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6
하나카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무이자 할부 혜택은 하나카드가 선정한 영세·중소 가맹점에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업종(음식점 의류 학원 미용 중소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접근성과 효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혜택 대상인 영세·중소 가맹점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가맹점(2026년 상반기 국세청 자료 기준)으로 하나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7만2000곳을 선정했다. 하나카드 고객은 해당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결제시 2~3개월에 걸쳐 할부 수수료 없이 결제 대금을 나누어 낼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04.01
오늘부터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이 국채 투자의 기준으로 삼는 ‘선진국 국채 클럽’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시작된다. WGBI는 영국의 ‘FTSE 러셀’이 관리하는 세계국채지수다. 여기에 편입된다는 것은 한국 국채가 전 세계 자본시장에서 ‘가장 안전하고 믿을 만한 자산’ 중 하나로 공식 인정받음을 의미한다. 한국 편입 비중은 작년 반기 리뷰 기준으로 2.08%로 월 0.26%p씩 유입될 예정이다. 금액으로는 약 80조원 규모의 대외자금 유입이 추정된다. 다만 이는 환율과 국채 발행 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최근 급격히 하락한 원화 약세로 지수 내 편입 비중이 1%대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채권 금리 하락 기대 =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 국채는 세계국채지수에 단계적으로 편입이 시작된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자금은 약 2조5000억달러로 알려진 가운데 지수 내 비중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월 분할로 국내 채권시장에 자금이 유입
정부가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해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확정, 시장의 시선은 ‘물가’로 쏠리고 있다. 이미 소비자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막대한 재정이 풀릴 경우, 가까스로 잡아가던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다시 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이 경기 부양보다는 ‘비용 보전’에 방점이 찍혀 있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의 진단은 엇갈린다. ◆정부의 논리 “비용보전 추경” = 기획예산처의 논리는 명확하다. 현재 한국 경제가 공급 능력에 비해 수요가 낮은 ‘마이너스 GDP 갭’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은 “수요가 넘쳐서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 아니라, 대외 충격으로 민생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라며 “추경을 통해 부족한 수요를 보충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수요 견인형’ 압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점심시간을 막 넘긴 2026년 3월 31일 12시31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6조2000억원 규모의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이 의결됐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예산실 곳곳에서는 나지막한 탄성과 안도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지난 12일 대통령의 추경편성 지시가 떨어진 지 19일, 실무작업 착수로부터는 불과 17일 만에 이뤄낸 ‘최단기 추경’의 기록이다. 통상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추경편성 과정을 절반 이하로 단축한 경이로운 수치 뒤에는, 밤을 잊은 채 코피를 쏟아가며 숫자에 매달린 예산실 직원들의 사투가 있었다. ◆전 직원 ‘자정 퇴근’은 기본 = 정부가 이번 추경을 ‘초광속’으로 추진한 배경에는 중동전쟁 발발에 따른 급격한 유가 급등과 1500원을 넘어선 환율 등 전시상황에 준하는 경제 위기감이 있었다. “위기일수록 속도가 정책의 효능을 결정한다”는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특명에 따라 예산실 전 직원은 지난 17일간 ‘비상 근무 체제’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중동전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전쟁 등 거시여건 급변으로 예산·세제·금융·외환 등 주요 거시정책수단 간 유기적 조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최적의 거시정책조합을 찾고 긴밀한 공조 체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처음 마련된 자리이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 불확실성이 5주째 이어지면서 실물·금융시장뿐 아니라 취약계층에도 큰 타격이 우려되는 만큼 전날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통과와 집행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회와의 적극적 소통·협력 등 총력을 기울이되 추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현장에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집행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상황 전개를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중동전쟁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선제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연장이 오는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연장을 신규 취급자 수준에 맞춰 규제해야 한다고 밝힌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대출 규제 시행과 함께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이내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연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졌지만 17일부터는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 담보대출에 한해 신규대출과 동일하게 취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6.2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에는 담보인정비율(LTV) 0%를 적용, 신규 대출을 금지했다. 만기연장이 막힌 다주택자들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아파트를 매도해야 하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이 크게 줄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예금자들이 환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598억7825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동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월 말 기준 잔액(658억4336만달러)보다 59억6511만달러(9.1%) 감소한 금액이다. 달러예금 잔액이 불과 한달 새 60억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존 자금이 빠져나간 데 비해 신규 예금은 줄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671억9387만달러)보다도 73억1563만달러(10.9%) 감소했다. 