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2026
해양수산부는 8월말에서 9월 사이 북극항로를 통해 부산에서 유럽까지 컨테이너 화물을 보내는 시범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운항과 연관된 국가들과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면 선박과 화물 선원 등의 최종 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서양항로 태평양항로에 이어 새롭게 열리는 북극항로를 친환경 과학기술로 뒷받침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포럼’에서는 북극항로의 상업적 이용 폭을 넓히기 위한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 개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북극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현황 및 운영계획’ 현황이 공개됐다. 친환경 쇄빙컨테이너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정성엽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관련 설계기술 확보와 국제 규제·표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조선·해운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불법어업을 예측하고 표적화하는 분석 시스템이 해양경찰청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해경은 5월 18일부터 40여일간 진행한 ‘2026 해양경찰청 AI 경진대회’ 결과 서귀포해양경찰처 진우람 경사의 ‘AI 기반 지능형 불법어업 예측·표적화 분석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제주해양경찰처 신진섭 경사의 ‘바다, 그날의 신호’ 앱이 우수상을, 포항해양경찰서 김용빈 경사의 ‘AI기반 선박 항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1인 조업선 위험경보 시스템’이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해경이 실질적인 인공지능 전환(AX) 성과를 내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개발·활용 부문 28개, 아이디어 기획 부문 27개 등 총 55개 과제가 접수됐다. 대부분 AI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체감형 과제였다. 해경은 현장 활용성과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했다. 우수상을 받은 ‘바다, 그날의 신호’는 바다의 다양한 데이터를 한 곳
우리 바다 수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6월 우리 바다의 평균 표층수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7.17℃를 기록했다. 수과원이 인공위성과 수산과학조사선 관측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수과원이 2001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은 지난해보다 1.17℃ 높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20년보다 0.52℃ 높다. 1968년부터 수행중인 정선해양관측 조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표층수온은 15.3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선해양관측은 우리 바다 해역 내 207개 정점(수심 5m)을 연 6회(격월별)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직접 조사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수과원은 인공위성과 조사선 관측 결과 우리 바다 전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과 올해 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07.09
국제지속가능·탄소인증 획득 한국해운조합이 국적선사에 대한 친환경 바이오 연료 공급을 시작했다. 9일 해운조합에 따르면 친환경 바이오 연료 공급 사업은 최근 조합에서 ‘유럽의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SCC EU)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획득한 게 기반이 됐다. ‘ISCC EU’는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인증제도다. 친환경 연료의 원료 조달부터 제조 유통을 거쳐 선박에 공급하는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검증하고 추적한다. 조합은 국내 인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과 협력을 통해 유통 및 내부 공급 절차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물질수지(Mass Balance)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트레이더 부문 인증을 최종 완료했다. 정유사와 실수요 선사 간 유통을 주선하는 조합의 역할을 반영한 인증 범위를 확보해 바이오 선박연료 공급망에서 거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채익 조합 이사장은 지난 2일 조합 본부(서울 강서구)에서 개최된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이번
북극항로를 통해 컨테이너에 일반 화물을 싣고 부산에서 유럽까지 정기항로를 운항하려면 경제성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감대를 얻었다. 8일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제3회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에서 윤희성 국립한국해양대 북극해연구센터장은 “대학원생들과 북극항로 경제성 분석을 하고 있는데 수에즈운하나 희망봉을 통해 유럽으로 가는 기존 항로보다 북극항로 컨테이너 1개당 운임은 5~10% 비싸다”며 “이 차이를 극복하는 경로를 찾아서 국가의 부가가치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대 해양금융대학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윤 센터장은 대학원생들과 북극항로 경제성 분석을 진행 중이다. 그는 △화주들이 비싸도 빨리 보내야 할 화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한 대안항로를 국가공급망 차원에서 확보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경제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북극항로종합지원센터장도 북극항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07.08
정부의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에 맞춰 부산행을 택하는 해운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SK해운 에이치라인 HMM에 이어 장금상선(SINOKOR) 계열 흥아해운까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하면서 다음은 어떤 기업이 부산행을 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흥아해운의 부산 이전 발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눈길을 끌었다. 첫째,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해운기업이고 둘째, 세계 해운계에 떠오르는 장금상선의 계열사라는 점이다.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은 한국해운협회장을 역임하며 재단법인 바다의품을 설립하고 선원들의 선상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해운업계의 신망을 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흥아해운이 부산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강조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1961년 부산에서 설립된 흥아해운은 1976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액체석유화학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대표 선사
