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2025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보다 체계적인 주거복지 확대 2008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진행해 온 세정그룹이 홀몸 어르신 가정에 1000만원 상당 공사비를 전액 후원했다. 세정나눔재단은 부산 금정구 서3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정이 금정구청 복지정책과의 추천을 받아 330호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35년째 금정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금정복지회와 세정임직원이 함께 봉사에 나선다. 세정그룹의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전문기업 네스티지가 전문시공이 필요한 부분을 전담했다. 세정나눔재단은 공사비로 약 1000만원을 전액 지원했다. 죽, 햇반, 김치, 계란, 김, 반찬 등 기본 식료품과 기타 생활 필수품도 함께 전달했다. 최 모 할머니(1947년생)는 옥상 누수로 인한 곰팡이 문제와 실내에 쌓인 물건들로 벌레가 생기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와 위생환경으로 질병이나 감염 등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기초수급자인데가 경증치매 증상을 겪고 있어 재가요
친환경 설비, 통합형 수자원 관리 체계 등 높은 평가 아난티가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국가품질 혁신상’ 시설 부문에서 한국표준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주최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제조업 등 분야가 아닌 호텔·리조트 기업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KSA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품질·원가·생산성·시설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다. 주최 측은 “아난티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설비 도입, 통합형 수자원 관리 체계 운영 등 안정적인 시설 운영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난티 관계자는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 온 시설 운영 고도화 작업 및 친환경·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 삶에 여유와 영감을 주는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AI·데이터연구팀 ‘펜터러시’ 학생 맞춤형 문해력 향상 지원 부산시교육청이 AI기반 자기주도 영어 문해력 학습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학생·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정책연구소 AI·데이터연구팀이 개발한 ‘펜터러시(Penteracy)’가 26일 공개된다고 24일 밝혔다. 팬터러시는 스스로 써보며 익히는 학습 도구를 의미하는 ‘Pen’과 문해력을 뜻하는 ‘Literacy’의 합성어로, 학생이 주도적으로 단어와 내용을 확장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펜터러시는 텍스트 기반의 AI 학습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중·고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학생이 단어 하나를 입력하면 AI가 해당 단어의 뜻, 예문, 지문, 문해력 문제까지 자동 생성해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 흐름을 구성하도록 돕는다. 특히 새로운 단어를 선택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는 학습자가 자신의 흥미와 이해도에 따라 학습 경로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11.21
박형준 부산시장이 국토부의 가덕신공항 106개월 공기 결정에 대해 “일각이 여삼추인 부산시민들 입장에서는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며 강한 유감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재추진한다고 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공사기간은 106개월, 공사금액은 물가상승을 반영해 10.7조원 규모로 산정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요구해 입찰 취소의 이유가 된 108개월과는 불과 2개월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박 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공기 연장에 대한 과학적, 실증적 근거조차 결여된 채로 22개월이나 연장된 공기를 결정한 것은 건설업계의 수용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박 시장은 “남은 행정절차라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하기를 촉구“한다며 세 가지 조건을 정부에 제시했다. △신공항 건설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부지조성공사 입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
전국영업망을 운영 중인 대형 보험대리점 메타리치는 21일 MZ세대 금융,보험 교육생 대상으로 운영한 ‘MZ부트캠프4기’의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디지털 기반 실무 교육과 조직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결합한 실전형 성장 과정으로, 교육생들이 짧은 기간 내 금융.보험·재무 설계의 핵심 역량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료식 현장은 교육생들의 성취를 축하하는 동시에, 향후 메타리치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진행된 메타리치 최문영(총괄전무)임원특강은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MZ세대가 보험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향성과 비젼을 제시하며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진정성 있는 서비스가 가장 강력한 차별화”라고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메타리치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투명한 수수료 구조,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가 MZ세대에게 최적의 커리어 환경임을 설명하며 “메타리치는 노력한 만큼 성장
지자체가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에 청년 참여를 의무화한 청년기본법을 시행한지 2년이 흘렀지만 일부 지자체의 경우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청년기본법은 2023년 9월부터 시·도지사가 위원회에 청년을 10% 이상 위촉토록 하고 있다. 21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월 말 기준 시·도가 운영하는 3796개 위원회 중 2347개가 청년참여 위원회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전체 위원회의 61.8%가 청년비율 10% 혹은 30% 이상 위원회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청년참여 비율은 지자체마다 다르다. 충남도는 205개 위원회 중 181개를 청년참여 위원회로 등록했다. 88.3%로 전국 1위다. 경남 역시 230개 위원회 중 86.1%인 198개가 지정돼 있다. 이들 지자체는 일찌감치 예외 위원회 수를 최소화하고 각 부서를 설득하고 독려했다. 청년인재가 부족하면 정부의 청년인재DB와 시·군 단위로 운영되는 청년네트워크 등을 연결해 청년을 뽑도록
11.20
