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9
2026
경북 울진 해안에 있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이 28일 김외철 관장 주재로 올해 첫 안전 관련 회의를 열었다. 울진해양과학관은 지난해 43만8374명, 하루 평균 1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견학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안전은 해양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제공하는 과학관 기본 서비스다. 김 관장은 “올해 첫 안전회의를 기관장이 직접 주관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며 “관람객은 물론 근무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과학관’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사소한 위험요소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과학관 사업관리 부서와 시설·방호·환경미화·전시운영·교육강사 등 주요 도급업체 대표와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해 관람객 이용 공간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과학관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올해 과학관 안전관리 추진 방향 △관람객 동선 및 전시시설 위험요인 개선 대책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을 주로 논의했다. 정연근 기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해운조합은 28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조합 본부에서 선사 대표와 정·관계 인사, 해운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역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허만옥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을 비롯해 나경원·조승환·김승수·박성민 의원 등 국회의원들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전 사무총장, 김덕룡 (사)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무성 전 의원의 부친 김용주씨는 초창기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 초대 사장을 역임했다. 또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 신동식 한국해사기술 회장,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인현 고려대 명예교수 등 유관 단체장과 학계 선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 해운의 새로운 이정표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틀을 닦은 ‘해운 8대 거목’을
01.28
1982년부터 묶여 있던 인천·경기지역 연안의 야간조업이 44년만에 풀린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규제 해제에 따라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399㎢ 규모의 어장이 늘어나고, 이곳에서 조업하는 900여척의 어선이 연간 3100톤의 수산물을 추가 어획해 연 136억원의 소득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해수부는 28일 인천·경기지역 어업인의 조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야간조업과 항행을 제한했던 ‘인천시 해역 일시적 조업 또는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초치도 팔미도 등 인천·경기 해역의 일부 어장은 국가 안전보장과 질서유지를 위해 어업인들의 야간 항행과 조업이 금지됐다. 출항지에서 조업지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5시간 정도 소요되고, 일출부터 일몰까지라는 조업시간도 한정되면서 어업인들은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해수부는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의견을 수렴하고 조업과 항행 제한 공고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야간 조업해제에 따른 안전관리 계획을 제
중형조선소들이 고수익을 이어가거나 실적을 대폭 개선하고 있다.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둔 대한조선은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281억원, 영업이익 29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3.9%로 2024년(14.7%) 대비 9.2%p 올랐다. 대한조선은 4분기에만 매출 3504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7.2%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라고 밝혔다. 대한조선은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률 20%대를 이어가며 ‘수익성 1등 조선소’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권승훈 경영기획팀장은 “2024년 전략적으로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종인 ‘셔틀탱커’ 건조가 본격 시작되면서 이익 가속도가 붙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공정 관리와 우호적인 환율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실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은 올해 초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하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부산 영
01.27
새해 컨테이너해상운임이 하락하는 항로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중국 수입의존도가 줄어들면서 동남아 국가들 항만에 기항하는 선사가 늘어나고 있다. 26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5.2% 내린 1799포인트를 기록했다. 부산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항로 중 북미서안 북미동안 북유럽 동남아 등 11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운임이 하락한 항로는 일주일 전 10곳에서 더 늘었다. 중국 일본 두개 항로만 일주일 전과 같았다. 특히 지난주까지 버티던 태평양항로 운임도 모두 내렸다.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롱비치 등) 항로는 12m 컨테이너 한개(1FEU)당 2278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9.4% 감소했다. 북미동안(뉴욕 뉴저지 등) 항로는 1FEU당 322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8.8% 줄었다. 13개 항로 운임을 가중평균한 KCCI 지수 평균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23일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상하이발 컨
