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2026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847억5000만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에 나서면서 인공지능 투자 경쟁이 미국 증시의 새 부담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는 3일(현지시간) 알파벳이 AI 인프라와 컴퓨팅 역량 확대를 위한 주식 발행 규모를 847억5000만달러로 늘렸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3분기부터 진행할 400억달러 규모의 시장가 매각 방식 증자도 포함된다. 당초 800억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던 조달 규모가 더 확대된 것이다. AI 붐이 기업 실적을 끌어올리는 동력이라는 기대와 함께, 막대한 자금 조달이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고 주주가치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알파벳은 지난 4월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50억달러 상향해 1800억~1900억달러로 제시했다. 로이터는 주요 기술기업들의 올해 AI 관련 지출이 당초 예상된 6000억달러에서 7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빅테크는 막대한 현금흐름만으로 대규모 투자
06.02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전력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이 더 강력한 AI칩을 쏟아내면서, 이를 감당할 데이터센터는 이전보다 몇 배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올해 초 머지않아 생산되는 칩의 규모가 실제 가동 가능한 전력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인프라 구축에 수조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부족이 AI 성장의 핵심 제약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전했다.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반도체 기업, 전력 장비 업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냉각, 전력 공급 방식을 다시 짜고 있다. 전통적 데이터센터의 서버 랙은 보통 25~40킬로와트의 전력을 쓴다. 에어컨 약 20대를 돌릴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AI 데이터센터는 GPU를 촘촘히 배치하면서 전력 밀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2년 전부터 랙당 GPU 수는 8개에서 72개로 늘었고, 필요한 전력은 약 150킬
애플이 아이폰에서 단체 식사나 각종 모임 비용을 나눠 낼 수 있는 새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일상 금융 도구로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기존 결제·더치페이 앱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 서비스는 이용자가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으면 각 항목을 사람별로 배정하고, 결제 요청까지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블룸버그는 1일(현지시간) 애플이 이르면 다음 주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이 서비스를 발표하고, 아이폰 운영체제 차기 버전인 iOS 27에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1일 뉴욕 증시에서 개인 간 송금 앱 벤모(Venmo)를 운영하는 페이팔홀딩스와 캐시앱을 보유한 블록 주가는 상승 폭을 줄였다. 이번 기능은 애플이 금융 서비스 확장에 나서는 또 하나의 행보다. 애플은 2014년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후 애플카드, 골드만삭스그룹과 손잡은 저축계좌, 아이폰으로 비접촉 결제를 받을 수 있는 탭투페이 기능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새 기능
06.01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의 대규모 주식 공모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의 차세대 인공지능 수혜주 찾기로 번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이 조달할 수백억달러 규모 자금이 새로운 기술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서버 부품과 특수 소재, 냉각 장치, 전력 장비를 만드는 아시아 공급망으로 흘러들 수 있다는 기대다. 아시아 하드웨어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센터 투자 붐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 흐름은 TSMC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높아진 주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대형 반도체주를 넘어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 수혜를 받으면서도 아직 낮은 주가에 머문 기업들로 옮겨가고 있다. 이스프링 자산운용의 켄 웡은 AI 기업공개가 아시아 반도체주의 주가 부담이 커진 시점에 설비투자 붐을 더 자극
구글 딥마인드가 인공지능의 다음 격전지로 로봇을 지목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만드는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AI가 실제 세계에서 사물을 보고 만지고 움직이는 체화 지능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로봇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종이접기나 도시락 싸기처럼 섬세한 손동작이 필요한 작업까지 수행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봇 부문 부사장은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AI가 실제 세계에서 사물을 보고 판단하고 움직이는 기술이 인공지능의 다음 전선이라고 말했다. AI가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의 몸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 행동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파라다 부사장은 이날 오전 도쿄 휴머노이드 서밋에서 ‘언어에서 동작으로, 제미나이가 차세대 로봇을 움직이는 법’라는 제목의 기조연설도 했다. 