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6
1973년 11월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뉴타운 슈퍼마켓에서 주부들이 두루마리 휴지를 사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와 서로 몸싸움 하는 장면이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된 이후 전국적인 ‘두루마리 휴지 소동’의 출발이 됐다.(마이니치신문 등 당시 언론) 2026년 3월 25일 도쿄에 있는 자민당 본부에서 이례적 집회가 열렸다. 트럭과 택시 버스 등 3개 전국 단체가 주최한 ‘연료가격 급등 경영위기 돌파 궐기대회’다. 유류 가격 상승으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운수업계가 행동에 나섰다.(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1차 석유위기 트라우마 195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10%대 경제성장을 통해 1968년 당시 서독을 제치고 국민총생산(GNP) 세계 2위 경제대국에 오른 일본인의 성취감은 대단했다. 하지만 지진과 태풍 등 수많은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질서와 단합이 체질화된 일본인에게 두루마지 휴지 소동은 충격이었다. 생필품이 극단적으로 부족해서 일어난 소동도 아니다
은행권 달러예금 잔액이 크게 줄었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예금자들이 환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 5대 시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총 598억7825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중동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2월 말 기준 잔액(658억4336만달러)보다 59억6511만달러(9.1%) 감소한 금액이다. 달러예금 잔액이 불과 한달 새 60억달러 가까이 감소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기존 자금이 빠져나간 데 비해 신규 예금은 줄었다는 의미다. 지난해 말(671억9387만달러)보다도 73억1563만달러(10.9%) 감소했다. 달러예금의 급격한 감소는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투자자들 인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낮시간 거래 종가를 기준으로 올해 2월 27일 1439.7원에서 다음 거래일인 3월 3일 1466.1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03.31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3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팀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환율 수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서 “일단 환율이 어느정도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지 보는 만큼 그런 면에서 큰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지금은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30원을 육박했다. 신 후보자는 또 한국 경제의 당면한 위험 요소로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을 꼽았다. 그는 ‘전쟁 추경’과 관련 “중동 상황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적으로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 후보자는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한 만큼 좀 지켜봐야
일본 봄철 노사교섭(춘투)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안을 사측이 사실상 전액 수용하면서 노사협상이 속속 타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이어지던 실질임금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 춘투의 시금석으로 평가받는 자동차업계 노사가 잇따라 협상을 타결하고 있다. 자동차총련에 따르면 주요 12개 노조 요구안이 전부 전액 수용됐다. 기본급과 정기승급분을 합쳐 월 평균 1만9333엔(약 18만원) 인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63엔(약 8200원) 늘어난 것으로 1993년 이후 가장 큰 증가액이다. 개별 기업별로 도요타는 노조가 임금인상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측이 전액 수용했다. 최근 대규모 적자를 낸 닛산(1만엔)과 혼다(1.2만엔)에 비해 △미쓰비시자동차 1.8만엔 △스즈키 2.05만엔 △다이하츠공업 2.2만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특히 스즈키는 지난해에 이어 노조 요구안보다 사측 제시안이 더 높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본 기업 대다수는 해마다 3월 말 결산이 이뤄진다. 일본 도쿄증시 주변에서도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꿈의 지수인 닛케이평균지수가 10만포인트까지 갈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금보다 두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셈이어서, 코스피 1만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비슷하다. 실제로 닛케이지수는 30일 종가(5만1885) 기준 2023년 3월 말(2만8000) 대비 3년 만에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5만8850)로 보면 두배가 넘는다. 일본 증시 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스’는 최근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의 주당 이익(EPS)이 2030년까지 40%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주가수익률(PER)을 현재 19.7배에서 24배로 올리면 지수 10만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2030년까지 EPS 40% 상승 기대 = 닛케이베리타스는 일본 금융 및 증권 정보업체 QUICK사의 장기 실적전망치를 기초로 기업 가치를 추산했다. 현재 닛케이지수를 구성하는 225개 종목이 2
일본은행이 자국 중립금리 수준을 1.1~2.5%로 추정했다. 중립금리는 경기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적정 균형 성장에 이르는데 적합한 금리 수준이다. 일본은행의 이번 중립금리 추정은 2024년 발표한 추계치에 비해 상한은 그대로지만 하한이 0.1%p 상향된 수치다. 이는 현재 일본은행의 정책금리(0.75%)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경제의 수요와 공급 차이를 보여주는 ‘수급 갭’을 재추산해 발표했다. 추산한 결과 2020년 2분기부터 5년 반에 걸쳐 수요가 부족한 상태였다는 기존 입장에서 2022년 1분기 이후 수요초과의 플러스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상정한 것 이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수급 갭이 플러스면 수요초과로 물가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커진다. 반대로 마이너스는 물가가 내릴 수 있는 여건이다. 백만호 기자 hopeb
