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5
2026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킴스트)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해양에너지·자원 등 해양수산 5대 신산업 분야에서 대기업과 벤처기업 협업을 지원한다. 5일 킴스트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올해 ‘해양수산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면서 28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은 1일부터 시작했다. ‘해양수산분야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해양수산 벤처·스타트업의 기술협력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 도입한 후 올해 본격 추진한다. 5대 신산업 분야는 △친환경·첨단 선박 △스마트 블루푸드 △해양바이오 △해양레저관광 △해양에너지·자원 등이다. 올해는 롯데중앙연구소 아모레퍼시픽 인천항만공사 한화오션 현대건설 CJ제일제당 HD현대삼호 등 대·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해 △해양수산 친환경·디지털 전환 △푸드테크 △해양바이오 △스마트 제조·건설 등 해양수산분야 주요 현안 문제 해결과 혁신기술을 개발할 창업·중소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이 제시한 기술을 보유한 창
해양수산부와 오징어잡이 어업인단체들이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잡을 수 있는 총허용어획량(TAC) 배분 비율에 합의했다. 5일 해수부와 전남근해자망협회에 따르면 해수부와 오징어잡이 국내 6개 업종 대표는 지난 2일 2026~2027 어기 오징어 TAC 참여업종 간담회를 열고 어획량 배분 비율을 고정비율로 설정하고 각 업종별로 배분했다. 이날 회의에는 TAC 이행을 담당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도 참여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근해채낚기는 전체 허용어획량의 30%, 대형트롤 동해구트롤 근해자망은 각각 10%, 쌍끌이대형저인망 18%, 서남구쌍끌이중형저인망 6% 등이다. 6개 업종에 배분량은 모두 84%로 해수부 유보량은 16%다. 해수부는 올해 오징어의 총 허용어획량은 5만9070톤으로 예고했다. 지난 어기(2025년 7월~2026년 6월)에는 5만5747톤이었다. 국내 오징어조업량의 70% 수준이다. 정부는 지속가능안 연근해 어업 발전을 위해 1500여개에 이르는 투입
06.04
지난해 1260만명의 여객이 국내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이 2일 발행한 ‘2026년도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안여객선 등록업체는 54개사, 운항 중인 여객선은 149척이다. 1260만명의 여객 중 섬주민은 329만명으로 26%, 일반 이용객은 931만명으로 74%다. 차량도 306만매를 수송했다. 조합은 정부 공공기관과 해운업계 관련자에게 연안여객선 운송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무와 정책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부터 여객선 운항 적자항로를 ‘공영항로’(현 국가보조항로)로 이름을 바꾸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 법안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 조합은 “연안여객선 관련 통계와 정보를 지속적으로 체계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연근 기자 yg
삼성중공업이 미국의 첫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생산 설비’(FLNG)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관련 계약 사실은 2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수주 예약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Delfin) LNG 프로젝트’의 첫번째 FLNG 건조 계약이다. 델핀 FLNG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FLNG로 수주 금액만 29억달러(4조 3301)억원에 이른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 부유식 생산설비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로 ‘FLNG 양산 시대’를 앞당길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델핀 LNG 프로젝트는 거대한 육상 플랜트 건설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동일한 사양의 FLNG를 여러 척 투입하는 방식이다. 현재 3척의 FLNG를 발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순수 민간 개발자(Developer)와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인 조선사가 협력해 FLNG를 개발한 첫 사례로 오일메이저나 국영기업에서 민간으로 글로벌 FLNG
6.3 지방선거 결과 남부 해양수도권 건설의 핵심지역인 부산·울산 시장이 교체되고 경남도지사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정부 국정과제인 해양수도권 건설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여당과 야당의 협치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받게 됐다. 선거 결과 새롭게 당선된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모두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 핵심 관계자는 3일 “정부 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우리는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전재수 김상욱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북극항로와 해양수도권 건설에 대한 공약을 주요하게 내세웠고, 야당인 박완수 당선인도 해양수도권 건설은 여·야 없이 함께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지난 2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