언어를 행동으로 바꾸는 기술이 차세대 로봇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05.29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플레이크 주가가 28일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36% 급등했다. 사상 최대 하루 상승률이다. 스노플레이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에 5년간 6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비용을 지출하기로 하고, 인공지능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영향이다. 스노플레이크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아마존의 자체 개발 그래비톤 프로세서와 인공지능 인프라를 활용하는 내용이다. 스노플레이크의 반등은 단순한 실적 호조를 넘어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고객들이 인공지능 활용을 늘리면서 데이터 처리와 연산 비용 지출을 확대하고 있고, 이 흐름이 스노플레이크의 매출 전망 상향으로 확인됐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웠다. 스노플레이크는 기업들이 여러 곳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서 저장·분석하고, 인공지능(AI) 서비스 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드론 생산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드론 기업들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퍼포먼스 드론 웍스, 언유주얼 머신스, 네로스 테크놀로지스 등을 잠재적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을 거치며 전장의 중심이 저가 드론과 자율 무인 체계로 빠르게 옮겨가자, 미국도 드론 공급망을 키우기 위한 직접 지원에 나선 것이다. 자금 지원의 목적은 제조업체들이 생산 설비를 키워 공급을 늘리고 가격을 낮추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2027년 말까지 저비용 공격 드론 약 30만대를 확보하려는 11억달러 규모의 드론 ‘도미넌스’ 프로그램과도 맞물린다. 국방부가 이 사업에서 목표로 삼는 가격은 대당 약 5000달러지만, 상당수 미국산 드론은 이보다 수만달러 비싸다. 2025년 추정치 기준 미국의 드론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10만대다. 반면
05.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끝낼 출구전략을 찾지 못한 채 당내 강경파의 반발과 싸늘한 여론 사이에서 궁지에 몰리고 있다. AP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버티기 어려운 처지에서 협상하고 있다”며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자리에서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며 “그렇지 않으면 일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임을 드러냈다. 쟁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트럼프행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핵 능력 축소를 종전 명분으로 삼으려 하지만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제재 완화, 레바논 헤즈볼라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로이터는 이란 국영TV가 호르무즈 해협을 한달 안에 전쟁 전 수준으로 재개방하는 양해각서 초안을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공동 관리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협은 국제수역이라며 이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혁명의 중심지인 대만에 해마다 1500억달러(약 20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27일 밝혔다. 황 CEO는 대만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세계 기술 제조업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대만 본사 착공 기념 행사에서 4~5년 전만 해도 엔비디아가 대만에서 해마다 100억~150억달러를 썼지만, 지금은 1000억달러를 쓰고 있고 앞으로는 매년 15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가총액 5조달러 규모의 반도체 기업이다. 대만 본사는 타이베이 북부 베이터우-스린 일대 테크놀로지파크에 들어선다. 건립 공사는 올해 시작돼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몇 년 동안 매년 15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새 본사는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27일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조만간 자신의 포트폴리오, 나아가 지갑까지 인공지능(AI)에 맡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빈후드는 27일(현지시간) 자동화된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주식을 사고팔고 물건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를 공개했다. 기관투자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자율 금융 기술이 일반 투자자에게도 문을 여는 신호탄이다. 이번 새 상품은 ‘에이전틱 트레이딩’과 ‘에이전틱 신용카드’다. 이용자는 제3자 AI 비서와 계정을 연결해 투자 전략이나 소비 지시를 최소한의 개입으로 실행하게 할 수 있다. 예컨대 AI에게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거나, 인공지능 관련 주식 같은 특정 테마를 추적하거나, 매매 전략을 자동으로 실행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 투자뿐 아니라 결제 영역에서도 AI가 할인 상품을 찾아보고, 지정된 가상 신용카드로 구매까지 마칠 수 있다.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성명에서 “우리의 사명은 늘 모두를 위한 금융 민주화였으며, 이제 그 사명은 자동화된 AI으로 확장
