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20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새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신한 슈퍼SOL’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금융플랫폼 기능을 지향한다. ‘신한 슈퍼SOL 오픈데이,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 대표와 고객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신규 앱 공개와 관련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앱 개편 발표를 넘어 그룹사간 칸막이를 허물고, 고객 중심의 단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공식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늘 나온 앱은 기존의 ‘연계’에서 ‘완전 통합’ 구조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각 그룹사 주요 기능을 뺀 세부적인 업무는 계열사별 별도의 앱을 통해 실행했다. 하지만 이번 앱에서는 그룹사 모든 영역의 금융관련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앱 첫
06.16
도쿄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키옥시아(285A) 시가총액이 1위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22년 이상 시총 1위 아성을 지키던 도요타자동차(7203) 자리를 빼앗은 소프트뱅크(9984)가 3위로 밀려난 가운데 키옥시아가 자리를 넘겨 받았다. 도쿄 증권가에서는 키옥시아가 당분간 독주 체제를 이어가면서 시총 100조엔(약 950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옥시아는 15일 종가 기준 주당 9만910엔으로 전장 대비 9710엔(11.96%) 상승해 시가총액 49조6700억엔에 달했다. 도요타도 이날 종가 기준 2902엔으로 127엔(4.58%) 상승했지만 시총은 45조8400억엔에 머물렀다. 소프트뱅크도 이날 주당 7139엔으로 거래를 마쳐 전장보다 667엔(10.31%) 상승해 시총 40조엔대(40조7800억엔)를 유지했다. 도쿄증시는 당분간 이들 3개 기업이 시가총액 수위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관측이지만 키옥시아 우위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일본 증권 전문지 닛케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동전쟁 이후 물가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 기대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조치는 내년 이후 줄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은행은 16일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1.00%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차례 회의 만이다. 정책금리가 1.00%를 넘어선 것은 1995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날 회의는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하고 있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불참한 가운데 결정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설명회를 열어 금리인상 배경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금리인상은 예견된 결정이라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월 회의에서 원유가격 급등이 물가의 상방압력과 경기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당시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수입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수출물가는 1년 가깝게 상승세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관련 제품의 수출물가지수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원화 기준 168.05로 4월(168.49)보다 0.3% 내렸다. 4월(-2.1%)에 이어 두달 연속 내림세다. 다만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24.8% 상승해 수입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1.0%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지만 1차금속제품 상승 영향으로 전달 대비 보합이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유(-1.9%) △나프타(-7.5%) △경유(-19.
06.15
일본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늘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평가다. 하지만 저출생이 급격히 진행되면서 장기적으로 지방대학이 생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도쿄 소재 대학의 신입생 정원 규제를 두고 논란이다. 일본 정부는 2027학년도를 끝으로 10년 한시적 조치의 연장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학생들의 학습기회가 제한된다”며 규제 해제를 요구했다. 지역 소멸위기, 지자체 대학 살리기 일본 문부과학성은 최근 전국 47개 광역 자치단체별 ‘자기지역 대학 진학률’이 상승 추세라고 발표했다. 이 통계는 각 지자체 소재 고등학생이 지역내 대학에 얼마나 입학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자기 지역 대학 진학률은 약 45%로 2002년(약 40%)에 비해 증가했다. 직전 조사인 2016년에 비해 진학률이 상승한 곳은 47곳 가운데 34개 지역에 달했다. 홋카
06.12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선제적 통화정책을 통해 거시경제 정책변수를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 총재는 12일 오전 열린 한은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통화정책은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충이 크지 않다”면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에서 한발 더 나갔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발언에서는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이 (금리인상)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했던 것에서 이날은 ‘늦지 않게’라는 시점까지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5월 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준다”면서 정책전환의 객관적 상황이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신 총재가 조기 금리인상 필요성으로 강조한 물가는 오름세
신한은행은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신청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치와 관련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선제적 관리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대면과 비대면 신용대출 하루 합산 접수량이 내부적인 관리기준을 초과하면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한다. 다만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약정한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 가운데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에 따라 감액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약정 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으로 한도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계좌는 만기 연장시 최대 20%까지 약정금액 한도를 낮출 예정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06.11
