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6
2025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초불확실성 시대에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혁신 노력과 함께, 국가 경쟁력을 저해하는 각종 낡은 법·제도의 과감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경총 주최 ‘초불확실성 시대, 혁신을 동력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3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디지털·인공지능(AI)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기업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국가 경쟁력과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낡은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특히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손 회장은 “근로시간 제도는 근로자들의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업무 특성에 맞게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돼야 한다”면서 “오래 근무한 사람이
#. 15년간 외국계 샌드위치프랜차이즈업체 점장으로 퇴직한 현 모(52)씨는 노사발전재단(재단) 중장년내일센터 생애설계서비스에 참여한 뒤 세계적 육가공업체 영업부장으로 채용됐다. #. 전자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한 위 모(58·여)씨는 기존 경력을 살리고 싶어 폴리텍대학교 전기과에 입학했다. 훈련이 끝난 뒤 발전기 제조업체에 채용돼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 호텔업게 김 모 HR(인적자원)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여행·호텔업 구인 수요가 많아 재단 중장년내일센터의 ‘호텔 객실 인스펙터’(객실점검 업무) 과정을 통해 중장년층 채용에 도움을 받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년간 중장년 15만명에게 맞춤형 훈련·일자리 제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재단 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해 내일센터의 취업서비스에 참여한 중장년(2명), 폴리텍대 훈련을 수료한 중장년(2명), 중장년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2명) 등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
02.05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박원아 ▲산업안전기준과장 박윤경 ▲중앙노동위원회 법무지원과장 박영
산업안전상생재단(재단·이사장 안경덕)은 지난해 재단 지원사업에 참여한 186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율이 전년보다 16.7% 줄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재단 지원사업 참여 후 중대재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조업(144개 기업)의 경우 2023년 중대재해 3건, 일반재해 62건에서 2024년 중대재해 0건, 일반재해 58건으로 10.8% 감소했다. 건설업(42개 기업)도 2023년 중대재해 3건, 일반재해 130건에서 2024년 중대재해 1건, 일반재해 106건으로 19.5% 줄었다. 지난해 지원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7% 이상이 재단 지원사업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별 만족도는 체계구축 컨설팅(87%), 안전장비지원(42%), 위험성평가(32%)순으로 조사됐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폭염 취약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 보호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온열질환 예방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건설업 조선업 물류·유통 폐기물처리업 외국인 다수 고용 농축산업 등이 중점 지원된다. 지원내용을 보면 일반 사업장의 경우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 구입비용의 70%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물류·창고업 위생·폐기물처리업의 경우 환기가 취약한 건물구조를 고려해 산업용 냉풍기 제트팬 실링팬 등 작업장 온열환경 개선 설비 구축비용의 70%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5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50%가 지원된다. 이와 함께 작업장 체감온도 측정을 위한 온습도계와 응급상황 대비용 응급키트 등 기본물품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2월 5일 정
2024년 취업률 79.8%, 유지취업률 92.3% 기록 #. 포장박스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김범기(35)씨는 전문기술 분야로의 전직을 희망해 2023년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스마트정보통신과에 입학했다. 2년간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설계·구축·유지보수, 센서 활용, 보안 등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을 전문적으로 학습했다. 그는 졸업과 함께 방산기업 노바코스에 취업해 레이더 장비 및 원격제어장비 유지보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폴리텍대학는 5일부터 전국 39개 캠퍼스에서 졸업식을 열고 학생 8866명이 졸업한다고 밝혔다. 앞서 다문화 청소년 기술 대안학교인 다솜고는 지난달 10일 제11회 졸업식을 열고 졸업생 44명을 배출했다. 폴리텍대학은 직업교육이 필요한 국민 누구에게나 전생애에 걸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학생들이 전문 분야를 배우고 일자리를 찾아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2024년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폴리텍대학의 취업률
한기대, AI·빅데이터 활용 직업교육 논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5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정부 관계자 및 국내외 직업교육훈련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제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포럼’과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세미나’를 열었다. 한기대는 2017년 10월부터 아세안 직업기술교육훈련 정책담당자 및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한 직업기술교육훈련 현안과 발전방안 공유를 목적으로 포럼을 매년 열고 있다. 2017년 5월 6개국 10개 대학이 참여한 글로벌 직업훈련대학 협의체(TVET-CAMPUS) 발족해 세미나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순희 경기대 명예교수가 ‘미래 노동시장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 직업훈련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세션1에서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김호철 수석기술고문이 ‘국제노동기구·대한민국 프로그램의 직업훈련 투자
