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
2026
폴리티코 “루비오·헤그세스 주도, MAGA 반발도 잠잠”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외교·안보 매파의 입지가 눈에 띄게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1년 차를 맞아 ‘해외 개입 최소화’라는 기존 기조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대외 행동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3일(현지시간) 이번 군사 작전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등 강경파의 주장이 관철된 결과라고 전했다.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마두로 정권을 ‘권위주의적 마약 범죄 정권’으로 규정하며 압박 강화를 요구해왔다. 실제로 행정부 내 정책 논의 과정에서 외교적 해법보다 군사·사법적 접근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와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침공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
트럼프 “미국이 통치” 언급 속 권한대행 취임 미국과 협력설엔 “주권 침해” 선 그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이후 권력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국정 운영을 맡으며 핵심 인물로 부상하고 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 부통령에게 임시 국가 지도자로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를 수행하라고 명령했다. 이는 대통령 유고 상황을 대비해 마련된 헌법 규정에 따른 조치다. 헌법 제233조와 제234조는 대통령의 부재가 일시적이든 영구적이든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두로 체포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가 안전하게 이양될 때까지 미국이 통치할 것”이라며 “한 그룹과 함께 나라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가 미국이 원하는 방향에 협력할 의사를 보였다고도 언급했다. 재무·석유 장관
‘국제법 파괴’ vs ‘독재 종식’ 정면 충돌 유엔·중러·중남미 “주권 침해” 강력 규탄 유럽은 신중모드, 친트럼프 진영은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영토에서 전격 군사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미국으로 압송하자 국제사회가 거세게 갈라지고 있다. 국제법과 주권 존중을 핵심 원칙으로 삼아온 유엔과 다수 국가들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반면 일부 친미·우파 성향 국가 지도자들은 “독재 정권의 종식”이라는 정치적 평가를 앞세워 공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군사력에 의한 ‘국경을 넘는 정상 체포’라는 전례 없는 방식이 국제질서의 균열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엔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상황과는 별개로 이번 전개는 위험한 선례가 된다”며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 규칙이 준수되지 않았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유엔 헌장은 회원국의 영토
수개월 추적 끝 침실서 마두로 생포 항공기 150여대 투입, 3시간 안돼 철수 동선·식습관·애완동물까지 파악 미국이 중남미 현직 국가원수를 직접 체포하는 초유의 작전을 단행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을 한밤중 기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작전명은 ‘절대적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승인에서 철수까지 수 시간 만에 끝난 초단기·초정밀 합동작전이었다는 점에서 군사적 완결성뿐 아니라 외교·국제법적 파장까지 예고하는 중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 동부시간 2일 밤 10시 46분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며 “가장 은밀하고 정밀한 합동작전으로 완전한 기습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승인 직후 서반구 전역 20곳의 지상·해상 기지에서 150대가 넘는 항공기가 일제히 출격했다. 작전은
‘망명 야권인사 지지’ 글 리트윗 “서반구서 미 지배력 의문시 안돼” 미국이 3일(현지시간) 전격적인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축출 이후 새 정부로의 안정적인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날 오전 1시께(미 동부시간 기준)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로 이름붙인 군사작전에 들어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오후 마두로 부부를 태운 항공기가 뉴욕주의 ‘스튜어트 주방위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됐다면서 “안전하고 적절하며 현명한 (정권) 이양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나라(
01.02
미국 정부가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에 대해 무력이나 강압을 통한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성명은 훈련이 종료된 이후에야 발표돼 미 행정부의 대응 시점과 메시지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타미 피곳 수석부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대만과 역내 다른 국가들을 향한 중국의 군사 활동과 수사가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자제력을 발휘하고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중단하며 대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특히 “대만해협 전반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며 무력이나 강압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중국의 군사훈련을 대만해협 현상 유지를 위협하는 행동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육·해·공군과 로켓군 전력을 동원해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의 대규모 합동 실사
12.29
2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후 “종전과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2시간 반 동안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종전 협상이 성공을 거둘지 여부는 “몇 주 안에”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과, 회담을 전후로 자신이 러시아 및 유럽 정상과 전화로 소통한 데 대해 “우리는 전쟁 종식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수주 동안 미국과 우크라이나팀이 이룬 진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정말로 잘 되면 아마 몇 주 안에” 타결될 것이나 “정말로 나쁘게 되면 (종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뒤 “몇주 안에 우리는 어느 쪽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이 합의까지
12.26
미국의 대표적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비이민 교환방문) 비자 제도가 일부 중개기관과 고용주에 의해 사실상 값싼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한국인 대학생을 포함한 다수 외국인 학생·연수생 사례를 통해 J-1 비자 운영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J-1 비자는 ‘문화 교류’와 ‘업무 교육’을 목적으로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교육과 무관한 고강도 노동에 투입되거나 부당 대우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미국 내 J-1 비자 입국자는 연간 30만명을 넘으며, 이들 상당수는 ‘스폰서’로 불리는 중개기관을 통해 특정 사업장에 배치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과도한 수수료와 종속적 고용 구조가 고착화 돼 있다는 점이다. 보도에 등장한 한국인 대학생 강모 씨는 2023년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는 홍보 문구를 보고 J-1 비자를 신청했다. 그는 한국에서 모집을 대행한 단체에 약 5000달러(약 725만
