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범여권 차기 구도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당권 경쟁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유력 인사들의 정치적 위상 변화와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경기는 5파전으로 예비경선을 거쳐 3명을 압축해
02.05
2026
우원식 국회의장은 6·3 지방선거 계기에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는 문제와 관련, “설(17일) 전후를 동시 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임위 심사 중인 국민투표법 개정은 계속 소통은 하고 있지만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해볼 작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에 대해 “조금 진전이 있는 것 같다”며 “최근 대통령 정무수석과 여당 원내대표가 모두 지방선거 원포인트 개헌을 얘기했고 조국혁신당도 동의하고 있다. 마침 어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처음으로 개헌을 꺼냈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 지역 균형발전, 국민 기본권 등을 강화하는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단 입장을 피력해왔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투표법 정비가 필요하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4년 국민투표법 가운데 재외국민의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는 조항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초청해 ‘제12회 미래과학자와의 대화’를 주재했다. ‘도전하는 과학자,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우수 이공계 학생들을 격려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포부와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대통령과학장학생 205명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35명 등 모두 27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은 학부 1·3학년과 대학원 석·박사 과정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4명에게 장학 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대표 4명에게는 기념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학생들과 대화에서 과학자로서의 꿈과 진로를 경청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지원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학생들이 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주역임을 강조하며, 세계 최초·최고를 목표로 한 적극적인 도전을 당부할 것”이라
6.3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리더십이 요동치고 있다. 각각 주도한 합당·징계 논란이 가져온 후폭풍이다. 두 대표 모두 타협 대신 ‘당심’으로 리더십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선거 공천을 목전에 두고 두 대표가 정치적 명운을 걸고 벌이는 ‘마이웨이’ 행보가 적잖은 파장을 낳을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5일 합당 논란과 관련해 당내 초선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6일에는 3선이상 중진의원들과, 10일엔 재선의원들과 만나 합당에 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열린 초·재선 의원 자체 간담회에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기와 방법에 대한 우려가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도부 안에서도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 등이 ‘차기 대선을 의식한 논란으로 번졌다’면서 합당 논의를 멈춰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합당 동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정 대표는 의원 간담회를 통해 찬반의견을 듣겠다
02.04
“5년간 270조원 … 5만1600명 올 신규채용” 이 대통령, 기업들 만나 청년·지방 투자 당부 청와대는 4일 국내 주요 10개 기업이 올해 66조원을 지방에 투자하고, 5만1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삼성·SK·현대차·LG·포스코·한화·롯데·HD현대·GS·한진 등 10개 기업은 향후 5년간 총 270조원을 지방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6조원이 올해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16조원 늘어난 규모다. 10개 기업의 신규 채용 인원은 총 5만1600명으로, 이 중 66%인 3만4200명은 경력 채용이 아닌 신입 채용이다. 지난해 채용 계획보다 2500명 증가한 수치다. 기업별 채용 인원은 삼성 1만 2000명, SK 8500명, LG 3000명 이상, 포스코 33
“중기·지방·청년 세대에도 온기 퍼지길” 10대 기업과 청년일자리·지방투자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기업인들을 만나 “정부가 5극3특 체제로 지방에 새로운 발전의 중심 축을 만들고 집중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기업도 보조를 맞춰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토가 좁은데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크고, 이로 인해 지방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어렵고 기업 활동도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선순환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첨단 기술과 재생에너지 시대가 도래했고, 교통과 통신의 발전 덕분에 물리적으로 보면 지방이나 수도권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청년 일자리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리고 청년 고용도 계획만큼 실행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민과 관이 협력해서 청년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지난 8개월은 해체와 파괴, 붕괴와 추락의 시간이었다”고 직격했다. 이재명정부가 헌정질서를 해체하고 사법질서를 파괴하고 있으며 시장경제는 붕괴되고 민생경제는 추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무모한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집을 팔기도 어렵고, 사기는 더 어렵고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폭등하는 삼중, 사중의 부동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 정권은 경제의 성장엔진을 살리는 대신 현금 살포라는 반시장적 포퓰리즘을 선택했다”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현금 살포가 아니라 물가, 환율, 부동산 같은 기본부터 챙기고 서둘러 산업구조 혁신에 나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과 관련해 “쿠팡 사태가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통상 마찰의 뇌관이 된 것”이라면서 쿠팡에 대한 과도한 제재가 중국 C-커머스의 한국 시장 잠식으로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안을 의결했다. ‘당원주권주의’를 명분으로 대표에 당선된 정청래 대표 행보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제안에 따른 당내 갈등을 효과적으로 수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 회의에서 전날 중앙위의 1인1표제 의결과 관련해 “당원주권 정당으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고 반겼다. 