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3
2026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당권 주자들의 갈라치기가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이 담긴 국책사업은 물론, 전당대회 경선 일정까지 상대 진영을 타격하기 위한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는 양상이다. 국정 동력을 끌어올려야 할 여당의 전당대회가 오히려 당내 계파 갈등과 지역주의를 부추기는 ‘분열 정치’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지방자치를 시행하다보니 단체장들께서 ‘왜 우리 동네는 안 되는 것인가’라는 지적을 받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를 분열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했다. 정부의 서남권 반도체 벨트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영남권과 전북 일부 정치권의 소외론 주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정청래 전 대표는 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
07.02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 충청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국민보고회에 이은 두 번째 보고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수도권 과밀과 지역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권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4대 첨단산업이 모인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균형 발전의 거점과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이 중대한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선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 충청권 투자를 약속한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천안·온양의 HBM 팹(고대역폭메모리 생산라인), 아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 천안의 배터리 마더팩토리,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만나 민주 진영의 단합과 국민 통합을 강조했지만, 8월 17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계파 갈등이 실제로 봉합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전·현 대통령의 통합 주문에도 민주당 안에선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의 당권 출마를 둘러싼 공세가 이어졌다.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만나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 개혁 진영과 더 큰 단합을 이뤄내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했다. 특히 당내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것과 관련해 “가짜뉴스나 멸칭으로 상처를 입히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8월 전대를 앞두고 민주당 안에서는 외연 확장과 통합 등을 놓고 의원들과 지지층이 친청·친명으로 갈려 대립하면서 여권 지지율 하락 등으로 이어졌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은 김민석 전 총리의 당권 도전을
국민의힘이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을 어떻게든 막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저지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전반기에 이어 민주당의 독주에 또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온다. 국민의힘은 2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문제를 논의한다. 민주당은 이미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법사위원장 등 11개를 민주당 의원으로 선출하고, 나머지 7개를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 놨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을 맹비판하고 나섰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일 최고위에서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견제 받지 않는 권력, 결국에는 부패한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힘이 없어서 민주당을 견제하지 못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 따가운 시선으로 민주당을 바라봐 주길 간청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강성의원들 사이에선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을 저지하기 위해 향후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자는 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입법과 예산 심사 등 국회 운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조작기소특검법, 형사소송법 등 강성지지층이 요구하는 법안과 함께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국정과제 입법에 적극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전반기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내줬던 재정경제기획위, 정무위, 국방위를 가져오는 등 주요 11개 상임위와 특위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국민의힘이 원 구성에 협조할지 여부와 상관없이 앞으로 2년 가까이 선거가 없다는 점까지 고려해 입법과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2일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18개 상임위 중 11개를 우선 가동하기 위해 서두르려고 한다”며 “국민의힘이 남은 7개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8월부터는 결산, 국정감사, 예산안 심사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국민의힘이 안 들어오고 버틸 수 있을까”라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원장 자리마저 거부한다면 모두 민주당 몫으로 챙겨 18개 상임위 전체를 가동할 계획
배재고등학교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조롱 구호 사태’가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처분이 나온 가운데 여야가 이 사안을 고리로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여당은 야당을 향해 ‘혐오 옹호’ 비판을, 야당은 정부를 향해 ‘정치적 과잉 징계’라며 맞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의 ‘혐오 방조’로 돌리며 날을 세웠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공정한 경쟁 등 가장 기초적인 스포츠맨십을 배워야 하는 현장이 혐오와 차별의 언어가 난무하는 폭력적인 공간으로 전락해버렸다”면서 “이 사태는 정치권을 비롯한 기성세대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단호히 막지 못하고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은 ‘표현의 자유’이고 ‘스포츠에서의 통상적인 야유’라며 일축해버렸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2일 현장 조사에 나섰다. 특위는 이날 오전 송파구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시작으로 투표함이 묶여 있는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 현장을 방문해 검증을 실시한다. 선관위 사태를 둘러싼 여야의 주도권 싸움도 본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와 경찰의 초기 대응 부실을 겨냥하며 ‘정부 책임론’을 부각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의 개혁을 강조하며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송파구 선관위에서 시작된 1차 현장 조사에서 특위 위원들은 투표용지 관리 실태와 용지 부족 사태 발생 당시의 초기 대응을 집중 추궁했다. 