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5
2026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체포(3일 현지시간)로 대만해협으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흑해(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홍해(후티반군)에 이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홍해 - 말라카해협 - 남중국해 - 대만해협’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핵심 해상공급망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흑해와 홍해는 선박이 안전하게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항행의 자유’가 무너진 후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 곡물 에너지 등 핵심 전략물자를 해외에 의존하고 해상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을 4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해군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최 회장은 ‘초크포인트’라 불리는 핵심 해상공급망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해상공급망을 지킬 힘이 있나. 우리가 무역국가로서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됐지만 독자적인 능력으로 한 것은 아니다. 미국이 일군 해양질서에 편승해 항행의 자유를 누리며 큰 어려움 없
포스코강판 사장 출신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5일 하대룡 전 포스코강판 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1989년 포스코 입사 후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 분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포스코홀딩스 유럽대표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하 부회장은 팬스타그룹 경영전략센터를 이끌면서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팬스타인프라건설과 팬스타SP상사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헤스본사업부를 총괄한다. 팬스타그룹은 기존 기획조정실을 경영관리센터와 경영전략센터로 전문·집중화하고, 화물본부를 글로벌 화물본부와 글로벌 운항전략본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관리센터장에 류익현 총괄사장, 글로벌 화물본부장에 강상인 총괄사장, 글로벌 운항전략본부장에는 엄상훈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일본현지법인
핵심 경쟁력으로 ‘소통문화’ 강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5일 시무식에서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글로벌연구개발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 희망직원 등 300여명과 함께 진행한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성과로 △차세대 컴퓨터지원 설계시스템(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 것을 꼽았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을 포함 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01.02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한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라는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를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과 대통령 업무보고를 기점으로 북극항로추진본부도 출범했다. 추진본부는 본부장(고공단 가급) 및 부본부장(고공단 나급) 이하 3개과 31명 규모다. 해수부 13명을 포함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2026년 출범)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10개 부처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지자체,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정부출연기관에서 각각 1~2명씩 파견한다. 총리훈령을 바탕으로 구성한 추진본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북극항로추진본부가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 해수부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재헌 초대 북극항
썰물 때면 바닥이 드러나는 대피항을 대피항이라 할 수 있을까. 섬에서 목격한 최악의 예산 낭비 공사 중 하나는 인천 옹진군 울도항 방파제 공사다. 대피항을 명분으로 만들어졌으나 애초부터 대피 기능을 할 수 없는 입지였다. 공사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1993년부터 16년 동안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울도항은 만조 때도 최고 수심이 3.5m에 불과할 정도로 낮고 간조 시에는 대피항 전체가 바닥이 드러난다. 만조 시에도 큰 배는 들어올 수 없고 간조 시에는 뻘 바닥이 드러나니 어선 한 척도 들어올 수 없다. 이것이 6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해서 만든 대피항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닌가. 울도항에는 이보다 더 기가 막힌 시설물도 있다. 집 한 채 없는 북망산 앞의 방파제다. 대체 무엇을 보호하려고 산 앞에 방파제를 만든 것일까. 그냥 예산을 빼먹기 위한 것이다. 1999년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던 울도항은 2019년 국가어항에서 해제됐다. 정박하는 어선이
우리나라가 곡물 에너지 등 주요 전략물자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를 운송하는 해상공급망이 중국 일본 등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12월 30일 발행한 ‘대한민국 해상공급망 종합진단 보고서’에서 곡물 철광석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전략물자의 해상공급망 현황 분석을 통해 취약한 공급망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곡물메이저에 60% 이상 의존 = 우리나라 곡물 수입량은 전 세계 곡물 해상 물동량 5억3600만톤 중 1720만톤으로 중국(1억5100만톤) 일본(2490만톤) 베트남(2020만톤)에 이어 4위 규모다. 곡물 수출국은 미국(50%) 남미(30%) 호주(12%) 등이다. 국내 곡물 조달은 공개입찰방식으로 공급하지만 카길 ADM 벙기 LDC 등 이른바 4대 곡물메이저가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 서해 항만들을 통해 파나막스 또는 핸디막스 규모 선박들을 통해 수입한다. 항로는 △미 동부(뉴올리언즈-
12.31
