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지자체들이 4~5월 예정됐던 행사를 줄줄이 연기·취소하고 있다. 지자체가 주최하거나 후원하는 행사들이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와 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86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공무원은 선거일 60일 전부터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
04.04
2025
관악구 ‘상권르네상스’ 결실 2020년부터 총 80억원 투입 서울 관악구 서원동 상점가 일대 이른바 ‘별빛신사리’ 상권 매출이 5년만에 2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2020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상권르네상스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골목상권 지원 정책이다. 관악구는 2019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 선정돼 2020년부터 5년간 총 사업비 80억원을 신원시장과 서원동 상점가 일대에 투입했다. 약 6만2000㎡ 면적에 715개 점포가 있다. 구는 전통시장과 인접 상권을 통합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조성부터 상인역량강화 등 20개 세부사업을 진행하며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다. 별빛내린천과 인근 상권을 연계해 ‘관악별빛산책’을 4회에 걸쳐 시범 운영했는데 매회 수천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관악구는 지난달 사업을 공식 마무리했다. 그결과 실질적인 상권 회복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
롯데시네마 광교 1관 독립·예술영화전용관 누구나 5천원에 관람 경기도가 5일 롯데시네마 광교 1관(롯데몰 광교점 4층)에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인 ‘경기인디시네마관’을 개관한다. 지자체가 대형 멀티플렉스사와 협력해 공공에서 직접 독립영화전용관을 상시 운영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도는 최근 상업영화에 비해 개봉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계의 열악한 여건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공간에서 우수한 독립·예술영화를 개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는 광교 ‘경기인디시네마관’을 통해 상업영화와 차별화된 독립·예술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성영화 작품들을 연중무휴로 상시 개봉 지원하고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4월 한달은 개관기념 특별상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202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장손’ 등 최근 이목을 끈 독립·예술영화 10편이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동작구 사당·신대방동 봄축제 서울 동작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권 주민과 피해복구에 나선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특별한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5일 지역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에서 봄기운과 온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예년과 달리 산불 피해지역 주민을 돕는 자리로 기획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사당동 남성사계시장 인근 벚꽃길에서 주민 1000여명이 함께하는 ‘사당2동 벚꽃축제’가 열린다. 수익금 일부는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도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신대방 어울림 벚꽃축제’는 신대방1동 도림천 뚝방길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식목일을 기념한 꽃나무 분양과 먹거리 장터도 게획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
장인홍 구청장 3일 공식 일정 시작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인 3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구로구는 인수위원회 구성 등 별도 준비와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공식 일정은 출근하는 직원들 맞이였다. 장 구청장은 3일 오전 8시 40분 구로동 구청 현관에서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집무실에서 그간 구청장 권한대행을 했던 부구청장과 함께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하고 국장단과 차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후 구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정대근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20여분 가량 인사를 나누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하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취임식은 2분기 직원 정례조례로 대신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구로구 대전환을 위한 청사진과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수도권 1호선 철도 지하화, 구로차량기지 이전, 구로역사 새 단장, 신구로선 조속 추진 등 교통 혁신이 한 축이다. 재개발‧재건축 민관 협력 추진,
04.0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직전 치러진 4.2 재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압승했다. 당초 여권이 4곳, 야권이 1곳을 차지했던 기초단체장은 재보선 결과 야권 4곳, 여권 1곳으로 역전됐다. 보수 교육감이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도 진보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을 뽑은 5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3곳, 국민의힘 1곳, 조국혁신당이 1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경남 거제시장 재보선에서 승리했다. 이 3곳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던 곳이다.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선 장인홍 민주당 후보가 56.03%(5만639표)를 얻어 32.03%(2만8946표)를 득표한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됐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는 7.36%, 최재희 진보당 후보는 4.56%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힘은 보궐선선거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
“구역지정하고 신통기획 선정됐다고 재건축이 되는 게 아닙니다. 노후 저층주거지가 많은 구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대안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2일 끝난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장인홍(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탄핵과 산불 사태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3명의 야당 후보가 출전했다. 하지만 보수 후보로 출마한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가 32.03%라는 높은 득표율을 거두며 2위에 오르는 등 찬반으로 갈린 탄핵 국면에서 민심 풍향을 엿보게 했다. 장 당선인은 내일신문과 인터뷰에서 짧은 당선 인사 뒤 지역 현안부터 언급했다. 짧은 임기 동안 주민들 숙원사업을 해결할 단초를 마련하려면 1분 1초가 아깝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민생이 정말 어렵다. 불경기라는 말도 사치로 들릴 정도”라며 “이제 선거는 잊고 신속하게 민생 대책부터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신임 구로구청장이 꼽는 구로의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의 경쟁에서 우세를 보였다. 모두 17곳에서 선거가 치러졌는데, 민주당 후보가 9곳에서 당선된 반면 국민의힘 후보는 6곳에서 이겼다. 나머지 2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모두 8곳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곳, 국민의힘 후보가 4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대전 유성(제2선거구)과 경기 성남(제6선거구)·군포(제4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 달서(제6선거구)와 인천 강화, 충남 당진(제2선거구), 경남 창원(제12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경북 성주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기존 시·도의원의 소속 정당과 비교하면 경기 성남은 개혁신당에서 민주당으로 교체됐고, 경북 성주는 국민의힘에서 무소속으로 바뀌었다. 기초의원 선거는 9곳에서 치러졌는데 민주당 후보가 6곳, 국민의힘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곳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서울 중랑(다