아울러 송파구 선관위가 법원의 증거보전 명령이 나오기 전 투표용지 보관 상자를 고의로 폐기했다는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송파구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선거 폐기물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식 폐기 목록에 없던 법원의 증거보전 대상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800조원 규모 호남 반도체산업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호남 투자에 반발한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도 2028년 총선에서 행정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투자 결정을 설명하는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전남광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과감하게 통합 결단을 해주신 것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썼다”면서 “이게 사실은 이번 투자 결정을 이끌어낸 주요 동인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 발언은 호남 투자에 반발한 지역에 행정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성사될 경우 호남에 버금가는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관심을 받았다. 행정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국토를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하는 이재명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단순
07.01
‘3대 메가프로젝트’ 놓고 덕담 주고받아 문 전 대통령, 호남 반도체 언급하며 “기분 좋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축하와 감사를 표하자 “(문 전) 대통령께서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해놓으신 덕”이라고 화답했다. 문 전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이 대통령과 오찬 회동 인사말에서 “지역 균형 발전 그런 측면에서도 근래 거두고 있는 아주 획기적인 성과에 축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번에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 서운하다고 말을 하는 지역까지 잘 아울러 주시고, 지역의 인재들이 일자리 때문에 서울로, 수도권으로 이렇게 이제 몰려가는 이런 일이 필요가 없는 그런 나라를 꼭 기필코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난 달 30일 광주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언급하며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사실 우리 정부 때 서남해 그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풍력발전하고, 태양광발전 많이 (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 … 전대 앞 갈등 국면에서 화합 메시지 이 “‘구조적 다수’ 노력” 문 “국민통합 이룰 사람 이 대통령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비빔밥 회동’을 가졌다. 다음 달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만난 두 전·현직 대통령은 당내 단합의 중요성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국민통합의 당위성에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 전 대통령과 만나 “모두를 위한 정치, 행정을 하려면 내부의 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속이 단단해야 한다”면서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성과를 해야 그게 뒷받침이 된다”면서 “두 가지를 잘 조화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주정부가 국가 전체를 책임져야 될 주요 세력이 됐다”면서 “누구도 걱정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함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함께 힘을 모으고, 그 기반 위에서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1일 “최근 몇년간 민주당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패턴은 도전적인 청년 정치가 육성 및 청년의 현재와 미래 삶을 지키는 의제에 대한 관심의 결핍”이라며 “과거에는 정치적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퍼포먼스 차원이라도 청년 정치가들을 등장시키기도 했는데 이제는 아예 그런 시도조차 잘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안 교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왜 2030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가: 민주당이 가야할 길’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청년에 대한 무관심 행태의 근저에는 20대 대선 이후 청년 남성은 보수화되니 불필요하고 여성은 집토끼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며 “이들 없어도 4050대 강고한 민주화 세대로 극우적 국민의힘에 쉽게 승리한다는 단순한 계산법과 환상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형남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미 ‘젊은 사람이 어쩌다 민주당을 지지하게 되었을까’라는 (비판적인)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일 회의를 열고 2차 기관보고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 지휘부가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야당은 부실 대응 책임과 시위 강압 진압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선관위 문제를 넘어 정부 차원의 책임론으로 전선을 넓혔다. 이날 보고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박정보 서울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 등도 출석했다. 국민의힘은 행안부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심각성을 인지한 시점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보고 여부를 물으며 정권 책임론을 부각했고, 여당은 선관위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다. 잠실 올림픽공원 시위 해산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의 질의가 이어졌다. 국조에서 나타난 여야 공방은 특검 도입과도 밀접하게 연동된다. 현재 여야가 각각 발의한 특검법안은 추천권과 수사 범위를 두고 극명하게
야당의 인준 거부 속에서 임기를 시작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취임 첫날 일정으로 ‘현안 중심의 실무 행보’를 택했다. 한 총리는 1일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뒤 ‘인공지능(AI) 관계장관 간담회’를 가진다. 이재명정부의 핵심 국정 운영 기조인 ‘AI 대전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명정부의 두번째 총리이자 제50대 총리인 한 총리는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탄생한 여성 국무총리다. 당 대표 도전을 위해 퇴임한 김민석 전 총리의 뒤를 잇게 된 한 총리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거쳐 현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발탁되며 정책 역량을 검증받았다. 이에 따라 한 총리는 민간과 공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국정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총리직 수행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와 국민께서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AI 대전환을 이루고 그 과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그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는 더불어민주당이 ‘포용’보다 ‘속도전’을 선택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의 동의 없이 18개 상임위·특위 명단을 확정했고 민주당은 11개의 위원회를 선점해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했다. 