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2025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이전 준비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양수도 미래비전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 데 이어 ‘해수부 이전 지원팀’을 7월 1일자로 신설한다. 지원팀은 해수부 이전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해양수산부 뿐 아니라 해양 분야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까지 담당한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4일 부산 이전을 위해 ‘해수부 부산 이전 전담조직(TF)’을 구성, 부산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이행 로드맵 마련에 나선 것에 발맞춘 것이다.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은 △해양수산부 및 해양 공공기관 부산 이전 추진 △청사 입주 △직원 이주 및 정주여건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전 부지 및 청사 건립 기간까지 사용할 임시청사 확보도 전담팀 역할이다. 앞으로 해양수도 미래비전TF와 지원팀은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서도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전하는 해수부 직원들을 위한 주택특별공급과 자녀 교육지원, 각종 세제
06.26
부산시가 싱크홀 탐사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5일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와 관련한 두달여 간의 싱크홀 상설전담팀 운영 결과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별대책에 따라 시는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결과를 이달 말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실시간 안전정보 메뉴를 신설해 GPR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는 지번과 지도에 표시한다. 공개 대상은 싱크홀 문제가 집중 제기된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포함해 북항 지하차도, 대심도 만덕~센텀터널 등 대규모 굴착 사업장들이 포함된다. 우선등급 지반탐사 구간은 139㎞에서 368㎞로 확대해 동구 중앙대로와 동래구 충렬대로, 남구 전포대로 전역을 탐사한다. 16개 구·군이 GPR탐사를 요청한 구간들에 대해서는 상시 점검에 나서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지반침하 관리 지역은 부산 전역으로 확대한다. 7월부터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등 도로지반침하 전담팀(TF)을 확대 운영한다. 단장은
06.25
부산 도심에 위치한 황령산 케이블카 사업규모가 확대되면서 ‘난개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황령산 케이블카 2단계 추진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안 심의에 나설 방침이다. 황령산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는 2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허파에 구멍 내는 황령산 난개발을 반대한다”며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케이블카 사업이 계획보다 확대되면 환경훼손은 물론 고압선 송전선로와 겹쳐 시민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황령산 개발 사업은 황령산 정상에 높이 118m의 봉수전망대를 비롯해 관광테마형 푸드코트 등 복합 관광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부산진구 전포동 황령산레포츠공원과 전망대를 잇는 539m 길이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1단계 개발에 대한 반대도 심했지만 문제는 2단계 케이블카 사업 추진계획이다. 사업자는 전망대에서 남구 스노우캐슬까지 2.2㎞ 길이 케이블카
야구·축구·농구에 이어 프로배구 연고지 이전 부산시가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이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을 결정했다. 경기도 안산을 연고지로 하던 OK 읏맨 배구단은 2025~2026시즌부터 강서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을 새로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배구 팬들은 영남권 최초로 남자 프로배구 관람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OK 읏맨 프로배구단 유치를 통해 유소년 배구 발전과 함께 프로배구단이라는 스포츠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서부산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프로배구는 남녀부 14개 구단 중 9개 팀이 서울과 경기도를 연고로 한다. 지방을 연고로 하는 팀은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충남 천안), 삼성화재(대전)와 여자부의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페퍼저축은행(광주시), 정관장(대전) 등 5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부산 연고 프로배구단을
06.24
재정지원금 22억 보류 타당 2038년까지 총 138억 절감 경남도가 마창대교 관리운영법인과 벌인 국제분쟁에서 일부 승소해 총 138억원의 재정을 절감하게 됐다. 경남도는 마창대교에 22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지급 보류한 것은 타당하다는 판정을 홍콩 국제상업회의소(ICC)가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도와 마창대교는 2022년부터 재정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 차이로 국제 분쟁에 들어갔다. 쟁점은 △부가가치세의 통행료 수입 배분 대상 여부 △미납통행료에 10배를 부과하는 부가통행료 수입의 귀속 주체 △수입분할 금액 산정에 들어가는 소비자물가지수 적용 기준(연평균 지수 또는 12월말 지수) 등 3가지다. 도는 이 중 부가가치세 쟁점에 대해 승소했다. 국제상업회의소는 2017년 경남도와 마창대교가 체결한 변경 협약에 근거해 부가세를 포함한 통행료 수입을 양측이 나누고 부가세 전액을 마창대교가 납부해야 한다는 경남도 주장을 받아들였다. 판정 결과에 따라 도는 2022년 말부터 현재까지 보류한 총
06.23
교통 불편 지역인 부산 강서권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가 배차간격은 줄이고 도심 접근성은 높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 부산시는 강서·기장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을 7월 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개편안으로 기장과 강서지역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평균 6분가량 단축된다. 200분 이상 소요되던 장거리 노선을 단축 조정해 배차간격을 줄이고, 굴곡도가 높은 노선들은 단순화했다. 총 40개 노선을 대상으로 신설, 변경, 폐지 등이 이뤄졌다. 특히 강서권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에 신규 노선들을 집중 신설하고, 배차간격과 이동 노선을 단순화했다. 도시고속형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교량·터널 등 자동차 전용도로로 도심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형 수요응답형교통(DRT)인 ‘타바라’ 9대도 신규 도입한다. 시는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 안내 전담콜센터
06.20
