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2026
초고령사회를 맞아 급증하는 화장시설 수요에 대응해 대형 병원 장례식장에 작은 화장장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생기는 각종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역으로 활용해 산업화하자는 취지다. 한국은행는 10일 ‘초고령사회와 생애말기 필수산업의 활성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규모가 작은 분산형 화장시설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병원 장례식장에 소규모 화장시설을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은 “병원 장례식장은 의료비 감면 등 의료기관과 연계를 통해 장례 및 화장 이용자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며 “병원 인프라는 이미 지역 전반에 걸쳐 다수 분포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분산 설치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법인이 할 수 있는 부대사업 범위에 화장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동원 한은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은 “현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11일 ‘우리국민성장매칭펀드’에 2000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은 앞으로 5년간 국민성장펀드 민간금융에 10조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펀드에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우선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외부 투자자 의존없이 우리금융 계열사인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우리투자증권 등이 전액 출자하는 펀드다. 우리금융은 이번 펀드를 통해 △산업전반 지원 △스케일업 △초장기 기술 등 미래 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혜빈 우리은행 생산적금융투자부 팀장은 “이번 펀드는 정부 주도의 국민성장펀드가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조성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IB그룹 직속으로 ‘생산적금융투자부’를 신설했다. 올해 국민성
02.10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하면서 향후 금융시장 향방이 주목된다. 아베 신조 전 총리를 넘어서는 강력한 권력을 확보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경제정책방향이 일본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닛케이지수, 연말까지 6만선 공방 예상 =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를 기초로 향후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지수가 6만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을 다뤘다. 자민당 압승으로 끝난 총선거 결과로 9일 닛케이지수는 전장 대비 3.89%(2110포인트) 상승한 5만6363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닛케이지수는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니시하라 리에 JP모건증권 수석전략가는 연말까지 닛케이지수가 6만1000포인트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시하라 수석전략가는 “자민당의 대승으로 다카이치 정권은 정책을 추진하기 쉬워졌다”면서 “섹터별로는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는 방위산업과 반도체 등 관련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개헌의석을 넘어서는 압승을 거둔 이후 도쿄 증시는 장밋빛이다. 과거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 상당 기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경험도 주가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로 드러나고 있다. 나카토미 료스케 UBS증권 주식영업부장은 9일 “닛케이평균지수가 6~6만5000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카토미 부장은 주로 아시아시장 투자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데 도쿄증시에 대한 투자 의향이 강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2028년까지 선거가 없기 때문에 일본 주식을 팔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해외 투자자들이 자민당의 안정적 의석확보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다카이치 트레이드는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독일계 펀드인 알리안츠인베스타즈재팬 관계자는 “유럽계 금융기관은 여전히 일본 주식에 대해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일본 주식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자민당이 선
얼마전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취지 판결이 있었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외부 청탁을 받고 서류전형과 면접 등에서 특정 지원자 점수를 조작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판결로 2017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의 폭로로 시작된 이른바 ‘은행권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약 10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 사건은 금융권은 물론 사회전반에 충격과 파문을 일으켰다. 검찰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편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왔다. “누구는 기소되고, 누구는 빠진 것은 정치적 배경 때문이 아니냐” “국책은행이나 특수은행은 채용비리가 전혀 없었다는거냐” 등이 대표적이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에서 사법적 심판을 통해 40명 가까운 은행 고위직과 중간관리자가 유죄 선고를 받았다. 은행 신입사원 채용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응시자의 학력이나 주소 등 경제·사회적 위치를 추정할 만한 자료를 없앤 블라인
02.09
일본 집권 자민당이 단독으로 개헌을 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했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장기간 이어진 경제 침체에 일본 국민은 강력한 리더십을 원했다는 분석이다. 8일 치러진 중의원 선거 개표결과 자민당은 전체 의석 465석 가운데 316석(68.0%)을 얻어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다. 전후 치러진 일본 총선거에서 특정 정당이 단독으로 개헌의석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립여당인 일본유신회(36석)와 합치면 352석(75.7%)으로 사실상 절대권력을 확보한 셈이다. 야당은 지리멸렬이다. 제1야당인 중도개혁연합은 49석에 그쳐 선거전 의석(167석)에서 1/3 수준으로 줄었다. 이번 선거는 △소비세 감세 △방위력 강화 △국가주도 성장전략 등 집권여당의 정책과 함께 다카이치 총리 개인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일 “다카이치 총리에게 국가 경영을 맡길 것인가를 묻는 선거였다”며 “유권자는 총리에게 강한 권력을 집중시키는 선택을 했다”
