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2026
기술발전이 새로운 격차 만들지 않도록 ‘AI 기본사회’ 비전 제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인공지능(AI) 격차 해소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날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세션에는 G7 회원국(프랑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EU) 정상과 한국, 인도, 브라질, 케냐, 이집트 등 5개 초청국 정상이 참석한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시디 울드 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도 함께해 개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제사회의 개발원조 환경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개발도상국의 개발 수요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여국과 수원국 간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국 자격이다. G7 무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마무리 등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와중에 한국의 위상과 역할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6~17일 이틀간 열리는 G7 회의에서 확대회담과 환영 행사, 그 외 참가국들과의 양자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확대회담에선 개발 협력, 글로벌 불균형 완화,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이 대통령도 개별 발언을 통해 한국의 상황과 경험을 정상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 협력 가교 역할을 통해 국제사회 발전 추진 과정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됐다는 것 자체가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는 점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회담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으나 구체적 진전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종전 합의 후속 조치를 위한 동맹국들의 역할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섣부른 한미 간 양자회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으며,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6일 바티칸 일정을 마무리하며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바티칸에서 나눈 은총의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교황과 만남에 대해선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06.15
“두드리면 열릴 것” 남북관계 개선 의지 … 교황 방북 가능성 거론된 듯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면담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으며,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보인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교황께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염원과 정부의 구상을 설명하고, 교황청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의 방한을 정중히 초청했다”고 말했다. 교황궁에서 약 30분간 진행된 면담은 참모진 없이 통역만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천주교가 민주화 등 한국 역사 속에서 수행한 역할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성경 속 탕아 이야기 형상화 국무원장에는 전통 필함·홍삼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하고 ‘하느님의 품’이라는 이름의 조각상을 선물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 조각사은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 이와 함께 선물한 ‘백자 다용도 합’의 경우 단아하고 절제된 한국 백자 특유의 미감이 살아 있어 사제의 청빈·성찰의 가치와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한다. 교황에 이어 면담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선물로는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필함·명합집·펜접시 세트와 건강을 기원하는 홍삼 달임액을 선정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처음으로 화상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현안을 전방위로 점검했다. 최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민심이 악화하자 해외 출장 중에도 내치의 고삐를 죄며 민생 현안을 꼼꼼히 체크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외교·안보는 물론이고 경제·금융·사회·노동·복지 등 사실상 민생 전 분야를 아우르며 참모들에게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잠실 일대에서 시위대 중 일부가 사적 검문 등의 행태를 보인 데 대해 “사적 검문 및 위력을 동원한 업무방해 행위는 엄정 대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상장기업 부실화 현황을 보고받은 후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해 털어낼 부분은 털어내 주식시장을 건전화해야 한다”면서 “소형주부터 우량주까지 주식시장 전반을 건전화해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하
바티칸을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교황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1년 10월 프란치스코 전 교황을 만난 지 약 5년 만이다.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이날 6.15 교황 면담이 주목받는 이유는 북의 핵 위협 및 남북 대화 단절 국면의 심화 속에서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높다는 점이다. 내년도 서울에서 교황이 직접 방문하는 세계청년대회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교황청 내에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이 대통령은 전날 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며 남북 관계 복원과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은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역
06.14
바티칸 방문 일정 시작 …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 참석해 기념연설 남북대화 복원 의지 재확인 … “한반도 평화, 세계평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14일(현지시간) 바티칸 방문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은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해 6.15 남북공동선언을 언급하며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미사 연설에서 “6.15 남북공동선언은 오랜 적대와 긴장을 넘어 대화와 협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6.15 남북공동선언 26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6.15 선언) 이후 이산가족 상봉과 인도적 협력, 교류와 왕래가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희망의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다시 단절의 시대로 돌아간 남과 북에 대한 안타까움을 밝히며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후 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토스카나 주지사 만나 지방교류 활성화 논의 국립중앙박물관-우피치미술관 MOU 체결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토스카나의 주도인 피렌체를 방문, 에우제니오 쟈니 토스카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토스카나와 한국 간 교류 발전 및 토스카나를 찾는 재외 동포의 편의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이탈리아 정부의 국빈에 대한 예우 관례에 따른 지방 도시 방문이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2023년 국빈 방한 당시 판문점과 합천 해인사를 방문한 바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지방 방문지로 피렌체를 선택한 이유로 르네상스 발원지이자 우피치 미술관을 보유한 문화 도시라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를 방문하는 한국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방도시 중 하나라는 점도 고려됐다. 이 대통령은 면담에서 쟈니 주지사에게 올해로 24년차를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가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축제
06.13
이 대통령 국빈방문 계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이재용 “이탈리아, 삼성에 특별” … 페라리 CEO “한국, 영감 주는 나라”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우주항공, 에너지,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현지시간) 브리핑을 열고 이날 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BRT에 참석한 양국 기업인들의 주요 발언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한국 기업인들과 비냐 페라리 CEO, 방산업체인 핀칸티에리의 마조타 회장 등 이탈리아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며 “밀라노 가구쇼 등은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었고 삼성의 최고디자인책
06.12
