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경고등이 켜졌다. 대구시와 달리 경북도내 곳곳에서 반대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이철우 경북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는 행정통합여론이 우세한 반면 경북도는 반대여론이 확산되는 등 삐걱거리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12월로 예정된 경
10.21
2024
대구시가 공공행정에 4대 과학기술을 본격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 시민편의 증진,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대구시는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도시’를 표방한데 이어 현실과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까지 포함한 4대 과학기술을 행정에 적극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구독형 디지털 서비스로의 전환, 정보자원 플랫폼 공유·개방 확대, 오프라인 행정에 온라인 기술 융합 등의 과학행정을 기반으로 행정혁신, 시민행복, 미래도시 등 3개 분야 12대 실증 과제를 설정하고 기술 검증을 통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행정 데이터 기반의 대구시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한다.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120달구벌 콜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AI콜봇’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활용한다. 또 버스노선 개편에 교통카드 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서 성북구 정릉과 길음을 거쳐 서대문구와 마포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까지 이어지는 강북횡단선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성북구는 ‘강북횡단선 성북구 신속 재추진 티에프(TF)’를 구성하고 18일부터 범 구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동북부에서 서부지역간 이동을 도로에만 의존하면서 시민들 불편이 크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성북구에 따르면 이 구간을 대표하는 도로망인 내부순환로는 출근시간대 차량 통행속도가 시속 14㎞에 불과하다. 서울 평균 27.1㎞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성북구 구간은 특히 상습정체로 악명이 높다. 서울시 계획에 따라 강북횡단선이 개통하면 성북구 정릉에서 청량리역까지 9분이면 연결된다. 상암까지는 20분, 목동까지도 30분에 닿는다. 구는 “정릉3동역 정릉역 길음역 등 5개 역에서 우이신설선과 4·6호선, 2026년 개통하는 동북선까지 4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파급효과가 성북구 전역에 이른다”고
서울 성동구가 초등학교 내 시설을 구립체육시설로 활용한다. 성동구는 옥정교육문화관을 구립체육시설로 바꿔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성동구는 앞서 지난 6월 옥정초등학교와 교육문화관 사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후 대수선을 통해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로 탈바꿈시켰다. 지난달 말에는 개관식을 열어 새 출발을 알렸다. 새 시설은 옥정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과 인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체육시설이 부족한 옥수동 인근 주민들은 보다 활발한 체육활동이 가능해진 셈이다. 성동구는 이달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8개 강좌 161개 반을 운영한다. 다음달 7일까지 구도시관리공단 체육시설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옥정교육문화관에서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옥정교육문화관을 신규 구립체육시설로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더욱 활발하게 생활체육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
포스코 휴먼스 등 40곳 참여 경기 성남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5시 시청 로비에서 ‘2024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한다. 포스코 휴먼스(사무직) 현대백화점 판교점(안마사 네일케어) 쿠팡(사무보조) 맥도날드(물품관리 홀관리) 등 40곳이 구인 업체로 참여한다. 취업 희망자는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자격증(소지자)을 소지하고 박람회장에서 구직 신청서를 작성한 뒤 각 기업 부스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수화 통역사 2명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자원봉사자 46명이 행사장 곳곳에 배치돼 면접을 도와줄 예정이다. 취업 지원을 위한 이력서 작성법 컨설팅, 증명사진 무료 촬영, 메이크업, 가상현실(VR) 직무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체험·교육 부스, 체성분 검사, 범죄예방 상담, 시각장애인 안마시연 부스도 설치·운영한다. 지하철 야탑역 1번
오는 11월 20일까지 100명 모집 임시보행로 안내, 안전시설 점검 경기 용인특례시는 공사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년부터 보행안전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보행안전원은 보도 일부를 점용하는 보행로 유지보수 공사나 가스관 매립공사 등의 현장에 파견돼 시민들이 임시 보행로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펜스 안내판 등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용인시민이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과 시가 진행하는 보행안전원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용인특례시 누리집(https://www.yongin.g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시청 도로구조물과에 방문 또는 전화(031-6193-3296)로 신청하면 된다. 보행안전원으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보도 점용공사 현장에서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건설공사 시중 노임단가 공사부문 보통 인부임금’(202
23일 능곡동 중앙공원서 경기 시흥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지적 취업 시점, K-시흥 채용박람회’를 능곡동 중앙공원(서해선 능곡역 근처)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기념해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의 고용서비스 확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는 ㈜두구코리아 ㈜켐토로스 ㈜액손알앤디 대흥사 등 다수의 바이오 및 신산업 분야 기업을 포함해 총 48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직무에서 260여명의 구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면접은 물론 ‘취업 컨설팅’ ‘미니 향수 만들기’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연계를 위한 ‘청년 존’에서는 취업 컨설팅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협력해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건호 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시흥시의
