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2026
이재명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등의 영향이 소비자심리에도 본격 반영되는 흐름이다. 1년여 만에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6포인트로 지난달(108) 대비 12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16)에 이어 두달 연속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아울러 절대 지수도 장기 평균(2008~2025년)인 107을 크게 밑돌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항목은 지수가 100을 밑돌면 가격의 하락이나 소비심리가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달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앞으로 1년쯤 이후 집값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시장에서 일부 관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시장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선발 주자인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인 규모로 앞서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추격에 나서며 본격적인 ‘3강 시대’가 열렸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한국투자증권은 규모 면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굳히고 있다. 현재 4호 상품을 출시해 자금을 모집 중인 한국투자의 누적 모집액은 2조1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온도 차’가 감지된다. 지난해 1호 모집 당시에는 코스피 5000포인트 이하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IMA로 몰렸으나, 최근 주식시장 활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직접 투자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1조원을 목표로 했던 한국투자증권 2호 상품은 7400억원 모집에 그쳤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전략을 수정, 3호와 4호 상품의 모집 규모를 기존의 1/3 수준
해외 주식을 매도한 후 국내 시장에 1년 이상 재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주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가 본격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RIA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ETF 활용법을 담은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RIA란 외환시장 안정화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투자 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50%부터 최대 100%까지 감면해 주는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다. ‘Kodex RIA 투자 가이드북’은 RIA 제도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ETF 투자 전략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RIA 인사이트’에서는 △RIA 제도의 이해와 구조 △RIA에 주목하는 이유를 담았고, 2부 ‘RIA를 활용한 Kodex ETF 투자전략’에서는 △RIA 추천 Kodex ETF 11종 △RIA 투자 가능 Kodex ETF 목록을 정리했다. 부록에는 RI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1개월 연속 80% 선을 상회하며 보험업계에 ‘적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업계가 올해 초 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정비 수가 인상과 과잉 진료 등 구조적 요인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주요 5개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6.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11개월째 80%를 웃도는 수치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BEP)으로 본다. 가입자가 낸 보험료 중 약 20%가 사업비로 지출되는 구조를 고려할 때, 손해율이 80%를 넘어서면 보험사는 사실상 영업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주요 손보사들은 1년 가까이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8.8%로 가장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으며 KB손보(87.9%) DB손보(87.8%) 메리츠화재(84.0%) 현대해
케이뱅크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 ‘케뱅 텐스기빙데이(Tensgiving Day)’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0년전 준비법인으로 출발해 첫 인터넷전문은행 영업을 개시한 2017년 4월 3일 날짜에 맞춰 준비했다. 지인에게 프로모션 페이지를 초대하면 추첨을 통해 △스탠바이미2 △현금 100만원 △대한항공 50만원권 등을 증정한다. ‘코드K 정기예금’ 금리 우대 쿠폰도 선착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3개월 만기(연 2.9%) 상품에 연 0.2%p 우대금리를 더해 연 3.1% 금리가 적용된다. ‘카드값 캐시백’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사용한 ONE체크카드 이용금액을 최대 100만원까지 돌려준다. 대중교통비, 해외 이용, 상품권 구매는 제외되며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행장 황기연)은 25일 LG전자와 ‘AI 수출산업화 및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맞춰 우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도 협약의 주된 내용이다. 수은은 이번에 체결한 협약을 기초로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출 프로젝트 등에 300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수은의 신규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인공지능 전환) 특별프로그램’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수은은 또 LG전자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기자재를 납품하는 지역의 중소·중견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 및 해외투자 금융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앞서 황기연 수은 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은 24일 창원 LG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AI 냉각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점검했다. 황 행장은 이
지역투명성위원회 자립준비청년 돕기 한국공인회계사회 지역투명성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공익법인 하랑(대표 권용우)과 24일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 및 공익법인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공인회계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돕고, 이들을 지원해온 하랑의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자립준비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인회계사는 경제적 자립에 필수적인 금융과 재무관리 등에 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회계 및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회계사와 청년을 1대1로 연계한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관리, 세금, 사회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금융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위원회는 하랑을 대상으로 공시 및 재무보고 관련 자문, 실무 담당자 대상 회계 교육 등을 지원, 공익법인의 회계투명성
