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2026
일본 도쿄증시를 떠받치는 개인투자자 대기자금이 역대 최대 수준에 달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 수익을 낸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고 증권계좌에 대기자금으로 놔둔채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전체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자산운용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개인 증권계좌의 대기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리저브펀드(MRF) 잔액은 16조4477억엔(약 157조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2월(16조7765억엔)에 육박했다. 이소가이 슌스케 SBI증권 디지털영업부장은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주식을 팔아 수익을 확정하고 있다”며 “그 자금을 다시 다음 투자처로 돌리는 순환매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서 6월 셋째주 개인투자자 매매대금은 매도와 매수 모두 주간단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닛케이평균지수도 지난 26일까지 연초 대비 38% 상승했다. 주식 매각에 따른 실제 확정된 이익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초혁신경제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민관합동 논의의 장이 열렸다. 재정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30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관계부처 장관과 학계, 기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 시대, 대한민국 전략경제의 길’을 주제로 전략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출범한 재경부 산하 ‘전략경제자문단’이 출범 두 달 동안 논의해 온 반도체 에너지 국방 우주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정책과제를 대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산업 접목과 ‘데이터 선순환’ 강조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반도체가 선전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그 뒤를 이을 차세대(NEXT)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골든타임”이라며 “이 골든타임을 주도할 핵심 열쇠가 바로 인공지능(AI)”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술개발을 넘어 전 산업에 AI를 이식하는 구조적 전환을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AI
06.29
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무력 충돌 이후 상황 전개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지켜보며 방향성을 가늠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6월 고용지표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를 통해 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완화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주요국 중앙은행 인사들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를 예정이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는 다음 달 1일 발표될 한국 수출입 지표와 7월 초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전까지 주요 업종, 종목들의 실적 프리뷰, AI 및 반도체 관련주의 조정 흐름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 주목 = 29일 금융투자업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은 지난주 이란의 선박 공격 이후 미군의 보복 공습과 이란의 반격이 이어지고 트럼프의 위협 발언이 강화된 가운데 이번 주 초 미국-이란 간 실무 협상이 재개될지와 향후 전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양국 간 긴장으로 호르무즈 해협
은행권이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하반기에도 강도높은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뿐만 아니라 신용대출에 대해서도 상한액을 낮추고, 기간 연장 등에 대한 심사도 더 깐깐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모기지신용보험(MCI) 등의 신규 가입을 제한한다. 모기지신용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주담대를 실행할 때 실제 대출 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이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대출 금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긴다. 이에 앞서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등도 이달부터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했다. IBK기업은행도 가계대출 문턱을 높였다. 기업은행은 지난 25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가계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 대출상담사를 통한 신규입주 사업장에 대한 집단대출도 중단하기로 했다. 은행권은 신용대출도 금액과 기간을 더 제한하기로 했다.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 등으로 빚을 내서 무리하게 투자하는 금액이 급증하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숙련된 담당 직원의 기지가 조화를 이루며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하려던 외국인 관광객을 경찰이 검거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위조 신용카드를 사용해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하려던 중국인 관광객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관광객은 금은방을 찾아 고액 결제를 시도했으나 단말기에는 ‘한도 초과’ 이유로 결제 거절 메시지가 반복해서 떴다. 금액을 쪼개 분할 결제를 하자 비로소 승인이 됐다. 바로 그 순간, 금은방에 전화가 울렸다.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한 신한카드 담당 직원 A씨였다. A씨는 수화기 너머로 주인에게 “위조 카드로 의심되니,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끌어달라”고 설득했다. 금은방 주인은 이에 적극 협조했고 출동한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외국인 관광객이 소지했던 두장의 위조 카드에는 한국인 피해자 2명의 신용카드 정보가
이재명정부가 국가재정의 견고한 성역이자 해묵은 과제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의 칼을 빼 들었다. 최전선에는 4선 국회의원 출신의 정치인이자, 새 정부 나라살림을 책임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섰다. 관가에서는 교육재정 개편 카드가 단순한 지출 구조조정을 넘어, 정부가 추진할 ‘5대 구조난제’ 해결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선거 없는 2년’이라는 정책 골든타임을 맞이한 박 장관의 승부수가 통할지 학계와 교육계,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학생은 감소, 늘어만 가는 ‘교육재정’ = 교육교부금 개편 문제는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된 10여 년 전부터 예고된 국가적 과제였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현재의 교육교부금 제도는 1972년 도입돼 54년째 골격을 유지해 왔다. 내국세의 일정 비율(현행 20.79%)을 교육청에 자동 배정하도록 정률로 묶여 있는 구조다. 문제는 인구 구조가 완전히 변했다는 점이다. 교육교부금에 연동 구조가 첫 도
