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모금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구호성금 기능을 확인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번에는 소멸 위기의 섬 지역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위한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와 민간플랫폼 개방에 힘입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1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와 전남 완도군·진도군·고흥군은 섬 어린이·청소년 지원을 위
04.30
2025
동작구 금주구역 지정 서울 동작구 상도동 도화공원과 사당동 삼일공원 내 음주가 금지됐다. 동작구는 공원 내 음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두 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건전한 음주문화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이를 근거로 지난 15일 도화공원과 삼일공원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참여한 주민 중 94%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본격적인 단속은 오는 7월 15일부터 시행한다. 3개월간은 홍보에 주력한다. 공원 내 음주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구는 공원 내에 금주구역 지정을 알리는 현수막과 현판을 설치하고 소식지와 구 누리집 등을 통해서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분별한 음주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주민 건강과 공공질서를 지키기 위해 첫 금주구역을 지정했다”며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
도봉구 지역사회조사 결과 공개 서울 도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민들에게 가장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봉구는 통계청 ‘2024 지역사회조사‘에서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를 비롯해 14개 항목에서 서울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4 지역사회조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측정을 위해 실시한 조사다. 서울시 거주 가구와 15세 이상 가구원 표본 2만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도봉구에서는 720가구 1246 가구원이 동참했다. 도봉구는 조사 항목 가운데 특히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6.57점으로 서울시 평균 5.55점보다 1.02점 높다. 꼴찌 자치구와는 2.36점이나 차이가 난다. 구는 오랜 숙원사업이 많았는데 민선 8기 들어 빠르게 성과를 낸 데 주민들이 높은 점수를 줬다고 분석한다.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
부킹닷컴 검색 증가량 1위 치유여행 핫스팟으로 급부상 포항시가 디지털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 트렌드’ 조사에서 국내 여행지 검색 증가량 1위를 차지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부킹닷컴이 5월 첫째주 황금연휴(4월 30일~5월 6일)를 앞두고 플랫폼 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포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높은 검색 증가율을 보였다. 포항시는 “포항시가 최근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감성적인 해양 관광지로 재조명되고 있음을 보여준 지표”라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실제 해양레저 활성화, 스페이스워크 등 신개념 관광지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조성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찾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인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는 특히 ‘나의 완벽한 비서’ 등 인기 드라마의 촬영지로 잇따라 등장하며 이와 연계한 테마여행 코스가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
금천구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 서울 금천구가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에서 다음달 2~4일 ‘더 어린 관객을 위한 극장’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천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주민 누구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 작은 공연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어린…’은 영유아 공연 활성화를 위해 준비했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흥동 금나래아트홀과 오미생태공원 일대에서 공연 두편이 진행된다. 영유아 월령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봄여름가을겨울 슴숨슘’은 18~36개우러 영유아를 위한 무용극이다. 5월 2~4일 오전 11시 오미생태공원과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열린다. ‘흔들흔들 우주’는 0~18개월 영유아와 임신부를 위한 움직임 연극이다. 5월 2일~4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에서 열린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04.29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민가를 위협하면서 한때 주민 56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산불은 민가가 밀집한 도심형 대형산불이어서 긴장감이 더 높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29일 일출과 함께 헬기 5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29일 대구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함지산 산불은 28일 오후 2시쯤 대구 북구 노곡동 산53 함지산에서 발생했다. 이후 산불이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후 6시쯤 피해면적이 151㏊에 이르러 산불대응 3단계가 발령됐다. 이때부터 산불진화 지휘권도 북구청장에서 대구시장(권한대행)으로 넘어갔다. 지휘권은 100㏊ 이하일 때는 기초단체장이 맡고, 이를 넘어서 1000㏊까지는 광역단체장이 맡는다. 피해면적이 1000㏊를 넘어서면 산림청장이 진화를 지휘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함지산 산불 진화율은 82%로 추정됐다. 산불영향구역은 260㏊로 늘어났다. 전체 불길 11㎞
“시선은 멀리~. 허리 손. 자신 있게! 둘이 움직일 때는 쌍둥이처럼 보여야죠.”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 강남구 여느 동네와 달리 고층 아파트단지 대신 키 작은 주택이 널찍한 도로, 공원 숲과 어우러진 동네다. 주택가 사이, 카페처럼 보이는 건물에 들어서자 음악소리가 반긴다. 소리를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여성 10여명이 음악과 강사의 구령에 맞춰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다. 자연스러운 은빛 머리에 선글라스와 모자까지 자신감 있는 걸음걸이와 잘 어우러진다. 갓 노년기에 접어든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시니어 모델 워킹’ 수업이다. 29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경로당을 노인복합문화시설인 ‘시니어센터’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낡은 경로당을 새로 지으면서 맞춤형 여가·문화·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구는 “경로당 이용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데다 회원만 이용하는 폐쇄적인 공간이 돼버렸다”며 “젊은 노년층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식을 고민