06.02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료비도 따라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2675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7.9% 상승했다. 중동전쟁이 발생(2월 28일)하기 전인 2월 23일 1522포인트에 비해 75.8% 올랐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항 등) 북미동안(뉴욕-뉴저지항 등) 북유럽(로스테르담 등) 등 11개 항로 운임이 올랐고 중국 일본 등 2개 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운임이 내린 항로는 없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15.9% 오른 2571.3포인트를 기록했다. 중동전쟁 직전 2월 27일 1333.1포인트에 비해 92.9% 상승했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유럽 등 11개 항로가 올랐고 일본 서안과 동안 2개 항로는 일
06.01
해양교통안전공단 ‘준비추진단’ 발족 내년 1월 인천·대산·군산부터 시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1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공영항로 운영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추진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적자항로 여객선 공영제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게 준비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단은 인천·대산·군산 권역에서 공영항로 운영을 시작한 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회는 지난달 7일 정부가 적자를 보전하는 ‘국가보조항로’ 명칭을 ‘공영항로’로 변경하고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현행 항로 운영방식을 공공기관에 맡겨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해운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해양수산부는 개정 해운법에 따라 공영항로 위탁방법, 공영항로 운영기관의 운항 및 선박관리계획 등을 명시하는 ‘해운법 시행령’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해양교통안전공단에 여객선 운항 면허를 발급하고 위탁계약 체결을 준비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위탁운영이 종료되는 민간선사
해양수산부가 1일부터 여름철 해양·항만사업장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중해심)도 준해양사고 교훈 사례를 발굴해 사고 예방 분위기를 확산한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마리나선박 이용 증가에 대비해 진행하는 마리나사업장 및 마리나선박 안전 점검은 해양경찰처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등과 함께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점검대상은 마리나선박 대여업, 보관·계류업, 정비업 등 336개 사업장과 304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 선박 안전설비와 구명장비 비치 상태, 종사자의 해기사면허 보유 여부, 인명구조요원 자격보유 여부 등과 함께 기상 악화에 대비한 피항계획 수립과 재난보험 가입 여부도 점검대상이다. 출항 전에 안전점검을 하는지,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우는지, 술을 마시고 운항하는지 등 기본 안전수칙에 대한 계도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사고 예방조치를 통해 국민들이
05.29
이희승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과기원) 원장이 27일 4년 임기 중 절반을 지나며 “해양과기원이 우리 사회의 문제해결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수치로 나타난 성과에 포착되지 않은 미결 과제들이 있다”며 “해양과학기술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새로운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이 원장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해양과학이 기여할 분야는 우리가 하는 연구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수월성 확보라는 목표가 있지만 사회적 요구와 연구 사이에 거리를 좁히는 것 또한 KIOST 원장의 주요 역할 중 하나다.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수중 드론·로봇같은 수중운동체(Underwater Vehicles)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일은 당면 현안이고 미래산업이기도 하다. 해양과학기술이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 해양쓰레기 문제는 플라스틱
국립해양박물관(사진)이 제31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29~30일 ‘2026 해양교육문화박람회 - 바다 놀이터’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박물관 곳곳은 영화관과 공연장, 체험 놀이터로 변신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바다여행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1층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조선통신사 갓을 만들어 착용한 뒤 전시를 관람하는 ‘오늘은 내가 조선의 외교관’, 청화백자와 오동나무 상자 포장을 체험하는 ‘어린이 큐레이터 실습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층 ‘가족 놀이터’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됐다. ‘영화·공연 놀이터’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9일에는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를 상영하는 ‘해양시네마 라운지’가 운영되고, 30일에는 참여형 공연 ‘용궁에서 온 초대장’이 하루 두 차례 열린다. 