달러예금의 급격한 감소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투자자들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시간 거래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2월 27일 1439.7원에서 다음 거래일인 3월 3일 1466.1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온라인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대출의 대환대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터넷은행과 금융플랫폼 등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나섰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권 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대환대출 이용 인프라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18개 플랫폼과 은행이 참여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시작됐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각 은행의 이율을 비교해 더 유리한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대상은 기존 은행에 신용대출을 가지고 있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들로, 각종 은행과 비교해 이율 등 조건이 나은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 중 운전자금 신용대출부터 우선 시행된다. 향후 개인사업자의 기타 대출 영역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연 최고 1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는 종합투자계좌 ‘IMA’ 1호 상품을 3월 31일 출시했다. 이날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를 방문해 ‘N2 IMA 1 중기형 1호’ 상품에 가입했다. IMA는 고객의 예탁금을 모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를 고객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업금융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라는 정책 방향과 연결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N2 IMA1 중기형 1호’는 2.5년 만기의 회차 발행형 상품으로, 이달 6일까지 영업점 업무시간 동안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금액은 총 4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모집 기간 중이라도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상품은 인수 금융과 기업 대출 등 기업의 자금조달 관련 자산을 중심으로 운용되며,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을 쌓아가는 구조다. 여러 기업금융 자산에 분산 투자해 특정 자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시장금리 대비 추가적인 수
한화손해보험이 국제연합(UN) 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에 가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WEPs는 UN여성기구와 UN글로벌콤팩트(UNGC)가 2010년 공동 발족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직장과 지역사회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공정한 기회 확대를 목포로 한 7대 원칙을 담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만2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손해보험사중에서는 한화손보가 처음으로 가입했다. 한화손보는 그동안 임신지원 휴가, 태아검진 시간 보장, 배우자 출산휴가, 취학전후 돌봄 휴가, 안식월 제도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복지 제도를 운영해왔다. 이 같은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202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일·가정 양립 지원 체계를 인정받기도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교보생명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파트너로 참여한다. 마라톤 대회를 통해 고객들의 역경 극복을 돕는 생명보험의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보험 영업 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6 더 레이스 교보로런’ 마라톤 대회의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21km, 10km 등 2개 코스로 구성되며 전국적으로 3만5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4월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는 첫 대회에는 150명의 보험설계사와 고객들이 나란히 짝을 맞춰 달리는 ‘동행 레이스’가 마련됐다. 설계사가 고객의 인생 완주 파트너로서 생명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대회 현장에는 300명의 임직원 및 설계사들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교보 응원존’ 등 주자들의 마라톤 완주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정부가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아파트 담보대출 만기연장을 17일부터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만기연장 불허로 대출금 상환 부담에 직면한 다주택자 등이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의 실거래 의무 규정을 완화해 매물 확대를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만기연장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주담대 전체에 대해 만기연장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아파트 담보대출로 대상을 제한하고 다가구·다세대·단독주택 및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담보대출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출 규제를 일괄 적용할 경우 서민 주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정부는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주택을 매도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만기연
03.31
정부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쇼크’로부터 민생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이자, 올해 신설된 기획예산처의 첫 작품이다. 정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의결하고,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는 ‘경제 제방’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3대 중점분야에 26.2조 투입 = 이번 추경의 공식 명칭은 ‘중동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년도 추경’이다. 정부는 △고유가 대응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등 3대 분야를 핵심 축으로 삼았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 약 3580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의 현금성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비수도권·인구감소지역 우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
