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7
2026
이차전지 소재 스타트업 불카누스가 하나증권 등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투자를 유치했지만 결국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4부(최미복 부장판사)는 전날 불카누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법률상 관리인은 대표이사 박도성이 맡는다. 불카누스는 회생 신청서에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부담이 커지는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설립된 불카누스는 이차전지·발열체 소재 분야 스타트업으로, 전기로·박막발열체·이차전지 음극소재 등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원은 회생채권자·회생담보권자·주주 목록 제출기간을 다음달 9일까지로 정하고,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 신고는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받기로 했다. 조사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은 8월 31일로 지정됐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4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의성 ‘한톨’·포항 ‘창바우마을’ 선정 모두애 5년·우수 11년 연속 성과 의성 농업회사법인 ‘한톨’과 포항 ‘창바우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북은 모두애 마을기업 5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 11년 연속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마을기업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모두애 1개소, 우수 1개소, 재도약 2개소 등 총 4개 기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애 부문은 전국 14개 신청 기업 중 5개소, 우수 부문은 36개 신청 기업 가운데 9개소만 최종 선정됐다. 두 분야 모두 선정된 지역은 경북과 전남뿐이다. 의성 ‘한톨’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을 활용해 청년 조합원이 생산·가공·유통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 구조를 구축해 왔다. 김미정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의성 ‘한톨’은 주민 참여형 운영과 공동체 수익 환원 구조를 기반으로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CCTV·통화기록으로 무고 인정 전과 18범인 60대가 채무 문제로 넘겨주기로 한 골프채를 도난당했다며 허위 고소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재환 판사는 지난 21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이 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씨는 2025년 4월 대구 동구 한 사무실에서 파크골프 동호회 활동 중 알게 된 김 모씨를 절도범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당시 이씨에게 전화로 “골프채 4개, 내 가지러 갈게”라고 말했고, 이씨는 “그럼 들고 가세요”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씨는 이씨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골프채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씨는 같은 달 대구 동부경찰서에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김씨가 골프채 4개를 들고 나갔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원은 통화 내용과 CCTV 등을 근거로 허위 고소라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이미 김씨가 골프
케이메디허브 공동연구기관 참여 3년간 22억원 국책과제 선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AI 기반 신약개발 국책사업에 참여해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 주관 ‘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2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과제당 3년간 총 2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과제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론티어가 주관하고,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와 HLB생명과학 R&D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아론티어는 약물 병용효과 예측과 구조 기반 분자 최적화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AI 신약개발 플랫폼 ‘AD3’를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연관섬유아세포(CAF)와 FLT3 변이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설 계
05.26
고려아연이 270억원대 세금을 환급받은 이후 과소신고가산세를 부과받자 낸 소송에서 법원이 고려아연의 손을 들어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합의8부(양순주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비철금속 제조업체 고려아연이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법인세 경정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2021년 고려아연은 2018~2020 사업연도 미환류소득세 관련 법인세 270억원 환급을 요구하는 경정청구를 했고, 세무당국은 이를 받아들였다. 미환류소득세는 기업 이익을 투자·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할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세금이다. 그러나 이후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해외법인 구매대행 수수료 누락 등이 확인되자 강남세무서는 2022년 4월 175억원(가산세 포함)의 법인세를 추가 경정·고지했다. 고려아연은 “추가로 부과된 175억원보다 이미 환급받은 270억원이 더 큰 만큼 최종적으로 더 납부해야 할 세액은 없다”며 가산세 환급을 다시 요구했
대경권 서부 생활권 확장 기대 철도소외 해소·광역철도망 강화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는 26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금액 상향으로 김천~구미 광역철도 사업 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천~구미 광역철도는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 성과를 서부권으로 확장하는 2단계 사업이다. 경북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를 활용해 김천과 구미를 연결하며, 서부권 생활권 확대와 철도소외지역 불균형 해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4년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구미~경산 구간은 경부선 기존 선로를 활용한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로,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12만명을 기록했다. 김천~구미 구간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지만, 당시 광역철도 지정 기준인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 제한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정부가 해당 기준을 폐지하면서 사업 추진 여건이 개선됐고,