국내 4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순이익이 18조원에 육박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여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최고의 실적을 바탕으로 역대급 주주환원에 나서면서 주가도 급등하는 양상이다. 지난주 일제히 2025년 결산보고서를 공시한 4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합계는 17조9588억원으로 2024년(16조4205억원) 대비 9.4%(1조5383억원) 증가했다. KB금융은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이 전년 대비 18.8% 늘어난 3조862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KB증권도 6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늘었다. 신한금융은 4조9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대비 2.1% 증가한 3조7748억원을 기록했고, 신한투자증권은 113% 급증한 3816억원 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금융도 전년보다 7.1% 증가한 4조2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우리금융은 전년 대비 1.8% 증
02.06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 경상수지 흑자도 최대를 보였다. 반도체 등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1230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5년(1051.2억달러) 이후 10년 만이다. 흑자 규모도 10년 전에 비해 180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380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도(1109.1억달러) 대비 24.5%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수출은 7189억4000만달러로 2024년(7039.7억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수입은 5808억7000만달러로 전년(5930.6억달러) 대비 2.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서비스수지는 34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폭이
반도체 수출이 호황을 보이면서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개인과 국민연금 등의 해외 증권투자로 인한 투자소득수지도 최대를 보여 경상수지 흑자에 기여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1230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연간 경상수지 흑자가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5년(1051.2억달러) 이후 10년 만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1380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전년도(1109.1억달러) 대비 24.5%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수출은 7189억4000만달러로 2024년(7039.7억달러) 대비 2.1% 증가했다. 수입은 5808억7000만달러로 전년(5930.6억달러) 대비 2.1% 감소했다.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는 반도체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연간 반도체 수출 총액은 통관 기준 1753억달러로 전년(1437.7억달러) 대비 21.9%
오는 8일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일본 유신회를 포함한 연립여당이 의석의 2/3를 넘어서는 개헌의석 확보까지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일 지원 유세에서 “헌법에 왜 자위대를 명기하면 안되는가”라며 개헌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다카이치는 지난해 10월 일본 유신회와 연립정권을 구성하면서 헌법 9조 개정에 합의했다. 올해 상반기 무기수출 제한 장벽 없앨 듯 이번 주말 중의원 선거가 예상대로 자민당과 연립여당의 압승으로 끝나면 다카이치 정권의 방위력 강화를 위한 조치는 빨라질 전망이다. 일본 언론은 정권과 연립여당이 올해 안으로 △무기 및 관련 장비 수출 제한 해제 △안보 관련 3개 문서 개정 △방위비 증액 등 크게 3가지를 강하게 밀어부칠 것으로 내다봤다. 자민당은 지난해 12월 현행 무기 및 방위장비 수출 제한 규제를 대거 해제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일본은 무기수출과
02.05
IBK기업은행(은행장 장민영)이 현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에 적극 호응하면서 내부 자본시장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계열사의 통합력을 높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기업은행은 4일 ‘IBK 국민성장펀드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에는 기업은행을 비롯해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IBK자산운용 △IBK벤처투자 등 계열사가 참여한다. 추진단은 첫 사업으로 이번달 중으로 ‘에너지고속도로 펀드’ 설립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펀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남지역에서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과 부산지역의 데이터센터 사업 등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분야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민영 행장은 “지난 64년 동안 IBK가 해왔던 일들이 생산적 금융이고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가경제발전과 사회활력 제고를 위해 내
02.04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두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급격한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해 보유한 달러를 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259억1000만달러로 전달(4280.5억달러)에 비해 21억50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말(-26억달러)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말(4046억달러) 약 5년 만에 4000억달러 붕괴가 위협받는 수준까지 감소했지만 11월(4306.6억달러)까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급등하자 한은이 적극적으로 시장안정화 조치에 나서면서 12월에 이어 올해 1월도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감소와 관련 “국민연금과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775억
02.0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신임 의장으로 캐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지명되면서 일본 금융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워시 신임 의장이 예상보다 매파적 성향이라는 점이 향후 엔저 지속과 추가적인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달러 155엔대로 다시 상승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워시 의장 지명으로 일본 국채시장에서 추가적인 금리상승 압박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위시 의장 지명자가 상대적으로 긴축적 금융정책을 지향하는 매파적 성향으로 간주된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큰 폭의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엔저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 국채시장에서 상환까지 10년 이상 남은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2년물 금리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채권시장 흐름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즈호증권 관계자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특히 초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저