조기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조직개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회에 계류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50개에 이른다. 특히 이 가운데 27건이 비상계엄 이후 발의된 것이고, 대부분 더불어민주당발 개정안이어서 최근 정치 상황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 권한 분리 가능성 = 첫 번째 개편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대통령경호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기관은 비상계엄 이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오기형 의원은 지난 9일 기획재정부의 기획예산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를 신설하고, 기존 기획재정부는 재정경제부로 변경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앞서 8일에는 허성무 의원이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부로 분리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대통령경호처 운명도 풍전등화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경호처 폐지 법안이 무려 5건이나 발의됐다. 기존 대통령경호처를 폐지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들끓는 분위기다. 미래사회를준비하는 시민공감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산지역 범시민사회단체는 2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입찰이라는 약점을 이용해 공기를 2년이나 늘리겠다는 것은 부산시민들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고 몽니를 부리는 것”이라며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특별법까지 제정하고도 3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한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시정평가대안특위는 28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 대응도 못한 채 2029년 개항만 외쳐온 박형준 시장은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부산시 역시 화들짝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28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으로서는 유감스러운 결과로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를 전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
전남도가 대학생과 청년들의 미래 첨단기술 분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남 벤처창업 3·3·3프로젝트’ 핵심 사업이다. 3·3·3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벤처창업 3000개사와 지속 가능한 기업(스케일업) 300개사, 기업가치가 높은(밸류업) 30개사를 만드는 게 목표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발사체와 바이오, 반도체와 데이터, 이차전지와 에너지 등 지역특화기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구상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18세부터 45세 이하 예비 창업자나 5년 이내 창업 기업인으로 전남 거주자나 전입 예정자다. 선정 이후 16개 대학 및 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 또는 이전해야 한다. 오는 5월 28일까지 모집하는 선발 규모는 150명(기업)이다. 우주항공과 바이오, 인공지능과 데이터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 메카를 꿈꾸고 있다. 2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이 오는 7월 완공되는 등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성사업의 골격이 완성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3885억원을 투입,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에 44만9341㎡ 규모로 조성된다.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천안시의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축구장만 11개가 들어서는 대규모다.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은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천안시 생활체육시설(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은 이미 지난해 7월 준공 후 이용되고 있으며 실내체육관은 올해 10월 준공된다.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천안시와 축구협회는 다음달 2일까지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 짓기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천안시는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로 발돋음 하겠
미세먼지 불법 배출 업체와 공사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대기 중으로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 공사장, 불법 도장업소 등 28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간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대형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은 미신고 자동차 불법 도장업소 등 450곳을 선정해 집중단속했다. 적발된 곳은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하지 않은 공사장 11곳, 자치구에 신고하지 않은 미신고 도장업소 17곳이다. 방진덮개를 설치하지 않거나 방진벽을 세우지 않은 곳, 바퀴세척 또는 살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공사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처벌받는다. 이들 시설은 야적 싣기 내리기 수송 등 배출공정별로 덮개 벽 등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9만㎡를 초과하는 개발부지인 ㄱ공사장은 야적물질을 하루 이상 보관하는 경우 방진덮개를 덮어야 하는데 오염유발물질 약 460톤을 3일간 방
인구 100만명이 넘는 특례시와 인구감소지역의 기초단체장들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두 협의회의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과 송인헌 괴산군수, 정명근 화성시장 등 단체장들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유휴재산 활용 연수원 공간 마련,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문화·체육·예술) △체류형 쉼터 개발로 도농 문화교류(관광) △양질의 의료서비스(의료) 등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담겼다. ‘생활 인구’ 유치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등도 포함됐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서울 도봉구가 다음달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관리를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도봉구는 이달 마련한 시행계획에 따라 세부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5~8월은 오존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다. 도봉구는 이 기간 효과적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이기로 하고 이달 중순 특별계획을 수립했다. 고농도 오존이 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의해 발생함에 따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을 우선 점검한다.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여부를 주로 살피게 된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공정이 포함된 공사를 하는 곳은 오존 경보가 발령하면 낡은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한다. 외벽 도장과 아스팔트 공사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권고한다. 민간 자동차 검사소도 특별점검 대상이다. 자동차 배출가스와 안전검사 준수 여부 등을 주로 살핀다. 구는 동시에 공회전 제한구역을 단속하기로 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50곳과 주차장 26곳, 차고지 31곳까지 107곳이