민주당은 전날 1인1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이 중앙위원회에서 찬성 312명(60.58%), 반대 203명(39.42%)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당장은 1인1표제 재부결에 따른 정 대표의 리더십 타격 후폭풍을 피하게 됐고, 당원권 강화를 명분으로 한 정 대표의 행보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관건은 당 갈등으로 전면화된 통합제안론을 어떻게 수습하느냐다. 정 대표는 합당을 둘러싼 당내 갈등 수습을 위해 5일 초선 의원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원 그룹들과의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와 관련해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고됐던 사안”이라며 “대비하지 않은 다주택자 책임”이라고 밝혔다. 세입자를 낀 다주택자는 유예 시한인 5월 9일까지 주택을 처분하기 어렵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오자 이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세입자 낀 다주택자, 어떻게 ‘탈출’하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언론 사설을 공유하며 “부동산 투자·투기를 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규제 지역의 경우 주택 매매에 제약조건이 많은 만큼 다주택자가 집을 팔 수 있도록 보완책이 더 필요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주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부동산 문제는 사회 발전을 통째로 가로막는 암적인 문제”라며 유예 종료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
이재명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국민통합과 일상의 회복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설 선물을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4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선물은 국정 2년 차를 맞아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 성장, 모두가 체감하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국정 방향을 반영해 마련됐다. 선물 대상에는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기여해 온 주요 인사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사회적 배려 계층이 포함됐다. 특히 민주유공자와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새롭게 포함시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설 선물은 그릇·수저 세트와 집밥 재료로 구성됐다. 청와대는 “특별 제작된 그릇·수저 세트에 편안한 집밥이 일상이 되고, 소박하지만 따뜻한 한 끼가 국민 모두의 삶에 평온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구성된 집밥 재료에는 쌀과 잡곡, 떡국떡, 매생이, 표고채, 전통 간장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때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지만 야당의 협조와 빠듯한 일정이 해결 과제로 거론됐다. 4일 국회에 따르면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6.3지방선거 때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원포인트 개헌’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근간이며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4일 전남대에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어 5.18단체는 오는 25일 국회에서 헌법 전문 수록 촉구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헌법 전문은 본문 앞에 있는 문장으로 헌법 정신과 방향을 나타내는 최상위 규범이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5.18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헌법 전문 수록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으나 여야 합의 불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원포인트 개헌은 5
국민의힘 주류로 꼽히는 영남권 의원들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한동훈 제명’을 놓고 친장계(장동혁)와 친한계(한동훈)가 연일 충돌 수위를 높이지만 영남권 의원들은 뒷전에서 구경만 하면서 사실상 장동혁체제에 힘을 보탠다는 분석이다. 왜일까. ‘영남 민심이 제명에 찬성한다’는 게 표면상 이유지만, 자신들의 총선 공천에 유리한 구도를 고려한 선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 의원과 친한계 의원이 나서 장 대표에게 ‘한동훈 제명’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일부 친한계 의원과 친장 최고위원은 거친 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앞서 친한계 의원 16명은 한 전 대표 제명 결정이 내려지자 장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대안과 미래’는 “참으로 우려스러운 최악의 일이 벌어졌다”며 비판적 입장을 피력했다. 결과적으로 장동혁체제를 겨냥해 포문을 연 의원은 전체 107명 가운데 30명을 넘지 않았다. 당 내홍이 격화되고 있지만
02.03
3∼6개월 내 잔금 치르면 유예 검토 구윤철 경제부총리 “중과 피할 마지막 기회” 이 대통령 “언젠가 풀어주겠지 가능성 봉쇄”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5월 9일 종료 방침을 재확인했다. 다만 부동산 거래 완료까지 다소 여유를 두는 보완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5월 9일까지 부동산 계약이 완료된 경우 3~6개월간 잔금을 치르고 등기를 완료할 수 있는 여유 기간을 주는 방안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원칙적으로 5월 9일까지 잔금을 다 납부해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받을 수 있지만 기간이 촉박한 관계로 시장의 적응력을 높이는 방안”이라면서 “강남 3구와 용산 등에 대해서는 3개월 이내, 신규 지정된 조정지역의 경우 6개월 이내 잔금 지불하거나 등기하는 경우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이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23일 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 ‘민생개혁 입법 고속도로’를 깔고 이재명정부 국정과제와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최고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본령이자 국회의 책무”라며 “원내에 민생경제 입법추진 상황실을 설치해 주·월 단위로 국정과제와 민생 법안의 입법 공정률을 점검하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은 속도가 중요하다. 국회는 민생입법 처리에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면서 “22대 국회 법안처리율은 22.5%로 같은 기간 21대, 20대 국회보다 낮다”고 자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국회 입법이 느려도 너무 느리다”며 질책한 것의 연장으로 읽힌다. 대미투자특별법 등을 들며 야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정당의 입장을 강변해야 할 때도 있지만 민생과 국익을 볼모로 삼는 정치까지 용인할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판로지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냐”고 말했다.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동산 강경 메시지를 내보내던 이 대통령은 이날도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언론…정부 부동산 정상화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면서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 정부의 실패론에 대해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는 분들께 알려드린다”
