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시설 공격 … 안보실장 주재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 대통령실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
06.22
2025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왔다”면서도 “그러나 여러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참석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왔다. G7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만남이 불발된 만큼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기습 폭격을 하면서 미국 국내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06.20
이 대통령 “새로운 기대로 새로운 성장시대로 나아갔으면” 취임 후 첫 지역 방문 … 울산 AI데이터 센터 출범식 참석 대통령실은 20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3021.84 포인트로 마감한 데 대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코스피 3천 돌파는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같은 기간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의 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한 점에 비춰보면, 이는 국제적 추세를 넘어선 상승”이라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일하는 정부”라며 “실질적인 성과로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지역 방문 일정으로 울산을 찾아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첫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대변인 대통령실 “즉시 성과 내도록 전문 관료 배치”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두번째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에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림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면서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통일부 신임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면서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8일 만인 22일 여야 지도부를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당초 7월쯤 회동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대통령의 지시로 시기가 당겨졌다. 지난 4일 취임 이후 재계총수와의 만남부터 외교 데뷔전까지 최단시간 내에 끝내고 있는 이 대통령이 또 한번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9일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일요일 낮 12일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 정무수석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들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당초 대통령실 참모들은 7월초 회동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지만 시기가 2주 이상 당겨진 데는 대통령의 의지가 작용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외교 데뷔전을 치른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후일담이 넘쳐난다. 취임 직후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할 때부터 드러났던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를 풀어가고 특유의 유머를 구사하는 이 대통령의 친밀한 화법이 외교무대에서도 통했다는 이야기가 많다. 유난히 타국 정상들과 ‘파안대소’하는 사진이 많이 찍힌 이유이기도 하다. 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타국 정상들과) 이야기하며 휴지 기간 없이 이야기가 잘 이어져서 모든 정상과 에피소드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정상회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 캐나다 캘거리 도착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던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는 소위 ‘빵’ 터지는 순간도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한 것을 잘 봤다고 말했는데, 남아공 대통령이 그 상황을 당시 상황을 재미있게 전달해줬다”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최근
이재명정부가 30조5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제시한 가운데 여야가 국회 본회의 일정 및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심사를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국회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야당에 넘기는 원 구성 협상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가 하루빨리 예결특위를 구성해 추경안 심사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가 단 하루라도 빨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2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추경안 편성을 환영하며 신속한 국회 심의를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 국민에 대한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이라는 보편 지원 원칙과 함께 취약계층, 농어촌 인구소멸 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이 포함된 추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방안과 중소·