02.03
◇임명(법인 및 부설기관) ▲성과관리부장 김득년 ▲인재원 행정처장 서해진 ◇임명(대학) ▲Ⅱ대학 행정처장 최익정 ▲Ⅲ대학 행정처장 황선구 ▲Ⅴ대학 행정처장 조애란 ▲특성화대학 교무기획처장 하철규 ▲특성화대학 행정처장 나상선
◇과장급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표대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은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발달장애인의 사회 진출 확대와 고용안정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등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 향상 지원 및 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응대, 직장 매너 등을 제시한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웹툰으로 제작해 범죄 사례와 사례별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은 유형별 사례, 성희롱 피해 처리 방법 및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문제풀이 등을 제공한다. 법정의무교육 관련 기초지식도 지원한다. 해당 자료 3종은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의 자문과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감수 등을 거쳐 개발됐다.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 내 ‘알기 쉬운 자료 신청’ 메뉴에서 이달 중으로 신청 가능하다.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 경제학자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정부(1.8%)와 한국은행(1.9%)의 전망보다 낮은 평균 1.6%로 예상했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대학 경제학과 교수 100명은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평균 1.6%로 예상했다.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해서는 ‘상당 기간 동안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다. ‘일정 기간 하락 후 완만한 속도로 회복 지속’(35%)이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전반적 산업경쟁력에 대해서는 비관적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다. ‘중립적’이라는 답변은 34%, ‘낙관적’이라는 응답률은 9%에 그쳤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83%가 ‘미국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꼽았다. 미·중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연구개발 직군 조합원 10명 중 9명이 연구개발 노동자를 주 52시간제 적용에서 제외하는 반도체 특별법 조항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삼노는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연구개발 직군 조합원 9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0%(814명)이 주 52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은 6.2%, ‘잘 모르겠다’는 3.8%였다. 응답자 중 88.2%는 주 52시간 적용 제외가 연구개발 직군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 52시간 예외 도입이 노동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질의(복수선택)한 결과 워라벨(일·생활 균형) 저하(85.1%), 업무 스트레스 증가(77.1%), 노동시간 증가(71.1%) 등을 우려했다.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응답은 8.1%에 그쳤다. 연구개발 노동환경에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는(복수응답)
01.31
시민단체인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일부터 열흘간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표본오차: 신뢰수준 95% ±3.1%p) 42.1%가 직장에서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사의 고성을 경험한 이들은 40대(46.9%)와 50대(45.3%)가 20대(33.3%)와 30대(39.9%)에 비해 많았다. 사무직(45.6%)·생산직(44.1%)이 서비스직(34.0%)에 비해 높았다. 건설업이 10명 중 6명(58.8%)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업(47.2%)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41.6%) 순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보면 상위관리자급(56.5%)이 일반사원급(37.4%)보다 20% 정도 높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4명 중 3명(76.1%)은 직장 상사가 후배에게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고성이 정당하다는 응답은 상위관리자(34.8%)가 일반
01.24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등 경제6단체가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저출생 위기 극복 산업계 릴레이 챌린지’에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경총은 지난해 12월 경제6단체 챌린지를 이어받아 24일 현재 롯데멤버스 GS리테일 한미글로벌 신세계푸드 슈프리마 등 25개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사의 우수한 가족친화제도와 문화를 알리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는 1분 단위 시차출퇴근제 운영하고 육아휴직 만12세 이하로 확대했다. GS리테일은 아이사랑 휴직제 운영, 가맹경영주 출산 지원, 다자녀 가맹비 할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셋째 출산 즉시 특별 승진, 최대 1억원 결혼주택자금 대출 등을 시행중이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임직원들이 출산·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넘어 기업의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대유그룹) 회장은 6개월만 월급없이 살아보셔라. 임금체불은 노동자와 가족을 파탄내는 경제적 살인행위다. 2년 넘게 이어진 체불로 가족들은 생지옥 같은 생활로 연명하고 있다.” 2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대유그룹 임금체불에 관한 청문회에서 박 회장 등 핵심증인은 불출석하고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자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위니아전자노조 강용석 위원장(58)이 울분을 터뜨렸다. 202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위니아전자 위니아(위니아딤채) 위니아메뉴팩쳐링 등 대유그룹 3개 계열사의 체불액은 1203억원으로 피해 노동자는 2105명에 달한다. 앞서 대유위니아는 2023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자산을 매각해 변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박 회장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는 데도 지난 3년 동안 퇴직금으로만 161억원을 챙겼다. 골프장 매각대금은 3000억원이었는데 임금체불 변제에는 고작 30억원에 그쳤다. 성남 대유위니아타워는 아직
