨 해수부 이전이고.” 1일 저녁 부산역 광장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마지막 부울경 지역 유세에 지지자들이 모였다. 이날 유세의 계속된 구호는 ‘해수부·HMM·동남투자은행’이었다. 민주당이 부산 민심을 돌리기 위해 내세운 핵심 지역공약들이다. 그러나 동구 초량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이 모씨(여·65세)는 “그렇게 하자고 요구한 건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진짜 부산을 위하는 건지 진정성이 없다”고 비꼬았다. 민주당이 부산 민심을 달래기 위해 나섰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마지막 지역유세를 2일 오후 부산역으로 택했다. 수도권에 이어 최대 유권자를 가진 부울경 지역의 중요성 때문이다. 부울경 지역의 지난 20대 대선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 격차는 20%에 달했다. 표 수로는 98만표였다. 두 후보의 전국 득표율이 0.73%p 차로 24만표에 불과했다는
제자 사랑, 가족이 이어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고 김한군 명예교수 가족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2일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김한군 명예교수의 아들 김정일·김성일 씨 등 유족들은 “아버지의 뜻이 학과에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고인의 소속 학과였던 공과대학 금속공학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1000만원을 배상훈 총장에게 전달했다. 1978년 국립부경대에 부임해 2013년 퇴임한 고 김한군 명예교수는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힘쓰며 금속 표면 열처리 등 신소재 분야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올해 4월 별세했다. 특히 그는 1984년부터 매달 월급의 일부를 떼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냈고, 퇴임할 때까지 총 1000천만 원을 기부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했다. 국립부경대는 유족들의 기부금을 ‘고 김한군 명예교수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금속공학전공 재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교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 김성재 △입학관리처장 전종배 △건강과학대학장 조완섭 △학술정보원장·출판부장 옥수열 △석당뮤지엄관장 직무대리 이승혜
05.30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 해외 사절단 연일 문전성시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첫 참가한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행사에서 해외 대표단과 관람객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조건까지 상담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주 행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덱스(MADEX)는 해군이 주최해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해양방산 전시회다. HJ중공업은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과 독도함, 고속상륙정(LSF-II), 유도탄고속함(PKG), 3000톤급 해경함 등으로 부스를 꾸렸는데,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각국 대표단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 중 일부와는 계약 전단계인 매매의향서(LOI) 수준의 의견 접근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작동원리가 항공기에 가까운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이 큰 호응이다. HJ중공업은 고속상륙정을 건조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조
부산 식수원인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생해 먹는 물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17면) 부산시는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에 조류 개체수 증가로 인해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과 26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개체수가 각각 ㎖당 1267개와 5984개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인 ㎖당 1000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차단막 설치, 살수장치 가동)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 강화 △정수처리 공정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조류가 대량 증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해 조류제거에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올해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지난해 6월 27일보다 한 달가량 빨라졌다. 높아진 수온, 일조량 증가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유해남조류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