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
2026
HMM이 풍력보조추진장치 ‘윙세일’을 국내 해운선사 중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풍력보조추진장치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운항설비다. 갑판에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선박에 적합해 벌크선, 유조선 위주로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HMM은 5만톤급 중형 유조선(MR탱커) ‘오리엔탈 아쿠아마린’호에 HD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윙세일을 설치해 지난 5일 운항을 시작했다. 윙세일 등은 운항 조건에 따라 최대 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료를 절감하면 탄소배출이 저감돼 탄소집약도(CII), 온실가스연료집약도(GFI), 유럽해상연료규제 등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친환경 규제 대응에도 효과적이다. HMM은 향후 2년간 실제 운항 데이터를 기반으로 윙세일의 효과를 검증하고 벌크선대 전체로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후에도 카리브해에서 석유 수송을 둘러싼 긴장은 계속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8만5000~9만배럴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쿠바 아바나항에 도착했다. 블룸버그가 선박 운항자료와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유조선 오션 마리너호는 9일 오후 쿠바 수도 아바나로 향하는 항로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고 현지 시각으로 10일 오전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선박은 지난 5일 멕시코 파하리토스 석유화학 단지에서 출항했다. 해당 소식은 앞서 프랑스 AFP 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마두로 전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멕시코는 쿠바의 핵심 석유 공급국으로 떠올랐고, 이는 멕시코와 미국 관계 사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7일 멕시코가 쿠바에 대한 석유공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며, 이는 인도적 지원의 성격을 띤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이 러시아 연안을 통과하는 북극항로(북동항로)을 통해 컨테이너 수송량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9일 발행한 북방물류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북동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14회 완료했다. 2024년 11회, 2023년 7회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MI는 미국 해운조선전문미디어 지캡틴과 로이터 등을 통해 분석했다. 컨테이너선은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곡물 철광석 등을 운송하는 부정기선과 달리 일반 화물을 컨테이너박스에 싣고 운항하는 선박으로 정기적인 운항일정을 요구한다. 한국은 9월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상업운항을 위해 시범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도 북극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계속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운항을 수행한 뉴뉴쉬핑과 하이제(씨레전드)해운 등 중국 중소형 선사들은 올해도 북동항로를 통한 컨테이너선 운항을 이어가며 항차 수와 정시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러시아 국영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해양강국, 바다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2026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한다. KMI 해양수산전망대회는 매년 초 열리는 해양수산 부문 최대 규모 전망대회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등 40여개 기관·단체 후원으로 진행한다. 오전 총괄세션에서는 강종우 아시아개발은행(ADB) 디렉터가 ‘2026년 글로벌 거시경제 전망’을 주제로 세계 경제 구조 변화, 공급망 재편, 에너지·기후 변수 등 국제경제 환경을 진단할 예정이다. 이어 최상희 KMI 부원장이 국내외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이슈와 산업 변화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해운·물류·항만 △수산·어촌 △해양 등 분야별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해운·물류·항만 세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항만 물동량 흐름, 북극항로 개발 등 주요 이슈를 집중 논의
해양수산부가 ‘극지연구 전문인력 장학사업’에 따라 올해도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해수부는 12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장학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2인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수부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을 최대 4학기까지 지원한다. 북극 관련 대표 국제포럼인 ‘북극서클 총회(아이슬란드)’와 국내 최대 북극 관련 행사인 ‘북극협력주간’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극지연구 전문인력 장학사업’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2편 게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3년부터 진행한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에는 한국 국적의 극지 관련 분야 전공 석·박사과정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료 시점으로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수료생도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분야는 극지 관련 대기·지질·빙하·해양환
01.09
해양수산부 부산시대를 환영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대학, 해양 관련 업·단체의 환영대회가 열렸다. 8일 부산 동구청 대강강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부산시대 범시민환영대회’에서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는 “해수부 부산시대 개막이야말로 2026년 부산시민이 체감하는 가장 큰 기운”이라며 “26년 전인 2000년 12월 해양수도 부산을 선포한 것은 해양강국 대한민국 건설하자는 선언 이었고, 해수부 부산시대를 통해 이제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박인호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도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라며 “해수부가 가장 큰 부처로 성장하고 제대로 된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직무대행 차관을 포함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해수부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 의지를 공유하고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함께 했다. 김 직무대행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글로벌 해양강국을 향해