일찍 열고 늦게 폐장 안전조치 대폭 강화 때 이른 무더위에 전국 대표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빨라졌다. 20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앞당긴 21일 바다 문을 연다. 폐장시기도 예년 8월 말에서 9월 14일까지 보름 정도 더 연장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더 일찍, 더 늦게까지 개장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이 25.2℃이었는데 9월 평균 수온은 27.9℃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무더위로 9월 피서객이 크게 늘자 해수욕장 개장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 발맞춘 것이다.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도 21일 개장한다. 다만 폐장은 더 늘리지 않고 8월 말까지 운영한다. 늘어난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조치도 강화했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의 관리 인원은 31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0명이 더 배치된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 해수욕장 일대 1
06.19
‘느림’ 팀, 전국 모집에 선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수산생명과학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소속 예비창업팀 ‘느림’팀이 부산연합기술지주의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에 예비창업자로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해양수산 신산업 및 전통산업 혁신 분야 창업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느림’은 국립부경대 △수산생물학과 박사과정 전현철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박상민·문준혁·정진우 △수산생명과학부 김도혁 △졸업생 조은채 등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이다. 이들은 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사료 ‘NEURIM’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국산 원료 기반의 사료 포뮬러 개발, 1·2차 프로토타입 제작, 프리미엄 배합비 구축 등을 통해 사업화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왔다. 올해 내 반수생 거북이 전용 사료 성분 등록과 공식 판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장마철이 다가오며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주민들의 싱크홀 발생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에서는 최근 1년 사이에 싱크홀이 14차례 발생했다. 싱크홀 방지와 사상~하단선 안전 개통을 위한 부산사상주민대책위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지역 싱크홀은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총체적 안전관리 소홀과 부실시공, 비리 의혹으로 점철된 사고”라며 “곧 있으면 시작될 장마로 인한 주민 불안감을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정기적인 주민공개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특별조사 결과에 대한 자료 공개 △전조증상 신속 신고 체계 수립 △주민감시단 추천 전문가 합동점검 즉각 실시 등을 요구했다. 그동안 시는 사상~하단선 인근에서 싱크홀이 잇따르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민사회에서는 시의 미흡한 대응이 문제라고 비판했고, 시의회에서도 부실시공과 시의 사전조치 미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21개 공공시설물 대상 정밀안전 점검 등 실시 부산시설공단이 장마철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 위험 차단에 나섰다. 육안조사 외에도 드론(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해 점검의 정밀도를 높였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21개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순한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6월 현재까지 점검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대상은 △건축·토목 분야 정밀안전점검 11개소 △전기설비 정밀점검 8개소 △소방시설 작동점검 2개소 등 총 21개소로, 시민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공공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해 옹벽 및 사면 등 배수 상태 점검을 강화 중이다. 육안조사 외에도 드론(무인항공기)을 활용한 원거리 촬영, 재료 시험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동원해 점검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모든 점검은 관련 법적 관리 기준 이행
운영권 가진 풀무원푸드 부산대와 공동기획 협약 김해공항 라운지에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의 미술작품들이 정기 전시된다. 부산대학교는 풀무원푸드앤컬처와 18일 오후 교내 대학본부 5층 제1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예술문화 선도 및 학생작가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지난 4월부터 김해공항 국제선 내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새롭게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사회 문화 기여의 일환으로 부산대 예술대학과 협력을 제안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항 라운지라는 공공공간을 활용해 지역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매 반기마다 엄선된 우수작품으로 구성된다. 부산대 예술대 학생들은 실제 공공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관람객들은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지역 청년작가들의 감성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는 문화 향유의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신진 예술인 발굴과 지원을 함께 실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
06.18
해군사관학교와 협약식 국방기술 연구·인재양성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방위산업 분야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해군사관학교와 18일 오후 교내 기계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국방기술연구센터는 동남권 국방기술 선도연구센터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방·방산 R&D 체계 구축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부산을 포함한 부울경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방산업체, 지자체와 협력해 국방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을 이끈다. 한화오션,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지역 방산기업은 물론,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주요 군기관 등과 협력해 지산학 연계 체계를 강화한다. 부울경 국방·방산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해 향후 국방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지속 가능한 국방·방산 R&D 체계 구축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국방 시스템 △국방 소재 △국방 IT 등 3개 전문