로마서 대회 준비 성직자·봉사자 만나 간담회 “정부 도움 필요한 부분 전달하겠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12일(현지시간)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전세계 청년들이 평화와 희망,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로마 한인신학원에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성직자들과 한국인 봉사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전세계 청년들을 품어 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가 약 100만명이 함께하는 대형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청년대회는 1985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작한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로, 수십만 명의 청년들이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행사다. 내년에 열리는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자 비가톨릭 국가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회
이 대통령,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 G7 파트너십 증진·안보리 개혁 공조 반도체·핵심원자재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검토 … 방산 협력·중소기업 교류도 강화 한국과 이탈리아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향후 5년간 경제·안보·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양국은 인공지능(AI), 우주기술 등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아프리카 지역 공동 개발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행동계획 문서 1건과 첨단 과학기술·ICT, 개발협력, 중소기업, 사회연대경제 분야 등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동계획에 따르면 양국은 유엔 개혁 협의체인 ‘합의를 위한 연합(Uniting for Consensus)’ 회원국으로서 보다 민주적이고 대표성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주요 7개
AI혁명·공급망 재편 속 협력 중요성 강조 이재용·구자은·조현준·김정수 회장 등 참석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저녁 한국과 이탈리아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로마 시내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기조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국제 경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 기업인 30여명과 정부·경제단체 관계자 등 총 총4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자리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마르시아이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부회장, 마조타 핀칸티에리 회장, 비냐 페라리 대표, 페트라키니 에니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산업·방산·첨단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전날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쌓아온 굳건한 신뢰와 우정의 힘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의 지평을 더 넓혀가야 한다는 양국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 각별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142년 동안 이어져 온 우정의 세월과 양국이 공유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며 “양국 관계 발전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기회와 번영을 안겨줄 수 있도록 더욱 깊이 있는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영국 국왕 등 수여받은 최고 등급 훈장 국빈만찬에 이재용 회장 등 기업인도 초청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 훈장을 수여받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로마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빈 만찬에서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등급의 특별 공로 훈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 훈장(Carvaliere di Gran Croce decorato di Gran Cordone Placca)은 1951년 3월 3일 법률로 제정된 이탈리아 최고 등급 훈장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이탈리아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최근에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불가리아 대통령 등이 수훈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외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수석대변
06.11
7월 새 철강 쿼터 시행 앞두고 관심 요청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새 철강 수입제도 시행을 앞두고 한국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EU 정상들에게 요청했다. EU 측은 한국이 중요 파트너국이라는 점에서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현지시간) 로마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 회담에서 이같은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EU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EU와 FTA를 체결한 전략적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이 불합리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또 EU의 조치가 철강 산업을 넘어 공급망 안정, 투자, 고용, 산업협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며 한-EU FTA를 통해 구축된 상호 호혜적 관계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EU 측은 한
유럽 순방의 두 번째 국가인 이탈리아 로마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과 우주, 에너지 전환 등 미래 산업 협력을 제도화하고 아프리카 개발협력을 공동 추진하는 등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어 이탈리아와의 관계 강화는 양자 관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의 전략적 협력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역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이탈리아의 핵심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채택 예정인 ‘전략적 행동계획 2026-2030’을 통해 양국 협력을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전략적 행동계획은) AI, 양자기술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유럽 순방에 나선 가운데 국내 정책·정치 이슈 등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쏟아냈다. 8박 10일 순방 동안 내치도 챙기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선관위 사태 등 국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해외 순방을 가느냐는 비판을 의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9~10일 이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이틀간 X(옛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총 15건에 이른다. 이 대통령은 SNS 글을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의 영구 도입과 금액 상향 필요성을 제안하는가 하면 필리핀 교민 살해 주범 검거 사실을 알리며 국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지지율 하락 보도를 인용하면서 “국민여러분 죄송하다.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사과 메시지를 내는 등 정책·정치 이슈를 망라해 의견을 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긴 순방 동안 국정 공백이 없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벨기에서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과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벨기에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주벨기에 한국대사관저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K-클래식 음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올해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김태연 씨를 비롯한 현지 유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고, 이들의 경험담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유학 생활의 경험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문화예술 환경을 소개했다. 벨기에는 왕실의 후원 아래 매년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를 개최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공연을 통해 우리 청년 음악인들의 뛰어난 실력과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세계 무대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음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세계 무대에서 더욱
06.10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MOU 체결 EU와 정상회담에선 철강 관세쿼터(TRQ) 우려 전달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트 더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산업 협력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성사된 이번 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 간 첫 공식 회담이다. 양 정상은 올해 발효 15년 차를 맞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에너지 분야를 넘어 전략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가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국은 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상호 해외 진출 거점을 구축하고 동반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루벤대학교 간 한국학 교수직 설치 지원 협약, 겐트대학교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 대학원 과정 신설 추진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