조국혁신당이 오는 8일까지 시도당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제안한 합당 관련 의견 수렴에 나선다. 조국혁신당은 3일 “15개 시·도당별 자체 당원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당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비공개로 진행되고, 관련 대외 메시지는 중앙당으로 일원화 했다”고 밝혔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합당 제안에 대해 전국 당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간담회 결과를 종합해 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던진 ‘통합론’에 당 내부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초선의원들이 자체 회동에서 ‘논의 중단’ 등을 요구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 대표는 설득보다는 “당원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정 대표가 ‘당심’을 내세운 ‘당원 대 국회의원’ 구도로 정면돌파를 시도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제왕적 총재가 결정하는 폐쇄적 정당이 아니다”라며 “당의 운명은 주인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인 논의 없이 대표가 던진 전격적인 통합 제의가 불필요한 논란과 억측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방향을 수정할 뜻이 보이지 않는다. 정 대표와 가까운 문정복 최고위원은 “이재명 당대표 시절 공개적인 자리에서 대표를 앞에 앉혀놓고 모진 말을 쏟아냈던 사람들, 당원들이 다 심판했다”고 되받아쳤다. 지난 총선 민주당 공천에서 ‘비명횡사’로 불리던 비명계 인사들의 무더기 공천탈락을 직접 거론한 것이다. 합당제안
제1야당 국민의힘을 이끄는 리더십이 난기류에 휩싸였다. 소장파와 친한계(한동훈)는 당 지도부를 겨냥해 “재신임 투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고, 지도부는 “국회의원직이라도 걸 거냐”며 반박한다. 실제 장동혁 대표 주변에서는 ‘쌍방 재신임 투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가 당원에게 재신임을 물을 테니, 소장파·친한계·오세훈 서울시장도 동시에 재신임을 묻자는 것이다. 2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말 그대로 대혼돈이었다. 선출된 지 반년도 안 된 장 대표의 거취를 놓고 온갖 주장이 난무했다. 제1야당 리더십이 예측불허 상황에 내몰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친한계는 연일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도 친한계 의원들은 장 대표 사퇴를 압박했다. 박정훈 의원은 SNS를 통해 “당의 절반 가까운 지지층을 가진 핵심당원을 헌법이 금지한 연좌제로 제명한 순간 이미 당을 대표할 자격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 사퇴를 요구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발표하고 여론전을 펼치면서 부동산 문제가 수도권 지방선거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집중된 수도권 여건상 부동산 가격과 세제는 유권자 표심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평가됐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일 정부 부동산 대책을 비판한 야권을 향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에 대한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떻겠느냐”고 직격했다. 전날에는 다주택자 양도세득제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한 부정적인 기사까지 언급하며 “망국적 투기 두둔이나 정부에 대한 ‘억까(억지로 깎아내리기)’는 자중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 6만여 가구 공급’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해 의지와 함께 시장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해석됐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한다고 깎아내렸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서울시와 부동산정
02.02
포상금 제도 실효성 재검토 지시 “청년에게 창업 도약대 마련해줘야” “공공기관 기간제 노동자 실태 전수조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일 주가조작 적발 시스템과 포상금 제도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현행 주가조작 적발 시스템과 포상금 제도가 과연 실효적인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실장은 미국의 ‘에릭슨 사태’를 사례로 들며 “내부고발자에게 부당이익의 최대 30%를 상한 없이 지급하는 과감한 제도가 주가조작 ‘패가망신’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수천억원 규모의 주가조작을 제보해도 포상금 상한이 30억원에 불과하고, 예산 소관 문제로 금융위원회가 아닌 경찰에 신고할 경우 포상금을 받지 못하는 칸막이 행정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주가조작 세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는 치부를 낱낱이 알고 있는 내부
물관리위원장 김좌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위원장 김원중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 장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허 신임 차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와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및 개발금융국장 등을 거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 경제와 국고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제2차관 업무를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우주항공청장에는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이 임명됐다. 오 신임 청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거친 과학기술 행정 관료 출신이다. 강 대변인은 “과기정통부 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 관리 위원자으로 누리호 발사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우주항공 기술과 산업은 물론 우주항공청 조직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설명했다. 총리급인 국가물관리위원장에는 김좌관 부산가톨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