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2026
국내 증시의 대기 자금인 고객예탁금이 100조원을 넘나들며 ‘역대급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 외부에서 증시로 유입된 ‘새 자금’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지난해 3월 말 58조4000억원이었던 고객예탁금은 올해 2월 13일 기준 99조2736억원으로 40조7993억원(약 69%) 폭증했다. 표면적으로는 코스피 6000 시대를 견인할 강력한 ‘실탄’이 장전된 모습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예탁금 유출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증시로 들어온 실질 자금 유입액은 2조2194억원에 그쳤다. 늘어난 예탁금 40조원 중 약 5%만이 외부에서 들어온 ‘진짜 새 돈’이고, 나머지 38조원 가량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을 매도한 뒤 계좌에 남겨둔 ‘매도 대금’인 셈이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 패턴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코스피 5500을 넘나드는 강세장에서 개인은 차익 실
02.19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금과 은 등 귀금속 대신, 산업용 원자재인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이 바통을 이어받는 ‘순환매’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구리 가격이 톤당 18000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며 비철금속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최근 구리 가격은 장중 한때 톤당 1만4000달러를 상회하며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이는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탓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주요 5대 광산의 생산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의 에스콘디다(Escondida)와 살디바르(Zaldivar) 광산이 노조 파업에 따른 도로 봉쇄로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더 큰 문제는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다. 광산 노후화로 인해 채굴량은 늘어도 실제 추출되는 구리의 함량(품위)은 떨어지고 있다
02.13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 기업을 일부 우량 기업으로 크게 제한할 경우 자산운용업계의 수수료 출혈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자산운용사는 대형 종목만 레버리지 ETF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금융 당국에 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단일 종목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1운용사 1ETF’ 원칙과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같은 일부 우량 종목만 허용된다면 중소형사도 상품 출시를 안할 수가 없다”며 “종목이 겹치고 구조가 똑같다면 남는 것은 수수료 전쟁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수익성이 악화된 ETF 시장에서 또다시 출혈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목이 한정적이다 보니 운용사들은 상품 구조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차별화가 어렵다. 결국 투자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수수료 인하’와 ‘브랜드 마케팅’ 등 과열
02.12
지난해 3월 정식 출범한 대한민국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출범 첫해에 곧바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번 흑자전환은 시스템 구축 단계의 대규모 적자를 1년 만에 털어내고 거둔 성과다. 특히 최근에는 거래량이 법적 한도에 육박해 거래 종목을 스스로 줄여야 할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수익(매출)은 644억원,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222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반전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 국내 증시 활황과 더불어 넥스트레이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KRX)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거래 시간 편의성이 ‘스마트 개미’들을 끌어들인 동력이 됐다. 넥스트레이드의 위상은 역설적으로 ‘종목 축소’ 결정에서 드러난다. 넥
02.10
코스피 6000이 가능하다는 주장과 거품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현재 주가지수는 5335.47을 기록중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5000을 넘어 6000 돌파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기업의 실질적 기초 체력(펀더멘털)보다 과도한 유동성과 기대감에 의존한 ‘거품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 이사장이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6000선을 돌파할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힌 근거로 제시된 지표는 PBR이다. 현재 우리 시장의 PBR(1.9배)은 일본 수준까지 올라왔지만,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선진국(2.3배)과 미국(약 5배)의 수치를 고려하면 상승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이라 투하 자본이 많아 PBR이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지만, 자본 효율성만 개선된다면 6000선은 충분히 넘어서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
02.09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아일리아(Eylea)’와 ‘루센티스(Lucentis)’의 특허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를 대체하려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황반변성 관련 종목인 삼천당제약, 삼성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 등을 집중 매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최근 한 달 사이 기관이 1250억원, 외국인이 780억원을 순매수했고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기관 투자자로부터 약 1800억원을, 셀트리온도 최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의 미국 FDA 허가 획득 이후, 최근 한 달간 외국인 자금 3800억원이 유입됐다. 삼천당제약은 이러한 수급에 힘입어 주가는 지난 4일 장중 한 때 52주 최고가인 58만8500원을 기록했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권 계약과 더불어 투약 주기를 늘린 기술력에 대한 기관의 ‘확신 매수’가 들어
02.06
정부가 지난달 30일 주주환원 활성화와 증시 밸류업을 위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배당성향이 높은 대형주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들어,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순자산 총액은 64조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업종평균 정기예금 이자율(3~3.9%)보다 우리금융지주(약 7.8%), 기업은행(약 6.2%), KT(약 5.8%) 등 시가배당률이 높은 대형주들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와 금융사. 지주사 등을 이번 세제 개편으로 투자자들에게 선호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분석했다. 유건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분리과세 제도 도입 발표 후 시장의 눈은 세제 혜택 대상인 ‘우수형(배당성향 40% 이상)’과 ‘노력형(배당성향 25% 이상+배당증가율 10% 이상)’ 요건을 충족할 대형주에 쏠리고 있다”며 “견조한 실적과 유보이익을 바탕으로 배당