주요 시정 설명, 건의사항 수렴 경기 의왕시는 6개 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시민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시장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장실’은 지난 14~18일 청계동 내손2동 내손1동 오전동 부곡동 고천동 등 의왕시 모든 동에서 열렸다. 시가 주요사업 계획과 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일 간 6개 동을 돌며 700여명의 주민을 만나 지난해 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한 생활 밀착형 사업과 계층별 지원정책의 성과를 설명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과 도심 철도망 구축 등 시 역점사업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정 운영 사항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동시에 주민 건의사항들을 접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부곡커뮤니티센터 설계 현황 △동탄~인덕원선 및 경강선(월곶~판교선) 착공에 따른 애로사항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사항 △황톳길 조성에 따른 시설보완 요청 △공원 내 운
서울시가 시민들 정신건강을 해치는 ‘외로움’과 전면전에 나섰다. 시는 외로움·고립은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21일 발표했다. 늘어나는 고독사, 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 등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시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넘어 외로움 예방과 재고립·재은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120다산콜에 전용상담전화를 만들고 AI 챗봇을 활용한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한다. 전화나 SNS를 통한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서 다양한 오프라인 상담공간을 만든다. 어렵게 도움을 요청한 이들이 다시 고립은둔에 빠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에 힘을 쏟는다. 기초상담 외에 전문 기관과 연계, 방문 상담 등 후속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 곳곳엔 세대통합형 복지시설 등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각종 열린공간이 만들어진다. 홀로 사는 중장년들이 모여 함께 만드는 건강동행밥상, 집을 벗어
㈜택한·㈜한고연에 7000만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택한 ㈜한고연 두 중소기업에 건설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기술개발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들이 건설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GH는 ㈜택한의 ‘마이크로 파일의 지지력 향상 및 시공 건전성 확보를 위한 선단지지판’ 과제와 ㈜한고연의 ‘생태순환형 비포화 DAC(Direct Air Capture) 토양개량제’ 과제에 1년간 모두 7000만원의 개발비(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17~18일 IR·투자상담회 도내 기업 22개사 참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7~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도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IR 및 투자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과원은 17일 W뉴욕타임스퀘어호텔에서 투자유치 IR 및 투자상담회를 주관했다. 이어 18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파빌리온에서 UKF(United Korean Founders)와 협력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유치활동을 지원했다. IR 및 투자상담회에는 도내 22개사가 참여했다. UKF는 미주지역 한인 기업가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프라이머사제 공동 창업자인 이기하 대표와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눔(NOOM)의 정세주 의장이 한인 창업자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 설립했다. UKF가 개최한 ‘NYC 스타트업 서밋’에는 도내 우수기업 10곳이 참여했는데 AI 기술 기반 수학교육 콘텐츠 개발업체인 ‘㈜제제듀’와 다국어
‘경기형 과학고’ 공모 대비 부천시, 시민 인식 설문조사 경기 부천시는 ‘부천 과학고 설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5.3%가 과학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공모’에 대비,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민 683명(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75%p)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응답자(93명) 중 1명만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고 98.9%가 과학고 설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부천 과학고 설립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공계 과학 인재 양성’(30.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학생 맞춤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29.4%)’ ‘부천시 학령인구 유출 방지(21.7%)’가 뒤를 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 인재 양성과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선제·강화된 대책으로 풍수해 인명피해 없이 5개월 대책기간 종료 경기도는 올 여름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선제적이고 강화된 대책으로 예년보다 늘어난 집중호우에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대책기간 전 지난해보다 강화된 폭염 대책을 수립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기준 강화, 건강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농업인 인명 보호 대비 체크리스트로 일일 실적확인, 폭염저감 시설 및 응급 상황대응 체계 확대 등이다. 실제 올 여름 폭염 관련 비상근무는 총 75일(932명) 실시했고 지난해 하루도 운영되지 않았던 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25일간(366명) 운영됐다. 대책기간 전 선제적으로 폭염저감시설 설치 예산 19억8000만원(3월)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특교세(5월)와 재난관리기금(6월) 총 58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도는 3월 25일부터 풍수해(태풍·호우) 사전 대비 전담조직(TF)을 구성, 종합대책도 수립했다. △기후
도,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책과 함께하는 시간’ 마련 경기도가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2024 노벨문학상 한강-특별전’을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가의 주요 저서 대출·출판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들이 한강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에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희랍어 시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디 에센셜: 한강’ ‘바람이 분다, 가라’ 등 7개 작품 총 70권이 전시된다. 전시 도서는 전시기간 도서대출이 제한되고 광장북카페 내 열람만 가능하다. 도는 도민의 수요와 출판 상황을 고려하여 한강 관련 작품 등을 추가 전시할 예정이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지식과 예술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은 노벨문학상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기념하기
