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
2026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들이 호남 최대 관심사인 ‘서남권 반도체 생산시설’ 조성과 관련된 토론회를 잇달아 열고 쟁점 선점 경쟁에 나섰다. 토론회는 이재명정부가 공 들인 국가 전략을 지렛대 삼아 호남 민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도 해석됐다. 9일 국회에 따르면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국회에서 ‘서남권 반도체 생산시설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 전 대표를 비롯해 친청계로 알려진 이성윤·최민희·한민수 의원이 공동 주최했고, 권향엽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공동 주최자인 정 전 대표는 차기 당대표 선거에, 이성윤·최민희·한민수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에 각각 나설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남권 반도체 생산시설의 의미와 조기 착공, 성공을 위한 국회 차원의 노력과 법안 제정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민주당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늦춰져서 차질을 빚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고
1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정청래 전 대표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호남지역 당원 표심이 반도체 생산시설 조성과 지방선거 후유증 등으로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들이 차기 총선 공천권을 의식해 당대표 선거에 전력을 쏟고 있어 판세 변화가 점쳐진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재선인 고민정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가 8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당권 경쟁이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평당원인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도 9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당대회를 39일 앞둔 호남 민심은 최근 정부가 전격 발표한 서남권 반도체 생산시설에 쏠려 있다. 9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경우 직접 고용만 2만여명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이 확충될 경우 ‘배제 논란’이 있는 전북을 포함한 호남 전체가 혜택을 받게 된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 가동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섰다. 반도체에 꽂힌 민심은 이 대통령 지지로 이어졌
▶1면에서 이어짐 한·몽골 정상회담에서는 핵심광물과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식량안보, 황사 대응, 보건, 과학기술 등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리튬과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몽골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우리나라의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가치가 큰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반도 평화 의제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옛 소련에 이어 북한과 두 번째로 수교한 나라로, 매년 ‘울란바타르 동북아 안보 대화’를 개최하며 남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들의 비공식 대화 채널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이번 방문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및 대북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외교적 공간을 넓히는 의미도 가질 수 있다. 이 대통령도 이날 공개된 몽골 국영통신사 몬차메와 인터뷰에서 이번 국빈방문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한·몽 관계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여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 경쟁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지방선거 평가 등 주요 쟁점에서 당권 주자들이 현격한 인식차를 보였다. 지난 6일 김민석 전 총리가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 8일 송영길·고민정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이 끝나는 오는 11일 이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도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면서 한 차례 후보를 추리는 예비경선(컷오프)이 치러질 가능성도 커졌다. 당권 주자들은 출마선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6.3 지방선거 평가와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놓고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내며 충돌하는 양상이다. 정 전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고 적었다. 김민석·송영
22대 후반기 국회가 ‘반쪽 개원’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등원 거부에 대해 이중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의 상임위 불참을 ‘민생 발목잡기’라고 비판하면서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다수의석을 앞세워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민주당 소속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의 묻지마 보이콧으로 별다른 쟁점도 없는 민생법안 수십건이 본회의에 계류되어 있고, 시급한 경제·안전·안보 현안들에 대하여 국회 상임위 차원의 대응이 어려운 상태”라며 “국민의힘이 원 구성 협상을 보이콧하며 국회 본연의 임무 전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최근 회생절차 폐지 결정이 내려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법정관리 폐지 유예기간이 채 2주가 남지 않은 홈플러스에 대한 청문회 개최와 사모펀드 규제 대책 마련 등은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장동혁 대표가 당 안팎에서 징계정국과 장외집회로 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당내에서 징계정국을 겨냥한 역공과 반발, 만류가 쏟아지고 있다. 여론도 징계정국에 신중한 모습이다. 6.3 지방선거 직후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다. 장동혁발 징계정국 앞에 험로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장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에서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주가는 양쪽 모두 5% 넘게 급락했다”며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파티가 끝나면 대부분의 손실은 개인 투자자 몫이라며 한국 증시가 오징어 게임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결국 가장 큰 피해자는 이재명정부의 말을 믿고 빚투에 나선 개미 투자자”라며 “이 대통령은 주가가 오를 때마다 자랑을 늘어놓았다. 곱버스, 인버스 탔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조롱하기도 했는데 이제 와서 언제 그랬냐고 우긴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전날 인천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 도착해 15년 만의 한국 대통령 몽골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며 몽골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북방외교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로 활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몽골 정부청사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후렐수흐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협정·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진행하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도 채택된다. 이어 저녁에는 양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서 경제협력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국빈외교를 넘어 우리 정부의 ‘신북방외교’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의미도 있다