2025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부산지역에 있는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이 지역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30일 열린 기금 성과보고회에 따르면 올해는 9개 기관이 11억7000만원을 출연했고, 2018년 기금 조성 후 현재까지 사용한 기금은 86억8000만원 수준이다.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34개사와 중소·벤처기업 140개사를 선발해 △사회성과 보상사업 △소셜스타트업 육성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지원 등을 수행했다. 사업참여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8.6% 증가했고 344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중소·벤처기업 신규 투자 유치, 해외수출 등의 성과도 보였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은 기술보증기금 8개기관에서 시작해 2021년 이후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BPA는 2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은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남강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사업 제8-1공구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연장 174.6㎞, 총사업비 7조974억원이 투입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두산건설은 29일 수주한 이번 사업에서 경남 고성군 일원을 통과하는 구간의 시공을 맡는다. 전 구간 개통 시 서울~거제 이동 시간이 약 2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제8-1공구는 총 연장 12.28㎞ 중 11.28㎞(3개소)가 터널로 구성된 고난도 공사다. 총 공사금액은 2612억원으로 이 중 두산건설 수주금액은 208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개월이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은 한국수자원공사 발주의 ‘남강댐(Ⅰ)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도 수주했다. 매설 후 36년 이상 경과한
동해안 연어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30일 12월초까지 강원지역 위판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면 연어 어획량이 4만2000마리로 지난해 2만6000마리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내 연어 자원회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강원지역 해면 연어 어획량은 2021년 5만5000마리, 2022년 3만9000마리, 2023년 3만2000마리에 이어 지난해 2만6000마리까지 줄었다. 해면 연어는 회귀하는 모천 인근 바다에서 잡힌 연어를 말한다. 공단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방류된 어린 연어가 회귀하면서 어획량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방류된 어린 연어가 2~5년 간의 대양 생활을 거쳐 자신이 성장한 모천으로 회귀하는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이 기간 공단의 연평균 연어 방류량은 895만마리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787만마리에 비해 13.7% 늘어난 규모다. 공단은 지속적인 연어 자
12.30
해양연구인프라 공유지원사업을 통한 연구성과가 잇따르면서 수요도 폭발하고 있다. 29일 연구인프라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해양연구인프라 공유사업으로 연구기관 이외 연구자에게 245종의 인프라가 개방되고 지난해 73건, 올해 85건 등 158건의 공유활용을 통한 연구가 수행됐다. ◆무동력·무소음 수중 무인 이동체 성능실증 지원 = 연구인프라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학생 중소기업 등의 취약 연구자들 345명(지난해 151명, 올해 194명)이 공유활용 지원을 통해 자유롭게 새로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박재연 환경자원융합센터장은 29일 “연구인프라 공유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연구선 독도누리호에 승선할 기회를 얻었고, 이를 통해 동해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역에서 아열대성 독성을 부착한 식물플랑크톤을 최초로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부와 해운·조선 산업계가 자율운항선박의 실증 데이터 확보와 공유에 집중하기로 했다. 범 산업계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전환(M.AX) 흐름에서 낙오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해운·조선 산업의 밀접한 결합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해운·조선 산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양수산부와 산업통상부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율운항선박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는 해운·조선·인공지능(AI)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50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기업은 네이버 KT 등이다. 해수부는 글로벌 해운·조선 산업에서 자율운항선박이 △탄소중립 규제 강화 △해상 안전기준 고도화 △선원 인력구조 변화 등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한 산업 단계에 더해 경쟁국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수부와 산업부는 그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1단계를 추진하며 국제항로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12.29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운영하는 선박검사장이 1년 사이 9개소에서 14개소로 늘었다. 내년에도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29일 올해 △인천 만석·화수부두(인천지사) △군산 비응항(군산지사) △완도 마량항(완도지사) △여수 여수항(여수지사) △고흥 잠두항(고흥지사) 등 5곳에 신규 선박검사장을 개소해 선박검사 인프라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2년간 선박검사장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2023년 동해 포항 목포 등 전국 5곳에서 선박검사장을 처음 운영한 이후 지난해에는 제주와 부산 등 4곳을 추가해 총 9개소를 운영했고, 올해 14곳으로 추가 확대했다. 해당 검사장들은 권역별 검사 수요와 어선 밀집도, 현장 접근성 등을 고려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단에 따르면 선박검사장 확대에 따라 선박검사 신청부터 증서 발급까지 검사 처리기간은 기존 대비 평균 3.1일 줄었다.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비용 부담이 줄고, 성어기
12.24
현대위아 임직원 월급의 1%를 모은 기금과 회사 출연금을 합한 약 5억원으로 차량을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경남 창원특례시에 위치한 ‘진해장애인평생학교’ 등 총 10곳의 복지기관에 ‘현대위아 드림카’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3년부터 전국 복지기관에 전달한 차량은 총 190대다. 사진 현대위아 제공