어선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사고조사센터가 부산과 목포에서 본격 운영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9일 사고조사센터에 상주인력을 배치해 사고 발생 후 인명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 등 사고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가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단 사고조사센터는 해양수산부 어선원안전감독관을 지원해 △어선사업장의 자율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어선원 중대재해 발생 시 안전수칙준수 여부 등 사고원인 분석과 예방 대책 수립 △어선원 중대재해 예방 캠페인 등을 수행한다. 현재 어선원안전감독관은 부산 목포 포항 여수 등 전국 9개 지방해양수산청에 배치돼 있다. 공단은 올해 어선사업장 밀집도와 지역 대응 효율성 등을 고려해 부산·목포·중부(세종) 사고조사센터를 거점으로 동남권·서남권·수도권에 대한 권역별 대응을 우선 추진한다. 부산항연안여객선터미널과 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에 각각 설치된
2026년 새해 첫 주가 지나고 있지만 수에즈운하에 선박들이 복귀하는 흐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수에즈운하와 연결된 홍해에서 후티반군이 상선에 대해 마지막 공격을 가한지 4개월째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은 7일(현지시간) 발틱국제해사위원회(BIMCO), 로이드리스트 등의 분석을 인용해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선박들이 ‘홍해~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기 전인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운하 통과 선박은 여전히 60% 줄어든 수준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유동적이다. 선주들이 점점 커지는 재정적 복귀 유인과 2년에 걸친 분쟁 이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안보 우려 사이에서 저울질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수에즈운하 당국과 선복량 기준 세계 3위인 프랑스 선사 CMA CGM 등이 운하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해운업계는 여전히 안보와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후티 무장세력
01.08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선원의 임금체불 예방과 밀린 임금 지급을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4주간 진행하는 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최근 3년간 임금체불업체와 취약업체 등이 대상이다. 임금체불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지급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설 이후에도 6월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체불 사업자의 출국정지나 검찰입건 송치 등의 대책도 포함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1.07
올해 인천항 크루즈가 6일 첫 항차를 시작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천진동방국제크루즈사의 ‘드림’(Dream)호가 인천항 크루즈부두에 입항하며 올해 예약된 인천항 입항 64항차 중 첫 항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드림호는 지난해 9월 인천항 첫 입항 이후 승객들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운항 규모를 더욱 확대해 2월까지 인천항에 총 11항차 입항할 예정이다. 인천항은 지난해 총 32항차의 크루즈를 운영하며 여객 수 7만945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국제 크루즈 여객 운송이 재개된 2023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올해는 인천항 크루즈 운영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6일 현재 예약된 인천항 입항 예정 크루즈는 총 64항차로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예상 여객수는 19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크루즈 선사들의 올해 입항 문의도 계속되고 있어 입항 항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에서 모항을 운영하는 선사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지난 1일 새해를 맞아 준비한 ‘등대스탬프투어’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6일 밝혔다. 항로표지기술원에 따르면 1일 오전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문을 연 시즌6 ‘일출이 멋진 등대스탬프투어’ 온라인 발급 신청을 받은 결과 접속자가 크게 몰려 5분 만에 준비한 여권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프라인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항로표지기술원은 시즌6 개막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이틀간 울산 간절곶에서 해맞이 연계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은 1일 오전 6시부터 선착순 배포 예정이었던 등대여권을 받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등대 마니아들과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현장에 준비된 여권 2000부는 30분만에 모두 배포됐다. 항로표지기술원은 새해 첫 일출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료 간식 핫팩 등을 담은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새해 덕담을 전하는 환대 프로그램과 등대 만들기 체험, 럭키라이트 뽑기 등 가족과
보험·공제사업 경쟁력 높여 한국해운조합이 6일 영국의 런던 선주상호책임보험(P&I)과 업무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866년 설립된 런던 P&I클럽은 국제(IG) P&I 클럽 소속으로 총톤수 기준 7000만톤, 보험료 기준 세계 10위 규모다. S&P 신용등급 ‘AA’를 유지하며 전 세계 5000척 이상의 선박을 담보하고 있다. 런던 P&I가 속해있는 국제 클럽은 전 세계 12개 주요 P&I 클럽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로 풀협정(Pool Agreement)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 선박 총톤수의 90% 이상(15억8000만톤)을 담보하면서 세계 해상책임보험 체계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런던 P&I클럽은 이날 빅토리아 이사와 한정환 한국사무소 대표가 함께 해운조합을 방문해 업무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의향서 체결로 조합은 여객선 등 고액 담보가 요구되는 선박에 대한 위험 분산 효과를 높이고 국제신용등급을 요구하는 국가에 입항할 때 필요한 각종 국
01.06
내년까지 세계 컨테이너정기선 시황이 한진해운이 파산하던 2016년 전후와 비슷한 규모의 공급과잉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세계 정기선해운 분석기관인 알파라이너의 2025년 12월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컨테이너 신조 인도량은 240만TEU, 중고컨테이너선 해체량은 70만TEU로 170만TEU가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순증 220만TEU(추정)와 내년 순증 예상치 90만TEU를 더하면 3년간 누적 순증 규모는 480만TEU에 이른다. 반면 수요(물동량)는 올해 2.5% 증가해 80만TEU로 지난해 70만TEU와 내년 90만TEU를 합치면 240만TEU 규모다. 올해 공급과잉 110만TEU 등 2025~2027년 3개년간 누적 공급과잉은 240만TEU 규모로 추정된다. 선사들이 중고선 해체를 미루고, 수요 회복은 더딘 상태에서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던 선박들이 홍해위기 해소로 수에즈운하로