2022년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오던 대부업권 대출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권 전체에 ‘빚투’ 열풍이 거센 가운데 금융당국은 1·2금융권 대출규제에 따른 ‘풍선효과’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3조14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54억원(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부 이용자는 70만8000명에서 73만1000명으로 2만3000명(3.2%) 늘었다. 반면 등록 대부업자는 8182개에서 7696개로 486개 감소해 업체 수는 줄었지만 대출 규모와 이용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출 증가는 대형 대부업자가 주도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년 새 8조474억원에서 8조6561억원으로 6087억원(7.6%) 늘었다. 특히 신용대출은 같은 기간 4조1477억원에서 4조6552억원으로 5075억원(12.2%) 증가했고, 이용자도 5
7년 이상 장기 연체 늪에 빠져 있던 취약계층 11만명의 채권 1조원어치를 정부 ‘새도약기금’이 매입해 정리한다. 이에 따라 해당 채무자들은 추심에서 벗어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빚은 별도 심사 없이 전액 소각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9개 주요 유동화회사 출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화회사 새도약기금 대상채권 매입협의 결과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에서 보유·투자·관리 중인 부실채권(NPL) 유동화전문회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둔 유동화전문회사는 총 167개사, 전체 연체채권 규모는 5조980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6개 유동화회사가 ‘원금 5000만원 이하, 7년 이상 연체’된 ‘새도약기금’ 매입 대상 채권 1조572억원(개인 기준 11만3000명)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카드대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가 두 분기 연속 증가하며 56조원에 육박했다. 해외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글로벌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건전성 관리와 리스크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5년 12월말 기준 금융회사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금융권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5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6월말 54조5000억원에서 9월말 55조1000억원, 12월말 55조9000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권별로는 보험사가 31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은행 11조9000억원(21.3%), 증권 7조2000억원(12.8%), 상호금융 3조4000억원(6.1%)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 증가는 보험사와 은행이 주도했다. 보험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잔액은 6월말 30조4000억원에서
06.26
올해 1~5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누적 순매도 규모가 114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연간 순매도액(11조768억원)의 10배가 넘는 규모다. 다만 대규모 매도에도 증시 급등으로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2배 이상 늘면서 국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확대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3월 43조505억원을 순매도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40조원이 넘는 매도세를 기록하는 등 5개월 연속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를 리밸런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은 국가별 자산 배분 비중을 유지하기 위해 주가가 크게 오른 시장에서는 일부를 매도해 비중을 조정하는 전략을 취하기 때문이다. 국내 주가 지수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5월 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2일차가 진행 중인 26일 여야는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두고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이 도덕성과 업무 능력을 문제 삼아 사퇴 압박에 나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쟁점이 해소됐다며 방어하고 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후보자는 도덕성과 능력 측면 모두에서 중기부 장관으로 족한 분”이라며 “총리라는 자리는 외교 문제도 건드려야 되고 국방 문제도 건드려야 되고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에 다 대응해야 하는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봤을 때는 큰일이다 싶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의 역량이 내각을 통할해야 하는 총리직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사태를 정조준했다. 정 원내대표는 “모두의 창업 사태는 더 나아가 정부를 신뢰하고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에 도전한 5000명 국민의 꿈을 짓밟은 대형 보안 참사”라며 “청년 창업가들의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대외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걷히기 시작했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위기’와 고용둔화 압박을 견뎌온 한국 경제가 본격적인 ‘전쟁 이후’ 체제로 전환한다. 정부는 그동안 시행해 온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정비하는 동시에 총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재정을 전격 투입해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한다. 아울러 교육재정 개편 등 경제 재도약을 위한 선제적 구조혁신에 착수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장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중동전쟁 종전 이후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하반기 물가 안정과 첨단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대책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정상화 준비할 때” =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종전 MOU 체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증시에서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서며 주식을 5개월 연속 순매도한 반면 채권시장에는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누적 순매도 규모는 114조226억원에 달했다. 반면 상장채권에는 9조306억원을 순투자해 위험자산인 주식과 안전자산인 채권 간 자금 흐름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이 같은 기조는 더 뚜렷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47조1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상장채권은 11조7150억원을 순매수하고 2조9240억원을 만기 상환 받아 8조7910억원을 순투자했다. 채권 투자 자금은 국채와 장기채에 집중됐다. 국채에 9조889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특수채와 회사채에서는 자금을 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물에 7조180억원, 5년 이상 장기채에 4조3040억원을 순투자하고 1년 미만 단기채에서는 2조5300억원을 회수했다