05.27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마이크론은 26일 장 마감 기준 시가총액 1조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26일(현시지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의 가장 기본적인 메모리 부품까지 1년 가까이 이어진 반도체주 열풍에 휩쓸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19% 급등했다. 미국 최대 토종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반도체 랠리의 새 대표 주자로 부상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약 80% 뛰었다. 포토맥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인 댄 루소는 사실상 전례 없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급등으로 마이크론은 미국에서 12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긴 기업이 됐다. 마이크론은 시가총액 5000억달러에 도달한 지 불과 48일 만에 1조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가장 빠르게 1조달러 기업 반열에 오른 사례가 됐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확고한 최강자인 엔비디아도 같은 구간을 통과하는 데 490일이 걸
대만 증시가 세계 5위 증시로 올라섰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의 급등세에 힘입어 인도 증시를 제쳤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은 4조9500억달러로 늘었다.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은 4조9200억달러로 줄었다. 이에 따라 대만 증시는 미국, 중국 본토, 일본, 홍콩에 이어 세계 5위 증시가 됐다. 로이터도 같은 날 대만 증시 시가총액이 4조8900억달러로 인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증시의 순위 상승은 상당 부분 TSMC가 이끌었다. TSMC는 현재 대만 대표 주가지수인 가권지수에서 약 42%를 차지한다.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46% 상승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서 TSMC가 생산하는 첨단 반도체의 지배적 입지가 부각된 결과다.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증가는 AI 낙관론이 전 세계 기술주 랠리를 촉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흐름은 대만과 한국처럼 제조 기반을 갖춘 시장에 특히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
퀄컴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중심 사업에서 인공지능 인프라로 영역을 넓히려는 퀄컴으로서는 의미 있는 성과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퀄컴의 주문형 반도체인 ASIC 수백만개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 반도체는 바이트댄스의 인공지능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구동을 지원한다. 이 소식에 퀄컴 주가는 장중 한때 8.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바이트댄스는 퀄컴이 인공지능용 맞춤형 반도체인 ASIC 분야에서 확보한 첫 주요 고객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콘퍼런스콜에서 해당 반도체와 관련해 여러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오랫동안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에서 입지를 넓히려 했지만, 고객 확보가 핵심 과제였다. 인공지능 연산용 반도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05.26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첨단 반도체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설계 방식을 공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화웨이는 이날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심포지엄에서 2031년까지 1.4나노미터 공정에 상응하는 트랜지스터 밀도의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외부에서 검증된 성능 자료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목표가 주목을 끄는 이유는 명확하다. 현재 중국의 검증된 최첨단 반도체 제조 능력은 대체로 7나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1.4나노는 2030년 전후 글로벌 선두 업체들이 겨냥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세계 최대 첨단 반도체 생산업체인 대만 TSMC는 현재 2나노 제조 기술을 양산하고 있으며, 1.4나노 공정은 2028년 도입을 예고한 상태다. 화웨이가 이날 내세운 핵심 개념은 타우 스케일링 법칙이다. 기존 반도체 산업은 트랜지스터를 계속 작게 만드는 무어의 법칙에 기대 성능을 높여왔지만, 화웨이는 이 방식이 한계에 부딪혔다
오스틴 인근에 10GW 공장 우주 AI센터 전력 겨냥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에 연산 10기가와트 규모의 대형 태양전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구상 중인 우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포석이다. 블룸버그는 22일 스페이스X가 텍사스주 배스트롭에 대규모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배스트롭 카운티에 제출된 인허가 서류에 따르면 이 공장은 2개 층으로 구성되며, 각 층에서 5기가와트씩 총 1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페이스X는 지난 21일 기업공개 신청 서류에서 이곳에서 태양전지와 새로운 스타링크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태양광 발전을 AI 인프라 확충의 병목인 전력 문제를 풀 해법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3년 안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각각 미국 내에서 연간 100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현
05.22