‘5000만원 → 1000만원’ ‘4000만원 → 1200만원’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 지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인근 상인들이 매출 급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구에 따르면 일대 상점가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절반, 많게는 80% 가량 줄었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헌재로 공이 넘어간 이후 송현동 녹지광장 ‘열린 송현’부터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일대에 탄핵에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위와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탄핵 선고일이 지정되면서 경찰이 헌재로 통하는 도로 전체를 통제할 정도다. 경찰이 주요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관광객 유입이 크게 줄었다. 그만큼 상점가 손실도 크다. 종로구가 일부 상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가 이를 방증한다. 지난달과 한해 전인 2024년 3월 매출을 비교한 결과다.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까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한 한복대여점은 지난해 5000만원이던 매출이 지난달
고속도로 접도구역의 수목·잡초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산불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로 위 차량으로 불이 옮겨붙으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내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산불이 고속도로 옆 접도구역을 타고 번져 휴게소를 태우고 도로 위 차량을 위협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중앙고속도로와 서산영덕고속도로의 피해가 컸다. 접도구역은 도로와 붙어 있는 땅으로 도로가 확장될 것을 대비하거나 차량 이탈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용도로 지정한다. 고속도로는 10m 이내다. 실제 지난달 25일 오후 4시쯤 의성군 안계면과 안평면 쪽 산불로 인해 중앙고속도로 일직터널 부근에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산불이 일직터널에서 서산영덕고속도로 안동분기점까지 양방향으로 번졌다. 특히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을 타고 불길이 안동·청송 방향으로 빠르게 번지면
충남 강원 전남 인천 부산 등 5개 시·도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기준 범위를 권역별이 아니라 광역지방자치단체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5개 시·도는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력 다소비 기업들이 전력자급률이 높은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며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비수도권 등의 획일적인 권역별 기준이 아닌 광역 지방자치단체별 전력자급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지역별 전기요금에 대한 명확한 적용기준 공개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추진 등을 요구했다. 전력자급률이 높은 이들 지역의 단체장들은 지난해 12
2000억원에 이르는 국책사업이지만 주민들이 거부해 애물단지 신세였던 부산 기장해수담수시설이 가동중단 11년 만에 활용처를 찾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을 동부산지역 산업단지들이 사용할 공업용수 시설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자회견 전 부산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방안 보고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장해수담수화시설은 기장과 일광 하수처리장에서 방류하는 하수를 여과처리 한 후 동부산 산단에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시는 799억원을 투입해 시설개보수 및 24km 송수관을 설치한다. 정상 가동되면 1톤당 800원에 하루 3만6000톤의 공업용수를 산단지역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관로 건설 등을 거치면 기장지역 산단 공급은 2030년부터 가능하다. 동부산 산단 입주기업들은 그동안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1톤당 2410원을 주고 생활용수를 사용해 왔다. 이는 서부산 산단에 공급되는 공업용수(1톤당 1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오는 4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전면 폐쇄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일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고 역사는 폐쇄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안국역은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지난 1일부터 출입구를 탄력적으로 여닫고 있다. 공사는 여기에 더해 선고 당일에는 첫차부터 무정차 통과하도록 조치한다. 역사는 전면 폐쇄하고 출입구 주변 돌출된 환기구에는 추락 예방을 위한 안전 난간을 설치한다. 안국역은 이날 영업이 끝나는 시간까지 폐쇄할 예정이나 상황이 일찍 마무리되면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6호선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버티고개역 등 14개 역사는 상황에 맞춰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1호선 종각역과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과 5호선 광화문역 여의도역 여의나루역도 포함된다.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하고 필요한 경우 경찰 지원을 받아 출입구를 차단하거나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평택시 구도심에 위치한 빈집을 철거한 후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2일 준공했다. 도와 GH는 이날 평택시 이충동에 신축한 공공임대주택에서 ‘경기도형 빈집정비 시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도시 빈집 활용을 위해 GH가 출자해 평택시 이충동 빈집 1채를 매입해 철거한 후 그 자리에 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한 것으로 2023년 12월 착공했다. 도는 빈집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겪은 걱정과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건설,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 사회초년생 임차인이 안정된 주거공간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평택 이충동 공공임대주택은 동서로 브레인시티, 고덕국제신도시와 접해 있어 교통이 좋고 남북으로 진위산업단지와 송탄산업단지 등 일자리 기반도 있다. 이번에 신축한 임대주택은 지하 1층~지상 4층, 대지면적 322㎡, 연면적 747.2㎡ 규모다. 전용면적 46㎡, 57㎡, 63㎡으로 구성된 7호를 공