일본 호주 등 10개 도시에서 실무언어 교육·기업 현장체험 경기도는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4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경청스타즈)’ 프로그램 2차 체험이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청스타즈 2차 체험에 참여한 98명 가운데 23명이 이날 3개 도시(23명)로 출발한데 이어 나머지 참가자 75명은 오는 11월 11일 7개 도시로 출국할 예정이다. 2차 체험지역은 21일 출발하는 △베트남 호찌민(10명)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8명) 오스트리아 빈(5명)과 △싱가포르(10명) △일본 도쿄(10명)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0명) △인도 뉴델리(10명) △호주 멜버른(10명) △대만 타이베이(10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5명)이다. 도는 2차 체험에 앞서 지난 11~12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위급상황대처 및 안전교육, 해외 비즈니스 에티켓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2차 체험도 1차와 마찬가지로 각 지역별 현지 실무언어 교육, 멘토링, 직무
10.20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19일 대구시 고산 3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치경찰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세미나가 열렸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사진)는 이날 기조발표를 통해 “2021년 7월 1일 불완전하지만 야심차게 출범한 자치경찰제가 당초 계획한 2024년 시범 실시, 2026년 전국 확대 실시가 차일피일 기약 없이 연기되고 한발짝도 진전되지 않은 상태“라며 ”무늬만 자치경찰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범죄예방과 생활안전 같은 업무는 자치경찰이 국가경찰보다 더 적합하고 잘할 수 있다“며 그 이유로 ”주민자치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예산과 인력, 시설 측면에서 인프라가 튼튼하고, 여기에 경찰행정이 합쳐지므로 상승효과가 배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법률을 개정하지 않아도 시급한 것은 우선 시행해야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 파출소와 지구대를 자치경찰 소속으로 환원해서
10.18
북한의 ‘남한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과 남북 연결도로·철도 폭파로 남북 대치상황이 악화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납북자가족모임이 다음주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혀 지자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파주시 문산읍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납치된 가족 소식지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달 말까지 경찰에 집회신고를 했다. 1970년대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가족들로 구성된 연합회측은 남북 양측에 문제 해결을 호소하기 위해 오는 22~23일 사이 대북전단 5만장을 살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같은 전단을 대통령 국무총리 대법원장 국회의장 등 100여명에게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연합회측이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는 파주시 문산읍은 경기도가 지난 16일 ‘위험구역’으로 설정, 공고한 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김포·파주·연천 등 접경지역 내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는 늘어났지만 휠체어 이용자는 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고, 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휠체어에 앉은 채로는 주문을 할 수 없죠.” 황재연(사진) 신임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은 “친환경·친기술만 내세울 게 아니라 장애친화적 사회를 만드는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환경감수성이나 성인지감수성에 더해 장애감수성이 발달한 사회가 더 앞선 사회”라고 말했다. 휠체어 이용자가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없는 이유는 주차시설 규격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주차공간과 충전기 사이 간격이 좁아 휠체어가 들어가지 않는다. 일부 전기차는 충전잭이 운전석 쪽에 설치돼 있다.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휠체어 이용자 스스로 문을 열고 충전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다.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키오스크(무인 주문장치)는 노약자뿐 아니라 장애인에게도 높은 벽이다. 휠체어에 앉은 채로는 기기 상단 메뉴바를 눌러 주문을 할 수가 없다. 이 또한 장비설계 단계
지난해 5월 경기 수원에서 7세 조은결군이 스쿨존 우회전 버스에 치여 숨졌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부산 영도구 한 스쿨존에서 대형 화물이 굴러와 10세 황예서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달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중학교 앞에서 9세 배승아양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접어들면서 노인 교통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와 지자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어린이·노인 교통사고가 근절되지 않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최근 3년(2021~2023년)간 어린이·노인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모두 79곳이다.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다발지점 49곳뿐 아니라 보호구역 외 교차로·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사고 피해가 큰 30곳도 포함했다. 어린이·노
충남도가 베이밸리 순환열차 운행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순환열차는 베이밸리를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처럼 순환하는 노선이다. 18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에 베이밸리 아산만 순환열차 운행을 건의한 상태다. 민선 8기 충남도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하는 베이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순환철도는 핵심 교통기반시설이다. 이번 제안은 기존에 구상했던 베이밸리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충남도는 지난해 자체적으로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지만 비용대비편익(B/C)이 1을 넘지 못했다.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다. 당초 충남도가 구상했던 아산만 순환철도는 충남 북부권인 천안~아산~당진 등과 경기 남부인 평택 등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올해 안에 이들 지역엔 3개의 철도가 동시에 개통한다. 남북으로 경기 평택 안중역~충남 홍성역을 연결하는 서해선, 가로
부산시 내 지자체들이 소유한 공공선박 절반이 건조된 지 20년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선박은 지방자치단체기 소유·관리·운영하는 선박으로 일반선박의 항해안전 및 불법어업 단속이나 순찰 또는 행정업무 등을 수행한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18일 부산시 내 공공선박 총 25척 중 48%에 이르는 12척이 선령(선박의 나이) 20년을 넘어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내구연한을 넘긴 선박도 10척이나 됐다. 내구연한이 도래한 선박도 6척이다. 내구연한은 공공선박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부여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사용연수를 말한다. 강선 및 알루미늄선은 선령 25년, 강화플라스틱선(FRP)은 선령 20년이 기준이다. 선령이 20년을 넘었거나 내구연한이 지났다고 운행을 당장 종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해양수산부의 ‘공공선박 운영 및 관리지침’에는 내구연한 도래 5년 전부터 공공선박 상태평가를 실시토록 했다. 대체건조 기간을 고려한 것인데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