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범여권 차기 구도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당권 경쟁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유력 인사들의 정치적 위상 변화와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경기는 5파전으로 예비경선을 거쳐 3명을 압축해
03.04
2026
행정사법 개정 및 민원구조센터 설립 건의 윤승규 대한행정사회 회장은 3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예방, 행정사법 개정안(이상식 의원 대표발의)의 조속한 입법 필요성과 함께 ‘행정민원구조센터’ 설립 및 시범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윤 회장은 행정사법 개정안의 취지가 행정사 업역 확대가 아니라 행정사 관리체계 정상화와 국민 피해 예방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국민 피해는 무자격자의 행정사 업무 표시·광고 단계에서 시작되지만 현행 제도는 선제적 차단 장치가 미흡하다”며 “등록·윤리·제재가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정부도 민원 및 재난 현장 업무를 공식 파트너로 연계·위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행정사회는 취약계층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보완·반려와 접수 곤란, 중단 발생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행정민원구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은 “행정안전부·지자체·대한행정사회 간 연계 협력 체계를 마련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무총리실의 지원을
필리핀 동포들과 오찬간담회 고 지익주 씨 사건 해결도 요청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필리핀 교민 사회의 치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재외국민 범죄 피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시내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사람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다가 꺾였는데 현지 교민들 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게 필리핀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한민국 사람을 건드리면 패가망신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인 3명을 살해하고 필리핀 교도소에 수감 중이면서도, 계속 텔레그램을 이용해 한국으로 마약을 수출하는 ‘박*열’이라는 사람이 있다”며 전날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박씨에 대한 범죄자 임시인도 요청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이 사람을 수사해 처벌하겠다”며 “마르코스
필리핀 K팝 댄스 경연 참석 … 우승팀 직접 시상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4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열린 ‘모두의 K팝’ 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갖고 있는 필리핀의 특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대표적인 한국 문화인 K팝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며 “오늘 무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패러다임’팀에게 직접 시상했다. 우승팀에게는 한국행 왕복 항공권 티켓과 한국의 유명 댄스 스튜디오인 ‘원밀리언 스튜디오’ 교습권이 수여됐다. 김 여사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K팝을 사랑하는 필리핀 청년
중동 상황 관련 영향 점검 및 논의 재경부·외교부 보고 예정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세안 2개국 순방을 마친 직후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5일 임시국무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에선 이란 전쟁과 관련해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상황을 보고하고, 그에 따른 영향 점검 및 대응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3박 4일간 아세안 2개국을 국빈 방문하고 4일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3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원전, 방산, 조선 등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2개국 순방을 마무리한다. 이번 순방에선 중동사태 등 악화하는 국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아세안으로 외교 지평을 넓히는 성과를 냈다. 특히 단순 교역 확대를 넘어 핵심산업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필리핀 영웅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이어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선·원전 등에 대한 민간 양해각서(MOU) 7건이 체결됐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인공지능(AI)과 원전·조선·방산 등 전략적 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는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필리핀 국빈 방문 마지막날인 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은 제조업·에너지·인프라 현대화를 양국 협력의 핵심 분야로 제시하며 양국 기업인들에게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 축사에서 “(양국의) 새로운 협력의 중심 축에는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현대화 협력 강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조업 협력과 관련해 “필리핀의 풍부한 핵심광물과 이를 활용하는 한국의 첨단산업은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조선·전기전자 등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필리핀은 니켈·코발트 등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불확실성 속에서도 냉철한 분석과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에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필리핀은 16~19세기 마닐라 갈레온 무역을 통해 아시아·아메리카·유럽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
전남·광주 통합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 통합특별시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막강한 단체장을 견제·감시할 지방의회를 강화하고 주민참여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더불어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전남·광주 통합시만 통과되면 민주당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대구·경북 통합법도 통과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가능하면 충남·대전 통합법도 처리하는 게 순리”라며 “원내지도부에서는 시기적인 부분을 들어 통합법 논의가 마무리될 것처럼 얘기하지만 국민의힘에서 수용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내부 합의를 가져오면 3월 중에도 통과시킬 수 있다”고 했다. 전남·광주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충남·대전 특별시장도 석 달 후의 지방선거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 하혜영·류영아 입법조사관은 ‘광역 행정통합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과제’ 보고서를 통해 “특별법 통과로 막강
이재명 대통령이 요구한 입법 속도전에 맞춰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입법 상황실을 별도로 만들고 원내수석부대표들에게 임무를 부여해 법안 심사와 통과를 압박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동안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의 회의 개최가 부진해 법안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현실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나 법안소위에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위원장인 소위 역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22대 국회 출범 이후 현재까지 21개월여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 법안소위를 연 곳은 3곳에 그쳤다. 17개 상임위의 법안소위는 모두 30개다. 가장 많이 회의를 연 곳은 법사위의 고유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심사 1소위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무려 47번의
비만을 개인 책임이 아닌 국가 관리 대상 질환으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대한비만학회 주최로 열린 ‘우리나라 비만 환자의 미충족 의료 수요 반영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도 ‘예방’ 중심의 틀에 머물러 있는 현 제도에서 벗어나 질병 단계에 이른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잇따랐다. 이준혁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간사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공적 재원을 투입 중인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실정에 맞는 단계적 급여화 모델을 제안했다. 이 간사는 “해외 사례는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이 단순한 약제비 지원을 넘어 환자의 지속적인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국가 전체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필수적인 보건 의료 전략임을 시사한다”면서 “국내에서도 비만병을 ‘개인의 책임’에서 ‘국가의 관리’ 영역으로 전환해 고위험군과 사회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이정현 위원장)가 현역 단체장에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리경선제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헌·당규에는 없는 새로운 경선 방식이다. 당 지도부가 띄우는 현역 물갈이론의 연장선으로 해석되면서 당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분리경선이 공정·기회·흥행” = 4일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관위는 현역 단체장이 있는 지역구의 경우 경선 방식 변경을 검토 중이다. 기존 당헌·당규는 출마 후보 전체를 상대로 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를 가리는 방식이다. 공관위는 기존 방식이 “현역 단체장에게 너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3일 “현역 단체장은 1년 365일, 4년 내내 사실상 지역구 관리를 해왔지만 도전자 입장인 비현역들은 지명도가 낮고 선거기간도 짧은 데다 비현역끼리 표가 분산되는 불이익까지 있다. 현역과 비현역을 섞어 한꺼번에 경선을 치르는 건 사실상 현역 단체장에게 꽃길