▶1면에서 이어짐 금융위 업무보고에서는 AI 세계 3대 강국 실현 등을 위한 100조원+α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지원방안과 기술주도 성장을 위한 벤처 및 과학기술 혁신에 있어서의 금융의 역할이 논의됐다. 국세청은 획기적인 납세서비스 제고를 위한 국세행정 AI 대전환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태호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1분과장은 “AI 정부 구현 및 AI 산업 발전을 위해 국세청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 디지털 정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히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관세청엔 “해외직구·마약·가상화폐 악용 등에 AI 신기술을 도입해 대응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는 ‘향후 교육 전 단계를 아우를 수 있는 AI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소방청에 AI를 활용한 119 시스템 고도화를 제안하는가 하면 방위사업청엔 AI 기반 전장소프트웨어 등 첨단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전력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요구했다. 국방
이재명정부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업무보고를 통해 각 부처에 인공지능(AI) 활용한 사업,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의 꼼꼼한 반영, 국민체감 정책 개발을 공통적으로 요구해 주목된다. 특히 국정기획위원회는 ‘과거 정부와의 이별’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가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방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법제처 권익위 감사원 등에는 철저한 반성과 성찰을 요구하기도 했다. 19일 이재명 대통령을 곁에서 오랫동안 봐온 친명계 모 중진의원은 “이 대통령은 실용과 성과가 몸에 밴 사람”이라며 “공무원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요구할 수밖에 없고 이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을 잘 아는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각 부처에 같은 것을 주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관료사회에서 해 오던 업무방식이나 표지갈이 보고, ‘다른 현안이 터지거나 조금 지나면 (대통령이) 잊어버리겠지’ 하는 안일한 업무 관행은
국민의힘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불투명한 재산 형성 과정을 문제 삼으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전방위 엄호’ 모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인 주진우 의원 재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역공을 펼치는가 하면 국민의힘이 무리하게 증인 신청을 한다며 인사청문회법 개정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해 재산 불법 형성 의혹, 자녀 특혜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이를 규명하기 위해 정치자금 제공자로 알려진 강신성씨와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 등에 대한 증인·참고인 채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도를 넘은 흠집내기’라며 강력 반발하는 상황이다. 19일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후보자의 부인은 물론 이혼한 전 부인까지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이게 과연 정상적인 인사청문회인가”라며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같은날 페이
국민의힘이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쇄신을 둘러싼 집안갈등에 쏠리는 눈길을 밖으로 돌려보겠다는 계산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읽힌다. 하지만 친윤(윤석열)과 친한(한동훈) 사이에 형성된 갈등 기류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20일 오전 ‘비리백화점 이재명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사퇴와 이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거듭 요구했다. 오는 24~25일 청문회를 앞두고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이은 ‘2호 낙마자’로 만들겠다는 태세다. 당권 도전이 유력시되는 안철수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이번에 공개된 김 후보자 재산은 2020년 5월 마이너스 5억8000만원에서 올해 6월 플러스 2억1500만원으로 늘었다. 생활비 쓰고, 교회 헌금도 내고, 아들 유학비용 내고, 추징금 6억원도 갚았는데 매년 1억6000만원을 모은 셈”이라며 “본인의 자금 출처를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추경 편성과 법사위원
06.19
30조 규모 새 정부 첫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의결 이공계지원법시행령 개정 … “이공계 인재 촘촘히 지원” 30조 5000억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세수 부족분을 메우는 세입 추경 10조 3000억원을 빼면 정부는 약 20조 2000억원을 새롭게 시중에 풀게 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법률안 1건, 대통령안 15건, 2025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포함한 일반안건 23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최근 경기부진과 민생의 어려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며 더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처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이번 추경이 경기진작, 민생안정의 마중물이 되도
무보수 명예직 … 정기적으로 건강 체크 이재명 대통령의 양방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방 주치의는 아직 위촉되지 않았다. 박 교수는 1975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서울 과학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의과학과 건강시스템 데이터 사이언스랩 책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강 대변인은 “박 교수는 청년층, 고령층, 암 경험자 및 복합 만성질환자를 위한 근거 중심의 생애 여정별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며 “대학의학회 군시의학상, 젊은의학자상,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화이자의학상 등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주치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정기적으로 방문해 대통령의 건강검진 등을 하게 된다. 해외 순방시 동행하는데, 박 교수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함께 갔다.
