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범여권 차기 구도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당권 경쟁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유력 인사들의 정치적 위상 변화와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경기는 5파전으로 예비경선을 거쳐 3명을 압축해
01.29
2026
청와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되 시점을 한두 달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에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쏠려 있는 상황을 해소시키는 정책 방향을 유지하되 시장 혼란은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종료하되, 5월 9일이 아닌 한두 달 뒤에 종료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유예 조치는 종료하지만, 계약 체결 이후 한두 달까지 적용 기한을 두는 것은 원칙을 훼손하는 사안은 아니다”라며 “5월 9일까지 계약이 체결된 경우 이후 어느 시점까지 거래 완료를 인정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예 종료 시점 조정 가능성을 밝힌 배경에는 최근 시장에서 야기된 일부 혼란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후 시장에선 급매를 해야 할지, 해당 주택에 세입자가 살고 있는 경우에는
감사원이 국회 요구에 따른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감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감사 결과 윤석열 전 대통령 경호처가 한남동 관저 내에 골프연습 시설을 불법으로 짓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공사 문건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하는 등 총 11건의 위법·부당 사항이 확인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5~6월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이 이용하는 골프연습시설을 관저 내에 설치하면서 행정안전부의 토지사용 승인과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 사용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계약 체결 전 착공이 이뤄졌고, 공사비는 대통령비서실이 아닌 경호처 예산으로 집행됐다. 해당 시설은 약 70㎡ 규모로, 총 공사비 1억3500만원이 들었다. 이 시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공사 명칭을 ‘초소 조성공사’로, 내용은 ‘근무자 대기시설’로 허위 기재해 공사를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경호처 직원에게 직무와 관련이 없는 골프연습 시설공사의 수행을 지시한 김용현 전 처장 등에 대해서는 비위 내용을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이 포진한 야당 강세지역이 ‘선거용’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당 주도 행정 통합’에 속도 차이를 보였다. 대구·경북이 속도전에 나선 반면 대전·충남과 부산·경남은 신중론과 함께 속도 조절을 선택했다. 29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경북도의회는 28일 임시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안을 가결했다. 경북도의원들은 “인구 감소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경북 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찬성했다. 도의회 가결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조만간 특별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특별법안이 다음 달 국회를 통과하면 6.3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 선출도 가능해진다. 이와 달리 부산·경남은 올해 주민투표와 2027년 특별법 제정, 2028년 행정 통합을 완성한다는 단계적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확실한 재정·자치분권을 보장하는 특별법을 수용하면 통합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속도 조절에 무게를 뒀다. 박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29일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를 최종 의결했다. ‘윤석열의 2인자’로 화려하게 등장해 유력 차기 대권주자로 평가받았던 한 전 대표는 당적을 잃고 독자 노선을 도모해야 할 상황이 됐다. 한 전 대표의 정계 입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특수통’의 길을 걸은 그는 윤석열정부 출범 직후 법무부 장관으로 파격 임명됐다. ‘소통령’으로 불렸던 한 전 대표는 총선 4개월을 앞두고 지도부 공백 상황에 놓인 여당에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하며 2023년 12월 정계에 공식 입문했다. ‘동료시민’ 담론과 ‘운동권 정치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2024년 총선을 진두지휘했으나 국민의힘이 108석을 얻는 데 그치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같은 해 7월 열린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로 복귀했다. 당대표로 돌아온 한 전 대표의 행보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용산 대통령실과의 거리두기였다. ‘수평적
결국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명됐다. 찬탄파(탄핵 찬성)가 당에서 쫓겨난 것이다. 2017년 박근혜 탄핵 당시에는 찬탄파와 반탄파(탄핵 반대)가 싸운 끝에 찬탄파가 당을 나가면서 보수는 분열됐다. 2026년 윤석열 탄핵을 놓고 보수는 다시 찬탄파와 반탄파로 갈라져 싸우고 있다. 이번에는 찬탄파가 당에서 밀려나면서 분열 위기를 맞고 있다. 보수 정치권이 ‘대통령 탄핵→찬탄파·반탄파 충돌→보수 분열’이란 역사를 되풀이할 상황에 내몰린 것이다. ◆한동훈 입당 3년 만에 축출 =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한동훈 제명안’을 의결했다. 한 전 대표 징계는 당무감사위 ‘당원게시판 의혹’ 조사결과 송부(2025년 12월 30일)→윤리위, 제명 징계 결정(1월 13일)→재심 신청 기간→최고위, 제명안 의결(1월 29일) 순으로 이뤄졌다. 한 전 대표가 재심 신청을 하지 않고, 최고위가 이날 제명안을 의결하면서 징계는 최종 확정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01.28
“절차 느려 답답함 느낀 듯 … 투자 예비검토 등도 고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과 관련해 “국회 입법 지연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불만은 100% 국회에서의 입법 지연에 있다고 보고 있고, 미국도 그렇게 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을 밝힌 배경에 쿠팡 때문이다, 국회 비준 때문이다 추측이 많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문헌 자체로 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대미투자법이 통과돼야 대미 투자펀드의 절차가 시작된다는 것은 미국도 알고 있지만 느리다고 생각한 것 같고 답답함을 느낀 것 같다”면서 “국회에는 2월에 특별법 입법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충분히 하겠다. 미국에도 이런 노력을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기 전이라도 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예비검토 방안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법)의 통과 지연을 이유로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한 ‘비준 동의’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비준동의’를 요구하면서 ‘플랜 B’로 ‘미국과의 투자 협상 전 국회 사전 동의’를 넣은 대미투자법을 제출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내놓았다. 