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명이 숨진 광주광역시 공공도서관 신축 공사 붕괴사고 현장(치평동)에서 밤샘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12일 오전 9시까지 매몰자 2명을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광주 소방인력 256명을 비롯해 전남·북 소방인력까지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장비 투입이 늦어지면서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12일 소방당국과 광주
11.26
2025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선정 함평군 지역발전 역량 전국에 과시 전남 함평군이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에 3년 연속 선정돼 주민주도형 지역발전 역량을 전국에 과시했다. 함평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 권역 단위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포권역다목적센터가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5년 균형발전사업 우수 사례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해마다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되는 보조사업에 대해 사업 타당성과 추진체계 적정성, 지역경제 발전과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올해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자문단이 서면과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우수사례를 선별했다. 올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주포권역다목적센터는 ‘저녁노을이 머무는 석양마을 주포 활성화’를 주제로 자연 경관과 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주민이 운영하는 본보기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들은 체육시설과 오토캠핑장, 물놀이시설 등을
24일 윤호중 장관 만나 시정연구원 허가 등 요청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부천시 정책·안전·재정 분야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조 시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 장관을 만나 △부천시정연구원 설립 허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보건복지분야 사회복무요원사업 지방이양 철회 등을 요청했다. 우선 ‘부천시정연구원의 조속한 설립 허가’를 건의했다. 조 시장은 “부천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부천종합운동장 일대 역세권 융복합 개발, 광역철도사업 등 도시 대전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연구와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시정연구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사유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빌라·상가 등 소규모 사유 시설의 경우 긴급안전점검 결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더라도 소유자의 경제적 부담으로 조치가 이
후보지 27곳서 속도 서울 중랑구가 신규 주택 4만호를 공급한다. 중랑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주택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27곳에서 속도감 있게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랑구에서 새롭게 주택을 공급할 곳은 재개발·재건축 8곳,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5곳, 모아타운 14곳이다. 지난 2021년 이후로 따지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모에 선정된 숫자가 가장 많고 사업지 면적도 가장 넓다. 면목5동 174-1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돼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면목8구역과 9구역은 내년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한다. 용마산역과 상봉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모아타운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화동 329-38번지 일대는 지난 17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오는 2031년까지 2295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면목5동 152-1번지 일대는 올해부터 정비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모
경기 시흥시는 시화방조제 자전거길에 디자인·경관·시민 편의를 결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화호 RE100’ 및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사업과 연계한 시흥시 대표 에너지전환 프로젝트다. 공사는 11월 24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이 사업은 SPC 솔라원사호㈜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고 SKI E&S가 지원하는 민간 투자형 협력모델로 추진된다. 시는 행정지원과 시민 맞춤형 에너지전환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발전 수익 일부는 시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정왕동 2376번지 일원 시화방조제 하부 자전거길 약 840m 구간이다. 웨이브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761.6㎾)을 설치하고 쉼터와 자전거 공기주입기, 운동기구, 야간경관조명 등 시민 편의시설도 구축한다. 기존의 태양광발전 자전거길과 달리 시화호 물결을 형상화한 웨이브형 디자인, 야간 스카이라인을 연출하
전세계 공정 스포츠의 기준을 정하는 반도핑올림픽이 부산에서 12월 개최된다. 부산시는 25일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국제사회의 도핑방지 의지와 향후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부산선언’ 도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총회를 통해 국제경기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최상위 국제 규범인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그 규약을 일관되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운영 지침인 ‘국제표준’을 개정하게 된다. 총회에는 각국 정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 각국 도핑방지기구 등 전 세계 191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다. 모든 참석자가 모여 규약과 국제표준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본회의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선수위원회와 정부기구 회의 등 분과회의도 병행된다. 공식 행사는 △사전 만찬 △개회식 △환영만찬 △폐회식 등의 순서
서울시가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시는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5일 서초구 양재동 서울 AI 허브에서 ‘서울 산업 AX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AX는 AI 전환(AI Transformatio)을 뜻하는 용어다. 단순한 기술 도입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 분야에 AI 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AX 혁신센터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서울을 AI 선도도시로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도입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 지원 분야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 기업에는 문턱이 높다. 많은 기업이 전문인력 부족과 관련 인프라 미비, 비용 부담 등 때문에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공정 분석이나 데이터 관리 등 기초 단계부터 난관을 겪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한국산업연구원과 대한