“365일, 24시간 고객 응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민원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365일, 24시간 고객 민원에 응대하는 ‘AI 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 콜봇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 등을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마존 커넥트’ 기반의 AI 컨택센터다. 지난해 10월 정보기술 인프라를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전면 마이그레이션’을 마무리하고 선보이는 후속 서비스의 일환이다. 아마존 커넥트는 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지능형 AI 솔루션이다. 고객들은 심야나 주말 등에도 시간의 제약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에 미납금을 납부하려면 평일 컨택센터 운영시간에 상담원 연결을 거쳐야 했지만 AI 콜봇 도입으로 고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컨택센터 운영비도 15% 이상 절감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정부기관에서 발주한 선박의 건조가 지연되는 일을 예방하고 적기에 인도할 수 있게 지원하는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 8일 공단에 따르면 ‘도면승인 공정관리 서비스’는 도면 제출·승인 지연과 설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건조 초기부터 공정 일정과 도면승인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안병철 공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 적극행정 서비스”라며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기술지원을 통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의 적기 건조와 안전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올해 정부기관 발주 선박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첫 적용 대상은 국고여객선 ‘섬사랑7호’다. 공단 중부지사는 지난 1일 전남 목포에 있는 ‘미래로조선’을 방문해 조선소와 설계사 등 건조 관계자들과 선박 공정 일정과 협력사안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섬사랑7호를 시작으로 조선소·설계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도면승인 절차를 안내하고 △설계도면 작성 기술지원 △건조 공정별 일정관
07.07
중동지역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위기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에 반영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불안정하게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야 하는 페르시아만 내 화물은 여전히 높은 프리미엄이 요구되지만 전쟁 발발 후 치솟았던 운임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7일 새벽(런던 현지시간 6일 오후) 마감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동 → 중국’ 항로 1일 용선수익료 환산기준 운임은 29만6175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2.3% 내렸다. 중동전쟁이 발발한 후 60만1569달러(3월 16일)까지 상승했던 ‘중동 → 중국’ 항로 VLCC 운임은 최근 30만달러 전후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운임은 중동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 21만8154달러보다는 35.8% 높은 수준이다. 중동항로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대서양 지역 운임도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부아프리카 → 중국’ 항로의
“한화오션은 이번 수주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들을 면밀히 분석해 확실한 대안을 강구하고, ‘K해양 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찾겠다.” 한화오션은 7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전에서 독일에 석패한 데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번 수주 경쟁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수주전에 뛰었던 HD현대중공업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이 원팀으로 뛰었던 경험은 우리 K방산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향후 K방산 수출과 국익 증진이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카니 총리는 “만약 (TKMS
07.06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목표로 한 협상을 진행하는 사이 해협 안에 갇혀있던 한국선박들이 빠르게 해협을 빠져나와 원유 공급망을 수습하고 있다. 5일 기준 한국선박 26척 중 2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한국과 비슷한 지정학적 위치에 놓인 일본은 45척 중 1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양수산부는 5일 해협 안에는 한국선박 2척이 남아있고 한국인 선원은 우리 선박에 7명을 포함 총 28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선원이 타고 있던 외국선박 2척이 이날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외국선박에 타고 있던 한국인 선원은 37명에서 21명으로 줄었다. 2월 28일 중동전쟁 발발 이후 해협 안에는 26척의 한국선박에 146명의 한국인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지난 1일까지 24척이 해협을 빠져나왔다. 해협 안에는 5월 초 이란 측 미사일에 피격당해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를 포함 2척이 남았다. 해수부에 따르면 나무호는 현재 수리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는 7월 중순 이후 해협을
07.05
반려해변 정화활동 참여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신입사원들 체험활동으로 진행했다. 5일 HMM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들은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포함 30여명이 참여했다. 회사는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반려해변은 1986년 미국텍사스에서 개발한 해변 입양프로그램이다. 기업 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정화활동을 수행하고 해양쓰레기줄이기를 위한 캠페인 등을 기획·운영한다. HMM은 2023년부터 거잠포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후 매년 2회 이상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HMM은 환경(E) 사회(S) 글로벌(G) 세 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해운사 중 처음으로 선박 폐로프를 재활용하는 폐로프 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부산대 어린이병원 환아지원사업(S)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분쟁·재난지역 난민
07.03
삼성중공업이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전략적 협력에 합의하고, 원유운반선을 추가 수주하는 등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거제에서 차세대 조산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조선업계에는 삼성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이나 한화오션에 비해 그룹 차원에서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다. ◆“수주 목표 눈앞,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가능” = 삼성중공업은 2일 싱가포르 쿠옥그룹(KSL)과 △액화천연가스(LNG)·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해양설비수리·모듈제작 △선박 신조·개조·수리 △해상물류지원 △디지털인프라 등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전략적 협력합의서(SC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KSL은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부동산 호텔 해운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해양 구조물 건설 및 수리 개조 전문 기업 POSH △40여척의 선단을
