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31
2025
전국 60개 항구와 470여개 유인도를 연결하며 해양한국을 지탱하고 있는 내항선원이 감소하고 있어 연안해운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다음달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내항선원 부족 타개를 위한 연안해운 생존전략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합은 내항선원 부족 문제의 심각성과 지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한 후 비과세소득 확대 등 내항선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외항선원 소득세 비과세 확대, 내항선원 적용 안 해 = 토론회는 조합이 주관하고 박덕흠(국민의힘) 의원과 문대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종덕 원장(좌장), 해양수산연수원 정대율·한국해양대 정영석·고려대 김인현 교수(발제),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지명토론) 등 해운업계 노·사·정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효성있는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해수부 장관을 역임한 조승환(국민의힘) 의원이
한국 조선산업이 새로 발주되는 선박 수주경쟁에서 중국에 밀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의 조선산업이 한국 조선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시장은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31일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량이 선박을 건조·인도한 양보다 적어 전체 수주잔량은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며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점유율 위축이 지속되면 수년 내 수주잔량이 위험한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어 점유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24일 수출입은행이 발행한 ‘해운·조선업 2024년 동향 및 2025년 전망’과 영국의 해운·조선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통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출입은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선 대량 발주와 해운·조선산업에서 탈탄소 대응 수요 등으로 사상 세번째로 많은 신조선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공단은 31일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올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으로 해양사고와 인명피해 저감 방안 마련 △국민과 함께 하는 안전교육과 선박관리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사고원인분석 기반 예방 활동과 해양사고 분석 국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세부과제를 이행할 방침이다. 공단은 우선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충돌 전복 화재·폭발 안전사고 등 주요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고위험선박 700척을 △안전사고 다발업종(250척) △2인 조업어선(350척) △안전취약선박(100척) 등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사고 위험요소(양망기 작동상태, 밀폐공간 유독가스 제거 등)를 집중점검하고 구명조끼 보급 및 착용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복·침몰 등의 해양사고 상세원인 식별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한다.
01.24
“한국해운조합의 역사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역사입니다.” 한국해운조합(KSA)이 23일 조합의 새로운 미션을 선언하고 다섯가지 비전과 비선 실행을 위한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조합은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션·비전 선포식을 통해 △조합원과 해운가족에게 힘이 되는 조합 △대외협력 강화로 새롭게 도약하는 조합 △해양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조합 △해운산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하는 조합 △함께할 100년의 역사를 준비하는 조합 등 5대 비전을 선보였다. 조합의 미션 비전 핵심가치에 대한 실천전략은 ‘한국해운조합 비전실행 100대 과제’를 통해 세부적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해운업계 제도개선을 위해 우수 선화주 인증 제도를 내항 해운업계로 확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 근거 마련 △연안해운선원의 비과세 소득 확대와 외국인 선원의 고용 확대 △외국적 국제 항행 여객선의 선령 제한 제도 개선 △선박 감항성 및 안전설비 결함 신고제 개선 등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
01.23
중국 해양력을 견제하는 미국의 신해양전략이 한국의 해운·조선산업에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부문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3일 세계 3위 해운기업인 프랑스 선사 씨엠에이씨지엠(CMACGM)과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선박 규모는 6m(20피트) 길이 컨테이너박스 1만8000개를 운송할 수 있는 크기로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 연료 추진선이다.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3조7160억원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8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국영 해운기업 코스코(COSCO)와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는 CMACGM은 자사가 운영할 선박을 건조할 때 중국 조선소에 자주 발주했다. HD현대에는 지난해 7월 1만5500TEU급 LNG이중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주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노르웨이 해
트럼프 1·2기 취임식 모두 참석 SM그룹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한 우오현 그룹 회장이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이날 밤 늦게 귀국한다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 1기 취임 때에 이어 이번에도 한미동맹친선협회 추천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우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미국 시민들과 함께 취임식을 지켜봤다. 취임식 전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미경제연구소(KEI) 방문·면담, 미국 하원의원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등을 통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민간 차원의 대미 경제외교에 힘썼다. 그는 우현의 한미동맹친선협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 일행들과 함께 경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21일에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에는 임성준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동섭 국기원장,