종로구 “2026년 완성” 건물 9곳 전광판 추가 서울 종로구가 추진하고 있는 ‘광화문스퀘어’에서 붉은 악마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종로구는 지난 25일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광화문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이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1815㎡에서 오는 2033년까지 추진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시설 조성을 목표로 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건물주, 광고 법률 회계 등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코리아나호텔과 케이티 웨스트(KT WEST) 등 4개 건물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지난 9월에는 ‘케이(K) 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어 대규모로 몰린 관람객들에게 사업 성공 가능성을 선보였다. 종로구
일제단속의 날 확대운영 시·군과 상시 단속 병행 경기도는 올해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운영해 자동차세 등 체납액 16억원을 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3월부터 10월까지 분기별 1회 총 4회 진행된 단속에 도와 31개 시·군, 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1425명이 참여했다.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으로, 대형마트나 각종 행사장, 고속도로 요금소 등 차량 밀집지역 중심으로 단속했다. 번호판 2663대가 영치됐고 이 가운데 6대는 견인 후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분기별 징수액은 1분기 2억1000만원, 2분기 1억4000만원, 3분기 1억9000만원, 4분기 3억1000만원으로, 약 8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밖에 지난 3월에는 대포차 의심 차량 2만8693대 자료를 시·군에 배포해 상시 단속을 병행했다. 그 결과 1251대가 추가로 영치됐고 206대를 공매 처리해 7억5500만원을 징수했다. 일제 단속과 상시 대포차 단속을 통해 올해 영
경기도, 26일 실시계획 인가 총 27만㎡에 2933세대 공급 경기도는 안성시가 요청한 ‘안성 공도 진사2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26일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실시계획 인가는 ‘도시개발법’ 제17조에 따라 추진되는 절차로 개발구역 내 기반시설 조성과 토지이용계획 등이 확정된다. 진사2지구는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일원 약 27만㎡ 부지에 총 2933세대 규모의 주거 용지와 입주민 편의를 위한 준주거 시설 용지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구역 지정일인 2024년 7월 11일부터 공사완료 공고일(2028년 예정)까지다. 사업대상지 북쪽에는 대형 복합몰인 ‘스타필드 안성점’이 있고 동쪽으로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인접해 우수한 교통 접근성 및 생활 편의성을 갖춰 향후 안성 서부권의 주거·상업 중심축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안성 서부권 도시기능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한 끼용 소포장 전수 DNA 검정 경북 칠곡군이 한 팩씩 뜯어 쓰는 소포장 프리미엄 쌀을 선보였다. 칠곡군은 26일 한 끼 분량(300g)을 진공포장해 음료수 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인 ‘프리미엄칠곡할매쌀’을 공식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칼집을 따라 잘라 밥솥에 붓기만 하면 돼 1·2인 가구의 생활패턴에 맞춘 ‘새로운 쌀 소비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3월 지역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등과 함께 일본 니가타현의 쌀 소비와 유통현장을 견학하고 40농가(20ha)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칠곡군은 ‘쌀도 생활 방식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어떤 품종으로 프리미엄을 만들 것인가’를 검토한 결과, 찹쌀의 쫀득하고 맵쌀의 고슬한 맛을 가진 혼합계 ‘미호쌀’을 최종 선택했다. 미호쌀은 윤기와 탄력이 좋아 전체적인 밥맛이 뛰어난 품종이다.칠곡군은 전국 최고수준으로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참여 농가가 납품한 쌀을 전량 DNA로 분석해 품종 순
볼레공항 디지털전환 구축사업 인천공항공사, 최신 기술 전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사가 해외공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및 스마트서비스 시범 구축을 제공하는 첫 사례다.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은 전 세계 140여개 도시를 연결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공항 중 하나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에티오피아항공그룹이 운영 중이다. 공사는 이곳에서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부 자문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 △정부·공항당국 역량강화 교육 △현지 관계자 인천공항 벤치마킹 등 총 4개 분야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입증된 최신 기술들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수출함으로써 향후 공항 분야 해외진출을 위한 모범 사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술은 생체인식 스마트게이트(e-Gates), 공항 터미널 운영 최적화 시뮬레이션(Flexa), 생성
JBNU연구원·기업 등과 협약 25일 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동물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25일 익산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기 위해 기업체·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대는 이날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평가연구원)에서 동물헬스케어 기업과 연구원 등 12곳과 간담회를 연 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익산이 동물헬스케어 특화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동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평가연구원과 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익산동물헬스케어연구소 출범식을 가졌다. 박 철 수의과대학 교수가 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국책과제 발굴과 기업 지원 전략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북대와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은 △공동 기술개발 및 창업 지원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전문 인력 양성 △규제 합리화 및 정책 발굴 등 구체적
11.25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한을 한달여 앞둔 수도권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직매립 금지가 예고된지 4년이 지났지만 지자체들이 내놓은 대책은 ‘민간위탁’이 전부다. 2021년 7월 6일 확정·공포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 내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선별이나 소각 없이 매립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수도권 지자체 대부분이 이에 대한 대비책 없이 발만 동동거리고 있다. 서울시가 가장 큰 문제다. 현재 서울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는 2888톤으로 이 가운데 2384톤은 소각하고, 나머지 504톤을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하고 있다. 문제는 내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되면 하루 500톤, 연간 18만톤이 넘는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이 없다. 마포에 소각장을 새로 지으려 했지만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결국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내놓은 대안은 민간위탁 뿐이다.