02.05
국내 바이오 대장주 알테오젠이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화려한 성적표를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파격적인 ‘비과세 배당’ 카드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지급과 무상증자 시기 등 구체적인 주주환원 일정 부재와 과거 ‘로열티 쇼크’에 따른 학습효과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 주가는 9시 현재 지난달 16일 종가기준 51만8000원보다 12만3000원 떨어진 39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2021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75% 폭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7%에 달해, 기술수출 플랫폼 ‘ALT-B4’가 실제 블록버스터 약물(키트루다SC)의 상업화와 맞물려 폭발적인 수익 구간에 진입했음을 증명했다. 알테오젠은 실적 발표와 함께 현금배당 및 무상증자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500억원
02.04
한국신용평가가 무궁화신탁 대출 부실과 관련 SK증권((A-/안정적)이 유동화를 통한 중개판매 관련 리스크가 잔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 부실과 관련해 “유동화 상품의 손실 부담 확대 가능성을 모니터링해 신용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용평가업계가 ‘모니터링’을 강조한 것은 단순한 대출 부실을 넘어, 해당 거래가 시장 신뢰와 투자자 보호 이슈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고로 해석된다. 무궁화신탁 주식담보대출이 부실화되면서 SK증권은 대규모 손실을 미리 반영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투자자에게 판매된 유동화 상품과 관련한 법적 리스크와 남은 부실 규모가 향후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단기 유동성 대응 능력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SK증권이 올해 1월28일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가용 유동성은 5390억원으로, 향후 8개월간 예상되는 자금 소
02.03
정부가 서학개미를 국내 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달 3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 입법 예고를 통해 국내 우량주를 기초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국내 상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국내 우량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그간 홍콩이나 미국 시장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국내 주도주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안방에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행 규정상 국내 ETF는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해야 하는 ‘분산투자 요건’ 때문에 단일종목 상품 출시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을 통해 국내 우량주에 한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가 허용된다.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최근 홍콩(SFC)에서도 엔비디아, 테슬라와 더불어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기초로 한 ±2배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돼 큰 인기를
02.02
대한민국 증시가 사상 초유의 ‘오천피(코스피 5000)·천스닥(코스닥 1000)’ 시대를 열며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하지만 지수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과 함께 변동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시세 차익을 넘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월배당 ETF’로 향하고 있다. 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1일 기준 국내 164개 월배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약 61조6250원에 달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50조원을 넘어선 뒤 2026년 초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 도입 기대감과 맞물려 자산 유입이 가속화됐다. 최근 수익률 지표를 보면 주주환원 정책의 수혜를 입은 상품들이 단연 돋보인다. 증권주 위주의 ‘HANARO 증권고배당TOP3Plus’가 월간 수익률 43.16%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 KB금융 등을 담은 ‘코리아밸류업’ 시리즈들이 29%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과거의 월배당 ETF가 단순히
01.30
SK증권이 무궁화신탁 오창석 회장에게 집행한 대규모 주식담보대출이 부실화되자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을 내세우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자기자본의 23%에 달하는 1500억원 규모 부실이 발생한 뒤에야 내놓은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SK증권은 지난 29일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사외이사 비중을 57%까지 확대하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발표했다. 과거 경영진의 결정을 사후 승인하던 이사회를 위험 관리의 핵심 기구로 격상하고 감사실 등을 본부로 승격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런 조치는 부실이 발생하기 전에는 내부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제가 된 1500억원대 대출은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집행됐다. 리스크관리집행위원회라는 내부 협의체 판단만으로 의사결정이 이뤄졌고, 이사회는 사실상 관여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핵심 쟁점으로는 ‘지배구조 유지용 조건부 교환 거래’ 의혹이 거론된다. SK증권
01.29
에코프로 그룹주가 동반 폭등하며 에코프로비엠이 코스닥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9일 개장한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6.11% 오른 24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시가총액은 23조7657억원으로 알테오젠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총 1위로 올라섰다. 수급 측면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다. 최근 일주일(1월 21~28일) 동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에코프로를 4990억원, 에코프로비엠을 44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에코프로를 4440억원, 에코프로비엠을 16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023년 전기차 열풍과 함께 주가가 폭등하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가총액 1, 2위를 독식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7월 이후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과 회사에 대한 실적
01.28