9월부터 월 3천원 지원 1만8000세대 혜택 전망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의 양육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9월 고지분부터 3자녀 이상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상수도요금을 월 3000원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모와 자녀 모두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3자녀 이상 가정이다. 막내 자녀는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대구시는 이번 정책으로 1만8000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기존 감면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은 7월 6일부터 가능하다. 온라인은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PC와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상수도 지역사업소에서 접수한다. 시행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7월 6일부터 10일까지는 막내 자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요일제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요금 감면은 신청 가정에 한해 적용되며 소급 적용은 되지
05.25
17개 시군·28개 대학 맞춤형 컨설팅 교육·취업·정주환경 연계 강화 경북도가 청년 인구 유출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현장 컨설팅에 본격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는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28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6년도 상반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K-U시티 프로젝트가 본격 확산 단계에 들어선 만큼 지역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취업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도내 시군을 북부권·남부권·서부권·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K-U시티는 대학(University)이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방정부가 지역 특화산업(Unique)을 육성해 청년 정주 기반을 만드는 경북형 지방소멸 대응 전략이다. 주거·일자리·문화·교통·돌봄 기능을 연계해 지역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인재양성·혁신기술개발, 정주환경 조성, 문화콘텐츠 활성화
70대 이상 유권자 가장 많아 포항·구미·경산 순 선거인 집중 6.3 지방선거 경북지역 선거인 수가 220만2861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고령층 유권자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포항·구미·경산 등 주요 산업도시에 선거인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도내 선거인 수를 지난 22일 기준 220만2861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 111만1018명, 여성 109만1843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7만105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46만4156명, 50대 42만9774명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18~19세 유권자는 4만3991명에 그쳤다. 시군별로는 포항시가 42만2014명(19.16%)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 34만775명(15.47%), 경산시 23만1808명(10.52%) 순이었다. 군 단위에서는 칠곡군이 9만9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울릉군은 8226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었다. 재외국
“건강한 성장·발달 해칠 위험” 생후 8개월 영아를 침대에 집어던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아이돌보미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아동학대범죄특례법위반(아동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보미 양 모(6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2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양씨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아이돌보미로, 지난해 9월 대구 수성구 한 주거지에서 생후 8개월 피해 아동을 돌보던 중 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양씨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의 양 손목을 잡아 거칠게 들어 올려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서 있는 상태에서 안고 있던 아이를 침대 매트리스에 집어던졌다. 이어 매트리스에 누워 있던 아동의 양 손목을 잡고 강하게 들어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전 판사는 “만 8개월
05.24
불법건축물 신고·시위로 금품 요구 “심리적 압박 통한 공동공갈 인정” 대구 망월지 생태공원 조성 보상과정에서 토지 소유자의 불법건축물 신고와 시위로 1000만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게 법원이 공동공갈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이영철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모씨에게 징역 2년을, 공범 서 모씨에게 징역 3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사건은 대구 수성구 망월지 일대 생태공원 조성사업 과정에서 불거졌다. 수성구청이 2020년 7월 저수지 일대 약 3만㎡ 규모의 생태공원 조성과 토지 보상 절차를 추진하자 토지 소유자들은 보상 협의 대응을 위해 ‘수리계’를 구성했고, 임씨 등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2024년 8~9월 사이 임씨 등은 피해자 A씨 가족 소유 토지 일부에 불법 건축물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금품을 요구하기로 공모했다. 서씨는 수성구청에
05.22
다른 남성과 스킨십 이유로 범행 법원 “생명 위협 느낄 정도 … 죄질 불량”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녀 여성이 다른 남성과 스킨십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와 끓는 물로 폭행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7단독 박용근 판사는 지난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강 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수성구의 한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피해자 김 모씨가 다른 남성과 스킨십을 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한 혐의로 지난 1월 26일 재판에 넘겨졌다. 강씨는 피해자를 향해 흉기를 겨누고 주먹으로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린 뒤, 이어 피해자의 왼쪽 발에 뜨거운 물을 쏟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눈꺼풀 및 눈 주위 타박상과 뇌진탕, 화상 등을 입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사소한 이유로 사실혼 배우자를 상대로 특수상해 범행을
CCTV·DNA 감정으로 흉기 사용 인정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의견 엇갈려 미군부대 클럽에서 지인의 싸움을 말리던 중 상대방에게 흉기를 들이대다 손을 다치게 한 미군 병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폐쇄회로(CC)TV와 유전자(DNA) 감정 등을 근거로 특수상해로 판단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합의12부(정한근 부장판사)는 전날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미군 병사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으며 배심원 7명 가운데 3명은 유죄, 4명은 무죄 의견을 냈다. 다만 양형 의견은 모두 징역 1년이었다. A씨는 2024년 4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가 자신의 지인을 폭행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오른손 손목과 손가락 힘줄 등을 다치게 해 6개월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들고 있던 것은 흉기를 꺼내지 않은 상태였다
