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
2026
한국거래소는 11일 ‘2026 KRX 퓨처스타’ 출범식을 개최했다. 퓨처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으로 파생상품 특강·자본시장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참가자 43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자본시장 및 파생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관련 컨텐츠를 퓨처스타 공식 카페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다. 거래소는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외에도 금융 전문가 특강 및 자본시장 관련 세미나 개최, 파생상품 모의거래 이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KRX는 부산지역 금융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금융시장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퓨처스타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우석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ESG·공공정책학과’를 신설하고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ESG·공공정책학과’는 글로벌 ESG 규제 시대, AI·디지털 전환과 ESG·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합한 고도화된 융합 정책 인재를 양성하고, 최고급 정책 전문 인력을 선도적으로 배출하기 위해 신설됐다.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는 12일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일반대학원 ESG·공공정책학과(석사, 박사과정)의 2026학년도 후기 신(편)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에 신설된 ESG·공공정책학과는 기존의 전통적인 행정학이나 영리 목적의 경영학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AI 기반 정책 데이터 분석 △글로벌 ESG 공시 실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거버넌스를 완벽하게 융합한 국내 최초의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석사과정은 기초 학문 연구자를 위한 ‘학위논문 트랙(24학점)’과 공공기관 및 기업 재직자의 학업 부담을 줄이고 현장 역량을 극대화하는 ‘학점 이수 트랙(논
14년 논의 끝에 도입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실손24)’의 낮은 연계율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시스템 구축의 핵심인 전자의무기록(EMR) 업체들이 경제적 유인을 이유로 집단 참여를 거부하는 행태를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법적·제도적 압박을 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보건복지부와 협업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의약단체 등을 통해 미참여 의료기관과 지역 공공병원 대상으로 공문 등을 발송해 청구전산화 참여가 법상 의무임을 안내하고 참여를 촉구하기로 했다. 공정위와도 협조해 미참여 업체 간 집단적인 불공정 관행 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 자발적인 참여에 한계가 있을 경우 소비자단체는 과태료 신설 등 실효적인 제재 방안 마련도 정부에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오후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단체, 네이버·토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대
화재보험협회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익혀 올바른 안전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제26회 불조심 어린이마당’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997년부터 매년 실시한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화재보험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내 11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33만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학급 인원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소규모 학교나 여러 학급이 연합하여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전국 어디서나 안전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게 됐다. 참가는 오는 6월 19일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학급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초등학교 4·5학년 학급 인원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9월 8일 시·도별 예선을 시작하며, 최종 선발된 20개 학급에는 총 30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오승완 기자 osw@nae
일본 완성차 업체가 인도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발 관세 영향과 전기자동차(EV) 경쟁력에서 뒤처지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자동차시장 생산과 판매대수 1위인 도요타는 인도 현지에 공장 3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 생산을 2030년까지 현재의 3배 규모인 100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곤 켄타 사장은 지난 8일 실적발표 기자회견에서 “인도시장 및 주변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요타의 이번 결정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자동차시장의 축이 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장은 인도뿐만 아니라 중동과 아프리카시장까지 내다본 수출 거점역할도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현재 주로 인도 남부지역에 생산시설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신규 공장을 서부로 정한 것도
일본 도쿄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각종 소재와 부품, 장비 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전자부품과 정밀 가공기술 분야에 강한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확장 과정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닛케이베리타스는 최근호에서 전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자국내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야마구치 이 미즈호은행 산업조사부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은 일본 기업이 강하다”라며 “정밀 가공기술을 보유한 틈새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기업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는 GPU간 초고속 연결이 필요해지면서 기존 구리선 대신 전력 소모를 줄이는 광섬유로 교체가 활발하다. 세이코기켄(6834)은 광통신 분야에서 부품부터 제조와 검사 장비까지 폭넓게 다루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광커넥터 연마기가 주목받