법안을 다루는 재정경제기획위와 관련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의 위원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에서 ‘2월 통과’ 일정을 제시한 여당의 ‘입법독주’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야간 강도 높은 충돌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28일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예고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와 관련한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의 투자, 지원에 대한 보복적 성격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미투자법은 우리 국회의 일정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비준동의는 한미 합의사항도 아니고 우리나라만 비준하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이해찬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애도했던 이 대통령은 이날 이 전 총리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역대 민주당정부 탄생의 책사 역할을 했던 이 전 총리였던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 또한 각별하다. 성남시장으로 대선에 나선 이후 검찰뿐만 아니라 주류정치권의 거센 공격을 받았고, 이 전 총리는 당 대표(2018~2020년) 임기 내내 ‘이재명 지킴이’를 자처했다. 2018년 8월 민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 전 총리와 경쟁했던 김진표 당 대표 후보가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불거진 각종 의혹들을 문제 삼으며 자진 탈당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재명 지사는 당의 소중한 자산” 이라며 감쌌다. 그해 12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징계 유보 결정’이 결정타다. 검경의 수사와 기소가 이어지면서 당 내부에서 징계 청원이
민주당도 ‘사전 동의’ 조항을 담은 대미투자법안을 내놓았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진성준 의원은 한미전략투자공사의 운영위원회가 ‘미국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대미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투자결정과 집행(금액·시점에 관한 사항 포함)을 의결하려고 할 때 사전에 국회 동의를 받도록 했다. 진 의원은 이에 대해 “국회 사전 동의 절차와 정기보고 등을 통해 민주적 통제와 투명성·책임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재경위 여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과 정책위 정책수석부대표인 김한규 의원, 재경위원인 김태년 의원 등이 공동발의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미 미국과 협의한 이후 그 결과를 가지고 국회의 동의를 받는 절차는 사실상 사후 승인에 가깝다”며 “이미 협의가 끝난 것을 국회가 동의하지 않게 되면 발목 잡는다고 공략하는 프레임 아니냐”고 했다. 홍기원 민주당 의원의 법안에는 제한적인 국회 승인권이 담겼다. 그는 대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통보로 한미 통상 현안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며 차분한 대응에 나섰다. 민감한 대미 현안에 대한 공개 메시지를 아끼는 대신, 내부적으로 대미 소통을 강화하며 국내 현안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X(옛 트위터)에 4개의 글을 올리며 각종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했다. 설탕세 도입에 찬성하는 여론이 80%라는 기사를 공유하며 “그 부담금으로 지역·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는 어떠냐”고 적었다. 광주·전남의 행정통합 자치단체 명칭이 ‘전남광주특별시’로 결정됐다는 데 대해선 “대화 타협 공존, 과연 민주주의 본산답다”고 평가했다. 그 외에도 지방자치단체 금고 금리가 처음으로 공개 된 데 대해 2건의 글을 연달아 올려 “이게 다 주민들의 혈세”라며 “해당 도시의 민주주의 정도와 (금고) 이자율을 비교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대미 외교·통상 리스크가 급부상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정부의 ‘입법·정책 실패’로 규정하고 대안 입법을 통한 압박에 나섰다. 미국 정부의 우려를 촉발한 이른바 ‘온라인 입틀막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을 이번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이를 바로잡을 ‘글로벌 스탠더드’ 법안으로 대여 공세를 가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2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25% 인상 발언을 언급하며 “이는 최근 쿠팡 사태, 그리고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둘러싼 미국 정부의 우려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3400만명에 달하는 국민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된 ‘쿠팡 사태’를 단순한 기업 사고가 아닌 ‘국가 사이버 재난’이자 ‘국민 안보 위기’로 규정하며, 정부의 미진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쿠팡 사
조국혁신당 등 야4당이 27일 국회에서 공동 의원 총회와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잇따라 열고 ‘거대 양당 독점구조 극복’ 등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이들은 6.3지방선거에 적용할 정치개혁 과제로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금 당장 정치개혁의 물꼬를 트지 않는다면 이번 지방선거가 기득권 양당의 땅따먹기 싸움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비교섭단체 몫으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참여한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방선거에 도입할 정치개혁 과제로 △3~5인 중대선거구제 도입 △광역·기초단체장 결선투표 도입 △비례대표 의석 비율 현행 10%→20~30%로 확대 △무투표 당선 방지법과 돈 공천 근절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정치개혁 요구는 더불어민주당 돈 공천 사건과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당시 특정 종교 개입 등으로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직적으로 종교적 신념을 정치적
국민의힘이 징계를 둘러싼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당 지지율은 바닥권을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당내 주요 인사들은 위기를 벗어날 해법을 고민하는 대신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에만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당의 위기는 외면한 채 제 잇속 챙기는 데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28일 국민의힘은 한동훈·김종혁 등 친한계(한동훈) 인사들에 대한 징계를 놓고 내홍이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윤리위는 한 전 대표를 제명한 데 이어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해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다. 최고위원회는 이르면 29일 한 전 대표의 제명 징계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27일 SNS를 통해 “정상이 아니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29일 제명 징계가 확정되면 당 밖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상대로 한 싸움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내달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지지율도 부