황한식 부산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19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1948년 생인 황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1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대 경제학부에서 재직하며 지역사회 연구와 지방분권 정책 확산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황 교수는 평생을 사회운동과 자치분권운동에 관심을 갖고 헌신해 왔으며 “지방이 살기 위한 가장 절실한 과제가 제대로 된 자치분권이다”는 소신을 밝혀왔다. 유신정권 말미인 1979년 3월 크리스챤아카데미 사건에 연루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현재 국가보안법인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황 교수는 부산대 교수회장, 전국국공립대교수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2000년대 한국 분권사회운동이 정립되는 데 기여했다. 지방분권국민운동 상임대표·공동대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 등을 맡으며 지방분권 강화와 시민사회 발전에 헌신했다. 유족은 부인 김수자 부산교육자치포럼 대표와 딸 황혜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있다. 임종석 전
11.19
지자체들이 브레이크가 없는 개조 픽시자전거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픽시자전거의 공공청사 출입을 제한하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안이 이번 정기회 기간에 처리될 전망이다. 시의회가 발의한 조례안은 △유통업체 및 판매자의 제동장치 미장착 자전거 표시·안내 △안전교육 실시 및 제동장치 미장착 자전거에 대한 이용제한 규정 등이 신설된다. 조례가 개정되면 공공청사와 공공시설 등에서는 제동장치 미장착 자전거의 반입과 이용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아예 별도 조례안을 새로 만든다. ‘제동장치 없는 픽시자전거 이용안전 증진 조례’ 제정안이 발의됐고 이번 정기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제정안에는 △운전자 준수사항 △ 이용안전계획 수립·시행 △이용 및 안전사고 실태 조사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자체들이 우려하는 것은 앞·뒤 브레이크가 모두 없거나 일부만 장착된 채 운행되는 픽시자전거
11.18
박형준 부산시장이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현장에서 찾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박 시장이 기장군 정관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들과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산단 입주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특히 △정주여건 마련 △근로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들 논의에 초점을 맞춘다.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는 지난 10월 16일 장안산단을 시작으로 처음 추진됐다. 박 시장이 기업 현장을 찾는 것은 수시로 있었지만 산단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릴레이 형식으로 도는 것은 처음이다. 20여개 산단이 밀집한 기장군과 강서구가 릴레이 간담회 핵심 지역들이다. 부산시는 산단 기업들의 현안인 △산단 통근버스 확대 △한국토지주택공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지자체들의 유치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마다 전담 조직을 만들고 유치 대상 기관을 재정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이전 기관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지자체간 유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18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인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공개적인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물밑에서 전략을 세우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부산시는 18일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전담조직과 관계부서 합동 회의를 열었다.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핵심 공략 기관에 대한 공개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부산시는 또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 분야 공공기관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와 시·군 관계자들이 모여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공유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기후환경·탄소중립 문화·체육 경제 세 분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전
19일부터 울산서 개최 4개 주제 전시관 꾸려 부산교육청이 부산교육의 우수한 정책 성과를 엑스포를 통해 전국에 알린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9일부터 3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부산교육, 미래를 담다’를 슬로건으로 4개 전시관을 꾸렸다. △SW·AI교육거점센터·부산수학문화관 등 폐교재산을 활용한 미래교육 기반 시설 구축 △미래인재 역량을 키우는 AI디지털교육·민주시민교육 △기초학력 지원 등 교육격차 해소 사업 △부산의 재발견, 부산의 활동 수학 등 지역화교과서 전시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전 지표 올패스 달성과 교육발전특구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한 부산교육의 주요 정책과 성과를 ‘교육의 빛이 지역으로 확산되는 콘셉트’로 엮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 △오목로봇과의 1:1 대결 △큐브 로봇 체험 △부산사투리 퀴즈 △부산
상호 협력에 따른 쾌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공동연구팀 연구가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기술분야 학술지인 나노스케일(Nanoscal)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국립부경대와 국립한국해양대는 부경대 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 이지열 교수와 한국해양대 나노반도체공학전공 전영태 교수 연구팀 연구가 지난 10월 14일 나노스케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Aligned conjugated polymer nanowires for enhanced performance in organic transistors and neuromorphic devices’로, 고분자 반도체의 분자 정렬을 극대화한 나노와이어 구조를 이용해 유기 트랜지스터 및 뉴로모픽 소자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공동 연구진은 자가정렬 패터닝 기법을 활용해 정렬도가 높은 고분자 나노와이어를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기
11.17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로 변화한다. 부산시는 17일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내 입주 단지들에 생활 밀착형 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찰 △커피 바리스타 △짐 운반 △청소 등을 로봇 서비스로 실생활에 활용하는 것이다.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을 도입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민 활용도 및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로봇 서비스들이 우선 시작된다. 바리스타 로봇은 주민을 위한 무인 음료 제조 서비스다.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되는데 관리비 연동으로 음료 재료비만 자동 정산된다. 청소 로봇은 아파트 내 공용공간을 자동 청소하고, 순찰 로봇은 아파트 단지 내를 자율주행하며 화재나 안전사고 감지 시 관제실 및 관리사무소에 자동 통보한다. 짐캐리 로봇은 지하주차장에서 입주자 집 앞까지 짐을 자동운반한다. 로봇이 혼자 출입문 및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고, 도착 시 짐 수