12.23
1년 반 이상 답보 상태였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정리됐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제17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KDDX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지명경쟁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본격적인 사업권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KDDX는 국내 독자 기술로 선체는 물론 전투체계까지 모두 국산화하는 첫 이지스급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4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대규모 해군 전력 증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우리 군의 해상기반 3축 체계 확립을 목표로 하며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잠수함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사업은 기존 계획에 따라 개념설계(한화오션), 기본설계(HD현대중공업),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의 순서로 진행된다. 당초 2023년 말 기본설계 완료 이후 2024년부터 본격적인 건조
12.22
정부가 최근 러시아와 비공개로 접촉해 북핵 문제를 비롯한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의 북핵 담당 고위 당국자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무부 북핵담당 특임대사와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후 나빠졌던 한러 관계 속에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양국 당국자의 첫 공식 접촉으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시작될 조짐으로 해석된다. 한국은 내년부터 남북 대화 재개와 평화 프로세스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어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주문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북한이 최근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서라도 러시아와의 접촉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러시아가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열쇠를 쥐고 있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이다. 이번 접촉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가 국제사회에서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
12.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 규제 등급을 대폭 완화하며 연방 마약 정책의 방향 전환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리화나(대마초)를 연방 통제물질법(CSA)상 ‘1급(Schedule I)’에서 ‘3급(Schedule III)’으로 하향 조정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헤로인, LSD 등 의학적 효용이 인정되지 않고 중독 위험이 높은 마약이 포함되며 3급에는 남용 가능성은 있으나 의학적 가치가 인정되는 물질이 속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이번 조치는 환자와 의사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용 마리화나와 CBD(칸나비디올) 연구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를 “연방 마약 정책의 주요한 전환점”이라며 “대마초의 오락용 사용을 합법화하지는 않지만 연방 정부가 각 주의 기존 정책에 한층 더 가까워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규제 완화가 대마초의 전면 합법화를 의미하는
12.18
미국 행정부가 주한미군 병력을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제약을 두는 내용의 내년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이 17일(현지시간) 연방 의회를 최종 통과했다.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77표, 반대 20표로 법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입법 절차를 모두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NDAA 핵심은 주한미군 감축을 ‘예산 사용’과 직접 연계해 제한했다는 점이다. 법안은 국방부 예산을 한국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현 수준인 약 2만8500명 미만으로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또 한미가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OPCON) 전환 계획을 기존 합의와 다른 방식으로 이행하는 데도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 주한미군 감축이 미국의 국가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한국·일본·유엔군사령부 등 관련 동맹국들과 충분히 협의했음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면 60일 이후 해당 금지 조항이 해제될
12.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혀온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트럼프 2기 행정부 핵심 정책과 권력 내부의 균열을 사실상 공개 증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 대중문화 월간지 배니티 페어(Vanity Fair)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와일스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정적 수사, 측근 인사들에 이르기까지 민감한 사안 전반에 대해 직설적 평가를 쏟아냈다. 인터뷰 직후 백악관 안팎에서는 “내부 고백에 가까운 발언”이라는 평가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와일스 실장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미국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이상의 상호관세를 발표한 과정을 두고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에 가깝다(thinking out loud)”고 표현했다. 이는 관세 정책이 충분한 검토와 합의 과정을 거쳐 설계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강한 직관과 의지에 따라 속전속결로 추진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발표 직
12.15