올해 1월 출범 이후 3개월간 수장 공백 상태였던 기획예산처가 25일 ‘박홍근호(號)’ 닻을 올렸다. 박홍근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은 전날 공식 임명과 함께 이날 취임해 이재명정부의 경제 사령탑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시작했다. 박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따뜻하고 유능한 재정운용’을 내걸며, 중동 사태로 인한 민생위기 극복과 국가경제의 체질개선이라는 양면 작전에 돌입했다. ◆취임식, 영상메시지로 대체 = 박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유튜브 중계 형식의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취임식은 대규모 집합행사 대신 영상 메시지로 대체됐다. 추경 편성 등 현안으로 바쁜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장관이 직접 직원들을 찾아가 소통하겠다는 박 장관의 실용적 의지가 반영됐다. 앞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박 장관은 스스로를 ‘확장재정의 야전사령관’으로 규정했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재 우리 경제를 “과거에 안주할 것인지 대도약을 이룰 것인지 결정짓는 중
지방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빠르게 늘고 있다. 총여신 중 부실채권비율이 지난해 1%를 넘어섰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1%를 넘어선 것은 2018년말(1.03%) 이후 7년 만이다. 은행권의 가계 신용대출 부실채권비율은 10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5개 지방은행(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부실채권비율은 1.02%로 2024년말 0.71% 대비 0.31%p 상승했다. 총여신 161조원 중 부실채권 규모는 1조6000억원이다. 2024년말 1조1000억원에서 5000억원 늘었다. 지방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국내 은행 전체 부실채권비율이 0.57%인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 높은 셈이다. 제주은행 부실채권비율이 1.57%로 가장 높고 부산은행(1.17%), 전북은행(1.12%)도 1%를 넘었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0.89%, 0.76%로 나타났다. 경기침
정부가 국가 잠재성장률을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으로 ‘창업’을 지목했다. 누구나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창업시대’의 첫걸음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창업 반등과 벤처투자 회복세 등 최근 창업생태계에 확산하는 활력의 신호를 국가경제 전반의 대전환으로 잇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성장 뒷받침 = 정부는 우선 창업가의 성장단계에 맞춘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학과 민간의 우수한 보육 역량을 결집해 창업의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진출까지 돕는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별 대표 보육기관을 지정해 수도권과 지방 간의 창업 격차를 해소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에는 연구개발(R&D) 지원과 금융 혜택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죽음의 계곡’(데스밸리)을 무사히 넘기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다리
정부가 암호화 자산 정보교환규정(CARF)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외부 개발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담당 사무관이 AI 역량강화 교육을 토대로 직접 개발해 화제가 됐다. 재정경제부는 24일 AI 기반 안내 서비스인 ‘CARF 네비게이션’을 공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이 역외탈세 방지를 위해 고안한 암호화 자산 정보교환 체계인 CARF(Crypto-Asset Reporting Framework)를 일반 국민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련 이행규정을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보교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규정내용이 전문적이고 용어가 생경해 가상자산 거래소 등 실무 담당자들도 보고의무 해당여부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CARF 네비게이션
03.24
시장에 매물로 나온 현대자산운용의 인수를 둘러싸고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무궁화신탁이 계열사인 현대자산운용의 매각을 서두르면서 자금조달이 시급한 틈을 이용해 금융회사 인수 자격이 의심스런운 업체들이 새주인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인해 수개월 동안 사전 심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승인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제일건설과 오케이로지웰 컨소시엄을 현대자산운용의 대주주로 변경하는 승인 심사를 이달말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수개월간 사전 협의를 거쳤고 최근 대주주 변경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제일건설과 오케이로지웰 컨소시엄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사전 협의가 계속 늦어지면서 무궁화신탁을 위탁경영하고 있는 SK증권은 우선협상대상자 교체 방안을 추진했다. 금감원에도 이 같은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
정부가 코스닥에 2부제 등 승강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시장에선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금융당국은 코스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한 기업의 가치를 키우고 부실 우려 기업은 별도 관리하면서 시장 체질 개선을 통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코스닥기업과 벤처업계는 낙인 효과와 자금 쏠림을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 2부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1부 리그인 ‘프리미엄 시장’과 2부리그인 ‘스탠더드 시장’ 간 구별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2부리그에 대한 낙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승강제 도입으로 역동성 강화 =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가는 정부가 발표한 코스닥 2부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지난 18일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시장을 2개 리그 구조로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코스닥 시장을 ‘성숙한 혁신기업(프리미엄 시장)’과 ‘성장 중인 기업(스탠더드 시장)’으로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동전쟁이 일어나기 전인데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하는 등 물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전달(122.56)보다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해 2월(120.33) 대비 상승률은 2.4%로 2024년 7월(2.6%) 이후 가장 높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4.0% 상승했다. 