지난해 대 미국 투자금액이 사상 처음 1조달러를 넘어섰다. 이른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투자가 급증하면서다. 대미 투자가 늘어나면서 달러 수요가 급증하고 환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치)에 따르면 미국에 투자한 대외금융자산 총액은 1조1492억달러로 2024년(9450억달러) 대비 2042억달러(2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총 대외금융자산(2조4396억달러)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1%로 절반에 육박했다. 지난해 대미 금융자산 가운데 증권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69.9%(8028억달러)로 압도적이다. 직접투자는 21.8%(2501억달러)에 그쳤다. 이밖에 기타투자(923억달러)와 파생금융상품(40억달러) 등이 차지했다. 대미 투자에서 특히 증권투자는 전년(6242억달러) 대비 2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미 직접투자는 208억달러(9.1%) 증가에 그쳤다. 문
카카오뱅크가 캐피탈사 지분을 확보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했다. 카카오뱅크는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고 25일 공시했다. 500만주를 241억원에 취득하는 수준으로, 이는 카카오뱅크 자기자본의 0.36%에 달한다. 마스터캐피털 자산은 500억원이 넘는다. 마스턴캐피탈은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 및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올해 안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비은행 여신 사업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대출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직면한데다가 은행 단일사업으로 제한적 영업 환경도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플랫폼인 카카오페이를 통해 손해보험, 증권과도 유기적 관계를 구축해 놓은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뱅킹 앱에서 스미싱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데이터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금융권 최초로 활용해 별도의 문자 복사나 붙여넣기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서 즉각 연동되는 ‘실시간 스미싱 확인 서비스’를 개발 완료했다. 시스템이 스미싱 위험도를 정밀 분석해 ‘정상’, ‘주의’, ‘악성’의 3단계 결과를 화면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직관적으로 사기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최근 스미싱 범죄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대국민 스미싱 문자 탐지 건수는 2023년 약 50만건에서 2025년 약 4481만건으로 2년 만에 약 8
국민성장펀드가 바이오와 방산 분야 대표 기업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상장사인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유상증자에 5000억원 규모의 직접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5000억원 규모 직접 지분투자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우선주 5000억원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출자를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바이오·백신과 방산 메가프로젝트의 첫 투자 사례다.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이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세무애로 해소와 상호합의 활성화 요청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겪는 세무 불확실성과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등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이 직접 ‘세금 해결사’로 나섰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5일 서울에서 마이 쑤언 타잉 베트남 국세청장과 회의를 갖고 가동 법인 수가 2600개를 넘어선 현지 한국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 지원과 이전가격 사전승인(APA) 협의의 신속한 진행을 공식 요청했다. 먼저 임 청장은 일부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이 겪고 있는 부가가치세(VAT) 환급 지연에 따른 경영상 애로사항을 전달하며 환급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베트남 국세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베트남 측의 조직 개편과 법령 개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양국 간 ‘이전가격 사전승인(APA)’ 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APA는 다국적기업의 관계회사 간 거래 가격을 과세당국 간 협의로 사전에 결정해
06.25
한국 조선산업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주도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확장을 위한 15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한미전략투자공사를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5대 정책금융기관과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는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한미 조선협력투자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낙수효과로 이어져야” =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MOU’에 명시된 조선협력투자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특히 일주일 전 한미전략투자법이 시행되고 전담기관인 공사가 공식 출범한 데 이어,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한미 양국 정상이 조선분야 호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정반대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부문의 수출 호조 등으로 개선되는 데 반해 비제조업은 부정적인 흐름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1.2포인트를 나타냈다. 제조업 체감경기는 지난해 11월(93.0) 개선세로 돌아선 이후 꾸준히 양호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2월(-0.4) 전달 대비 미세한 하락을 보인 이후 4월(99.1)과 5월(100.8)에 이어 석달째 오름세다. 제조업 경기지수 개선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반도체와 부품업체 등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제조업 자금사정(+0.4)과 신규수주(+0.2) 등이 전달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 실적이 석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두달 연속 장기평균인 100을 상회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