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내 최고지도자 선출” 전문가회의 비밀투표 가동 강경 승계냐 전략적 조정이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임을 둘러싸고 이란이 전격적인 권력 승계 절차에 돌입했다. 이란 외교 수장은 1∼2일 안에 새 최고지도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고, 군사·안보 라인을 쥔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미국과 협상하지 않겠
12.12
2025
지난 10월말 개최된 제 47차 아세안 정상회의는 근래에 보기 드문 성과를 창출했으며 흥행 면에서도 대성황을 이뤄 세계 속의 아세안의 면모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한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을 글로벌 공동체와 접목시키는데 주력했으며, 지구촌을 아세안으로 끌어 들이는 동시에 지구촌 곳곳에 아세안의 발자취를 크게 남기고 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글로벌 정상회의로 승격시키는데 필요한 밑그림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와르 총리는 동남아 지역의 가장 집요한 두가지 도전인 남중국해 분쟁과 미얀마 내전의 수렁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기보다, 대체로 덜 어려운 일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았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은 ‘사람 중심의 아세안’ 이라는 캣치프레이즈에 걸맞게 보통 사람들의 가슴에 와 닿는 다수의 성과물을 만들어 내고 이니셔티브를 취함으로써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또한 동아시아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APE
12.11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지난해 2조7000억달러로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주요국 방산업체들의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군비 증가율은 9%로 1992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각지 분쟁이 격화된 영향이라는 게 국제 군비 통계 분석 기관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분석이다. 군비 지출은 최근 3년 연속 가속화하는 추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자지구 전쟁 등으로 각국이 국방비를 대폭 늘리면서 방산업계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세계 방산업체 100곳의 지난해 총매출은 6790억달러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위 5개 기업이 2140억달러를 벌어들여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유럽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군비 지출은 17% 급증했다. 전쟁 이전 3년간 연평균 5%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대형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중 “방금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매우 큰 유조선을 나포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이며 나포에는 매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의 향방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나포는 단순한 해상 단속을 넘어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정권에서 축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베네수엘라 연안 공해상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선박은 ‘스키퍼(Skipper)’호로 확인됐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의 원유를 적재하고 아시아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국 관계자들은 해당
월가에서 초대형 부채 인수 거래가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파라마운트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 시도부터 사상 최대 규모의 일렉트로닉아츠(EA) 비상장화까지, 대형 거래가 줄줄이 등장하며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9일 보도에 따르면 100억달러 이상 대형 인수합병(M&A)은 올해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으며 상당 부분이 차입으로 충당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779억달러(주식가격 기준) 규모의 WBD 인수전이다. 이 가운데 540억달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약정한 부채로 마련된다. WSJ는 인수 구조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공격적인 차입에 의존하고 있어 채권 투자자들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파라마운트가 적대적 인수안을 발표한 직후 WBD 채권은 하루 동안 4억500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12월 들어 가격은 약 5% 떨어졌다. 우려는 WBD의 재무 구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영화·TV 스튜디오 및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를 포함한 핵심 자산을 720억달러(약 105조6000억원)에 인수키로 하면서 막대한 자금 조달 계획이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불러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블룸버그는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넷플릭스가 현재 보유 중인 S&P 글로벌의 A 등급이 BBB 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자금 중 약 590억달러는 월가 은행들로부터 임시 차입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그런데 인수 경쟁에 뛰어든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전체 기업가치를 1080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하며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있어 넷플릭스가 인수 가격을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부채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인수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측에 58억달러(약 8조50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무디스는 12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H200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하자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즉각 H200 확보 움직임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엔비디아에 최신 고성능 AI 칩 H200 구매 의사를 타진했으며, 중국 정부가 승인만 한다면 대규모 주문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H200은 기존 중국 수출 허용 칩인 H20보다 성능이 대폭 높아 대형 AI 모델 학습에 사실상 필수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최근에는 정부 자금이 투입된 데이터센터와 기술기업의 엔비디아 칩 구매를 제한함으로써 자국산 반도체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바이트댄스·텐센트 등을 불러 H200 수요를 파악한 것으로 로이터는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국산 칩 육성과 해외 기술 의존 사이에서 계산을 굳히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중국의 구조적 불균형을 정면으로 지적하면서 위안화 정책과 성장 전략 전반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베이징에서 “중국은 ‘중대한’ 경제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며 “무역 파트너국 대비 낮은 물가가 실질환율 하락을 불러왔고, 이로 인해 중국의 수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조짐이 위안화 약세를 고착시키고, 수출 의존도를 높여 외부 불균형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중국의 상품무역 흑자가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위안화 저평가 논란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유럽 기업들은 “저평가된 위안화가 중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덤핑 조사나 관세 인상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유럽상공회의소 옌스 에스켈룬 회장은 “저평가
