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범여권 차기 구도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당권 경쟁까지 예고된 상황에서 유력 인사들의 정치적 위상 변화와 세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후보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경기는 5파전으로 예비경선을 거쳐 3명을 압축해
03.02
2026
“수시로 관련 사항 체크에 대통령에 보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격과 관련 “대통령께서 SNS를 통해 국민께 말씀드렸듯 지나치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싱가포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실물 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고 청와대도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수시로 관련 사항을 체크하고 있으며, 대통령께 보고를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이날 이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의 정상회담에서도 중동 정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고, 중동지역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중견국가로서 양국의 협력이 긴요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초기 단계로 파악
중동 정세 등 대비해 대체공휴일 출근 “관계부처, 빈틈없는 비상 대응 체제 유지” 당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중동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서실장 주재 주간업무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을 점검했다. 강 실장은 전날 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비해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공휴일(2일)에도 청와대 전 직원에게 정상 출근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강 실장은 회의에서 중동 상황과 관련한 언론 및 현지 동향, 글로벌 공급망 상황, 국제 에너지 가격 및 국내외 금융시장 추이를 상세히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또 경제부총리 주재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의 대응 계획과 구체적인 방안을 점검하고,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평가와 정부 차원의 조치 현황을 살폈다. 담당 비서관실로부터 대처 상황을 보고받은 강 실장은 “현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각도로 주시하며, 관계 부처가
문화예술분야 협력 확대 기대 ‘공감’ 백남준, 조성진, BTS 등 화제 올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2일(현지시간) 오전 싱가포르 대통령 부인인 제인 유미코 이토기 여사와 차담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싱가포르의 비영리 예술 자선단체이자 예술가 주거지인 ‘테멩공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두 여사는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먼저 이토기 여사는 행사 장소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던 장소라는 점을 언급하며 “뜻깊은 장소에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환영했다. 이에 김 여사는 “특별한 공간에 초청해 따뜻하게 환대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토기 여사는 싱가포르 국민들의 한국 사랑을 전하며 음식, 화장품,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 대통령, 장관급 4명 등 11명 인선 … 권익위원장 정일연 진실화해위원장 송상교, 중앙선관위원 윤광일 전현정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남궁범 박용진 이병태 위촉 이재명 대통령은 2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지명 또는 임명했다”면서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이 수석은 황 후보자에 대해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라면서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에결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예산정책 전문가”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정부
이 대통령 “통상 및 경제안보 환경 변화, 기술 발전 반영하는 방향으로” SMR 공동개발·AI 협력 등 MOU 5건 체결 … “중동 안정과 평화 바라”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는 2일(이하 현지시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FTA 개선 협상 개시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공급망, 녹색경제, 무역 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 조립) 등 4개 분야의 FTA를 개선해 양국 통상협력을 선진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한국과 싱가포르 간 FTA는 2006년 3월 발효돼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양국 정부는 5건의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에 관한 MOU에서는 소형 원전(i-SMR)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인력 양성 및 정보공유 등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타르만 대통령 “양국 관계,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더욱 의미” “공직사회 포상과 벌 명확” … 이 대통령 내외 이름 딴 난초명명식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이하 현지시간)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을 만나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부터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타르만 대통령을 만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많이 배워가야 할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유사점 중 하나는 좁은 국토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점”이라며 “정말 놀라운 점은 엄청난 경제적 성장을 이뤄냈으면서도 주택이나 부동산이 전혀 사회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의 또 다른 놀라운 점으로 공직사회의 역량과 청렴성이 뛰어난 점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포상과 벌이 명확하고 역량에 따른 보수가 거의 민간기업에 준하는 정도여서 부
03.01
“고위공직자에 집 팔라 얘기할 필요 없어” 싱가포르 부동산 사례 언급하며 X 메시지 싱가포르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다주택 및 비거주 주택 문제와 관련해 “집을 사고 파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것이 이익이 되게 할지 손해가 되게 할지는 정부가 정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이나 비거주라는 이유로 정치인들에게 팔아라 사지마라 강요할 필요 없다”며 “고위 공직자이니 먼저 팔라고 도덕적 의무를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되니 집도 사 모으는 것이지, 돈이 안 되면 집 사 모으라고 고사를 지내고 빌어도 살 리가 없다”며 “집을 사 모으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사는 것이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세금, 금융, 규제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투기는 투기한 사람이 아니라 투기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든 정치인, 정부가 문제”라며 “세금, 금융, 규제 등 국가 제도를 운영