01.26
1876년 개항한 부산항이 150년만에 북극항로와 연결된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26일 “(올해 9월 북극항로 시범운항 출발지는) 부산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극를 둘러싼 국제관계의 변동성이 커지고 컨테이너선 상업운항에 대한 비판적 분석이 제기되고 있지만 계획한 대로 부산항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유럽까지 가는 항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28일 북극항로자문위원회(위원장 김태유)를 열고 29일에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으로 청사를 옮긴 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6년 하반기에 국내 민간선사는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해 극지운항 경험과 정보를 축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부산항, 북극권 녹색항로 참여 = 부산항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항만공사도 부산항과 북극항로 연결을 최우선 추진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지
01.23
수도권에 처음 설립된 해양문화시설로 주목받으며 2024년 12월 개장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지난해 말까지 누적 관람객 67만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정착해 가고 있다. "후발 박물관이지만 인천해양박물관이 수도권 최초 해양문화시설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세계적 박물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며 올해 그리스 해양문명 특별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는 우동식 박물관장을 지난 16일 내일신문 본사에서 만났다. 우 관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과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인천해양박물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 박물관 개장과 초기 정착을 주도하고 있다. ●올 여름에 개최할 ‘그리스 해양문명 특별전시’는 어떤 특징이 있나. 그리스 문화부의 지원 아래 일명 ‘아가멤논의 황금가면’과 기원전 480년 페르시아 함대를 상대로 한 살라미스 해전 당시 전투선에 장착됐던 ‘트라이림 충각’, 당시 전사들이 사용했던 ‘청동투구’ 등 그리스 전국 14개 국립박물관들의 유물을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4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조선 수출공급망 보증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K조선의 성과를 중소 협력업체, 그리고 지역과 함께 나누기 위한 상생 금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증 프로그램은 HD현대중공업과 하나은행이 함께 재원을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가 보증을 지원하는 구조다. HD현중과 하나은행은 총 280억원을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바탕으로 4000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HD현중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최대 2.4%포인트 인하된 우대 금리로 최대 3년까지 자금 대출을 할 수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약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주도하고 금융기관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한 모범적인 원팀 협력사례”라며 “HD현중의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 사례가 조선업계 전반으로, 동남권 조선밀집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 항구를 통해 자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에 항만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한다.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은 22일(현지시간) 두명의 미 연방해사위원회(FMC) 위원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 항구를 통해 운송되는 화물이 미국의 항만유지세(HMT)를 회피해 온 허점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맥스 베키치, 로라 디벨라 위원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화물흐름과 항만경쟁에 대해 오래된 왜곡을 바로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국 해상 무역 집행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 9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해양지배력 회복’에 대한 행정명령 제6조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캐나다나 멕시코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막기 위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외국화물에 대한 항만유지세와 기타 요금을 징수하도록 지시했다. 위원들은 캐나다 항만들이 정부의 대규모 투자 등을 통해 자국 내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해양사고 인명피해 규모를 지난해 136명(잠정)에서 올해 122명으로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 22일 공단이 발표한 대책은 △해상 안전환경 조성을 통한 인적과실 저감 △데이터 분석 기반 자율적 안전관리 전환 △어선원 안전·보건 제도의 현장 밀착 지원 △고위험 여객선·기항지 점검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공단은 우선 해양사고 주요 원인인 인적과실(84%)을 줄이기 위해 주요 통항로 내 위해요소를 제거하기로 했다. 