미국 연방 하원이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키며 주한미군 병력 감축에 제동을 거는 조항이 다시 법에 포함됐다. 이 조항은 미 행정부가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을 2만850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법안은 10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다. 이후 상원을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번 조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행정부의 독단적인 병력 감축을 방지하려는 의회의 초당적 합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안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OPCON) 이양과 관련된 규정도 포함했다. 미국과 한국이 이미 합의한 일정과 방식 외에 다른 절차로 작전권 이양을 완료하는 데에는 국방부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뒀다. 다만 예외조항도 명시됐다. 미국의 국가안보에 부합하고 한국 일본 등 주요 동맹국 및 유엔군사령부와의 충분한
12.10
중국이 자국 내 반도체 자급을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H200 칩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중국 당국이 해당 칩 접근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베이징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급 인공지능(AI) 칩인 H200에 대해 제한적 접근만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내 수요 기업이 칩 구매 요청서를 제출하고, 왜 국산 칩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는지 설명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중국 내 승인된 고객에 한해 조건부로 H200 수출을 허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H200 판매액의 25%를 미국에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 방안은 알
엔비디아가 중국에 수출할 예정인 AI(인공지능) 칩 H200이 대만에서 제조된 뒤 미국을 거쳐 중국으로 향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는 해당 칩에 대해 이례적 안보 심사를 진행한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러한 복잡한 공급망 조정은 단순한 물류가 아니라 미중 간 기술 안보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 칩은 전량 대만 TSMC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이제 중국으로 직접 수출되지 않고 미국으로 반입된 후 안보 검토를 거쳐야 중국행 선적이 가능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유 방식이 미국 정부의 칩 통제력을 높이고 동시에 법적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수출분에 대해 판매금의 25%를 미국 정부가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를 단순한 ‘수출세’로 시행하면 위헌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을 경유하며 관세나 수입세 형태로 적용하면 합법적으로 정부 수익을
중국 위안화가 최근 몇 주간 소폭 반등했음에도, 국제 비교로 보면 여전히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위안화 가치가 경제 기초여건과 맞지 않을 만큼 낮게 형성돼 중국 상품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싸게 보인다”고 전하며,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이미 1조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NYT는 극단적인 가격 격차를 예로 들었다. 뉴욕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은 1박에 약 2000달러지만, 베이징 같은 호텔은 340달러다. 맥도날드 빅맥 가격도 미국의 절반 수준이고, 중국 원플러스15 스마트폰은 미국에서는 999달러지만 중국에서는 692달러에 판매된다. BYD의 실(Seal) 하이브리드 차량은 중국 내 가격이 1만5500달러에 불과하지만 해외에서는 약 5만달러가 책정된다. 이 같은 차이는 단순한 물가나 기업 전략 때문만이 아니라 “지나치게 약한 위안화”가 핵심 배경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중국 내에서도 위안화 가치
오픈AI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최고매출책임자(CRO)를 선임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전략에 나섰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업무용 메신저 ‘슬랙’ 최고경영자(CEO)인 데니스 드레서를 영입해 CR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기술 중심 회사에서 수익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 신호”라고 평가했다. 드레서는 세일즈포스에서 14년간 글로벌 영업 조직을 이끌고, 슬랙과 세일즈포스의 통합을 총괄한 영업·파트너십 전문가다. 오픈AI는 그에게 기업 고객 확대, 장기 구독·라이선스 모델 설계, 파트너사와의 공동 비즈니스 구조 재편 등 매출 전략 전반을 맡길 계획이다. 그동안 오픈AI는 챗GPT와 GPT 시리즈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지만, 가격 체계와 수익모델은 여전히 실험 단계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플랫폼을 확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변혁의 다음 단계로 진입하는 오픈AI에 합류하게 돼 기대된다”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오픈AI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도와 캐나다에 총 23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단행한다. 이 중 인도에는 약 175억달러(한화 약 26조원)가 집중 투자된다. 이는 MS의 아시아 지역 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2024년 초 발표된 30억달러에 이은 두 번째 대형 투자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동한 뒤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에 모디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MS의 투자는 인도의 ‘AI 우선’ 미래를 위한 인프라, 기술, 주권 역량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되며 MS는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주요 도시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인도 내에만 2만 20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주권 클라우드(Sovereign Cloud)’ 도입이 포함돼 눈길을 끈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점유율이 반 토막 난 포드가 르노와의 협력으로 재도약을 노린다. 승용차 라인업을 대폭 축소하며 고전해온 포드는 르노와 소형·저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하고 상업용 밴 생산에서도 협력해 중국 전기차 공세에 맞서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발표 전날 파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벼랑 끝 경쟁에 놓였다"며 "유럽이 그 압력을 가장 선명하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르노 프랑스 북부 공장에서 생산될 두 종류의 소형 전기차 가운데 첫 모델이 2028년 유럽 시장에 출시된다. 양사는 또 유럽 시장을 겨냥해 르노와 포드 브랜드의 밴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오도BHF의 미카엘 푸두키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작이 르노에는 고정비 보전과 매출 확보를, 포드에는 저가 전기차 시장 진입 통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통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저가 공세에 맞서 실용적 협력을 선택할 수밖에