서울시가 중증 질환 노인의 가정형 돌봄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에 18곳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등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인 ‘안심돌봄가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에게 가정 같은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작은 요양시설을 말한다. 주로 5~9인 이하 소규모로 운영된다. 가정 같은 주거 여건과 급식 요양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며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가운데 시설급여 대상자가 이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중증 노인이 치료와 돌봄을 받기에 가장 좋은 곳은 가정이라고 말한다. 집 같은 환경에서 안정감 있게 치료 받아야 회복과 재활, 부상의 위험 등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볼 수 있는 가족이 없거나 직장에 다닐 때, 또는 전문적 돌봄이 필요한 경우 가족의 힘만으론 돌봄을 이어갈 수 없다. 서울시가 만든 안심돌봄가정은 노인요양에 필요한 제반 환경
부산시가 추진해온 15분도시 정책이 세계 혁신모델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24일 2025 리브컴어워즈에서 15분도시 정책이 도시종합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구 100만명 초과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종합 부문 경쟁에서 본선에 올라 △오스트리아 빈 △브라질 상파울루 △중국 바오딩 등 세계 30개 유명 도시들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기반의 사업들과 신노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신한 정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6가지 심사기준 중 15분도시 정책을 바탕으로 도시의 총괄적인 계획·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최고점을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부산의 15분도시는 지속가능성을 시민의 일상과 연결한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모델로 다른 도시들이 참고할 만한 모범적 접근”이라고 밝혔다. 15분도시는 박형준 시장의 부산혁신 1호 공약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걸어서 15분 이내에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기
서울시 대표 잠자리 도시(베드타운) 중 한곳인 노원구가 생명공학(바이오)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보스턴같은 협력단지가 탄생할지 눈길이 쏠린다. 지금의 보스턴이 있기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요하네스 프루에하우프(랩센트럴 창립자) 바이오랩스 회장이 잇달아 노원구를 방문해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노원구는 지난 24일 요하네스 회장이 서울 첫 휴양림 ‘수락 휴(休)’에서 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한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 콘퍼런스’에서 기조강연을 한 직후다. 요하네스 회장이 노원구를 방문한 건 벌써 세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처음 한국을 찾았을 때 노원구는 두차례나 방문했다. 서울바이오시티가 들어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를 둘러본 뒤 서울시·노원구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월에는 그를 대신해 루크 월리치 랩센트럴 부사장이 다시 노원을 찾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오승록 구
대전시와 세종시의 채무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에서는 구조조정 얘기도 나온다. 25일 대전시와 세종시에 따르면 대전시 총채무 규모는 2022년 1조원에서 2023년 1조2000억원, 2024년 1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매년 지속적으로 2000억원씩 늘어나는 셈이다. 세종시 역시 2023년 3600억원대에서 2024년 4300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이들 지자체 채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내년도 예산에 지방채 발행 규모를 20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는 1700억원이었다. 세종시는 올해 745억원에 이어 내년도에도 73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번 늘어난 지방채 발행 규모가 꺾이지 않은 것이다. 대전시는 그동안 공원 일몰제에 따른 토지매입, 한화이글스파크 건설 등으로 빚이 늘어났고 내년에도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대구시의 시내버스 정보가 더 똑똑해진다. 대구시는 25일 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고도화와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된 시스템 장비를 최신 고성능 장비로 교체해 버스운행정보의 수집과 처리의 안정성을 높인다. 또 오는 27일부터는 127개 전 노선에 대해 ‘초정밀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정류소 단위의 단순 표출 방식에서 벗어나 버스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애니메이션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승차 대기시간 감소, 버스 위치정보 신뢰도 제고, 이용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존 시간표 기준으로 제공되던 직행버스 도착 정보도 실시간 운행 정보로 개선하고 버스정보안내기 3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1590개소의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도착 예
서울 관악구에서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빵을 만들며 지역사회·이웃과 교류한다. 관악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협력해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같이:서기’ 프로젝트 ‘괜찮아, 함께니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말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자립준비 청년은 148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다. 관악구는 청년들이 자립 초기에 겪을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더는 동시에 정서적으로 안정을 얻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적십자와 손을 잡았다. 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연결고리를 강화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사업 계획 수립과 홍보, 대상자 모집 및 연계를 담당한다.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총 1000만원 예산을 지원하는 동시에 프로그램 운영을 맡기로 했다. 프로젝트는 크게 세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맞춤형 꾸러미 지원이 첫째다. 자립준비청년 20명에게 미용 건강 생필품 등이 든 꾸러미를 두차례에 걸
경기 화성특례시가 2040년 인구 154만명의 거대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화성시는 24일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2040년까지의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과 실천 전략을 도출했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했다. 생활권은 기존의 ‘동·서’ 2개 권역에서 구청 출범에 맞춰 ‘동탄·동부·중부·서부’ 4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각 권역별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 중심의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된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 2040년 계획인구는 통계청 추계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154만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4만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