영업활동을 통해 이자도 제대로 갚지 못할 수준의 이익을 내는 기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 대기업은 사상 최고의 이익을 거둬 기업간 양극화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치)에 따르면,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이 전체의 39.9%로 전년(38.5%)보다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이 연간 창출한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100%를 밑돈다는 것은 영업활동을 통해 번 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을 ‘한계기업’으로 분류하는 데 지난해 이 비중은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가장 높다. 한은 집계에 따르면, 이 비율은 2017년(28.3%)까지 20%대에 머물다 2018년(31.3%) 이후 30%를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오름세다. 특히 이 비율이 0% 미만으로 영업적자인 기업의 비중도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10일 핀테크 스타트업 크로스허브와 ‘방한 외국인 결제 편의성 개선 및 공동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금융·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과 김재설 크로스허브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전용 디지털 지갑’을 하반기 출시 목표로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외국인 고객이 여권 정보와 결제수단을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이동과 배달, 쇼핑 등 주요 생활 플랫폼을 추가 인증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방한 외국인이 자국 화폐로 충전해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디지털혁신부 이창환 부부장은 “이번 협력은 방한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미래금융 기술 실증을 통해 디지털 금
06.10
올해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세가 10%를 넘어서면서 각종 부채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가계 및 정부부채가 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명목GDP 증가세는 물가상승률 등을 포함한 것이고 금리상승 등에 따른 원리금 상환부담을 고려할 때 단순 지표에 그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 성장했다. 특히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명목GDP 증가세는 전분기 대비 10.5%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764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692조1000억원) 대비 72조8000억원이나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실질GDP는 경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 또는 후퇴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명목GDP는 해당 국가의 경제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로 분류한다. 따라서 올해 1분기 명목GDP가 1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은 그만큼 우리
06.09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집계보다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와 민간소비 성장세 개선이 더 확대되면서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3만달러대에서 장기간 정체된 양상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GDP는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1.7%)에 비해 0.1%p 상향 수정했다. 설비투자(6.6%)와 민간소비(0.6%)가 속보치 대비 각각 1.8%p, 0.1%p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보치에서 담지 못했던 1분기 최종월(3월) 일부 실적이 추가로 반영된 결과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2021년 4분기(1.8%)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도 3.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을 주도한 것은 수출이다. 수출은 전분기 대비 5.9% 증가해 성장
일본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올해 연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은행의 최종 기준금리는 1.5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닛케이QUICK뉴스가 지난달 말부터 4일까지 금융시장 전문가 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6명(93%)은 일본은행이 이번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현행 0.75%에서 1.0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이달 15~16일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한다. 이에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3일 강연회에서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4월 금융회의에서 위원 9명 가운데 3명이 소수 의견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했다. 여기에 최근들어 2명 정도의 금융위원이 금리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구고 쇼타로 국제통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은) 시장이
소프트뱅크그룹(9984) 시가총액이 지난주 도요타자동차(7203)를 넘어 도쿄증시 1위에 올랐다. 이번주 들어 다시 도요타, 키옥시아(285A)와 선두 다툼을 벌이면서 소프트뱅크의 향후 주가 전망이 주목된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4배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초 주당 1835엔 수준이던 주가는 이달 초 9074엔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도 지난 1일 장중 46조엔(약 437원)을 돌파하면서 도요타를 추월했다. 닛케이베리타즈는 최근 “소프트뱅크 주가가 아직 저평가됐다”면서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70조엔까지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가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업체 오픈AI와 Arm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 폭넓게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실제로 소프트뱅크는 생성형 AI ‘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에 2024년 9월부터 출자하기 시작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646억달러 규모를
06.08
한국은행이 이르면 7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받는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7%를 넘어서는 등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도 급증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금리는 연 4.39~7.33%로 집계됐다. 지난달 8일 연 4.40~7.00% 수준이던 금리가 불과 한달 만에 상단이 0.33%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연 3.93~6.23%)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이 1.10%p, 하단은 0.46%p 올랐다. 이들 5대 은행의 혼합형 금리 상단 평균이 7.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 말(7.33%) 이후 3년 8개월여 만이다. 당시 한은은 급등하는 소비자물가를 잡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2022년 10월 말 3.00%에 도달했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연 2.50%)보다 0.50%p 높았던 점을 고려하