1박3일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곧바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심의·의결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2025년도 추경 안건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리며 귀국 직후 추경 심의를 예고한 바 있다. 18일 열린 당·정·대 협의회 내용을 고려하면 이번 추경의 규모는 약 2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반영될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당초 보편지급이냐 선별지급이냐를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보편지급 쪽으로 기울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후 “여당은 보편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정부도 보편지원 원칙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소득상위 10% 15만원, 그 외 국민 25만원, 차상위계층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직 잔여임기(1년)를 잇는 보궐선거지만,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과 다음 대표직 연임 도전도 넘볼 수 있다.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정청래 (4선)의원과 원내대표를 지낸 박찬대(3선) 의원 구도가 점쳐진다. 모두 이 대통령과 당 지도부로 호흡을 맞췄던 인사들로 누가 되든 ‘친명’ 지도부로 기존 당정 관계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의 1년 호흡 이후 ‘포스트 이재명’이란 정치적 위상을 노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편’의 맥빠진 경선이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8월 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1명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대표직과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뽑는다. 7월 10일까지 후보자를 등록
대통령실이 정식 홈페이지 구축 전까지 임시 홈페이지를 19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 홈페이지에는 대통령 일정, 공식 발언, 사진·영상 자료, 브리핑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유지보수 계약 범위 내에서 구축됐다. 홈페이지 주소는 기존(www.president.go.kr)과 동일하다. 대통령실은 이번 조치를 통해 디지털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조속히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식 홈페이지 개통시에는 △디지털 기반 미래 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이재명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폰 및 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 형태의 ‘디지털 굿즈’도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정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국민 참여 기능과 디지털 소통 채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내각 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주권정부 취지에 맞춘 국민추천제가 지난 16일 마감된 만큼 검증절차에 빠르게 돌입할 예정이다.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인선 발표가 가능하리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6일 국민추천 마감 결과 8만여건이 접수됐다”면서 “검증 절차 거쳐 각종 인선 후보군에 포함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차관 등 국민 추천제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정부의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됐다. 국민들의 의견을 들어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이를 공직자 인선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정치권에선 이 대통령이 외교 데뷔 무대였던 G7 정상회의에 이어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주말까지는 주요 내각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인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윤석열정부때 일했던 관료들을 향한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 주목된다. 18일 이 위원장은 경제2분과 모두발언을 통해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입을 뗀 뒤 “아침에 기재부 등 2개 부서 업무보고에 참석했다. 지난 2017년 보고와 비교했을 때 공약 이해도와 충실도가 굉장히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정부 초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 1분과장을 맡아 일한 바 있다. 그는 “(2017년과 비교해)시간도 비슷했고 상황도 비슷한데 공약 관련 업무보고에 덜 충실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경제1분과에 참여해 기재부, 국세청 업무보고를 받은 오기형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재부 나라냐”며 “윤석열정부 시절 기재부는 경제운영을 잘 했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낮은 경제성장률, 2년 연속 역대급 세수결손, 적자성채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정부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부동산 급등에 다소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진영이 집권하면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트라우마(외상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민주당이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일부지역에 일시적 현상’이라며 외면하는 시각도 있지만 혹 과거와 같이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재명정부와 여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공급대책과 수요억제정책인 대출규제 강화방침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섣부른 구두 개입’이나 ‘대증요법’이다. 현재의 투자나 투기심리를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민주당 친명계 모 중진의원은 “부동산 문제는 문재인정부를 반면교사삼아 책임있는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부동산 가격 규제와 관련한 발언을 자제하고 조심해야 한다”면서 “섣부른 발언이나 섣부른 대책들이 오히려 부동산 투기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했다. 국토연구원의 ‘5월 부동산시장
제1야당 국민의힘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사청문회와 추경 편성, 원구성 등 공세 범위도 전방위로 확대 중이다. 대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야성’을 되찾겠다는 안간힘으로 읽힌다. 3년 만에 정권을 내준 국민의힘이 ‘진짜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정부 인사를 겨냥한 공세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비리백화점 이재명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회의’를 열어 이 대통령의 인사와 공직후보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에 이어 공직후보자들의 연쇄 낙마를 끌어내겠다는 태세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지금 이재명정권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 백화점’ 그 자체”라며 “대통령 본인부터 5개 재판을 받는 와중에 국정 2인자인 총리 후보자는 불법정치자금 의혹과 재산증식, 채무거래 의혹도 모자라 ‘아빠 찬스’로 얼룩져 있고, 국정원장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반복된 교통법규 위반과 더불어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
19일 오전 열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대북관에 초점을 맞춘 검증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위원들의 자료 요청에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도 지적됐다. 국민의힘은 다음주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이 후보자도 요청 자료 제출에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강하게 문제 제기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까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자료제출 태도에 대해서 후보자가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다수의 자료 요구에 대한 답변이 ‘후보자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어서 자료를 제출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십시오’라는 형태로 서면으로 답변이 왔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비슷하게 오는 24~25일 청문회가 예정된 김 총리 후보자도 자료 미제출 문제로 야당의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총리 인사청문위원들은 18일 “어제까지 자료 제출 97건이 요청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