최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땅꺼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자치구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마포구는 전담 대책반을 꾸렸고 성동구는 집중 안전순찰을 실시하는 등 선제대응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28일 ‘싱크홀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땅꺼짐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서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23일에는 동교동 양화로에서 지반침하가 추가됐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대흥동과 공덕동 주택가 인근에서 잇따라 땅꺼짐이 발생해 긴급복구에 나섰다. 구는 “대형 공사장에는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공무원을 배치해 주민 불편을 덜고 보행자 안전을 챙기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싱크홀 대책본부는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구민안전과가 주관이 된다. 도로개선과 물관리과 건축지원과 등 10개 관련 부서가 참여해 4개 실무반을 꾸렸다. 본부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과
버스노조 30일 파업 예고 서울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시내버스 노조는 지난 28일 진행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수 대비 84.9%, 투표 조합원의 96.3%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오늘 마지막 협상을 벌인다. 합의가 불발되면 30일 새벽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노사 양측은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과 임금 인상 등을 두고 그간 9차례 교섭을 벌였다.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인상안을 둔 양측 의견 차가 커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됨에 따라 시는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을 하루 총 173회 늘려 운행하고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열차 투입을 늘리기로 했다. 지하철 막차는 새벽 2시가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출퇴근과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동작구 교통단속장비 확대 서울 동작지역 어린이보호구역이 한층 안전해질 전망이다. 동작구는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 교통단속 장비를 확대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동작구는 앞서 총 4곳을 신규 설치구역으로 정했다. 주민 민원과 통학로의 안전성, 과속 민원 빈도 등을 고려해 현장 조사 등을 거친 결과다. 구는 다음달 안으로 행정예고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7월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단속 장비를 추가하는 곳은 사당로23길 57-7 남성초등학교 옆부터 여의대방로44길 9 신길초등학교 부근, 현충로 73 흑석초등학교 앞과 흑석한강로 27 구립큰별어린이집 방향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후면 번호판 인식 기술을 탑재한 고정식 장비를 가동한다. 승용차 오토바이 등 과속과 신호 위반은 물론 안전모 미착용까지도 적발할 방침이다. 제한속도는 흑석초 앞은 시속 50㎞, 나머지 구간은 30㎞로 설정한다. 박일
6개 대학과 교육협약 서울 서대문구 주민들이 서울에 위치한 6개 사이버대학교 수업료를 할인받게 됐다. 서대문구는 이들 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온라인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판단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서울에 소재한 학교측 문을 두드린 결과 6곳이 주민들 공부를 돕기로 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다. 수업료 감면은 올해 2학기부터 적용한다. 주민들이 증빙서류를 내면 30%를 감면해준다. 국가 장학금 대상자는 수업료 중복 감면을 적용받는다. 서대문구는 이번 협약에 동참하지 않은 다른 대학교까지 추가로 합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합리적 비용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평생학습을 이어가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330-3838
성북구 ‘안녕가족봉사단’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유대감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도록 돕는다. 성북구는 지난 26일 삼선동 구청에서 ‘2025년 안녕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안녕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모임이다. 발대식에는 총 30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사전 교육을 받았다. 구는 특히 ‘탄소사냥꾼’과 함께하는 ‘탄소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키우도록 유도했다. 봉사단은 이후 안부 봉사부터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쓰담걷기(플로깅),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교육, 성북구 역사문화공간 탐방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하하네가족’으로 참여한 한 주민은 “가족들이 함께 의미 있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봉사활동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기쁨을 두배로 만들고 가족간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할
영등포구 불법 적치물 집중정비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거리가 걷기 편해졌다. 영등포구는 거리에 쌓인 불법 적치물을 집중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통행 불편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사가 내놓은 교통사고분석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이 교차하는 대림역 12번 출구에서 대림중앙시장 입구까지는 교통사고가 빈번한 구간이다. 대림동 전체 교통사고 중 30%가 이 구간에서 발생한다.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에 무허가 거리가게와 입간판 등이 난립해 있다. 영등포구는 올해 초부터 상인 경찰 소방 외국인단체 등과 7차례 간담회를 열어 정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지점에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점포마다 안내문도 전달했다. 각종 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명은 ‘쾌적한 대림동 거리’ 홍보전에 동참했다. 상인들이 점포 주변을 자율적으로 정비하도록 독려하고 거리질서 준수를 당부하는 활동이었다. 단속 인력은 추가 배치했다. 순찰을 강화해 도로까지 넘치는 적치물과 고정
16개 단지 추가 모집 입주적격자 9월 발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1개 지역 16개 단지에서 경기행복주택 예비입주자 1569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함께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다산역A2, 수원광교, 동탄호수공원, 판교2밸리 경기행복주택 등 14개 단지는 자립준비청년 39명을 포함해 모집한다. 자립준비청년은 ‘경기도 자립준비청년 주거비 지원사업’에 따라 표준임대보증금 100%를 예산 범위 내에서 입주일 순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일로부터 5년 이내이며 별도 예치금 납부가 필요하다. 청약신청은 5월 12일~14일까지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gh.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주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GH주택청약센터(https://apply.g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