03.30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안이 지난주 주총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에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해 두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KB금융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차기 회장 추천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져 양종희 회장의 연임 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두사람의 연임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금융지주 회장 인선을 둘러싸고 ‘부패한 이너써클’이라며 경고에 나서 긴장감이 켜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회장이 임명한 사람을 중심으로 회장 후보자 선정절차가 형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빗대 ‘이너써클’이라는 극단적 표현을 썼다. 이 대통령은 또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각종 투서가 남발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강경 발언은 금융권을 긴장시켰다. 금융당국은 즉각 회장 후보자 선정 과정에 대한 엄격한 기준 마련에 나섰고, 일부 금융지주사에 대한 검사에 나서면서 직간접적 압박을 가
03.27
중동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급락하고 있다. 반도체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는 데 따른 위기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1로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업이 가지는 심리 지표다. 장기 평균(2003년 1월~2025년 12월)인 100을 밑돌면 경기 전반에 대한 심리가 상대적으로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CBSI(97.1)는 지난달과 같다. 생산과 신규 수주는 개선됐지만, 제품 재고와 자금 사정 등은 악화됐다. 비제조업CBSI(92.0)는 자금 사정과 업황 등을 중심으로 전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부문 수출 호조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7일 ‘2026 신한SOL KBO리그’ 개막에 맞춰 구단 성적과 우대금리 혜택을 결합한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6 신한SOL KBO리그 적금’은 개인과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 적금은 고객이 선택한 응원팀 성적과 디지털 서비스 참여 실적에 따라 기본이자율 연 2.5%에 우대이자율 최대 연 2.5%p를 더해 최고 연 5.0%의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또 KBO 리그 개막일에 맞춰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03.26
우리나라 금융 고위험가구가 46만 가구에 육박했다.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도 100조원에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고위험가구 수는 45만9000가구로 전년도 동기대비(38.6만가구) 18.9% 증가했다. 전체 금융부채를 안고 있는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2%에서 4.0%로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부채 규모는 전체의 6.3% 수준인 95조1000억원에 달했다. 1년 전(4.9%, 72.2조원)에 비해 부채 규모도 크게 늘었다. 한은은 부채를 가진 가구 가운데 원리금 상환부담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를 넘어서고, 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를 웃도는 가구를 고위험가구로 정의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비중이 전체 고위험가구의 53.9%로 절반을 넘었다. 20~30대 청년층의 비중도 2020년 22.6%에서 지난해 34.9%로 크게 늘었다. 한은은 “코로나19
청년층 금융 고위험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동산과 주식 등에 투자하기 위해 부채를 낸 이른바 ‘영끌족’이 자산시장 변동성에 따라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청년층(20~30대) 금융 고위험가구는 전체의 34.9%에 달했다. 전체 고위험가구 45만9000가구 가운데 약 16만200가구에 이르는 규모다. 이는 2020년 전체 고위험가구(38.6만가구)의 22.6%(8.7만가구) 수준에서 두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이다. 이러한 추세는 같은 기간 중년층(59.8%→53.9%)과 노년층(17.6%→11.2%) 고위험가구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한은은 청년층이 급증한 배경과 관련 “코로나19 이후 소득수준과 자산축적이 낮은 청년층 가구가 주택 구입이나 주식투자 등을 위해 부채 차입에 나서면서 다른 연련층에 비해 청년층 고위험가구의 증가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03.25
중동전쟁 여파가 국내 소비심리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조금씩 개선되던 소비심리가 주저앉고 주택가격도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이러한 흐름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포인트로 지난달(112.1) 대비 5.1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1월과 2월 두달 연속 개선되던 소비심리가 석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폭도 비상계엄 선포 때인 2024년 12월(-12.7)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크다. CCSI는 소비자동향조사 항목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이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4년)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상대적으로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여전히 100을 웃돌기 때문에 지수상 소비심리가 비관적이지는 않지만 하락
이재명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안정화대책 등의 영향이 소비자심리에도 본격 반영되는 흐름이다. 1년여 만에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부동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96포인트로 지난달(108) 대비 12포인트 급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달(-16)에 이어 두달 연속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아울러 절대 지수도 장기 평균(2008~2025년)인 107을 크게 밑돌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항목은 지수가 100을 밑돌면 가격의 하락이나 소비심리가 부정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달 조사결과만 놓고 보면 앞으로 1년쯤 이후 집값이 지금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시장에서 일부 관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03.24
일본 정부가 경제안보와 직접 관련있는 중요 물자의 공급망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대한 투자 손실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9일 경제안보추진법 개정안을 내각에서 의결하고 중의원에 제출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자국 기업이 해외사업에 투자할 때 정책금융기관인 국제협력은행(JBIC)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다. JBIC법도 개정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대한 ‘후순위출자’를 인정하도록 했다. 기업이 투자한 결과 손실이 발생한 경우 리스크를 사실상 정부가 떠안는 방식이다. 연구개발이나 실증 단계에서 양산과 상업화까지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JBIC가 수년에 걸쳐 하도록 했다. 이번 법 개정안에 따라 반도체와 희토류 등 중요물자의 조달과 선박의 보수 거점 확보 및 운영을 포함한 조선, 초고속통신망 사업 등이 지원을 받는다. 특히 글로벌사우스 국가에 대한 진출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국가도 많아 투자에 따른 이익이 나