친명 핵심 참모 계양 집결, 6.3 선거 공동전선 “자리 달라도 방향 같다” 원팀 결의 재확인 박찬대·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인천 계양구에서 가진 만찬 회동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이뤄진 이른바 ‘3실장’의 재결합은 친명(親明) 라인의 수도권 선거 공동전선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명심(明心)의 재결집, 계양의 상징성 = 이번 회동의 장소가 인천 계양구라는 점은 상징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박 의원은 비서실장을, 한 의원은 수행실장을, 김 전 대변인은 공보실장을 각각 맡았다. 세 사람이 그 계양 땅에서 다시 만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출발지인 계양을의 상징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계양에서 ‘3실장’이 다시 마음을 모았다”며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
03.03
“필리핀 선박, 전 세계 누비도록 조선 협력” 정상회담 후 국빈만찬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필리핀의 ‘카이비간’으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타갈로그 말로 친구를 뜻하는 카이비간이라는 말에 미래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라를 의미가 녹아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직접 건조한 선박이 전 세계를 누비며 양국 조선업의 공동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조선 산업의 협력을 통해 양국 공동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주요 의제 채택에 힘을 보탠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도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그동안
마르코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바탄원전 한국 기업 참여 기대 … “최적의 원전 파트너”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과 통상·인프라·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성과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통상·인프라·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조선·원전·AI 등 신성장 전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2024년 발표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필리핀 투자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역·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식재산 및 농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가 각 분야별 기업의 진출을 더욱 촉진하고 역내 교역
필리핀 국빈 방문 첫날 정상회담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77년간 쌓아온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히는 문턱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1949년 수교 이후 교역과 투자, 방위산업,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은 77년 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이 정식으로 수교한 날”이라며 “기념할 만한 소중한 날에 대통령님을 만나 뵙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의 참전을 언급하며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필리핀의 젊은 군인들이 파병해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해 피 흘리며 싸워주었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쳐 함께 싸운 필리핀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우리 정부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두바이에 계신 국민께서 외교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연락을 했는데, 메시지에 따르면 추정으로 약 20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현지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항공편 중단과 치안 불안 속에서 안전한 귀국길이 막혀 극심한 공포와 불안을 겪고 있다”며 “오늘 외교부는 두바이를 비롯해 중동 전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현황과 후송 지원 계획, 비상연락망 체계 가동 실태를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유가 상승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한 의장은 “어제 자로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례적으로 참전할 수도 있다는 발표를 했다”며 “중동에 나가 있는 자국의 기지·시설에 타격이 가해지면 참전할 수 있다는 조건부 상황을 얘기했고, 호르무즈 해협도 사실상 봉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이재명 대통령은 3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마닐라 도착 후 필리핀의 대표적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 기념비 헌화로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마닐라 도착 직후 리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내외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마르코스 대통령과 소인수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문건 교환식과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국빈 만찬 일정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4일까지 마닐라에 머물며 비즈니스 포럼 등 일정을 소화한다. 방문 이틀째인 4일에는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생존 참전용사 후손들과 만난다. 이어 한·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이번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포문을 열던 시간, 국회에서는 민주당의 입법독주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충돌하고 있었다. 국민의힘은 3일부터는 무기한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나라 밖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나라 안 정치권은 정쟁과 내홍에만 정신이 팔려 늑장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나라밖에선 국가적 위기 징후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관세 재인상 예고에 이어 미국의 이란 공습이 이뤄졌다. 한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파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당장 이날 오전 나흘 만에 문을 연 주식시장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국회는 여당의 입법독주와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정면충돌하면서 멈춰 있었다. 민주당이 지난달 24일 사법 3법(법 왜곡죄법, 재판소원법, 대법관 증원법)과 상법 개정안 등의 처리를 밀어붙이자, 국민의힘은 7박 8일 필리버스터로 맞섰다. 국민의힘은 지난 1일 대구·경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면서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에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예산정책 전문가”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거친
더불어민주당이 2일 서울·경기 등 4개 권역의 경선후보를 확정 발표하며 공천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당 주도권 선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공천신청자 대부분을 포함하는 ‘전원경선’에 무게를 뒀다.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경기·울산·광주전남 등 4개 권역의 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는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6명이, 경기지사 경선에는 김동연 현 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박홍근 의원이 이재명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경쟁에서 사실상 빠지게 됐다. 서울·경기 모두 5파전의 예비경선을 거쳐 3인을 선정,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울산시장 후보를 놓고는 김상욱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입법 처리에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에도 일방적인 입법에 나섰지만 지지율 하락 등 우려했던 부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놓고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에 빠지는 등 야당이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주요 쟁점법안을 통과시킨 만큼 이 기세를 몰아 민생 입법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생 법안에는 이재명정부의 국정운영에 필요한 법안까지 포함돼 있다. 첫 관문은 대미투자특별법이 될 전망이다. 3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한 상황에서 단독으로 사법개혁 3법에 이어 국민투표법 개정안,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계류돼 있는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충남대전통합특별법을 놓고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전남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