06.05
올해 4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급증이 경상수지 흑자 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월간 기준으로 올해 3월(379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이는 36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이후 두번째로 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2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0억달러)에 비해 4.3배에 달한다. 한은은 월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최근 석달 연속 200억달러 이상 유지하는 등 당분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5월도 반도체 수출이 3월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 흑자 기록했다”면서 “본원수지도 흑자로 전환하면 5월 경상흑자도 3월에 버금갈 듯하다”고 말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데는 상품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6년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282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379억3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지만 월간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다. 4월까지 누적 흑자는 102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품수지는 338억8000만달러로 3월(356억8000만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상품수지도 4월까지 누적 흑자가 1081억달러로 같은 기간 최대 규모다. 수출은 90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4월에 비해 54.5% 증가했다. 수입은 567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6.1%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통관 기준 320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1.4% 급증했다. 다만 3월(329억7000만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24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3월(-13억1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여행수지는 3000만달러 적자를 보여 3월(1억4000만달러) 반짝 흑자에서 한달 만에 적자로
06.04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전달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당국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보유한 달러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5월 말 외환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69억9000만달러로 4월 말보다 8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4월에 전달 대비 42억2000만달러 증가한 이후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이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 이상 고공행진하면서 외환당국이 환율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달러를 풀었다는 의미다. 보유한 외화자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806억8000만달러로 전달 대비 33억9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8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4일 미국 ‘델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 상업용 부유식 LPG 시설을 처음 설치하는 사업으로 삼성중공업이 설비건조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에는 일본 미쓰비시UFJ은행과 씨티은행 등 세계적인 대형 은행들이 공동주선에 참여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 가운데는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약 4조원 규모의 대출 가운데 국민은행은 2400억원을 주선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사업이 미국의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우리 조선사와 금융사가 함께 참여해 한미간 전략산업 협력과 대미투자 지원의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종 KB국민은행 부행장은 “한국과 미국간 무역과 에너지, 조선 협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해외 심사센터 운영과 투자금융(IB) 분야 전문인력 파견 등 KB국민은행이 축적해 온 역량이 열매를 맺게 돼 뜻깊
06.02
일본에서 노동시간 제한을 덜 받는 재량노동제를 둘러싼 노사정 이견이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말 성장전략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본격화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당시 회의에서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노사 양측의 입장을 반영해 논의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의에서 “근로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자발적인 선택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근무방식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취임 때부터 “더 긴 시간 일하고 싶은 사람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 제도의 확대를 둘러싸고 노사간 논의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성장전략회의 산하에 설치된 노동시장개혁 분과회의에서도 노사 양측의 의견은 엇갈렸다. 지난달 13일에도 노사 양측이 관련한 입장을 내놨지만 차이가 컸다. 사용자단체를 대표하는 경단련은 적용 대상 업무의 확대를 요구하면서 장시간 노동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와 수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이달 12일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둔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도 관련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증권 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즈는 최근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특집 기사를 실었다. 초소형 위성 개발자인 나카스카 신이치 리츠메이카대학 교수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일본이 기술적으로 앞서 가는 분야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위성용 기판(PCB)을 만드는 메이코(6787)다. 메이코는 구체적인 거래처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스페이스X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말 대비 3.6배 상승했다. 사가테 아츠시 메이코 부사장은 “반도체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인쇄회로기판이 따라 붙는다”면서 “기판 제조기술을 살려 위성통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위성통신분야에서 약 280억엔(약 26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2029년 하반기까지 관련 매출을 940억엔(약 9000억원)으로 확대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