중동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중대 변수로 부상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중앙은행을 비롯해 한국은행도 통화정책 결정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21면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이번달 통화정책방향을 잇따라 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3.75%로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도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각각 2.00%, 0.75%로 동결했다. 영국 중앙은행도 현행 3.75%로 동결했다. 다만 호주 중앙은행(RBA)은 지난 17일 기준금리를 기존 3.85%에서 0.25%p 올린 4.10%까지 인상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데서 가장 큰 과제이자 발목을 잡는 부분은 물가 동향이다. 특히 중동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상승이 향후 거시경제 핵심 변수인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
생산자물가가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동전쟁이 일어나기 전인데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하는 등 물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3.25(2020년=100)로 전달(122.56)보다 0.6%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해 2월(120.33) 대비 상승률은 2.4%로 2024년 7월(2.6%) 이후 가장 높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4.0% 상승했다. 수산물 상승률(4.2%)도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세부품목별로는 △피망 36.9% △물오징어 12.1% △경유 7.4% △나프타 8.7% △반도체D램 7.8% △위탁매매수수료(14.8%)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으로 두바이유 기준 유가가 지난달 10.4% 오르면서 석유제품 물가도 높아졌다”며 “금융과 보험서비스 물가는 주가 상승
일본 기업의 결산은 대체로 매해 3월말이다. 따라서 3월 말 결산과 함께 5~6월 주총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일본 주식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스는 결산을 앞두고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을 소개했다. 닛케이베리타스는 증시에 상장한 기업을 △예상 배당률 △총주주환원율 △누계 배당 연수 △순자산 이자부담비율 △순이익 성장률 등의 지표를 활용해 주식 가치를 높인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초로 얼마나 배당을 많이 주고 있는지를 검증한 것이다. 신문은 ‘진짜 배당귀족주’라는 표현을 썼다. 이러한 방식으로 30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DIP사(2379)로 집계됐다. DIP는 일본 최대 아르바이트 구인서비스 플랫폼 ‘바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1997년 창업해 종업원 2780명 가량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본내 아르바이트와 파견 관련 구인시장에서 DIP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0%를 웃돈다. 2023년부터 일본의 야구
03.23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은행 새 총재로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을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2일 신 내정자와 관련 “학문의 깊이와 실무적 통찰력을 모두 갖춘 국제금융과 거시경제의 세계적 권위자”라며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국민경제 성장이라는 통화정책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적임자”라고 했다. 현재 BIS 본부가 있는 스위스 바젤에 머무르고 있는 신 내정자는 이날 한은 총재 지명에 대해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이 경제의 상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는 가운데 중동정세가 급변하면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됐다”며 “물가와 성장, 그리고 금융안정을 감안한 균형있는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영해나갈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또 “한은 총재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그에 앞서 엄중한 시
세계적인 K-POP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복귀하면서 우리나라 공연과 전시 등의 무역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세계에 막강한 팬덤을 갖고 있는 BTS가 올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수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9일 발표한 ‘2025년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및 전시와 관련한 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수출은 9억8000만달러, 수입은 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지는 내국인이 해외에서 진행한 각종 공연과 전시 등으로 거둔 수입(수출)과 외국인의 국내 공연 등에 의한 수입(수입) 차이로 집계한다. 공연 및 전시 관련 무역수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줄곧 적자를 보이다 2022년(1.3억달러)부터 본격적인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수출(9.8억달러)이 10억달러에 육박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K-POP 가수들의 해외 공연
03.20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3월 말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각 금융그룹은 이익의 절반 안팎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목표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최고경영자 연임과 관련한 안건이 상정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각 금융그룹 공시 등에 따르면 오는 23일 우리금융을 시작으로 하나금융(24일)과 KB금융, 신한금융(26일) 정기 주총이 잇따라 열린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둔 4대 금융은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등에 관한 안건을 처리한다. 이미 각 금융그룹은 이사회를 통해 최대 실적에 걸맞는 주주환원에 나선다는 결의를 해둔 상태여서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5조8430억원을 거둔 실적을 바탕으로 총 주주환원율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결산 현금배당(주당 1605원)과 자사주 매입(1조4800억원) 등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