다보스포럼 3년 연속 참여 ‘다연료 미래’ 실현방안 논의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이하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K-조선의 미래를 소개하고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정·재계와 학계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다보스포럼의 올해 주제는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이다. 20일 시작해 24일까지 열린다. 정 부회장은 2023년부터 세 번째 참여했다. HD현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에너지 산업 협의체’와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에 잇달아 참석,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운송 등 다연료 미래의 실현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선박 건조·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협의체는 덴마크선사 머스크와 싱가포르 항만운영업체 PSA 인터내셔널 그리고 에너지기업 쉘, 토탈에너지스 등 글로벌 선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정 부회장은 세계적 빅데이터 기업인 팔란티어 테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대 주주인 HMM이 1년 안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시하는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22일 공시했다. HMM은 지난해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요구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남북분단이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등으로 인해 한국기업의 주식가치가 낮게 평가된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기 위해 밸류업 정책을 주요하게 추진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HMM은 올해 2조5000억원 규모 주주환원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2030년까지는 배당 성향 30%와 시가 배당률 5% 중 적은 금액을 채택, 그 이상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주주환원액 2조5000억원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진행한다. 관심을 모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와 시기는 2조원 안팎 규모로 오는 4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한 이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
01.22
경남 함양에 선물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이 설을 앞두고 고향 경남 함양 수동면에 선물을 보내고, 고향 특산물을 구입해 회사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22일 은산해운항공에 따르면 양 회장은 고향마을 어르신 500여명에게 쇠고기 생수 식용유 김 등을 보냈다. 고향 특산품 구입은 청년 농부들이 고향에 뿌리내릴 수 있게 돕겠다는 뜻을 담았다. 양 회장은 창업 이후 장학금 전달, 마을공원 조성, 마을 가로등 설치, 어르신들을 위한 승합차 선물 등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 회장은 부산지역 사회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시민을 위한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이 창립기념일을 기부 캠페인으로 자축했다. 공단은 21일 창립 17주년 기념일을 맞이해 공단이 있는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주민센터에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에서 기부한 물품은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에 간편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강용석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농어촌ESG대상 시상식’에서 ‘농어촌 ESG 실천인정 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경영활동을 평가하는 ‘농어촌 ESG 실천인정제’는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공동 주관해 기업 공공기관과 농어촌 농어업인 간 상생협력 활동, 세부 수행 내용 등을 측정하고 인정
국민생선 고등어가 노르웨이산으로 바뀌고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와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연근해에서 어획한 고등어 생산량은 12만3000톤(추정) 수준이다. 11월까지 11만9000톤 수준이고 12월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개년간 12월 평균 어획량 3700톤을 고려했다.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고등어는 4만3093톤이다. 국내에서 생산한 고등어의 35% 수준이다. 국내 생산량 대비 노르웨이 고등어 수입량 비중은 2020년 48%, 2021년 43%, 2022년 37%, 2023년 35% 수준으로 줄었지만 수입액은 매년 늘어나 지난해 11억6000만크로네(약 1467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산 고등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이날 “한국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국 중 수출 성장 폭이 두번째로 큰 국가”라며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한국 전체 수출량은 2023년보다 7% 증가한 7만745
01.21
호주선사, 3800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에게 LNG운반선 1척을 3796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2027년 6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84척, 191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6일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연간 수주상황 공시를 마쳤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적 수주 실적은 36척, 73억달러 규모다. 수주목표액 97억달러의 75%를 달성했다. 수주 선박은 LNG운반선 22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척, 셔틀탱커 1척, 중형탱커 4척,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 에탄
매출 3조 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 HD현대일렉트릭이 지난해 매출 3조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 제품에 걸쳐 개선된 실적을 올리며 2023년보다 22.9% 상승했다. 특히 북미 시장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력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50.6%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제품가격이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를 더해 112.2% 늘었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목표인 37억43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8.8% 증가한 55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8억2200만달러, 매출 목표는 3조8918억원으로 정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력인프라 투자와 데이터센터 관련 전력수요가 확대되는