07.08
한·루 정상회담 … 단 대통령 “흥미로운 투자 이뤄져” 이 대통령 “드라큘라 체험하러 가야” 농담에 화기애애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원자력발전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에 이미 할 얘기를 너무 많이 나눠서 오늘의 양자회담이 특별히 첫 번째 같지가 않다”며 “대한민국에게 루마니아는 정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교역은 물론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진전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K9이 현지 생산을 하게 됐다는 점이 특별히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도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적 관계가 아니라 함께 개발하고 공동생산을 하며 제3세계에 함께 진출하는 실질적인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방산 분야뿐 아니라 원전과 여러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한국을 오
G7 이어 3주 만에 재회 … 방미 및 골프 회동 추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만찬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G7 정상회의 (양 정상 조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했던 군용 선박 건조와 관련한 후속 협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만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자리에 앉아 2시간 가량 환담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양 정상이 조선 분야 등의 호혜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다시 만난 이 대통령은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우수한 선박 제조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들을 소개했다. 양 정상은 구체적인 협력 방
이 대통령, 우크라이나 1억달러 지원 공약 설명 젤렌스키 “재건 과정에 한국 정부·기업 관심 기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 협력, 북한군 포로 문제 등을 논의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 개최를 알리며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우크라이나 1억달러 포괄적 지원 공약’을 설명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복구·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계속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전쟁의
월드컵 8강 축하하며 ‘노젓기’ 제스처 고등어 수입 물량 추가 확보 요청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조선·해양 등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북핵 대응과 우크라이나 정세를 비롯한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며 정상 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축하하며 “노를 젓는 응원 영상을 잘 봤다”고 말했고, 이어 “8강을 넘어서까지 계속 노를 저어가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대통령 노 젓는 제스처를 선보이자 스퇴레 총리와 참석자들은 크게 웃으며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이 진행됐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회담 후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이동식 의료병원단을 파견해 준 노르웨이와 수교 이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재선거와 징계를 앞세운 쌍끌이 공세에 나섰다. 당밖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재선거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당내에서는 비당권파를 겨냥해 징계를 압박하는 식이다. 장 대표가 당 안팎으로 강성기류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직후 상승세를 탔던 당 지지율은 다시 주춤하는 흐름이다. 장 대표는 8일 오후 인천시당에서 ‘6.3 참정권 박탈 사태 인천·수도권 청년 단체 간담회’에 참석한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분노한 청년들과 ‘전국 전면 재선거’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어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에 참석한다. 앞서 장 대표는 서울 올림픽공원 집회에 수차례 참석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도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탄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전면 재선거’ 요구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강성보수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데뷔 무대에서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제안했다.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공동 연구·생산·운용 체계에 한국이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K-방산이 유럽 시장을 뚫는 데 최대 과제로 꼽혀온 ‘나토 동맹의 벽’을 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포럼 제4세션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 기조연설에서 “단순히 무기체계를 거래하는 현재의 방산 협력을 넘어 무기체계를 함께 연구하고, 함께 생산하며, 함께 운용하는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으로 격상해 나가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무기를 사고파는 거래 관계를 넘어 연구개발부터 생산, 공급망, 운용까지 함께하는 ‘방산 동맹’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든 국제 안보 환경에서 방산 협력의 핵심 조건이 ‘신뢰’라고 봤다. 이 대통령은