25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연휴에 들어간다. 고용승계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한국옵티칼) 여성노동자 2명은 1년 넘게 고공농성 중이다. 또 일본 오사카 니토덴코 본사에서 한국옵티칼 상황을 알리고 교섭을 요구하며 원정투쟁 중이다. 위니아전자·위니아·위니아전자매뉴팩쳐링 등 대유위니아그룹 3개 계열사 노동자들은 2022년 4월부터 1200여억원에 달하는 임금체불로 2년 6개월 넘게 가족들이 고통받는 가운데 5번째 명절을 맞는다. 서울 중구 한화오션 본사 앞, 영등포구 국회 정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 앞,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앞 등에서는 조선업 하청노동자, 자동차판매 노동자, 현대자동차 사내협력사(이수화학) 노동자, HD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서진이앤지)들은 원청과 교섭, 불법파견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이다. 대구 성서공단 태경산업 노동자 5명은 지난해 10월 16일부터 회사의 노조탄압과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 통보에 맞서 100일 넘게 천막농성 중이다. 대부
01.23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권기섭, 경사노위) ‘인공지능(AI)과 노동 연구회’(연구회)는 23일 서울 중구 경사노위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AI 반도체 기술발전, AI가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용석 위원(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은 ‘반도체가 이끄는 AI시대’라는 주제로 AI의 역사와 생성형AI의 탄생과정, AI반도체 종류와 그 응용, 그리고 AI와 일에 대해 발제했다. 김 위원은 “일의 본질이 ‘왜 일하는가’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AI와 인간 노동이 어떻게 보완하고 공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회승 위원(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AI혁명: 산업과 사회의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AI 혁명, AI가 경제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 산업에서 AI 활용과 효과, AI 시대의 도전과 준비에 대해 발제했다. 진 위원
한국공인노무사회(회장 박기현) 조정중재위원회(위원장 용승현)는 22일 서울 금천구 서울노동권익센터 가산사무실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설 명절을 맞아 혹한기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핫팩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전달식은 노무사회 조정중재위의 ‘취약계층 교섭 및 조정 지원사업’의 하나로 휴서울이동노동자 쉼터를 포함한 전국 20개 특수고용노동자 쉼터에 핫팩 5600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은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경계에 있는 고용형태로 인해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노무사회는 취약계층 노동자가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하고 있다. 조정중재위는 2004년 6월부터 노사관계에서 분쟁을 겪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조정과 중재를 지원하고 있다. 박기현 노무사 회장은 “한파 속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특수고용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일자리에 도전하는 청년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취업애로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 사업주만 1년간 최대 720만원(60만원×12개월)을 지원해왔다. 취업애로청년은 4개월 이상 실업, 고졸 이하 청년,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1년 미만인 청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자, 자립지원필요 청년 등이다. 올해부터는 유형2을 신설해 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의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18개월 근속하면 240만원 또 24개월 근속하면 2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빈일자리 업종은 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보건복지업 해운업 수산업 등 10개 업종이다. 홍경의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구조적 요인과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으로 청년들의 구직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더 많은 청
로봇기구개발기사 방사선비파괴검사기능사 등 고용부 “검정형 국가기술자격보다 취업률 14% 높아”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025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지난해 대비 15개 종목을 추가한 201개 종목에 대한 운영기관 504개와 교육·훈련과정 1683개를 선정해 23일 공고했다. 고용부는 올해는 전년 종목에 더해 로봇기구개발기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 산업기사, 방사선비파괴검사산업기사·기능사 등 15개 종목을 새롭게 개설해 과정평가형으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교육·훈련을 이수한 후 실무중심의 평가에 합격하면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검정형 국가기술자격은 학력 및 경력 등 요건이 부합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반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득자 및 기업으로부터 높은 효용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검정형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