해양수산부가 23일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건설이라는 임무를 띠고 최일선 현장인 부산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대한민국 정부 출범 이후 중앙부처 중 한 개 부처만 떼어내 원거리에 배치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해수부에 북극항로추진본부라는 다부처 조직도 공식 출범했다. 해수부가 북극항로추진과 해양수도권 건설의 컨트롤타워라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10개 부처는 해수부를 포함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2026년 출범)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등이다. 북극항로추진본부는 해수부 13명, 해수부 외 9개 부처 11명과 부산시(2명) 울산시(1명) 경남도(1명) 등 지자체,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정부출연기관에서 각각 1명씩 파견해 총 31명으로 구성했다. ◆“국토와 바다를 더 넓게 쓰는 나라로” =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해수부 임시청사 개청식에 참석한 후 해수부에서 국무회
12.23
아시아~태평양항로 운임이 상승 조정 중이다.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5.9% 상승한 1806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유럽 동남아 등 6개 항로가 올랐고 중남미동안 남아프리카 등 5개 항로는 내렸다. 중국 일본 항로는 1주 전과 같았다. 지난주까지 내렸던 북미서안 항로 운임이 오름세로 돌아선 게 눈에 띈다. KCCI는 지난주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SCFI)의 상하이~북미서안 운임이 올랐을 때도 이 구간 운임이 하락했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19일 발표한 SCFI는 1552.9포인트로 일주일 전에 비해 3.08% 올랐다. 2주 연속 상승이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등 5개 항로가 올랐고 유럽 동남아 등 6개 항로는 내렸다. 일본서안과 동안 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해진공은 이날 발행한 주간시황보고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항로 중 적자로 섬주민 교통권이 위협받는 항로에 대해 정부가 운항결손금을 지원하는 곳이 정해졌다. 해양수산부는 23일 ‘2026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14개 항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항로 갯수는 올해와 같지만 지원대상 항로 중 한 곳은 바뀌었다. 또 같은 항로지만 선사가 교체된 곳도 있다. 해수부가 적자를 지원하는 유형은 △1일 생활권 항로 △연속적자 항로 두 가지다. 1일 생활권 구축 항로는 섬이나 육지 어디에서 출발하더라도 추가 항차 운행을 통해 당일 섬과 육지를 왕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항 결손금 발생시 정부가 50%,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결손금의 50%를 지원한다. 연속적자 항로는 최근 2년간 연속 적자가 발생한 항로다. 예산 범위 안에서 해당 항로 운항결손액의 최대 70%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내년도 연안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에는 총 15개 항로 사업자가 신청했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
‘바다·지구 이해하는 첫걸음’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하 해양과학관)이 북극 생태계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데이비드 N. 토머스 헬싱키대학 교수의 ‘해양학 입문’(Introducing Oceanography)을 최근 ‘해양학 개론-바다와 지구를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번역 출간했다. 22일 해양과학관에 따르면 토머스 교수가 데이비드 G. 보어스 뱅거대학 해양과학대 명예교수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해양의 물리·화학·지질·생물학적 특성 등 해양과학의 핵심 개념과 현대적 연구 성과를 간결하면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대표적인 해양학 개론서다. 영국 뱅거대학교,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여러 기관에서 해양학 입문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책은 해양과학관 연구진(창의융합교육팀 배진호 팀장, 박소예나 연구원)이 직접 기획·번역했다. 저자인 토머스 교수는 핀란드학술원 석학교수로 활동했고 기후변화 및 극지 해양생태계 분야 전문가다. 보어스 명예교수는 연안, 하구 및 대륙붕의 해양물리학과 해양광학 분야의 선구적인
12.22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북극항로 준비와 해양수도권건설을 앞둔 상황에서 국회 조경태(국민의힘·부산 사하구을) 의원의 활동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04년 17대 국회를 시작으로 22대 국회까지 내리 6선을 한 중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북극항로·해양수도권건설 관련 법안의 1차 심의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에는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발전법’에 대한 입법 공청회도 마쳤다. 불법어업을 없애기 위해 기존 어업규제를 완화하고 총허용어획량(TAC) 중심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은 정부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이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며 집중하고 있다. 18일 조 위원장과 전화로 인터뷰했다. ●16일 열린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발전법’에 대한 국회 공청회에서 쟁점은 무엇이었나. 이번 공청회에서는 특정 사안을 둘러싼 큰 쟁점이나 대립보다는 연근해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백아도는 인천의 섬이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는 두 개의 마을이 있다. 학교마을과 부대마을. 섬 서북쪽의 부대마을은 예전에 군부대가 주둔해 있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학교마을은 초등학교가 있던 마을이다. 마을들은 이미 사라진 두 개의 기관 이름으로 불리지만 본래 부대마을은 큰 마을, 학교마을은 작은 마을이었다. 지금은 학교마을에 집이 몇 채 더 많다. 백아도와 울도 앞바다는 일제강점기부터 새우와 민어 어장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덕적군도의 여느 섬들처럼 백아도 사람들도 옛날에는 새우젓을 담가두었다가 충남지방으로 나가 쌀을 바꿔먹고 살았다. 민어는 1970년대 초까지 대량으로 잡혔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 학교 마을 정자 앞에서 만난 노인도 15톤짜리 자망배로 민어잡이를 했었다. 그때는 민어 그물에 걸린 꽃게를 떼어서 버리는 게 일이었다. “민어울음 소리가 하도 시끄러워서 사람들이 산에 앉아서 대화를 못할 정도였어. 꽉꽉거리는 게 매미 울음소리는 저
HD현대중공업이 첫 잠수함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일(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SIMA)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열 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 본부장과 브라보 데 루에다 페루 해군사령관, 루이스 실바 시마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중 이뤄진 ‘잠수함 공동개발·공동건조 관련 의향서’의 후속조치다. 잠수함 설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내년 1월 시작해 11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페루 잠수함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양측은 현대중공업의 선진 잠수함 기술력에 페루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