“서해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청와대는 중국 정부가 잠정조치수역 내에 설치된 관리플랫폼을 중국 측 기업이 자체적인 수요에 따라 이동시키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청와대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잠정조치수역 내 일방적인 구조물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 아래 중국과 협의를 이어왔다”며 “그간 해당 관리플랫폼이 그간 여러 우려의 대상이 돼 온 만큼 이번 조치를 의미있는 진전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서해에서 우리의 해양 권익을 적극 수호하는 한편, 서해를 평화롭고 공영하는 바다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1.27
대입 기회균형전형이 계층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의·치의학 등 인기학과에서의 기회균형 선발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입 기회균형전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정책토론회에서 공개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국 대학 중 기회균형전형 선발기준인 ‘10% 이상’을 충족한 대학은 35.4%였고 상위 15개 대학 중에서는 53.3%만 기준을 넘어섰다. 인기학과인 의예과의 평균 기회균형 선발 비율은 2.33%, 치의예과는 2.79%에 불과해 법적 기준에 크게 못 미쳤다. 최상은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회장은 “대학 전체 단위에서 최소 선발 비율을 유지하되 계열별·전형 유형별로는 보다 탄력적인 전형 운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옥경 사단법인 밥일꿈 이사장은 “기회균형전형의 문제는 기회가 없다는 데 있지 않다”며 “아이들 앞에 놓인 사다리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상호관세 및 자동차 등 품목 관세를 다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청와대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청와대는 27일 언론 공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의 대미 전략투자특별법 상정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품목 관세와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게시했다”며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나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조속히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에는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대책 회의를 열고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또 “
“부동산에 집중된 자원 배분 왜곡 바로잡아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통한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에 비정상적으로 집중된 우리 사회의 자원 배분 왜곡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비생산적인 부동산의 과도한 팽창은 거품을 키우고 성장 잠재력을 훼손할 뿐 아니라, 자칫 국민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훼손해 공동체의 안정까지 뒤흔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거품을 통제하지 못해 ‘잃어버린 20년, 30년’을 겪은 이웃 나라의 뼈아픈 사례를 반드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눈앞의 고통과 저항이 두려워서 불공정과 비정상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시장이 원하는 적극적인 대책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야 되겠다”면서 부동산 추가 대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주
청와대 국민통합비서관실은 청년 세대가 인식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청년들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의 청년들과의 대화’(다시청 대화) 5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주형·최지원 청년담당관과 일상·소통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튜버와 크리에이터 1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정부 메시지가 국민에게 전달되는 춘추관을 견학하며 언론과 뉴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뉴미디어 환경 변화와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이 겪는 어려움, 청년층과의 효과적인 소통 방식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유튜버 ‘김프로’는 “청년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규제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할 때 유튜버·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슈카월드’는 “청년들과의 소통에서 기존 정치 언어가 아닌 청년의 언어로
더불어민주당이 ‘선호투표제’를 지방선거 경선에 적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대선경선이나 원내대표 선거, 도당 위원장 선거에는 시도한 적이 있지만 지방선거 경선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면 폭넓은 지지를 얻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합종연횡과 조직력에 의한 표심 확보력은 떨어지고 거대 양당 중심의 양극화도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후보를 정당에서 추천하지 않는 교육감 선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본경선에서 선호투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당규에 들어간 이후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선호투표제가 활용되는 셈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해 11월 “예비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예비후보가 많을 경우 권리당원 100%로 1차 조별 예비경선을 치르고, 2차 본선은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로 하되, 선호투표제로 50% 이상 득표자를 후보로 결정하는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강력한 후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촉발된 민주-조국혁신당 합당론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찬 전 총리 장례절차가 시작되면서 합당과 관련한 공개논의가 중단됐으나 양당 내부적으론 적잖은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 안에서는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이 크고, 혁신당은 ‘흡수통합’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당내 의견수렴을 거쳐 실무차원의 본격적인 통합 협상의 예고편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특히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출범했다가 결과적으로 실패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철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당은 합당론과 관련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를 이 전 총리에 대한 애도·추모 기간으로 지정했다. 시·도당에 빈소를 설치하고 전국에 추모 현수막을 걸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장례 기간 중 정 대표와 지도부는 빈소를 지키며 상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 대표는) 이 기간에 언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