중국은 공장 현대화부터 과학적 발견까지 전 산업의 엔진으로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AI 플러스'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전환이 지역 간 빈부 격차를 키워 시진핑 정부의 핵심 기치인 ‘공동 부유’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풍부한 인재, 자본, 혁신 기업을 보유한 대도시는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는 반면 소도시와 농촌 지역은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2030년 디지털 경제 비중 12.5% 목표…수혜는 ‘빅3’ 도시에 집중 = 린 송 ING 중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결국 이익이 공평하게 분배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AI 공급망의 핵심 부분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람들이 더 큰 이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리암 사이즈 부국장은 수도인 베이징, 상하이, 선전이 이번 투자의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도시는 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사진)이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취임 후 주요 경제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1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 간담회에서 ‘재정의 역할’을 ‘현명한 투자자’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녹색 대전환(GX)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국가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해 대한민국을 ‘AI 세계 1위 경제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부동산 시장 관리와 물가 안정, 최근 1조원 이상의 세수 확보를 가져온 넥슨(NXC) 주식 매각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부동산은 더 이상 투기 대상 아냐” =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구 부총리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에 따른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매주 부동산 회의를 개최하고 시장을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시각 교정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부동산은 이제 더 이상 사서 이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개인들의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재무설계협회(회장 최문희)는 오는 15일 한국FP학회와 ‘개인재무설계의 도약을 위한 한국형 재무설계 정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2026 춘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재무설계협회 김병태 본부장이 ‘한국형 재무설계 정착의 필요성과 방향’을 발표하고, 유호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가 ‘재무설계 전문가의 실무 현황과 필요 역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조혜진 인천대학교 교수는 ‘재무설계 전문인력 교육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문희 한국재무설계협회 회장은 “한국 사회의 현실과 가치관을 반영한 ‘한국형 재무설계’ 모델 구축의 중요성이 크다”며 “학문과 실무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재무설계의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5.11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전쟁 발 4월 물가지표와 국제사회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 중반에 예정된 시스코시스템즈,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실적 결과는 반도체 랠리 강도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중동지역 갈등 다시 고조될까 =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수용 불가능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단과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를 종전의 핵심 조건으로 미국에 요구했다.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해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물밑 접촉이 계속될지 군사 공격 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갈등 고조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4~15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3차 회담이 열린다. 같은 기간 이란 외무장관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시장이 지난 8년간 급격히 확대되면서 기업의 신용위험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사의 영향력은 커졌지만,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은 오히려 후퇴했다. 지난해 홈플러스의 갑작스런 기업회생 신청과 올해 제이알글로벌리츠 사태와 관련해 시장에 선제적으로 경고를 해야 할 신평사들이 사후 대응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당국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276조원으로 8년 전인 2017년 회사채 발행규모(144조원) 대비 132조원(91.8%)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663조3000억원으로 2017년(1376조5000억원)과 비교해 286조8000억원(20.8%) 늘었다. 금융당국은 2016년 신용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을 발표, 신용평가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동안 당국이 내놓은 감독 강화 방안은 제대로 이행되지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중동전쟁발 물가지수와 미중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주 중반에 예정된 시스코시스템즈,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결과는 글로벌 증시 랠리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국의 4월 물가지수와 소매 판매 지수가 나온다. 중동전쟁으로 고용과 소비 등 여타 지표보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민감도가 상승한 시기인 만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증시 영향력은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4월 물가의 추가 상승과 함께 기대 인플레이션 급등이 예상된다. 14~15일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관세갈등 완화 가능성과 함께 반도체·희토류 공급망 협상, 엔비디아 H200 등 미국의 자국 AI칩에 대한 대중 수출 추가 허용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중국의 이란 중재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최근 앞다퉈 ‘밸류업 2.0’을 내걸고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고 나섰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10일부터 2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진 회장은 이 기간 이들 나라에서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연기금 투자자 등과 만나 자사의 밸류업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일정을 소화하면서 지난달 발표한 ‘신한 밸류업 2.0’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과 주주환원 방향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투자자와 투명하고 일관된 소통은 기업가치 제고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신한금융의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지속 가능한 체계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적극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밸류업 2.0’ 정책에서 △자기자본이익률(R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투자자들 10명 중 8명은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대다수가 수익을 실현한 것이다. 11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이후 2월 말 중동전쟁이 발생했음에도,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80%는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고객의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으며, 손실 고객(20%)은 평균 496만 원의 손실을 냈다.