대구와 경산, 베트남 호찌민까지 거점을 두고 조직적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판’ 조직원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재환 판사는 지난 14일 범죄단체조직·활동, 도박공간개설,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모씨와 장 모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장씨로부터 6억2077만원을 추징 명령했다. 이들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대구 수성구·중구·경산과 베트남 호찌민 등에 사무실을 두고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 조직은 ‘차팀장’·‘설팀장’·‘마팀장’ 등 상선 구조 아래 총판 영업과 충전·환전, 고객응대, 계정 관리 등을 역할별로 분담했다. 또 텔레그램 대화방으로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가명 사용, 사적 대화 금지, 휴대전화 사용 제한 등의 내부 규율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635억7556만원, 장씨는 2024년 5월부터 2025년 9
주행거리세·공유숙박 과세체계 논의 친환경차 확산 대응 지방세 개편 본격화 친환경차 전환과 모빌리티 산업 변화로 기존 지방세 기반이 흔들리자 경북도가 미래형 과세체계 개편 논의에 나섰다. 주행거리세와 공유숙박 과세체계 등 새로운 지방세 해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20일부터 이틀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지방세 제도개선 및 신세원 발굴을 통한 자주재원 확충’을 주제로 ‘2026년 지방세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도내 22개 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세 개편 방향과 미래 세원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군이 제출한 21건의 연구과제 가운데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우수과제가 발표됐다. 가장 주목받은 과제는 김천시의 ‘모빌리티 과세 혁신 주행거리세 도입 제안’이다. 정경희 경북도 세정담당관은 “전기차 보급 확대로 기존 유류세와 자동차세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지방세 체계 마련이 중요
전통시장·저지대 빗물받이 점검 불법 덮개 제거 시민 참여 확대 대구시가 여름철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통시장과 저지대 중심의 침수 예방 점검에 나섰다. 대구시는 동구청과 함께 동구시장 일원에서 하수도 시설물 합동점검과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앞서 상가 밀집 전통시장과 저지대의 배수 기능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최근 기상이변과 국지성 폭우가 잦아지면서 하수 역류와 배수 불량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9개 구·군과 협력해 빗물받이·맨홀 청소와 하수관로 준설 작업을 확대하며 침수 예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동구시장 현장에서는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기와 불법 덮개 설치 금지 등 생활 속 침수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악취 차단 등을 이유로 빗물받이를 고무
05.21
“피해자 56명·피해회복도 대부분 안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다가구주택을 매입한 뒤 임차인들에게 선순위 보증금 규모를 축소해 알리고 전세계약을 체결해 수십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부동산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방법원 형사11단독 전명환 판사는 지난 19일 사기 및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동산업자 김 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공범과 함께 2018~2019년 대구 남구·달서구 일대 다가구주택 5채를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한 뒤 신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으로 기존 보증금 반환과 각종 비용을 충당하며 임대업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씨 등이 보증금 반환 능력이 부족한 사실을 숨긴 채 신규 임차인 47명으로부터 약 38억9800만원을 받아 편취하고, 기존 임차인 9명과는 계약을 갱신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피해자는 모두 56명이다. 김씨는 또 공인중개사로서 실제 선순위 임대차보증금이 9억130
비탈면 응급보강·지하차도 폐쇄 잠재 위험지역까지 전면 재점검 대구시가 남구 낙석사고 현장에 대한 응급복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21일 대구시는 경찰 현장 감식이 완료됨에 따라 사고 지점에 대한 응급복구를 시작하고 오는 6월까지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붕괴 원인으로 지목된 수목 제거와 함께 비탈면 상부에 낙석방지 그물망과 방수포를 설치하고, 하부에는 톤마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출입구는 전면 폐쇄한 상태다. 중장기 대책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급경사지 실태조사와 지반조사, 사면안정해석 등을 통해 항구적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록볼트·낙석방지망·피암터널 설치 등 다양한 안정화 공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급경사지 실태조사 예산을 기존 1억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확대해 잠재 위험지역까지 조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잠재 위험지역까지 전면 재점검해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법전원협의회, 응시제한자 첫 실증분석 공개 변호사시험 응시 제한자(일명 ‘오탈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응시제한자 실증분석 결과를 처음 공개하며 변호사시험과 법학교육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개편 논의에 나선다. 2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홍대식)는 6월 9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시험 제도의 실행과 응시제한자의 경험을 통해서 본 법학교육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법인 율촌이 후원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변호사시험 5회 탈락자와 합격자를 비교한 첫 다차원 실증분석 결과가 공개된다. 우지숙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응시제한자의 특성과 경로를 분석하고, 공두현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변호사시험의 폐쇄적 구조와 장기 수험으로 인한 ‘유예된 삶’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재협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미국식 ‘JD Advantage’를 중심으로 법조인력
경북도가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AI·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구미·포항을 중심으로 설계부터 제조·실증·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원스톱 산업체계를 구축해 국가 반도체 공급망 자립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경북도는 21일 ‘경북형 AI·시스템반도체 혁신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과 생성형 AI 확산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구미의 전자·소재부품 제조 기반과 포항의 나노·전력반도체 연구 역량, 지역 대학 인재를 결합해 AI 반도체 중심 산업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경북도는 기존 범용 반도체·단순 제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설계-제조-검증’ 원스톱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12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구미국가1산단에는 2030년까지 약 4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