일본 주식시장에서 은행주가 약진하고 있다. 은행주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체의 10%를 넘어 13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업종별 시가총액은 전기전자업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와 상사 분야 업종도 넘어섰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은행주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14조엔(약 1060조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주식시장 대표지수의 하나인 TOPIX에서 점하는 비중은 11%로 2013년 4월 이후 최고다. 업종별 시가총액은 전기전자업종이 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은행주에 이어 종합상사를 포함한 도매업(8%)과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용기계(7%) 분야가 뒤를 이었다. 은행주 시가총액의 상승에는 대형 3대 은행의 주가 상승이 배경이다. 미쓰비씨UFJ파이낸셜그룹(FG)은 지난달 16일 시가총액이 35조엔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인 이후 지난달 말 기준 33조엔(약 310조원) 수준이다. 전체 상장기업 가운데 도요타(약 55조엔)에 이은 두번째다. 이밖에
02.02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지방에 신규 금융거점을 마련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 자본시장 관련 계열사 역량을 강화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최근 전북혁신도시가 있는 전주에 계열사인 신한자산운용이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의 이번 결정이 1500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단순히 지방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자본시장 전 밸류체인 기능이 해당 지역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전주에 300명 이상의 금융 전문인력을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계열사인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지난달부터 30여명의 상주 인력을 두고 있고, 신한은행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1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신한투자증권도 전북 최대 점포인 전북금융센터를 군산에서 전주로 이전했다. 이에 앞서 KB금융지주(회장 양종희)도
01.29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근본적인 산업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자본시장 체질 강화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생산적 금융과 자본시장 선진화에 박차를 가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금리동결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금융시장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계속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해외 증시와 비교해 비대칭적인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며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관련 세법개정도 2월 임시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며 "2월 중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해 코스닥벤처펀드의 소득공제 대상 투자액 한도를 확대하고
01.28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고정금리 비중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향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35%로 전달(4.32%)보다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10월(4.24%)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에서 비중이 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지난달 주담대 평균 금리는 4.23%로 전월(4.17%) 대비 0.06%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3.93%로 3%대에 머물렀던 주담대 금리는 이후 석달 연속 오르며 4%대 초중반까지 빠르게 올라섰다. 특히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87%로 전월(5.46%)보다 0.41%p 급등하며 6%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준금리가 장기간 동결된 상황에서도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배경으로는 시장금리
IBK기업은행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여성을 경영진에 포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그동안 1~2명 수준에 그쳤던 여성 부행장 수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조직 내부 여성 인력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은 27일 정기 인사를 통해 윤인지 IT개발본부장과 오정순 개인고객본부장을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포함된 2명의 부행장 승진을 모두 여성으로 채운 것이다. 윤인지 신임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장과 IT개발본부장을 거친 35년 경력의 IT 전문가다. 안정적인 조직운영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IT 인프라 확충과 인공지능 대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오정순 신임 부행장은 자산관리사업부장과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개인고객 분야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성장을 위한 개인금융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업은행은 이날 본부장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본부장 승진자 대상은
각종 언론의 경제 관련 보도를 토대로 산출한 국민의 경제심리가 4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1월 뉴스심리지수는 117.48로 전달(112.90)보다 4.5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1년 7월(117.7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뉴스심리지수는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언 이후 85.39로 급락했다. 비상계엄이 있기 전달(100.22)과 비교하면 약 15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이후 100을 밑돌던 지수는 지난해 5월(107.75) 들어 다시 100을 회복했고, 10월(113.15)에는 약 4년 만에 110선을 넘어섰다. 이 지수는 한국은행이 2022년 1월 개발해 실험적 통계로 공표하고 있는 지표다.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추출한 뒤, 기계학습을 통해 긍정·부정·중립 감성을 분류하고 긍정 문장과 부정 문장의 차이를 계산해 산출한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제심리가 장기 평균보다 낙관
01.27
기업 체감경기가 석달 만에 후퇴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2포인트 내린 94.0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 호황과 비제조업 연말 특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5포인트, 1.6포인트 두달 연속 상승세에서 소폭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 관련 주요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과거(2003년 1월~2024년 12월) 평균(100)을 밑돌면 경기전반에 대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97.5)은 전달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반해 비제조업 CBSI(91.7)는 2.1포인트 하락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제조업이 1차 금속과 기타 기계장비 업종에서 수출 확대 등으로 개선됐다”며 “비제조업이 연말 계절적 요인 소멸 등으로 악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