글로벌 사모펀드가 금융시장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올해 사모 대출 만기 도래액이 전년 대비 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공시되지 않은 물량이 상당 부분 추가 유입될 것이라는 점이다. 사모 대출 시장의 불안이 연쇄적인 신용 리스크 발생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도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주요 금융기관들의 투자로 인한 타 시장 전염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부터 급격히 증가 = 31일 금융투자업계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대출 펀드의 올해 만기 도래 금액은 800억달러로 전년 대비 4배 급증했다. 내년엔 700억달러가 추정된다. 다만 올해 200억달러와 내년엔 700억달러 규모가 추가적으로 만기 도래될 것이 추정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7년엔 만기 도래액이 적은 듯 보이지만 미공시 물량 상당 부분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 사항이 애매한 만기도래액 1400억달러 중 올해 200억달러와 내년 700억달러
올해 들어 국내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금리인하 기대감이 사라지고 금리상승과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중동전쟁으로 시장이 더 빠르게 경색되면서 기업의 자금조달에 경고등이 켜졌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5조113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28억원(28.7%) 감소했다. 전년 동월(10조 7700억원)과 비교하면 5조6563억원(52.5%) 줄어든 것이다. 올해 1월도 전년 동월 대비 14.6% 감소하는 등 1~2월 발행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크게 줄었다. 올해 1~2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290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9조1710억원) 대비 6조8808억원(35.9%)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이 몰리는 ‘연초 효과’가 크게 약화됐다. 올해 만기도래 일반회사채 규모는 73조2000억원이다. 중동전쟁이 장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의 공매도 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23조원을 넘어섰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16조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잔고가 16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들어서만 8180억원이 늘어났다. 코스닥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도 7조2000억원을 넘었다.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대차거래잔고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대차거래잔고는 150조2372억원을 기록했다. 18일엔 154조원까지 증가했다. 대차거래는 외국인이나 장기 보유 성향의 기관투자자가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공매도는 대차잔고에 쌓인 주식을 빌려 시장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차잔고가 많을수록 공매도를 실행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환율 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일단 환율이 어느정도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지 보는 만큼 그런 면에서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지금은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30원을 육박했다. 신 후보자는 또 한국 경제의 당면한 위험 요소로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꼽았다. 그는 ‘전쟁 추경’과 관련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 만큼 좀 지켜봐야
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의 연소 분야 지정시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진동과 연소 등 12가지 시험항목에 대해 전문 역량을 갖춘 기관을 시험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관리법을 개편하면서 안전관리 체계를 대폭강화했다. 기존에는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기인증 방식이었다. 하지만 제작 전 단계에서 안전성을 사전에 직접 검증하는 인증제로 전환됐다. 방재시험연구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배터리 안전의 핵심인 연소 시험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연소 시험은 외부 화재 조건에서 배터리에 불이 났을 때 얼마나 저항하는지, 열폭주 발생을 얼마나 지연해 탑승자 탈출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방재시험연구원 연소 시험에 필요한 설비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화재 재현 및 하부 충돌 실증 시험 수행해 왔다. 오승완 기자 osw@
삼성카드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야구 관람 혜택과 더불어 팬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는 야구장 방문객을 위한 할인부터, 원정 관람객을 위한 교통 및 지역 특화 서비스까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이글스 홈경기 입장권 및 굿즈샵 50% 할인을 월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또 홈구장 내 상설 식음매장 10%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대전 홈구장을 찾는 팬들과 전국으로 원정 관람을 떠나는 팬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포함됐다. 철도 요금 5%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대전 명물 빵집인 ‘성심당’ 10% 할인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야구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일상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콘텐츠 50%, 커피전문점·델리·편의점 10%, 배달앱·온라인쇼핑몰 5%, 해외 1.5% 할인 등 팬들이 자주 이용하는 영역에서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드 디자인에도 팬심을 반영했다. 한화
중국이 국가 최고위 정책 문서에 ‘가계 소득 증대’를 명문화하며 경제 운용의 패러다임을 ‘생산’에서 ‘분배’로 전환하고 있다. 1인당 GDP가 1만3000달러를 넘어섰음에도 고질적인 소비 부진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조치다. 30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가계 소득 증대’ 계획은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의 제안을 거쳐 2026년 3월 ‘제15차 5개년 계획’에 공식 포함됐다고 보도하며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근본적으로 변화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샤오징 국가재정개발원 국장은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핵심 병목 현상은 분배”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 왔지만 이제 내수를 회복하려면 경제적 이익을 어떻게 공유할지 결정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개혁이 시급한 이유는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불균형이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