미국 금융규제 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 같은 탈규제 흐름이 오히려 다음 금융위기의 충격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규제의 안전장치가 충분한 검토 없이 해체되면서, 위기가 발생할 경우 시장의 완충능력이 크게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롤라인 크렌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은 최근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탈규제를 향한 욕구가 탐욕적일 정도로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5년 들어 진행된 금융규제 완화를 “젠가 블록을 하나씩 빼내는 것과 같은 위험한 해체”라고 표현하며, 그 결과가 시장 전반의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크렌쇼는 현재 SEC에 남아 있는 마지막 민주당 몫 위원이다. 그의 공식 임기는 지난해 끝났지만, 법에 따라 허용된 18개월 유예 기간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직을 유지해 왔다. 그는 연설에서 SEC 규제 완화의 구체적 문제점도 열거했다. 기업공개(I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년 11월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승리를 낙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이룬 경제적 성과가 유권자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며 연방 하원의원 전원(435석)과 상원의 약 3분의 1(100석 중 33~34석)을 새로 선출한다. 현재 공화당은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하원에서 패배할 경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심각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그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듯 “역대 어떤 대통령이든 중간선거에서 이기기란 매우 어렵다. 클린턴과 부시 단 두 명만이 성공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경제 정책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주식 시장은 최고치를 경신했고, 우
12.12
정한범(사진) 국방대학교 교수가 제70대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12일 서울 외교타운에서 열린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정 교수는 회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전략경쟁 심화와 자국우선주의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국익 중심의 논의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학회 출범 70주년을 맞아 “외교안보 연구의 저변 확대”와 “사회적 역할 강화”라는 두 가지 방향을 제시하며 학회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1년이다. 이날 총회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해 특별연설을 했으며 일본정치학회 회장도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전했다. 정 신임회장은 고려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켄터키주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국방대학교 안보정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The Oxford Handbook of Space Security (2024, 옥스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다시 총성이 울렸다. 2025년 들어 다시 격화된 무력 충돌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집을 떠났다. 갈등의 중심에는 수십 년 전 캄보디아 내전의 유산인 지뢰가 있다. 특히 태국은 최근 발생한 지뢰 폭발로 인해 자국 군인 18명이 다쳤으며, 이 중 7명이 사지를 잃었다고 주장한다. 일부 사건은 11월 태국 시사껫(Sisaket) 주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양국 간 평화회담이 결렬되는 계기가 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 캄보디아가 대인지뢰를 새로 매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군인이 지뢰폭발로 중상을 입자 태국은 F-16 전투기로 캄보디아 목표물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이후 양국은 일시적 휴전에 합의했지만 긴장은 해소되지 않았고, 12월 들어 전투가 재개됐다. 태국 외무장관 시하삭 푸앙켓케우는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캄보디아가 오타와 조약(지뢰금지협약)을 위반했
12.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대형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압박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중 “방금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매우 큰 유조선을 나포했다”며 “사상 최대 규모이며 나포에는 매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의 향방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가 가질 것 같다”고 답했다. 이번 나포는 단순한 해상 단속을 넘어 미국 행정부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정권에서 축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NYT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베네수엘라 연안 공해상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선박은 ‘스키퍼(Skipper)’호로 확인됐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Petróleos de Venezuela)의 원유를 적재하고 아시아로 향하던 중이었다. 미국 관계자들은 해당
미국 연방 하원이 2026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키며 주한미군 병력 감축에 제동을 거는 조항이 다시 법에 포함됐다. 이 조항은 미 행정부가 한국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을 2만8500명 이하로 줄이기 위해 예산을 사용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법안은 10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찬성 312표, 반대 112표로 가결됐다. 이후 상원을 통과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 법적 효력을 갖는다. 이번 조치는 주한미군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행정부의 독단적인 병력 감축을 방지하려는 의회의 초당적 합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법안은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OPCON) 이양과 관련된 규정도 포함했다. 미국과 한국이 이미 합의한 일정과 방식 외에 다른 절차로 작전권 이양을 완료하는 데에는 국방부 예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을 뒀다. 다만 예외조항도 명시됐다. 미국의 국가안보에 부합하고 한국 일본 등 주요 동맹국 및 유엔군사령부와의 충분한
12.10
600여건 접수, 22개 작품 선정 ‘인도적 지원’ 대중 인식 제고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0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AI FOR BETTER WORLD: 2025 대한민국 인도적 지원 인공지능(AI) 영상·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기술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인도적 지원 가치와 인도주의 정신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총 6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국내외에서 작품들이 접수된 만큼 인도적 지원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시각과 창의적 해석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인으로부터 시작되어 세계로 전해지는 인도적 지원’ ‘미래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인도적 지원’ 등 공모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이카는 응모작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국민참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영상 부문 11개 작품, 포스터 부문 11개 작품을 각