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월별로는 1월 평균 수익이 692만원으로 가장 컸고, 2월 594만원, 3월에는 전쟁 영향으로 398만 원까지 줄었다. 손실 고객의 경우 3월 평균 손실이 449만원으로 가장 컸다.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손실도 경험하게 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가운데 수익을 낸
오랜 운전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성운전자라고 해도 차량 정비나 중고차로 되팔 때 등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여성 고객 약4922명을 대상으로 ‘여성운전자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7%p)를 실시한 결과 차량 교체 경험자 85%가 ‘가격 협상’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지목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 관리는 정비와 보험가입, 처분 등으로 구분되는데 여성운전자들은 정보비대칭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한화손보는 “주행부터 정비·보험·중고차 판매에 이르는 모빌리티 경험 속 정보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전문성 높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등 여성 운전자를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 경험이 많은 여성운전자도 절반 이상이 소모품 교체시점이나 비용의 적정성을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다. 또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소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답도 27.0%로 나타났다. 보험 가
예별손해보험 인수전에 ‘제3자’가 등장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유찰된 에별손보 공개 매각을 다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예별손보 공개매각과 관련해 단독 응찰이 접수되면서 유찰된바 있다. 유찰 직후 예보는 잠재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타진했고, 잠재매수자가 뒤늦게 입찰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에 따라 예별손보 공개매각 재공고를 결정했다. 그동안 예보는 예별손보의 매각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재공고 입찰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재공고 입찰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입찰참여 의향이 있는 잠재매수자는 약 7주간의 실사를 진행한 후 6월 30일 최종인수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할 경우 7월 중순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필요시 수의계약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부실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신용평가사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홈플러스 사태에 이어 또다시 투자적격등급을 유지하던 회사가 갑작스럽게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신용평가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 금융당국이 10년 전 제도 개선과 관리·감독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이행된 조치는 거의 없었다는 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회사채·기업어음(CP) 등 직접금융 시장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신용등급의 영향력은 과거보다 훨씬 커졌지만, 신평사에 대한 감독 체계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11일 신용평가 3사가 발간한 투명성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3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595억원으로 2017년(1137억원) 대비 40.3%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 매출액은 493억원으로 2017년(337억원) 대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국민생활과 직결된 식재료 시장에서 수십년간 담합을 반복해온 CJ제일제당 등 거대 기업을 향해 강력한 경고장을 날렸다. 공정거래위원장이 특정기업 이름을 언급하면서 불공정행위 경고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 위원장은 특히 “CJ 같은 큰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더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주는 고질적 담합이 반복될 경우 해당 사업 부문을 강제로 매각하게 하는 ‘구조적 조치’ 도입도 공식화했다. 단순한 과징금 처분만으로는 거대 기업의 불법 고리를 끊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최후통첩’으로 풀이된다. ◆국민식탁 농락한 CJ의 ‘담합 잔혹사’ = 주병기 위원장이 특정 기업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배경에는 최근 적발된 CJ제일제당의 광범위한 담합과 불공정 행위가 자리 잡고 있다. 11일 공정위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CJ제일제당은 설탕, 전분당, 밀가루 등 국민 식생활의 기초가 되는 원재료 시장에
정부가 정책자금을 저리로 빌려 가맹점주에게 고금리 대출을 실행해 사익을 편취해 온 가맹본부의 부당한 사업 구조를 차단한다. 이른바 ’명륜당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부적절한 대출 행위가 적발된 가맹본부에는 정책자금 공급을 중단하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가맹본부가 필수적·통일적 상품이 아닌 경우에까지 거래를 구속해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합동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맹본부의 정책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 대책을 10일 발표했다. 금융위와 공정위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 ㈜명륜당(고기 무한리필 전문점 ‘명륜진사갈비’ 운영) 등 일부 가맹본부가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연 3~6%의 저리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뒤, 이를 대주주 소유의 대부업체에 대여해 가맹점주에게 연 12~18%의 고금리로 다시 빌려준 사례가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