한성숙 총리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증인없이 진행됐고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은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민주당이 연거푸 과반 의석을 확보한 21대 국회와 22대 국회에 만들어진 새로운 관행이다. 민주당은 ‘민생’을 앞세워 불가피했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했다. 1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원회 10곳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독선의 정치’라며 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며 “상임위 가동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한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도 국민의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민생’과 ‘통합’이라는 두 장의 카드를 동시에 꺼내 들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경제 성과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당내 통합 메시지를 발신하며 국정 동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일 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해 취임 후 첫 공식 오찬 회동을 가졌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취임 직후부터 추진돼 온 만남이 빠듯한 국정 일정 탓에 계속 미뤄지다 이날 성사됐다고 한다. 배우자 동반 없이 두 전·현직 대통령과 최소한의 배석자가 함께한 자리로, 별도의 의제 없이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 전반과 국민 통합 방안을 놓고 폭넓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상에는 통합의 메시지가 메뉴 곳곳에 담겼다. 해산물과 생선을 즐기는 문 전 대통령의 취향과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 지역의 종가 음식을 응용한 수란채를 시작으로, 토종닭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평가된 김민석 전 총리의 전남광주 지원 조직이 소통 부족 등으로 조직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정청래 전 대표 지원 조직은 1년 전 전당대회 경험을 살려 빠른 속도로 지지층을 넓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대표와 각을 세운 송영길 의원 지원 조직은 당대표 출마 촉구 집회를 잇달아 열고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당대표 선출 권한이 있는 전남광주 권리당원은 31만2000여명으로 전국 20% 정도다. 1일 전남광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차기 당대표 선출 방식을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확정했다. 전국 순회 경선도 확정됐다. 최대 승부처인 전북·전남광주는 15일, 경기·서울은 16일이다. 전대 일정이 확정되면서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된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정 전 대표의 호남 공략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 전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실질적 1인 1표제를 적용하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7대 3 비율로 반영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실시되는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나타나는 당원들의 표심으로 차기 당권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6월 30일 8.17 전당대회 투표 반영 비율을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로 결정했다. 또 기존 17대 1 비율로 반영되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비중은 1대 1로 동등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이달 16~17일이며 예비경선은 같은 달 21일에 진행된다. 시도당 순회 경선은 8월 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을 시작으로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열린다. 이어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해 최종 당선자를 가릴 예정이다.
김형남 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는 “민주당은 부모가 아니라 정당이고, 2030세대는 자식이 아니라 유권자”라며 “일을 잘하면 응원하고, 이해관계와 필요를 충족시켜 주면 지지하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싫어한다.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해법은 ‘분석’이 아니라 ‘실행’이었다. 안병진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향후 청년들과 다양한 경청 행사는 일회적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정말 청년을 중시한다면 당장 선거 부실 사태는 물론이고 다양한 중요 의제 장에서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새로운 가치 의제를 가지고 청년 정치가들이 대담한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후보는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2030세대를 극우로 규정하거나, 그들이 왜 극우화됐는지 분석하며 자책하거나, 어떻게 설득해서 돌아선 마음을 되돌릴 것인지 고민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규정하
국민의힘이 내우외환에 휩싸인 모습이다. 6.3 지방선거 이후 오랜만에 당 지지율 상승 국면을 맞으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당내 갈등이 극대화되고 여권 ‘독주’에 무기력한 모습만 노출하면서 “국정 주도권 탈환 기회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내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일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무선 자동응답방식(ARS) 조사인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조사(6월 25~26일,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42.0%, 민주당 41.0%였다. 지방선거 전에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뒤졌지만 선거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면서 접전 양상이 된 것이다. 무선 전화면접방식 조사인 한국갤럽 조사(6월 23~25일,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서도 국민의힘은 27%를 기록하면서 민주당(41%)과의 격차를 줄였다. 국민의힘은 선거 전에는 10%대까지
SNS 통해 ‘국민참관단’ 모집 15~21일 청와대서 9차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와대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2차 부처 업무보고를 주재한다.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에 국민참관단을 초청해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총 9차례에 걸쳐 ‘함께 보는 미래,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해 말 실시된 1차 부처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과제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업무보고 대상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와 국민체감형 민생사업을 추진하는 140개 공공기관이다. 구조개혁 과제와 지방주도 성장, 국가 정상화 과제의 추진 현황도 함께 다뤄진다. 이번 업무보고의 가장 큰 특징은 약 200명의 국민참관단이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업무보고’라는 점이다. 참관단은 대통령과 함께 업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