공연이 끝나면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 주인공을 해보는 연계 놀이프로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개발해 공표하고 있는 다양한 해운정보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진공이 27일 글로벌 해운·물류 정보 전문기관인 케플러(Kpler)와 해운정보 교류 및 공동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K-해운정보’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보여준다. 케플러는 위성 위치추적장치(AIS), 항만정보, 통관자료 등을 통합해 석유·가스·철광석 등 주요 원자재 해상 물동량 흐름을 분석하는 해운·물류 데이터 전문기관이다. 중동전쟁 이후 원유와 유조선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 언론 등에서 많이 인용하고 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체결한 양 기관 협약은 해진공이 자체 개발해 공표하고 있는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KDCI’와 특집 리포트 등 해운 정보의 글로벌 활용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해운시장 데이터 및 인사이트 상호 교환 △한국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발굴 △세미나·워크숍 등 지식교류
05.28
해양과기원·해수부 국제 해양질서가 변화하는 가운데 유엔해양법 등에 대한 관심을 심화하고 확대하는 교육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2026년 국제해양법 아카데미 상반기 수료식’을 열고 3월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8주간 진행한 아카데미를 돌아봤다.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는 국내 해양법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KIOST가 202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운영하고 있다. 국제해양법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은 소속 대학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개 대학 54명이 최종 수료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바다의 헌법’으로 불리는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 △극지 △기후변화 △대한민국 외교와 국제해양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KIOST는 해양법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해양법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참가자를 선발할 때 국제해양법 아카데미를 수료한 대
05.27
정부가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뛸 수 있는 시장을 더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기업 ‘한라IMS’에서 조선기자재·중소조선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라IMS는 선박용 레벨 계측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곳으로 최근 자율운항선박 기자재 분야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부산에는 700여개 국내 기자재 기업이 모여있다. 정부는 1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기자재 실증 강화, 친환경 기술개발, 중소조선 선수금 환급보증(RG) 지원, 조선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등을 통한 기자재·중소조선의 성장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기자재·중소조선 지원을 위한 세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조선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M.AX)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부와 해양수산부가 함께 운영 중인 ‘자율운항 M.AX’ 얼라이언스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의 반복적인 도면 보완 부담을 줄이고, 설계 단계에서 도면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지원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12월 어선 설계를 주로 하는 중소형 선박 설계업체 2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성과에 따라 정식 전환했다. 공단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업체별 도면승인 보완사항 패턴과 규정 미준수 사례, 단순 도면 작성 오류 등을 정리한 맞춤형 기술지원 리포트를 제작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컨테이너 해상운임은 오르고, 유조선 운임은 내렸다. 중동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원유를 실어나르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영 선사들은 어느 노선에서 어느 정도 운임으로 화물운송 계약을 체결할지 시장변동 상황을 예측하느라 예민하다. 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2478포인트로 일주일 전(18일)보다 4.9%p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KCCI는 5월 평균 2344포인트를 기록, 올해 월간 평균 최고 수준(4월, 2187포인트)을 넘었다. 월간 평균 기준 KCCI가 2300포인트를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2332 이후 처음이다.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이전인 1, 2월까지는 하락세를 보이며 각각1858, 1691 수준까지 떨어졌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유럽 등 10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하락한 곳은 중국항로 한 곳 뿐이다. 일본과 동남아 항로는 일주