출국 전에도 “정부 대처 상황 수시 보고” 지시 3박4일 순방 일정 시작 … 2일 한-싱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도착하자마자 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 국제 정세 불안에 대해 내각이 철저하게 대비 중임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도착 후 올린 X 글에서 “국제정세가 불안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대통령실 또한 강훈식 비서실장 이하 모든 비서관들이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내란조차 이겨낸 우리 대한국민이다. 이제 그 위대한 대한국민들이 만든 국민주권정부가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고 일상을 즐기시며 생업
02.27
이재명 대통령은 연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강경한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다주택자에 이어 이번엔 투기형 1주택자도 겨냥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에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5월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을 앞두고 다주택자와 투기적 주택 보유자들을 향한 고강도 경고 메시지인 셈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버티기 전략’이 통하지 않는 정상적인 부동산 시장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강력한 금융, 세제, 규제를 통하여 5월 9일이 지난 후에도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를 감수하고 매각하는 것이 이익(버틴 것이 더 손해)인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9일 이후에도 매물을 내놓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징벌적 수준’의 후속조치가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정당 지지율이 약세인 야당이 6.3지방선거에 대비해 파격적인 후보자 지원 방안을 속속 도입했다. 선거 때마다 불거진 공천 잡음과 낡은 이미지를 털어내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려는 ‘차별화 전략’으로 분석됐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당의 선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12.3 비상계엄 극복 기여자와 5.18 유공자에 대해 15% 가산점을 주는 공천 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이 방안은 내란 세력 청산 때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던 20·30대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선 가능성이 높고 민주당과 한판 대결을 벌여야 하는 호남 공략 방안으로 해석된다. 청년층 수혈 방안으로 29세 이하 청년은 공천 심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도 전액 당에서 부담한다. 또 45세 이하 청년에 대해서는 공천 심사비로 최대 600만원을 지원하고 기탁금도 나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여기에 공천 심사와 경선 때도 각각 30%까지 가산점을 주고,
“당은 대체 뭐하는 거냐. 민심을 화나게 하는 일만 골라서 한다. 감방 간 윤석열(전 대통령)을 아직도 붙들고 있으면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 당 지지율이 그 모양 그 꼴 아니냐. 2018년(지방선거)과 똑같을 거다. (장동혁) 대표가 지원유세 온다면 어쩔 거냐고? 꼭 전해 달라. 안 오는 게 (후보들) 돕는 길이다.” (A 서울시의원) 26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장동혁체제 출범 이후 최저치인 1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23~25일, 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가 공개되자, 당은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만 28%로 동률이었을 뿐 나머지 모든 지역은 열세였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67%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현역 서울시의원 입에서 장동혁 지도부를 겨냥한 원색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권력 교체까지 완수할 수 있는 ‘혁신 의지’가 공천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27일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강원도지사 후보로 단수공천했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에 대한 하위 20% 평가도 유지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공관위 부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이틀간 주요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고, 3월 2일 6차 심사결과를 거쳐 경선일정·후보자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준비도 병행 중이다. 지난 25일 황 희 전략공관위원장은 첫 회의를 열고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는 원칙을 정했다. 현재 재보선 확정 지역은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
여당의 ‘사법개혁’ 법안 강행처리에 야당이 전면 필리버스터로 맞서며 극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번주 상임위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기로 하면서 26일 열린 보건복지위와 문체위도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활동 기한이 임박한 대미투자특별위원회도 계속 공전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개최와 관련해 여당의 독단적 운영을 비판한 국민의힘은 장관 현안 보고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리 실패’ 문제가 제외된 점도 문제 삼았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간사)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적 관심이 가장 큰 코로나 백신 관리 실패를 포함시켜야 함에도 이는 제외했다”면서 “정은경 장관의 무능과 무책임이 드러나는 게 두려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법제사법위가 아동수당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복지위의 합의안인 ‘2026년 한시적 차등지급안’을 삭제하고 ‘지역화폐 1만원 추가 지급안’을 임의로 포함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제