11.14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땅꺼짐(싱크홀) 대부분이 시공사의 잘못된 설계변경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3일 2023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사상~하단선 1공구에서 연이어 발생한 12건의 땅꺼짐 사고 중 10건이 지하 굴착과정에서 시공사의 무단 설계변경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10건 모두 원래는 ‘CIP겹침주열말뚝공법’을 해야 했는데 시공사가 임의로 ‘H-pile+토류벽콘크리트+저압차수SGR공법’으로 변경했다. 시공사는 지하의 복잡한 통신선과 오수관로 등 지장물을 처리하기 곤란한데다 공사기간이 지연되자 발주처인 부산교통공사의 설계심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독단으로 공법을 변경해 공사를 강행했다. 특히 땅꺼짐은 지하 굴착 과정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지하수 차수 시공을 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설계변경을 하더라도 ‘H-pile + 복공판 → 차수공법 → 굴착 → 토류벽 설치’ 순서로 공사를 진행해야
전국 영업망 운영 대형보험대리점 GA(General Agency) 메타리치가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설계사(CA)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 상담 품질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영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역량 있는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타리치는 높은 수준의 수수료 체계, 체계적인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그리고 설계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업계 내에서 ‘정착률이 높은 GA’로 꼽힌다. 실제로 입사 초기 설계사에게 제공되는 실무 교육부터 AI 기반 고객관리 솔루션, 본사 전문강사진의 현장 코칭까지 단계별 성장 로드맵이 마련돼 있다. 특히 회사는 최근 MZ 세대의 유입 증가에 맞춰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디지털 영업 지원 시스템, 프리미엄 교육 과정 등을 강화하며 젊은 설계사들의 창업형 영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메타리치 관계자는 “보험업은 꾸준함과 전문성이 핵심인 만큼, 신입과 경력자
11.13
울산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8일째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13일 새벽 1시 18분 붕괴된 보일러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사망자는 30대 남성 김 모 씨로 확인됐다. 김씨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6일 매몰 위치가 확인됐다. 그러나 철 구조물들로 엉킨 잔해 속에 있어서 구조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무너진 5호기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어 구조 과정에 상부 구조물이 추가로 붕괴할 위험성이 컸다. 이에 소방당국은 전날부터 400톤급 크레인으로 무너진채 기울어져 있는 5호기 상부 구조물을 단단히 고정한 뒤 하부에서 구조 인력들이 철 구조물을 제거해 통로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물 해체와 제거 작업에는 구조대원 70여명과 민간 해체 전문가 40명이 조를 이뤄 교대로 투입됐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매몰됐던 작업자 7명 중 6명이 수습됐다. 구조 당국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해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부산 시민 대상 ‘2025 열린 인문학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부민캠퍼스 국제관 다우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기수 동아대 교육학과 교수의 강연 △동아대 마술동아리 ‘더 조커(The Joker)’ △음악학과 재즈공연팀 ‘낙엽주의보’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강기수 교수는 ‘네 운명을 사랑하라. amor fati!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철학을 가르치며 실존철학, 교육인간학, 어린이철학교육, 철학상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강 교수는 ‘인간학적 교사론’을 비롯해 교육철학과 교육사, 교육사상사에 관한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니체, 메를로-퐁티 철학, 욕과 낙서의 교육인간학 등을 다룬 논문들을 발표해 왔다. 동아대 입학관리처장·평생교육원장·기초교양대학장, 한국교육사상학회장, 한국교육철학상담학회장, 제5대 민선 부산광역시
라그바도르지 도지사 방문 매년 30~50명 장학생 파견 부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가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 지방정부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12일 몽골 셀렝게도 라그바도르지 도지사가 방문해 매년 30~50명의 유학생을 대학에 추가 파견하기로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측의 긴밀한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로, 지난 8월 김태상 총장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셀렝게도 지방정부와 유학생 유치 관련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뤄졌다. 현재 셀렝게도 지방정부가 직접 선발하고 지원한 장학생 18명이 경남정보대에 재학 중인데, 이번 협의를 통해 매년 30~50명의 유학생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양측은 앞으로 △학술교류 △교육과정 개발 △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는 셀렝게도 도의회 의장과 현지 전문대학 총장 및 교수진도 함께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11.12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를 목표로 내년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8조원 규모로 짰다. 부산시는 11일 지난해 본예산 대비 7.5% 증가한 17조9330억원의 2026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민선 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에 맞추고 6개 전략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시민행복도시를 위해서는 가장 많은 비중인 8조6031억원을 배정했는데, 이 가운데 6조6111억원을 함께돌봄사업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로 확대하는 등 부산형 복지에 대거 투입된다. 어린이집 무상보육 등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1조4125억원을 사용하고 5795억원을 투입해 부산의료원 호흡기센터와 어린이병원 건립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와 시민안전도시를 구현한다. 박형준 시장의 역점사업인 15분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1591억원이 편성됐다. 15분도시 조성사업 확산 및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도시경관 명품화에 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