05.26
해양수산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부산 이전 기관·기업에 국유재산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는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부산이전기관법) 시행령 제정안도 의결했다. 해수부는 북극항로 활성화와 전 세계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제조·물류·에너지 산업기반과 세계적인 항만인프라를 갖춘 부산·경남·울산(부울경) 등 동남권을 세계적인 해양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해양수도권 육성방향의 기본 내용으로 담았다. 부산은 국제 해양비즈니스 중심지로, 울산은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경남은 항만물류·제조·인공지능(AI)이 결합된 글로벌 공급망 핵심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남부 해양수도권 △산업이 대도약하는 남부 해양수도권 △기업·사람·자본이 모이는 남부 해양수도권 △살기 좋은 남부 해양수도권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북극해 항로 3.0 구축을 위한 토대연구’를 진행 중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9월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연구·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정문수 연구소장을 25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연구자와 시민이 참여하는 효과는 북극항로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할 수 있다. 해양대 실습선이 러시아 연안을 통해 유럽으로 연결하는 북극항로 초입의 ‘데즈네프곶’까지 동행 운항하는 방식이다. 해기사 실습생과 함께 시민대상 참가자 약간명을 공모하고 언론 전문가 집단이 동승해 북극해 시범운항과 새로운 바닷길의 문명사적 의미를 환기시키는 학술대회 다큐 신문연재 시민들의 소감 등을 묶어내는 구상을 하고 있다. 2014년 90일간 진행된 ‘대한민국 해양실크로드 대장정’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를 잇는 바닷길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는데 연구소가 경북도와 협력해 대장정을 성공적
해양경찰청이 2029년 현장 적용을 목표로 인공지능(AI) 기반 구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해경은 26일 ‘AI 기반 해상 긴급상황 접수 및 대응체계 개발’에 관한 연구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잡음과 신호 미약 등 해양 통신 특성에 맞춘 AI 기술을 개발해 인력중심의 해상긴급신고 대응체계를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해경은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 인력 중심 긴급 구조 체계에서 거친 파도와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 묻혀 파악하지 못한 구조요청을 인공지능이 찾아내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경에 따르면 바다에서 긴급신고는 육상과 달리 일반 전화뿐 아니라 무선 조난교신(VHF, MF/HF)과 브피 패스(V-Pass) 등 디지털조난신호까지 동시에 접수된다. 파도와 엔진 소음 등으로 인해 신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첨단 기술 도입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 지금까지는 상황요원이 수많은 무선 교신을 직접 청취
05.22
해양수산부가 정부 출범 이후 6개월만에 부산으로 부처 전체를 옮기는 작업을 끝내고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가운데 인천·경기지역 어업인들에게 잃어버린 바다를 되돌려 주는 규제개혁을 해냈다. 신영철(56) 인천 소래포구 어촌계장은 21일 내일신문에 “44년만에 규제가 풀리면서 조업시간이 늘어나고 어구를 한 번 더 살펴볼 시간을 얻게 됐다”며 “어민들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인데 해수부와 인천시 등이 애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대를 이어 어업을 하고 있는 신 계장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 ‘인천시 해역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 공고’ 개정은 황종우 해수부 장관이 20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이재명정부 출범 1년간 해양수산 분야 대표 성과에 포함됐다. 황 장관은 이날 해수부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북극항로시대 해양수도권 육성 본격화 △수산업 혁신 가속화 △글로벌 해양리더십 공고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규제완화·수출·기후변화대응 등 수산업 혁신 속도 높여
전남 여수의 섬 연도는 옛날 해적섬이자 보물섬이었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숨겨뒀다는 보물 이야기가 전해온다. 연도의 ‘소리도’ 등대 아래 솔팽이굴이 그곳이다. 1627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무역선이 일본에서 황금을 싣고 인도네시아 식민지로 가던 중 해적선에 쫓기자 솔팽이굴에 급하게 황금을 숨겨 놓고 도망쳤다고 전한다. 무역선 선장은 황금의 위치를 성경책에 지도로 그려뒀다. 350년의 세월이 흐른 1972년 네덜란드계 미군이 한국 근무를 하게 됐다. 어느날 그 미군이 카투사였던 연도 출신 손연수씨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자신의 조상이 한국 섬에 숨겨둔 황금 이야기를 전했다. 지도에는 그 섬이 연도의 옛 이름인 소리도로 표시되어 있었다. 손씨는 제대 후 동굴을 탐사했으나 찾지는 못했다. 연도에는 또 다른 보물 이야기도 전한다. 후백제 왕 견훤의 사위 박영규가 숨겨뒀다는 보물이다. 순천의 호족 박영규는 후백제 건설과 발전에 공을 세웠는데 후일에는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