정치학계에서 거대 양당의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쓴소리를 내놓아 주목된다. 당원들이 후보 선출 과정에서 참여하는 비율을 높인 더불어민주당의 ‘당원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숙의 부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앙당의 영향력을 확대한 국민의힘엔 ‘과도한 중앙집권성 강화’라는 비판을 내놓았다. 26일 한국정치학회는 중앙선관위,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으로 주최한 ‘지방선거 정당공천과 한국 민주주의: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토론회에 발표자로 나선 윤왕희(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 박사는 먼저 2016년에 ‘국민에게 공천권을’을 외쳤던 정당들이 10년 후인 2026년엔 공천권을 ‘당원’에게 집중하려고 하는 이유를 짚었다. 윤 박사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주는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에 열광하다가 유럽식으로 ‘당원’ 주권을 강화하려는 최근 흐름에 대해 “이름만 달리할 뿐 공천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표를 던져줄 ‘강성 지지층’을 나타내는 다른 표현일 수도 있다”고 했다. 미국식 공천제도의 핵심인 ‘개방’과
50·60세대가 월급을 받고 생활하다가 직장을 잃은 다음 재취업에 실패하게 되면 ‘창업’에 눈을 돌리면서 자영업의 길로 들어서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3088명의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임금근로자로 일하다가 창업을 선택한 자영업자가 63.5%에 달했다. 창업 동기는 기회형과 생계형이 혼재했다. 수익에 대한 기대가 48.9%로 가장 컸지만, 실직·은퇴(32.5%)와 구직 실패(30.2%)에 따른 생계형인 비자발적 창업도 적지 않았다. 연구자인 안수지 인구센터 부연구위원과 전정은 인구센터 연구원은 ‘2025 자영업 실태조사 결과-자영업 구조 변화 속 자영업 경영 실태와 취약성 진단 및 정책 과제’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 진입은 ‘창업 선택’이라기보다 노동시장 이동의 결과”라며 “은퇴, 이직 등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령층에서 자영업 의존도가 높은 양상은 은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3월 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및 친교 오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및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이 공동 개최하는 ‘AI(인공지능) 커넥트 서밋’에도 참석해 미래 AI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청와대는 싱가포르가 역내 자유무역질서를 선도하는 교통·물류·금융 허브로, 한-싱 양국이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통상·투자·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AI·원전 등 미래 유망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3~4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등 일
02.26
6.3 지방선거 100일 앞두고 친명계 집중 공세 ‘이재명 복심’ 김용 전 부원장도 비판 가세 “2022년 지선에서 0.15%는 기적이자 절박함이었다. 잠을 쪼개 새벽까지 전화를 돌리고 거리에 섰던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적으며 현역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지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6.3 지방선거를 10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 후보군과 김 지사 사이의 신경전이 급격히 가열되고 있다. 한 의원은 ‘김동연 “지난 경기도지사 선거? 이재명 덕 아냐”’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지금 그 기적의 주인공들이 제 손을 잡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년 지선에서 김 지사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0.15%p 차이로 가까스로 당선된 배경에는 친명계의 조직적 지원이 있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부각한 것이다. 발단은 지난해 2월 24일 김 지사의 방송 발언이었다. 김 지
더불어민주당이 6000p를 넘어선 코스피의 고공행진을 관리하기 위해 투트랙 전략에 나섰다. 먼저 3차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이후, 상법 개정안이 실제로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작동하도록 감시하고 압박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주가누름 방지, 중복상장 제한,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등 추가 제도 개선 방안도 연내 통과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사회가 제대로 작동하고 주주 환원이 강화되도록 만든 제도들이 시장에서 감시·반영되고 기업 실적이 더해지면 ‘탄탄한 코스피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 25일 오기형 민주당 K자본시장 특위 위원장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국회와 특위는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일관된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제) 시장 참여자의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것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제도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추가 보완 사항은 없는지, 거수기 이사회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면
청와대는 26일 “남북이 서로 적대와 대결의 언행을 삼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 폐막한 북한 9차 당대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향해 동족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하겠다며 적대적 발언을 한 데 대한 입장이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번영하는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적대와 대결의 언행을 삼가고, 상호 존중과 신뢰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의 북한 9차 당대회에 대한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가장 적대적인 실체인 대한민국과 상론할 일이 전혀 없고, 한국을 동족이라는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연계조건이 완전히 소거된 현 상태를 영구화하고 어떤 경우에도 오도된 과거를 되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현 정권의 유화적 태도가 서투른 기만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UAE 출장 중인 강 비서실장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늦은 오후 모하메드 UAE 대통령을 예방해 한-UAE 협력 강화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이 담긴 친서를 잘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청장과의 면담 일정도 소개했다. 그는 “‘형제 칼둔’ 청장과는 지난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UAE 대통령 방한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해 외교 일정으로는 드물게 두 시간 회의를 잡았지만, 결국 세 시간을 넘겼다”며 “만나면 또 할 일들이 생각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강 비서실장은 라마단 기간의 저녁 식사인 ‘이프타르’ 만찬에 초청받은 일화도 전했다. 그는 “이프타르는 가족과 이웃, 가까운 이들과 음식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초대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