수산물 상승률(4.2%)도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세부품목별로는 △피망 36.9% △물오징어 12.1% △경유 7.4% △나프타 8.7% △반도체D램 7.8% △위탁매매수수료(14.8%)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지난달 10.4% 오르면서 석유제품 물가도 높아졌다”며 “금융과 보험서비스 물가는 주가 상승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앙은행을 비롯해 한국은행도 통화정책 결정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21면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이번달 통화정책방향을 잇따라 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3.75%로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각각 2.00%, 0.75%로 동결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현행 3.75%로 동결했다. 다만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기존 3.85%에서 0.25%p 올린 4.10%까지 인상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데서 가장 큰 과제이자 발목을 잡는 부분은 물가 동향이다. 특히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상승이 향후 거시경제 핵심 변수인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유럽 노선 화물 열차 운행이 올해 초 기록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철도 운송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중국국유철도그룹 통계를 인용해 2026년 1~2월 중국-유럽 화물 열차 운행 횟수가 총 3501회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2025년 전체 운행 횟수가 전년 대비 3.2% 증가에 그치며 저성장 기조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화물량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1~2월 총 35만2100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가 운송돼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2025년 전체 화물량이 약 210만TEU로 전년보다 1.3% 줄었던 침체 국면을 벗어난 모양새다. 지난해 수입 화물 운송 횟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지만 수출 화물 운송 횟수는 6.1%
중국 정부가 세수 증가세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재정 지출 속도를 5년 만에 최고치로 높이며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중국 재정부 자료를 인용해 재정 체계 내 4대 예산 중 가장 규모가 큰 일반공공예산(GPB)의 1~2월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조6700억위안(약 1010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연간 일반공공예산의 15.6%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5년 중 같은 기간 가장 빠른 지출 속도라고 분석했다. 세수 동향은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0.7% 소폭 증가하며 지난해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4.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무역 관련 세수 역시 강세를 보여 대외 무역의 견조함을 보였다. 반면 설 연휴 시점 차이와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다른 주요 세목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수 증가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 침체다. 지방 정부의 핵심
일본 기업의 결산은 대체로 매해 3월말이다. 따라서 3월 말 결산과 함께 5~6월 주총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일본 주식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스는 결산을 앞두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을 소개했다. 닛케이베리타스는 증시에 상장한 기업을 △예상 배당률 △총주주환원율 △누계 배당 연수 △순자산 이자부담비율 △순이익 성장률 등의 지표를 활용해 주식 가치를 높인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초로 얼마나 배당을 많이 주고 있는지를 검증한 것이다. 신문은 ‘진짜 배당귀족주’라는 표현을 썼다. 이러한 방식으로 30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DIP사(2379)로 집계됐다. DIP는 일본 최대 아르바이트 구인서비스 플랫폼 ‘바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1997년 창업해 종업원 2780명 가량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본내 아르바이트와 파견 관련 구인시장에서 DIP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0%를 웃돈다. 2023년부터 일본의 야구
일본 정부가 경제안보와 직접 관련있는 중요 물자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대한 투자 손실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 경제안보추진법 개정안을 내각에서 의결하고 중의원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자국 기업이 해외사업에 투자할 때 정책금융기관인 국제협력은행(JBIC)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JBIC법도 개정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후순위출자’를 인정하도록 했다. 기업이 투자한 결과 손실이 발생한 경우 리스크를 사실상 정부가 떠안는 방식이다. 연구개발이나 실증 단계에서 양산과 상업화까지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JBIC가 수년에 걸쳐 하도록 했다. 이번 법 개정안에 따라 반도체와 희토류 등 중요물자의 조달과 선박의 보수 거점 확보 및 운영을 포함한 조선, 초고속통신망 사업 등이 지원을 받는다. 특히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대한 진출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국가도 많아 투자에 따른 이익이 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의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24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2027년 2월 시행 예정인 ‘전자심의시스템’의 세부 운영 방식을 규정한 것이다. 향후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종이 문서 대신 전자적 방식을 통한 자료 제출과 송달이 전면 허용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전자심의시스템을 통한 문서 송달과 제출의 법적 절차를 명확히 한 점이다. 공정위가 시스템을 통해 문서를 송달할 경우, 수신인에게 전자우편(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등재 사실을 알리도록 의무화했다. 시스템 장애로 인해 문서 제출이나 송달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구제책도 담았다. 시스템 장애로 등재된 문서를 확인할 수 없는 기간은 송달 기간에서 제외한다. 또 장애가 복구된 후 통지한 날의 다음 날에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을 신설, 피심인 등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했다.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