코스피 5000과 코스닥 1000 달성이 동시에 이뤄졌다. ‘오천피·천스닥’ 시대가 열리면서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8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를 배로 추종하는 코스닥 레버리지형 ETF 상품이 최근 1주일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키움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9.47%), 하나로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99%), 라이즈 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48.56%),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48.47%), 타이거 코스닥150레버리지(47.84%) 순이었다. 코스닥 1000 달성에 개미들의 투자심리도 코스닥으로 급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개인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닥 관련 ETF(레버리지형 제외)인 코덱스 코스닥150을 1조76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5천394억원·2위), 타이거 코스닥150(2219억원·4위), 타이거 코스닥150레버리지
01.27
코스피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코스닥이 10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이 1000을 넘긴 것은 2022년 1월5일(종가 1009.62) 이후 4년여 만이다. 코스닥 시장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은 5.10포인트 오른 1069.5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관이 8700억원의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조정을 받는 사이 코스닥은 이차전지, 로봇, 바이오 등의 급등과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상승의 핵심 동력은 이차전지, 로봇,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강세다. 현대차가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를 현실로 제시한 이후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닥 시총 2, 3위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동반 급등하며 지수 하단을 강력하게 지지했다. 여기에 더해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01.26
코스닥이 천스닥(코스닥 1000포인트)을 달성했다.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26일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7.46포인트 오른 1021.39에 거래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이차전지 섹터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바이오 대장주들이 실적과 모멘텀을 무기로 지수 상승의 선봉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 23일에 이어 26일에도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중이다. 26일 9시30분 현재 대장주인 알테오젠(2.58%)을 비롯해 삼천당제약(3.33%), 리가켐바이오(7.11%), 에이비엘바이오(11.24%), HLB(10.40%), 펩트론(10.41%) 등이 일제히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알테오젠이 키트루다 SC 로열티 비율(2%) 공개와 GSK 자회사 테사로와 42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에 대한 실망감으로 잠시 흔들렸으나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빠른 회복세를 보여줬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
01.23
국내 바이오 산업을 지탱하는 두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코스피 1위)와 알테오젠(코스닥 1위)이 21일 발표된 소식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2조 원 시대’를 열며 실적 신화를 쓴 반면 알테오젠은 핵심 파이프라인의 로열티 비율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21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밝힌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0.30% 늘어난 4조5569억원, 영업이익은 56.59% 늘어난 2조692억원을 기록했다. CDMO 사업만으로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200억원으로 제시하며 ‘5조 클럽’ 진입을 선언했다. 미국 록빌 공장 가동과 생물보안법에 따른 반사이익, ADC 및 GLP-1 계열 의약품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가총액 86조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 대장주 알테오젠은 머크(MSD)의 분기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키트루다
01.22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름을 오늘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ETF 상품이름을 기존 ‘타임폴리오(TIMEFOLIO)’에서 ‘타임(TIME)’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품이름 변경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검색 편의성과 직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상품이름을 압축함으로써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검색 효율성을 높였다”며 “타임(TIME)은 단순한 이름을 넘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메시지이자 회사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이날 상품이름 변경 발표와 함께 그동안 거둔 독보적인 운용 성과를 공개하며 액티브 ETF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타임 코스피액티브’는 지수가 54.7% 상승할 때 82.5%의 성과를 냈으며, ‘타임 코리아플러스배당액티브’는 191.3%의 수익률로 비교지수(146.0%
01.21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가 연초 이후 불과 3주 만에 수익률 35%를 돌파했다. 최근 1개월(38.09%), 3개월(60.50%), 6개월(84.20%) 성과 역시 국내 자동차 관련 ETF 중 가장 높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하루 만에 9.6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3사인 현대차(27.59%), 기아(24.74%), 현대모비스(24.06%)에 약 76%의 비중을 할애한 집중 투자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자금 유입도 가파르다. 지난해 말 1094억원이었던 순자산은 3주 만에 약 900억원이 증가하며 2023억원을 기록, 2000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금액만 200억원을 상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
01.20
삼성전자 주가가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매각으로 상속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주가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홍 명예관장의 지분 매각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1.50% 하락한 14만67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 최종적으로 400원(0.27%) 오른 14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하기 위한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조850억원 규모로 올해 6월 말까지 분할 매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때까지 신한은행은 위탁받은 주식을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할 수 있다. 계약일 삼성전자 종가(13만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