법정 항로와 인근 항만을 대상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다발 해역과 평균 선속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통항로 위해요소 찾기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별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해양사고 를 줄이기 위한 과제도 마련한다. 공단은 지난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연·근해어선 해양사고 위험성 지수’를 토대로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입찰을 앞두고 빅터 피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22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이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와오션에 따르면 피델리 장관은 온타리오주 경제개발·일자리창출·무역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경제개발부 장관이자 니피싱 지역구 주의원이기도 하다. 피델리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박 건조현장을 둘러보고 용접로봇을 활용한 생산자동화 설비를 살펴봤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영실함’에도 승선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의 우수성도 직접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CPSP용으로 제안한 잠수함 모델의 설계·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선보였다. 또,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주요 항목인 ‘산업기술혜택’ 관련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하며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친 투자·고용 효과 등을 소개했다. 한화오션은 온타리오주 일자리창출과
기후변화로 태평양에 살던 생물들이 북극해로 넘어오고 있지만 아직 정착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고래 물범 등 상위 포식자들 생존에 차질을 주는 등 북극 해양생태계의 에너지밀도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2일 극지연구소 양은진 박사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북극해 동물플랑크톤 군집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태평양 외래종들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사라지고 소형종 중심으로 재편되는 ‘불안정한 계절 전환’ 현상이 나타났다. 양 박사 연구팀은 일본 홋카이도대학과 함께 우리나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일본의 연구선 미라이호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간 서북극해에서 확보한 해양환경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여름철인 8월에는 태평양 바닷물 유입과 함께 태평양 종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2017년과 2021년에는 난류성인 삿갓조개 유생이 북극 중앙해역까지
01.22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 처리 목표를 356만TEU(6m 길이 컨테이너 356만개)로 설정하고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항은 2024년 컨테이너 물동량 355만TEU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지만 지난해 344만TEU로 하락한 상태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마케팅실장은 21일 공사가 개최한 ‘2026년 수출입 및 물동량 전망 세미나’에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 현황과 올해 마케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7만2800TEU로 2024년 17만7200TEU보다 2.5% 줄었고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6만7700TEU로 2024년 17만3700TEU보다 3.5% 감소했다. 환적물동량은 3만9000TEU로 20.3% 줄었다. 공사는 컨테이너물동량 감소 원인으로 미국 관세유예에 대응해 선사들이 태평양 항로에 집중하면서 인천항을 기항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 것을 주요하게 꼽았다. 공사
01.21
정부가 여객선이나 도선이 다니지 않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섬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뱃길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 추가 지원 대상 지자체 공모에 나섰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교통 소외도서 주민을 위해 지자체가 행정선 등을 투입해 항로를 운영하는 경우 선박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한다. 해수부는 현재 15개 항로와 18개 소외도서에 대한 뱃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개 항로를 추가해 총 18개 항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허만욱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소외도서에도 정기적으로 선박을 운항해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국민들이 불편함 없이 섬을 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01.20