송영길 의원과 고민정 의원이 8일 8.17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이 다자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출마선언을 갖고 “이심송심, 당청동색의 힘으로 민주당을 구조적 다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대통령의 성과를 뒷받침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되고 함께 국정을 이끌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당이 가장 집중해야 할 시대적 과제는 청년과 중도·스윙부터의 마음을 포용하고 민주개혁세력의 가치연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국민께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 옐로카드를 보냈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다음 총선은 레드카드”라며 “총선에서 지면 정권 재창출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번 전대는 누가 더 선명한 사람인가를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과 신뢰를 이끌어내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 사람인가, 누가 이재명정부와 협력해 대체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다자구도가 유력한 가운데 당권 주자들간의 연대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유력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는 ‘자기 정치’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와 함께 각 계파를 대리하는 인사들의 최고위원 출마도 잇따르며 계파 간 전선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1, 2, 3순위 후보를 모두 기입한 뒤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하위 후보의 표를 2순위 선호도에 따라 재분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전준위 대변인인 이연희 의원은 “뒷순위를 제외하면 곧바로 과반수가 나오기 때문에 선거 결과는 당일 결정된다”며 제도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앞서 국회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도 선호투표제를 적용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다자구도에서 후
취임 후 처음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은 ‘한·나토 조달기본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협정 체결시 연간 15조원 규모의 나토 공동조달시장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 첫날인 7일(현지시간) 조달기본협정 체결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같이 소개한 뒤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협정은 나토 조달청(NSPO)과 군수·방산 조달 협력에 필요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규정한다. 협정 체결시 나토 공동조달시장 참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현재 옵서버 자격인 나토 다국적 협력사업에도 정식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간 기업들이 개별 나라들과 양자 간에 협력을 해왔
“무기 거래 넘어 함께 연구·생산·운용하는 협력으로 격상”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과 나토 간 ‘방위산업 파트너십 2.0’을 제안하며 “대한민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토정상회의 첫날 열린 방산포럼 제4세션 기조연설에서 “민주주의와 자유,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나토가 ‘더 안전한 세계’를 향해 함께 구축해 나갈 방산 협력의 비전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안보 환경이 냉전 이후 안정기를 지나 지정학적 갈등이 상시화되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과 같은 첨단기술의 군사적 활용이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무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을 얼마나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가 억제력의 본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
07.07
진보정당 양축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이달 말 당원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새롭게 선출될 차기 지도부는 정책 선명성과 조직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28년 총선에 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7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오는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뽑는 당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대의원과 주권 당원이 뽑는 당대표 선거에는 신장식 의원이 출마한 데 이어 다른 현역 의원들도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차규근 의원과 황현선 전 사무총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 후 치러지는 이번 당원대회는 당의 진로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그동안 당의 간판인 조 국 전 대표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선거 전후 정당 지지율도 10% 미만에 머물렀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논의로 내부 분위기조차 어수선했다. 따라서 차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했다. 자신들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한 것이다. 어린 학생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고개를 숙였는데 정작 어른인 정치권은 “표현의 자유” “혐오는 안 된다”며 여전히 공방만 벌이고 있다. 정치권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자꾸 부추기는 꼴이다. 배재고 야구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고 외쳤다.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논란을 빗댄 응원으로 읽혔다. 어린 학생들까지 ‘혐오’와 ‘조롱’의 언어를 쏟아낸 사건으로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뒤늦게나마 반성한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진정 어린 사과를 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한 상처와 갈등은 아물 수 있다는 기대다. 문제는 이번 사건에 뒤늦게 참전한 정치권이다.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은 지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취임 후 첫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 앙카라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1박2일 간의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나토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K-방산 세일즈 외교에 집중할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첫 대면 면담을 한다. 이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정상들과 함께 소인수 회담을 갖고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나토 정상외교의 핵심 일정은 나토 방위산업포럼 참석이다. 이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후 패널토론에도 참여한다. 방산 분야의 각국 핵심 정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이 대통령은 K-방산의 경쟁력과 신속한 공급 능력을 부각시키며 나토 회원국과의 협력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