김종영 교수, 국립부경대 초청 특강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최근 대학가의 이슈인 가운데 부산에서는 부산대와 부경대가 통합해 부산의 서울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영 경희대 교수는 18일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개최한 초청 특강에서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국가전략”이라며 “국립부경대와 부산대를 통합해 부산의 서울대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교수는 고등교육의 불균형, 특히 수도권 대학 쏠림과 대학 서열화로 인한 지역대학 쇠퇴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방안으로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연구중심대학인 국립부경대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거점국립대 수준의 대학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 지역의 인재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부산 제2센텀시티 개발의 핵심 부지인 풍산금속 이전 예정지가 기장군 장안읍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탄약 공장 이전에 대한 주민 반발이 여전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8일 풍산으로부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입주의향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풍산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는 기장군 장안읍 63만6555㎡ 면적에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총사업비는 3634억원이다. 이전예정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장기간 표류하던 제2센텀시티 개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총 개발계획면적 191만㎡ 중 풍산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131만㎡에 달해 이전지를 찾지 못하면 개발계획을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다. 시는 풍산의 입주의향서 제출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이전 예정지 결정으로 센텀2지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된 부산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수도권을 뛰어넘는 정보기술 산업 유치의 전초기지로 삼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환영한다”고 공식 밝혔다. HMM과 해사법원 유치 공약도 반겼다. 그동안 박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공약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식 환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 무산에 대한 섭섭한 속내가 담긴 것 아니냐는 오해도 샀다. 하지만 부산시는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가장 시너지 있는 이전 전략을 짜기 위해 물밑에서 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박 시장은 이날 이들 기관들 이전을 매개로 부산을 글로벌 5대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3개 전략, 9개 과제를 함께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영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 관련기업과 해양수산 공공기관, 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부산이 해양 5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단순 이전을 넘어
06.17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올해도 여름철 도시공원 내 가족친화 공간 및 도심 속 피서지 제공을 위해 7월 1일부터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워터파크는 광안리해수욕장 옆 수변어린이공원(민락수변로 129)에 위치한다. 약 630㎡의 물놀이장에 조합놀이대, 대형버킷, 바닥분수 등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데크 쉼터, 쿨링포그,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2017년 공원을 새단장해 개장한 ‘수영구 어린이 워터파크’는 2024년에는 운영기간 2개월 동안 약 1만7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워터파크 운영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물 점검과 청소 관계로 운영하지 않는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며,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주 3회 저수조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영구는 드론쇼와 연계한 레이저쇼 및 국제여자비치발리볼 대회는 물론 SUP존, 다양한 주제의 캐릭터존 및 드론존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7~8월 광안리해변에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 아트마켓, 광안리 비치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드론존에는 광안리의 자랑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매주 토요일 2회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피서객 안전 확보 위하여 해안선으로 100m 구간에 해파리 유입 방지 그물망을 최초로 설치하여 해파리 쏘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상안전관리요원 전원이 수상구조 관련자격증을 보유토록 했다. 위험성 평가실시를 통한 위험요인을 개선해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관광객 요구가 많았던 개인 파라솔 설치구간도 마련했다. 맨
17일 부산시청에서 차량 전달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차량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가 전달됐다. 지난해 11대에 이어 올해 11대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이로써 총 22대가 운영된다. 특히 세정나눔재단은 지난해 5대에 이어 올해 4대 등 총 9대를 기탁해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했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부산의 대표 유료도로인 수정산터널 통행이 무료로 전환된다. 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지난 2002년부터 유료였던 수정산터널은 관리운영기간이 만료되는 2027년 4월부터는 무료로 통행하게 된다. 수정산터널은 열악한 부산시 교통난 해소책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부산 도심 수정산을 관통해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2.35㎞ 구간 왕복 4차로 터널이다. 2001년 12월 개통돼 이듬해 4월부터 통행료를 받았다. 하지만 총사업비 1280억원 가운데 상당부분이 민자로 투입되면서 시민들 부담을 가중시켜 왔다. 현재 통행료는 경차 500원, 소형 1000원, 대형·초대형 1500원이지만 운영수익보전을 위해 매년 100억원 가량의 시민혈세가 추가로 투입됐다. 애초 민자 투입금액은 772억원이지만, 통행료 외에도 2027년 4월 관리운영기간 만료까지 약 22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대상지 선정이 두 차례나 유찰됐다. 하지만 그동안 공을 들여온 지자체들의 유치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AI 3대 강국’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권교체 영향으로 새판잡이가 될 수 있어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정부와 민간이 비수도권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초고성능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17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이 다시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마감한 1차 공모에 이어 두번째다. 사업에 참여할 민간기업이 센터 구축에 적합한 지역(지자체)을 선정해 신청하는 방식인데, 신청한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 유치전에 나섰던 정부와 지자체들은 삼성SDS가 삼성전자·네이버·엘리스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