중국 최대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YMTC)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가면서 중국 반도체 기업을 향한 투자 열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로이터는 19일 양쯔메모리가 중신증권을 통해 이른바 '상장 지도' 절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정식 상장 신청 전에 투자은행으로부터 회계, 지배구조, 공시 체계 등을 점검받는 사전 단계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이르면 6월 중순 상하이 커창반에 상장 신청서를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상하이 커창반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기업 전용 시장이다. 양쯔메모리는 중국에서 3D 낸드플래시를 사실상 독자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대표 기업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양쯔메모리가 2025년 3분기 기준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약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한에 두 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합산 생산능력은 월 20만장 웨이퍼 수준이다. 세 번째 우한 공장은 올해 말 가동에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 기업 9곳에 2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지원하고 지분까지 직접 확보하기로 하면서 21일 관련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 미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기업 9곳과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총 20억1300만달러로, 2022년 제정된 반도체 및 과학법에 따른 연구개발 예산에서 조달된다. 상무부는 지원 대가로 각 기업의 소수 지분을 확보하되,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가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산업정책을 본격화한 것이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곳은 IBM으로, 10억달러가 배정됐다. IBM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2% 올랐다. IBM은 발표 직후 미 상무부와 협력해 양자 전용 파운드리 회사인 앤더론을 별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 올버니에 본사를 두는 독립 법인으로, 최첨단 300㎜ 양자 웨이퍼 파운드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IBM은 정부 지원금과
05.21
모건스탠리가 사이버 보안주를 소프트웨어 업종 내 최선호 투자처로 제시했다. 최근 한 달 새 사이버 보안주는 전체 소프트웨어 업종 수익률을 20% 이상 웃돌았다. 인공지능(AI)이 기존 보안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소 잦아든 데다, 기업들이 노후 보안 인프라를 교체하려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팔로알토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센티넬원을 매수할 만한 3대 사이버 보안주로 꼽았다. 다만 최근 사이버 보안주 강세로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부담도 커졌다. 모건스탠리는 성수기 실적 발표를 마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 반응이 크게 엇갈렸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기대를 웃돈 기업은 강한 상승으로 보상받았지만, 부진한 기업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전체 소프트웨어 업종은 연초 이후 대체로 보합권이었지만, 개별 종목 수익률은 플러스 50%에서 마이너스 50%까지 벌어졌다. 모건스탠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기업공개(IPO) 예비 투자설명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같은 내용을 앞서 전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몇 달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 법무법인 쿨리의 변호사들과 함께 1조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왔다. 로이터는 오픈AI가 최소 6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2일 서류가 제출될 경우, 올가을 상장을 향한 일정이 본격화된다. 타이밍이 예사롭지 않다. 오픈AI의 기업공개 추진은 스페이스X의 초대형 상장을 코앞에 둔 시점에 나왔다. 스페이스X는 1조750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약 750억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앤스로픽 역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자금과 시장의 관심이 경쟁사로 쏠리기 전에 오픈AI가 먼저 깃발을 꽂겠다는 계산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내부 사정에 밝은 인사는 이 기업들 사이
HMM 소속 ‘유니버셜 위너’호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안전지대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다음달 10일 즈음 울산항으로 입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배에는 한국인 선원 9명을 포함 선원 21명이 승선하고 있다. HMM 관계자는 21일 “현재 선박은 오만만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며 “안전지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20일 “우리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혀 안전지대로 진입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로써 유니버셜 위너호는 중동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갇혀 있던 한국 선박 26척 중 처음으로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으로 기록됐다. 이 배는 SK에너지의 원유 200만배럴(30만톤)을 운송하고 있다. 정부는 해협 안에 남은 25척의 우리 선박도 해협을 빠져나올 수 있게 이란 미국 등과 협의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해협을 이중으로 봉쇄하고 있는 이란과 미국의 협력이 없이 일방의 협조만으로 해협을 빠져나오기는 쉽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