서울 강서구가 항공업 종사자들 마음건강을 챙긴다. 강서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난달 말 항공업계 3사와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구와 손잡은 3개 회사는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진에어다. 구는 “이들 기업은 평소에도 근로자들을 위한 업무환경 개선과 마음건강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사업에도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직장인 스마일’은 직장인들 스트레스 완화와 마음안정 일상회복을 위한 사업이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각 기업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친다. 참여 기업 임직원은 정신건강 검진부터 전문가가 함께하는 1대 1 심층평가와 상담, 정신건강과 자기관리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하반기에는 직군별 특성을 고려한 정신건강 관리 강좌와 생명존중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킴이 양성 교육을 각 3회씩 계획 중이다. 사업이 끝난 뒤에는 임직원 정신건강 증진에 높은 관심을
양주시에 신규 센터 구축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옥정동에서 ‘경기도 똑버스 서비스 플랫폼 CS센터(똑버스 CS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똑버스 CS센터는 경기도형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이용자들의 각종 문의사항과 불편사항들을 해소하고 농어촌 지역의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똑버스 전화호출 실시간 배차 서비스를 지원, 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에 새로 개소한 똑버스 CS센터는 올해 추진할 똑버스 운영지역 확대 및 증차, 똑버스 전화호출 서비스 전 지역 확대 등 다양한 정책에 발맞춰 양주시 옥정동에 신규 구축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영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정승호 양주시 버스지원팀장, 이정아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경선
시·군 27곳 3099호 모집 4월 14∼18일 신청·접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오는 14~18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개보수한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지역은 도내 27개 시·군(과천·포천·하남·연천 제외)이며 총 3099호를 모집한다. 모집공고일(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 2순위 자격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수급자(생계 의료급여),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 가구 및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
서울 서초구가 시민들을 위해 벚꽃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서초구는 구립양재도서관이 이달 내내 토·일요일마다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인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솔숲 야외도서관은 양재도서관 앞 녹지공간에 조성한 ‘서초형 야외 도서관’이다. 양재천 자연 경관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구는 특히 올해 양재천 방향으로 제방 사면에 ‘독서 계단’을 설치해 물과 꽃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양재천 진·출입부 곳곳에 전시 공간과 함께 ‘독서 쉼터’ 등을 조성해 일대를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으로 재탄생시켰다. ‘양재천 품은…’은 오는 5일부터 주말마다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양재천을 찾는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재능기부로 참여하는 전문가와 함께 각종 공예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이 대표적이다. ‘책 있는 키
설계·시공 동시 추진 오산 구간 차후 착공 경기 화성특례시는 시민 숙원사업인 ‘동탄 도시철도(동탄 트램) 1단계 공사를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 주요정보를 사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 공개 기간은 4월 1일부터 8일까지이며 이후 조달청에서 기술형 입찰 방식으로 입찰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발주는 지난해 12월 3일 ‘동탄 도시철도 기본계획(변경) 승인’ 이후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계약심의, 입찰안내서 심의 등을 거쳐 조달청에 계약 요청을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탄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트램 개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는 △망포역-동탄역-방교동(길이 13.8㎞)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17.8㎞)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번 1단계 공사에서 제외된 구간은 방교동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지는 오산시 2.85㎞로,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별도로(2단계)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사업과 같은
송파구 가족위한 6종 선물 서울 송파구가 가락동 책박물관에서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 꾸러미를 펼친다. 송파구는 오는 6월까지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6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말에는 ‘으라차차, 조선의 슈퍼히어로’와 ‘우리 가족은 그림책 작가’ 2종을 운영한다. ‘으라차차’는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다. 홍길동을 주제로 한 연극놀이를 통해 가족간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 1~3학년이 참여하는 ‘그림책 작가’는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으로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방문객은 ‘안녕? 책박물관!’ ‘잘 아는 송파 자라는 우리 2’ ‘책 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 박사라고?!’ ‘두근두근, 도전 북튜버!’ 4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안녕? 책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개설했다. 박물관을 처음 접하는 유아들에게 박물관을 소개하면서 책
무이자와 무보증 500만원 대출 지역공동체 돕는 착한금융 역할 “직장생활을 하다 몸이 아파 일을 못 하는데 남편까지 몸져누워서 생활비 걱정에 눈앞이 캄캄했어요. 마침 영암군 천사펀드가 있어서 대출을 받아 한시름 놨습니다.” 영암군 삼호읍에 사는 김영순(61 가명)씨는 지난 1일 착한 금융인 ‘천사펀드’ 첫 고객으로 500만원을 대출받아 일상으로 돌아갈 희망을 얻게 됐다. 전남 영암군 천사펀드가 생계가 막막했던 주민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출에 들어간 천사펀드는 지역사회가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모금을 기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을 지원하는 착한 금융이다.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 방식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한다. 이런 혜택 덕분에 운용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주민 13명이 긴급 생활자금을 대출했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해 9월 천사펀드 조성 및 운영을 위해 영암신협을 비롯해 사회적협동조합 영암지역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