고흥의 작은 섬 쑥섬에는 특별한 정원이 있다. 쑥섬은 애도의 한글 이름이다. 바빌론의 공중 정원만큼이나 신비로운 정원. 원시림의 숲을 지나 산 정상에 서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공중 정원. 이 정원에서는 사계절 300여 종의 꽃들이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봄에는 램즈이어와 알리움기간티움 작약 차가플록스 숙근양귀비가, 초여름에는 수국과 노랑참나리 보라샐비어 에키네시아 샤이엔스피릿 백합이 연이어 피어난다. 한여름에는 풍접초와 플록스 테디베어 해바라기 삼잎국화 칸나가, 겨울에도 란타나와 핫립세이지 미니 백일홍 공작아스타가 피어난다. 쑥섬 정원은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명물이 됐지만 처음부터 창대했던 것은 아니다. 시작은 미미했다. 청년들은 모두 떠나고 노인들만 남은 섬,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지자 산밭은 버려졌다. 야생으로 돌아간 산밭을 다시 개간하고 꽃을 심어 정원으로 만든 것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니었다. 국어교사인 김상현과 약사인 고
한국과 중국의 해양교육과 학술교류가 더 확대될 전망이다. 3일 국립한국해양대에 따르면 해양대는 지난달 30일 주부산 중국총영사와 한·중 해양 교육과 학술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동근 해양대 총장과 진일표 주부산 중국 총영사 및 관계자들은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양국 청년들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해양 교육과 연구를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양측은 교육과 학술, 인적교류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양대는 중국 주요 대학들과 추진하고 있는 국제 교류 현황과 향후 협력 비전을 소개하고, 교육·연구·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해양대는 해양 교육 분야에서 중국 주요 대학들과 활발한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국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공동 교육과정 개발, 신진 연구자 교류, 스마트 항만과 친환경 해양기술 등 미래 해양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팬스타그룹이 8월말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 준비가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팬스타그룹 계열사 팬스타라인닷컴은 시범운항 선사로 예비 선정된 후 선박 매입과 화물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2일 팬스타그룹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시범운항에 사용할 컨테이너선 1척 매입을 두고 선박 소유자인 국내 선사와 협상이 막바지 단계다. 해당 선박은 운항 중인 선박으로 선사가 팬스타에 매각할 때 생기는 법률적 문제 등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화물은 자동차 부품 등 1300TEU분량이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다. 팬스타 관계자는 “화물을 추가확보하기 위해 일본 화주 등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북극항로 시범항로를 준비하고 있는 팬스타그룹의 김현겸 회장은 코스닥 상장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주식 55만3098주를 장내에서 취득할 예정이라고 2일 공시했다. 팬스타그룹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기간은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총 취득 예정 금액은
국가중요시설인 무역항에 대한 불법 드론의 침입과 무단 촬영 등을 차단하는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이 7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하지만 현행 법으로는 드론 침입을 원거리에서 차단할 수 없어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불법 드론 침입 상황을 가정한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무역항 안티드론 구축 사업은 2023년 2월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 후 2024년부터 해수부와 항만공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드론의 위력이 확인된 것이 계기가 됐다. 해수부는 올해 7월 시스템 운영을 시작하는 부산항 인천항 울산항에 이어 내년에는 여수·광양항, 평택·당진항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안티트론 시스템은 △불법 드론의 위치를 파악하는 드론 탐지 레이더와 RF 스캐너 △드론을 시각적으로 식별해 영상으로 표출하는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
07.02
BNK금융그룹이 해양산업을 포함한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핵심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를 담당할 펀드를 결성하면서 해양수도권 육성의 핵심인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금융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 정부의 해양수도권 육성을 뒷받침할 금융은 정책금융 부문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상업금융 부문에서 BNK금융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해운 항만 등을 주로 담당하는 해양진흥공사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도 추진 중이다. 1일 BNK금융그룹이 결성한 500억원 규모의 ‘BNK 생산적금융 전략 펀드’는 △조선·해양 △항공·우주 △에너지·화학 △방산·모빌리티 등 동남권 전략산업 부문에서 규모를 키우려는(스케일 업) 혁신적 중소기업들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 1호 투자 분야는 해양산업으로 정했다. 지분출자 형식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NK캐피탈 BNK벤처투자가 공동으로 100% 출자한 투자 플랫폼이다.펀드 운영은 BNK벤
07.01
6개월만에 219항차 32만명 인천·울산·경남·경북 협력확대 부산항만공사가 지난해보다 세 배 규모로 늘어나는 크루즈관광객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천 울산 경남 경북 등과 함께 크루즈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관련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을 끌어내는 공사의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다. 공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2030 부산항 크루즈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6월까지 부산항에는 크루즈선이 219 차례(219항차) 기항했다. 크루즈관광객은 32만명에 달했다. 지난해 1년 동안 기록한 203항차 25만7000명을 반년만에 넘어섰고,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말까지 420항차 70만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사는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부산항을 거쳐가는 ‘기항 크루즈’에서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로 전환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 경남 경북을 연계한 관광상품 고도화 등 크루즈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대곤 공사 항만산업부장은 “크
06.30
컨테이너해상운임이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추락하던 추세는 중동전쟁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3920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4.6% 올랐다. 중동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2월 23일 1522포인트에 비해 157.6% 올랐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유럽 등 12개 항로 운임이 올랐다. 중국 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상하이해운거래소가 26일 발표한 상하이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SCFI)도 일주일 전보다 3.8% 오른 3239.6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전쟁 직전 2월 27일 1333.1포인트에 비해 143.01%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지수 1100포인트 붕괴에 임박할 정도로 떨어지던 추세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동안 북미서안 유럽 등 7개 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