부산항을 출발하는 13개 글로벌 항로 중 북미서안(로스앤젤레스 등)과 북미동안(뉴욕 등)으로 가는 태평양항로 2곳을 제외한 10개 항로 운임이 내렸다. 중국항로는 일주일 전과 같았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이하 해진공)가 19일 발표한 K-컨테이너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1.2% 오른 1898포인트를 기록했다. 북유럽 지중해 중동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대부분 항로 운임이 내렸지만 북미서안 항로는 12m 컨테이너 한 개(1FEU)당 2513달러로 7.4% 올랐고, 북미동안은 3533달러로 8.04% 상승했다. 북미서안과 북미동안 항로 운임은 13개 항로 운임을 종합해 평균한 KCCI에서 각각 15%, 10% 가중치를 차지하고 있다. 북미서안 가중치 15%는 전체 항로 중 중국항로와 함께 가장 높고, 10% 가중치는 북미동안과 북유럽 일본 동남아 등 4곳이다. 태평양항로 운임이 종합 지수를 상승 견인했지만, 태평양항로 운임만 버티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01.19
어촌계 등이 운영하는 마을어장 낚시터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고 쾌적하게 낚시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어촌계 등이 면허받은 마을어장에서 운영하는 수상낚시터의 세부시설기준을 제정(고시)하고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어촌계 등이 수상낚시터를 이용한 유어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유어장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데 이은 조치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수상낚시터에 좌대를 설치하고, 좌대 위에 햇빛 가림막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좌대를 설치하거나 가림막을 설치하면 불법이었다. 수상낚시터 좌대 등을 설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는 경남을 중심으로 전국 어촌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수부가 추정하는 낚시객은 720만명으로 이 중 500만명 가량은 낚시어선을 이용하고 200만명 이상은 낚시터 등을 이용한다. 이번 고시에 따라 수상낚시터를 이용해 유어장을 운영하려는 어촌계나 지구별수협은 수상낚시터의 안전시설·
청년 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기업 유통망을 활용해 전국으로 판매하는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19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공단과 GS리테일은 6일 체결한 ‘Co:어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청년 어업인들이 생산한 가리비를 연간 300톤 규모로 수매한 후 직거래로 전국 GS더프레시 580여개 매장을 통해 유통·판매한다. 또 참숭어 굴 오만둥이 등의 수산물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구매자 인근 매장에서 받을 수 있게 하는 특별 기획전도 마련한다. ‘Co:어촌’은 어촌과 기업을 잇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도 공단·GS리테일과 함께 해양수산부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 경상남도 등 5곳이 함께 맺었다. 해수부는 ‘Co:어촌’ 관련 정책과 재정을 총괄하고 공단은 상품화 지원 등 프로젝트 전반을 담당한다. GS리테일은 원물 수매와 가공품 개발, 판촉·홍보 등을 추진하고 경남청년어업인연합회는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진다. 경남도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01.16
북극권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1996년 9월 미국 러시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 북극연안 8개국이 설립한 북극이사회가 흔들리고 있다. 북극이사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당시 의장국이던 러시아(2021년 5월 ~ 2023년 5월)가 주도하는 사업들을 다른 회원국들이 거부하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 비정상적으로 운영해 온 북극이사회는 미국이 덴마크자치령인 그린란드를 군사적 수단까지 배제하지 않고 확보하겠다는 야욕을 드러내면서 덴마크를 포함 회원국들과 미국 사이마저 갈라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덴마크·그린란드 고위급 회담이 소득 없이 끝난 후 덴마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과 함께 그린란드에 병력을 급파하며 사실상의 ‘무력시위’에 나섰다. 덴마크는 지난해 5월부터 북극이사회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장국은 회원국들이 2년마다 돌아가며 맡고 있다.
붉은 달의 섬, 자월도(인천 옹진군)의 관문 달바위 선착장 인근 열녀 바위에는 조형물이 하나 있다. 조형물은 열녀의 전설에서 비롯됐다. 옛날 한 어부가 이 섬에서 어로를 하고 살았다. 어느 해 겨울, 어로를 나간 어부는 사흘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어부의 아내는 불안하고 걱정스러워 남편을 찾아 헤매다 달바위 포구까지 왔다. 그곳에서 놀랍고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엄청나게 큰 지네가 사람을 물어 죽인 뒤 촉수를 꽂고 즙을 빨아먹고 있지 않은가. 아내가 순간적으로 기절했다가 깨어나 보니 남편이었다. 그녀는 기막힌 슬픔에 몸을 가눌 길이 없었다. 통곡을 하던 어부의 아내는 마침내 달 바위에서 몸을 던져 남편의 뒤를 따랐다. 일설에는 어부를 죽인 것이 큰 뱀이라고도 전해진다. 오늘의 우리는 진실을 알 길이 없다. 섬에는 유독 지네나 독사가 많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예전에는 섬에서 지네나 뱀에 물려 희생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어부의 전설은 전설이 아니라
한국해운협회가 국가전략상선대특별법 제정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운협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사업과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와 함께 임기가 종료된 일부 회장단 및 이사의 연임과 협회 사무국 양창호 상근 부회장, 이철중 상무의 연임도 결정했다. 박정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공급망 불확실성 지속, 미·중 간 갈등 고착화, 신조선 대량 인도에 따른 공급 과잉의 지속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올해 시황을 예상했다. 박 회장은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상선대 구축과 에너지 적취율 법제화를 통한 해상 및 에너지 공급망 강화, 한국형 해사클러스터 확대, 안정적 공동행위를 위한 해운법 개정, 북극항로 개척 기반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축사를 통해 “공급망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