01.05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체포(3일 현지시간)로 대만해협으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흑해(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홍해(후티반군)에 이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홍해 - 말라카해협 - 남중국해 - 대만해협’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핵심 해상공급망은 치명상을 입게 된다. 흑해와 홍해는 선박이 안전하게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항행의 자유’가 무너진 후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다. 한국은 곡물 에너지 등 핵심 전략물자를 해외에 의존하고 해상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을 4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해군참모총장,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역임한 최 회장은 ‘초크포인트’라 불리는 핵심 해상공급망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 해상공급망을 지킬 힘이 있나. 우리가 무역국가로서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됐지만 독자적인 능력으로 한 것은 아니다. 미국이 일군 해양질서에 편승해 항행의 자유를 누리며 큰 어려움 없
포스코강판 사장 출신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5일 하대룡 전 포스코강판 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1989년 포스코 입사 후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 분야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쳐 포스코홀딩스 유럽대표법인장을 지낸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하 부회장은 팬스타그룹 경영전략센터를 이끌면서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팬스타인프라건설과 팬스타SP상사 대표이사를 겸임하면서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헤스본사업부를 총괄한다. 팬스타그룹은 기존 기획조정실을 경영관리센터와 경영전략센터로 전문·집중화하고, 화물본부를 글로벌 화물본부와 글로벌 운항전략본부로 확대하는 등 조직도 개편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관리센터장에 류익현 총괄사장, 글로벌 화물본부장에 강상인 총괄사장, 글로벌 운항전략본부장에는 엄상훈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일본현지법인
핵심 경쟁력으로 ‘소통문화’ 강조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5일 시무식에서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글로벌연구개발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 희망직원 등 300여명과 함께 진행한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거듭 말했다. 그는 지난해 성과로 △차세대 컴퓨터지원 설계시스템(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 것을 꼽았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을 포함 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01.02
지난해 말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한 해양수산부가 ‘북극항로’라는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를 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과 대통령 업무보고를 기점으로 북극항로추진본부도 출범했다. 추진본부는 본부장(고공단 가급) 및 부본부장(고공단 나급) 이하 3개과 31명 규모다. 해수부 13명을 포함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2026년 출범)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10개 부처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등 지자체, 극지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정부출연기관에서 각각 1~2명씩 파견한다. 총리훈령을 바탕으로 구성한 추진본부는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북극항로추진본부가 운영되는 모습을 보면 해수부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재헌 초대 북극항
썰물 때면 바닥이 드러나는 대피항을 대피항이라 할 수 있을까. 섬에서 목격한 최악의 예산 낭비 공사 중 하나는 인천 옹진군 울도항 방파제 공사다. 대피항을 명분으로 만들어졌으나 애초부터 대피 기능을 할 수 없는 입지였다. 공사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1993년부터 16년 동안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하지만 울도항은 만조 때도 최고 수심이 3.5m에 불과할 정도로 낮고 간조 시에는 대피항 전체가 바닥이 드러난다. 만조 시에도 큰 배는 들어올 수 없고 간조 시에는 뻘 바닥이 드러나니 어선 한 척도 들어올 수 없다. 이것이 600억원의 혈세를 낭비해서 만든 대피항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닌가. 울도항에는 이보다 더 기가 막힌 시설물도 있다. 집 한 채 없는 북망산 앞의 방파제다. 대체 무엇을 보호하려고 산 앞에 방파제를 만든 것일까. 그냥 예산을 빼먹기 위한 것이다. 1999년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던 울도항은 2019년 국가어항에서 해제됐다. 정박하는 어선이
우리나라가 곡물 에너지 등 주요 전략물자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를 운송하는 해상공급망이 중국 일본 등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해 12월 30일 발행한 ‘대한민국 해상공급망 종합진단 보고서’에서 곡물 철광석 원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요 전략물자의 해상공급망 현황 분석을 통해 취약한 공급망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곡물메이저에 60% 이상 의존 = 우리나라 곡물 수입량은 전 세계 곡물 해상 물동량 5억3600만톤 중 1720만톤으로 중국(1억5100만톤) 일본(2490만톤) 베트남(2020만톤)에 이어 4위 규모다. 곡물 수출국은 미국(50%) 남미(30%) 호주(12%) 등이다. 국내 곡물 조달은 공개입찰방식으로 공급하지만 카길 ADM 벙기 LDC 등 이른바 4대 곡물메이저가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 서해 항만들을 통해 파나막스 또는 핸디막스 규모 선박들을 통해 수입한다. 항로는 △미 동부(뉴올리언즈-
12.31
2025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부산지역에 있는 9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이 지역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30일 열린 기금 성과보고회에 따르면 올해는 9개 기관이 11억7000만원을 출연했고, 2018년 기금 조성 후 현재까지 사용한 기금은 86억8000만원 수준이다.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 34개사와 중소·벤처기업 140개사를 선발해 △사회성과 보상사업 △소셜스타트업 육성사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지원 등을 수행했다. 사업참여 사회적경제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보다 18.6% 증가했고 344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중소·벤처기업 신규 투자 유치, 해외수출 등의 성과도 보였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기금은 기술보증기금 8개기관에서 시작해 2021년 이후 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중소·벤처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BPA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