중동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이 19일 발효되면서 같은날 홍해바다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던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선박이 아니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으로 막혔던 홍해~수에즈운하 항로가 열릴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하기 직전 중동은 긴장완화로 돌아온 트럼프에 인사했다. 하지만 후티반군의 공격을 피해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가던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복귀에 신중한 모습이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의 수석 애널리스트 출신 해운시황 전문가 라스 얀센은 20일 발행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협정의 2·3단계가 합의되지 않으면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사들은 최소 3주간 상황을 지켜본 후 복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후티반군도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의 모든 단계가 완전히 이행되면 이스라엘 선박 공격도 중단하겠지만 미국과 영국·이스라
인천항만공사(IPA)가 20일 ‘2025년 제1차 투자집행 점검 회의’를 열고 투자사업 신속 집행과 소비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제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경제회복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IPA의 올해 투자집행 목표는 683억원이다. 항만 인프라건설·유지보수에 587억원, 항만시설 운영투자에 96억원 규모다. 공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투자사업계획과 현안을 점검하고 투자사업 예산을 1분기까지 26%, 상반기까지 57% 이상 신속 집행하기로 했다. IPA는 목표 이상의 집행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주간 단위 집행관리 및 월별 최공경영자 주재 회의 개최 △선급금·기성금 최대 집행 △발주· 계약 등 사전절차 소요시간 단축 △사업별 추가집행 방안 발굴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각종 소모품 구매, 용역계약 관련 예산은 상반기 중 집중 집행하고, 인천 지역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
설을 맞아 대전 동구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IMC) 직원들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4일까지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2026만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사진 우정사업본부 제공
수협중앙회가 공채를 통해 신입직원 69명을 채용하고 20일 현업 부서에 정식 배치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도 정식 입사에 앞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신입직원을 찾아 수협인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당부하는 특강을 펼쳤다. 노 회장은 “수협은 어업인과 수산업의 발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라며 “이런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곳에 입사한 것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 회장은 “직장인으로서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갓생’을 수협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1.20
트럼프2기에 펼쳐질 미국의 신해양전략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20일(현지 시각) 취임하는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당선 이후 파나마운하 반환, 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을 언급하면서 세계를 흔들었다. 파나마운하는 미국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해상운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가 거론됐고, 그린란드는 러시아 중국과 패권경쟁을 하고 있는 북극해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이 부각됐다. 트럼프 2기가 해양에서 지정학적 패권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홍승용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해 5월 출판한 ‘오션 그레이트 게임’에서 “만일 트럼프가 제47대 대통령이 된다면 그가 주창했던 그린란드 매입 책략은 그의 정책 ‘마가’(MAGA·다시 미국을 위대하게)의상징적 과제가 될 수있다는 점에서, 북극해에서 그레이트 게임의 선전포고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01.17
16일 열린 한국해운협회 정기총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2025 해양수산전망대회’는 ‘트럼프 변수’로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20일 두 번째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트럼프가 펼칠 정책들이 가져올 변화가 해운 항만 조선 수산 등 해양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망대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2025 글로벌 경제통상 전망’을 발표한 정 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세계화가 국가안보와 국내 산업기반을 위협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려는 전략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탈세계화가 아닌 다른 형태의 세계화일 수 있다”며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는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선박법 한국에 미칠 영향 분석해야 = 정 원장은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시간 안에 펼쳐질 정책과 그 파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SM하이플러스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하이플러스가 법인고객 대상 플래티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패스 자동충전카드를 17일 출시했다. SM하이플러스에 따르면 카드의 발급부터 관리 결제까지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동시에 할인 혜택까지 포함했다. 온라인에서 법인 플래티늄 카드를 구매하면 발급비 10% 할인과 함께 향후 하이패스 통행료의 0.1%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의 하이패스 대금 결제도 정산 일원화 차원에서 통합 청구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주기는 주 1회다. 카드를 관리하는 사업주나 담당직원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결제내역 알림과 이용내역을 월 1회 카카오톡이나 지정된 이메일로 발송해 법인별 카드 관리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 편의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에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중 불필요한 시간 소요를 줄일 수 있다. 또 다른 서류 없이 SM하이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