600여건 접수, 22개 작품 선정 ‘인도적 지원’ 대중 인식 제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AI FOR BETTER WORLD: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AI) 영상·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가치와 인도주의 정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총 6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외에서 작품들이 접수된 만큼 인도적 지원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시각과 창의적 해석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 공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이카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영상 부문 11개 작품, 포스터 부문 11개 작품을 각
12.09
국제결제은행(BIS)이 금과 주식 시장이 동시에 급등하는 이례적 흐름을 두고 강한 경고음을 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BIS의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금과 주식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같은 방향으로 폭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두 자산 모두에서 거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BIS 통화·경제국을 총괄하는 신현송 경제고문은 보고서에서 “금이 올해는 평소 흐름과 매우 다르게 움직였다”며 “금이 더 투기적 자산처럼 변한 점이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이 올해 60%나 급등하면서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런 흐름은 금의 역할 자체에 대한 의문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BIS는 금과 S&P500이 동시에 ‘폭발적 상승’을 보인 것은 지난 50년간 처음이라며, 이러한 동조화가 두 가지 위험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첫째, 만약 금과 주식이 동시에 급락할 경우 투자자들이 피할 곳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할리우드 대형 인수전의 중심에서 가장 확실한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1084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 제안을 공개하며 넷플릭스와의 기존 합의를 흔들었고, 이는 WBD 주가를 둘러싼 프리미엄 경쟁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로이터는 이번 제안이 부채 포함 827억달러 수준이며, 넷플릭스의 기존 거래에는 약 58억달러의 계약 해지 수수료가 붙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파이낸셜타임스(FT)의 렉스(Lex) 칼럼이 새롭게 강조한 부분은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단순히 ‘더 비싼 거래’가 아니라 WBD 주주에게 훨씬 명확하고 평가하기 쉬운 구조라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WBD 일부 자산만 인수하려 하기 때문에 CNN 등 TV 네트워크를 떼어내는 스핀오프 조건이 붙고, 해당 사업의 가치에 따라 전체 거래 가치가 달라지는 불확실성이 있다. 반면 파라마운트는 주당 30달러 올 캐시 방식, 즉 회사 전체를 단순하고 일관된 가격으로 매
미국 방위산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첨단 기술 기업들이 국방부 조달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면서, 수십 년간 몇몇 대기업이 지배해온 방산 생태계가 변화의 기로에 섰다. 무인 ‘윙맨’ 전투기, 드론 보트, AI 기반 자율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는 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올해 급등했다. 러시아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전황을 바꾸면서 차세대 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올해 3분기까지 신생 방산기업들이 펜타곤에서 따낸 계약 비중은 1.3%로, 작년 같은 기간의 0.6%에서 두 배 이상 뛰었다고 로이터가 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방산 분석업체 거비니 자료를 인용해 분석했다. 반면 보잉, 록히드마틴, RTX, 노스럽그러먼 등 ‘빅4’의 점유율은 92%로 제자리였고, 유럽 방산업체 비중은 7.4%에서 6.6%로 줄었다. 지난 5~6일 캘리포니아 시미밸리에서 열린 연례 레이건 국방포럼에서는 4성 장군들과 워싱턴 방산 최고경영자들, 야
오픈AI가 공개한 ‘2025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등 AI 도구가 기업 현장에서 조용한 생산성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가 약 100개 기업, 9000명의 직원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하루 평균 40~60분을 절약했다고 답했다. AI 활용 강도가 높은 직원의 절감 시간은 80분에 달했다. 응답자의 75%는 AI가 작업 속도나 품질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데이터 과학,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효율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들 직종 종사자는 하루 평균 60~80분의 시간을 아꼈고, 일부는 AI를 활용해 주당 10시간 이상의 노동시간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시간 절약 외에도 데이터 분석이나 코딩 같은 새로운 업무를 수행하는 데 AI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자체 집계한 챗GPT 대화량이 지난해와 견줘 8배 늘었고, 기업들이 복잡한 문제 해결에 사용하는 ‘추론’ 토큰 소비량은 320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앤트로픽도 자사 챗
중국의 외교 사령탑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베이징을 방문한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과 만나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주임은 “독일과 달리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동안 침략의 역사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사를 진정성 있게 반성한 독일과 비교하며 일본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외교 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던 만큼 국제 정세에 대한 폭넓은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왕 주임은 대만 문제에 대해 역사적·법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독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밝히면서 일본 지도자들의 대만 관련 발언이 중국 주권을 침해하고 지역 정세를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자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